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동원F&B(대표 김재옥)가 최근 ‘싱글 오리진(single origin)’ 원두로 만든 커피 브랜드 ‘덴마크 오리진’을 출시하며 신제품 3종(카페라떼·돌체라떼·토피넛라떼)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습니다. 가격은 250mL에 2000원입니다.
싱글 오리진은 한 나라 단일 산지에서만 재배한 원두를 일컫습니다. 여러 산지의 원두를 섞은 ‘블렌드(Blend)’ 커피와 달리 원두 본연에 담긴 풍미가 특징입니다. 동원F&B는 고급스럽고 다양한 산지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싱글 오리진 원두로 만든 커피 브랜드를 내놨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제품 3종은 각각 브라질,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원두를 사용했습니다. 각 원두는 특성에 맞는 로스팅 과정을 거쳤습니다.
'오리진 카페라떼’는 브라질 세라도 지역 고품질 원두를 다크 로스팅했습니. ‘오리진 돌체라떼’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지역 원두를 미디움다크 로스팅으로 볶았습니다. ‘오리진 토피넛라떼’는 다크 로스팅한 과테말라 최고 등급 원두와 호두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동원F&B는 유제품 브랜드 ‘덴마크’만의 커피 추출 방식인 ‘PRE-A&T(Preserve Aroma & Taste)’ 공법을 사용했습니다. 원두에서 추출한 커피 추출액을 급속 냉각하는 공법으로 원두 고유의 맛과 풍미를 오랜 기간 보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커피 시장 규모는 1조3230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대비 약 6.2% 성장했습니다. 여기서 컵커피 시장 규모는 4000억원 이상으로 전체 약 30% 이상을 차지합니다. 동원F&B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오리진’을 통해 2023년까지 RTD 컵커피 시장에서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동원F&B는 최근 배우 유아인을 모델로 한 신규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광고는 싱글 오리진 원두를 강조하며 ‘높아진 커피 취향에 딱 맞춘 독보적 싱글 오리진 커피’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동원F&B 관계자는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트렌드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엄선한 각 나라의 단일 원두를 특성에 맞게 로스팅한 프리미엄 커피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지의 싱글 오리진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