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 | 신세계(대표 차정호)가 신진 예술가를 위한 전시 및 판매에 나섰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시 기회가 줄어든 예술가를 지원하자는 취지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경기점과 타임스퀘어점에서 ‘이머징 아티스트 위드 신세계’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경기점에서는 오는 18일까지, 타임스퀘어점에서는 2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됩니다. 이커머스 채널인 SSG닷컴에서도 작품 감상 및 구매가 가능합니다.
경기점에서 선보이는 신진 작가는 총 16명으로 서양화, 동양화, 팝아트, 조형 등 장르도 다양합니다. 옥상정원은 물론 문화홀 로비와 복도 벽면에 작품을 설치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예술 스타트업을 돕는 상생 프로젝트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작품 큐레이션을 담당한 에이전시인 ‘맨션나인’은 임직원 10명 규모 소기업으로 유망 작가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신진 아티스트들과 백화점 고객 모두를 위해 특별한 상생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선보이게 됐다”며 “그동안 신세계가 다양한 문화 예술 후원에 앞장서 온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