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가 1991년 출시 후 올해 30살을 맞은 캔커피 ‘레쓰비’에 복고풍 포장을 한 ‘레쓰비 레트로 패키지’를 한정 생산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레쓰비 레트로 패키지는 지난 30년간 이어온 브랜드 전통성을 소비자와 함께 공유하고 친밀감을 더하고자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출시 당시인 1990년대 추억과 감성을 떠올릴 수 있도록 레트로(복고) 콘셉트로 디자인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한정 생산되는 레쓰비 레트로 패키지는 출시 30주년을 기념하는 엠블럼 디자인 및 출시해인 1991년을 상징하는 로고를 넣었습니다. 고유한 맛과 향뿐만 아니라 파란색 색상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레쓰비는 국내 캔커피 시장과 함께 성장한 브랜드입니다. 레쓰비(Let‘s Be)는 ‘우리 함께 하자’는 뜻인 ‘Let’s Be Together’에서 ‘Together’를 줄인 말입니다. ‘캔커피를 마실 때는 우리 함께 레쓰비를 마시자’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광고 역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1997년에 젊은이의 사랑을 주제로 제작된 광고 속 대사인 ‘저 이번에 내려요’는 당시 유행어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연유커피 및 솔트커피로 대표되는 ‘레쓰비 아시아트립’을 출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대용량 ‘레쓰비 그란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