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홈쇼핑이 밀레니얼 세대 공략을 위해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선보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을 개발하고, 전용 온라인몰과 SNS를 통해 20~30대 젊은 고객들의 눈길을 끌겠다는 전략입니다.
5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오는 6일 온라인 전용 홈케어 전문 브랜드 ‘에버블루’를 선보입니다.
에버블루는 20~30대 젊은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빠르게 기획해 선보이는 전문 브랜드로 기존 현대홈쇼핑 방송이나 현대H몰에서 판매하지 않고, 전용 온라인몰에서만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젊은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별도로 만들 예정인데요. 에버블루 상품과 관련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도 제작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현대홈쇼핑은 에버블루의 콘셉트를 ‘자연주의’로 정하고 다목적 클리너를 첫 번째 제품으로 내놓습니다. 새 제품은 천연 성분인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등이 함유돼 찌든 때 제거에 효과가 있는데요. 스페인산 베르가못 천연 오일을 담아 제품 사용 후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제품 디자인도 화이트와 블루를 시그니처 컬러로 정하고, 젊은 고객들이 좋아하는 모던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또 제품의 구성 성분 중 92%가 미국환경연구단체(EWG, Environment Working Group)로부터 ‘낮은 위험’을 의미하는 ‘그린’ 등급을 받아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EWG는 각종 화학성분의 등급을 매기는 기관으로 국내에서 화장품·생활용품 등 다양한 기업들이 제품 발매 시 EWG 등급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현대홈쇼핑은 다목적 클리너 외에 핸드워시·칫솔 살균기 등 다양한 에버블루 신제품을 전용 온라인몰에 매월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애슬레저 요가복 등 차별화된 제품 기획력을 갖춘 브랜드가 오프라인 점포나 홈쇼핑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하지 않고도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젊은 고객들의 니즈에 발맞춘 상품을 기획하고, 홈쇼핑을 통해 쌓은 동영상 제작 역량을 활용한 콘텐츠를 강화해 에버블루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에버블루 판매를 기념해 2개 구매 시 22% 할인된 2만 6200원, 4개 구매 시 25% 할인된 5만 700원에 판매하며 오는 6일부터 구매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고급핸드타올’을 사은품으로 증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