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만든 자체 브랜드 ‘티 스탠다드(T STANDARD)’ 매출이 올해 기준 매월 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매출은 2월 대비 35%, 4월매출은 3월 대비 21% 늘었습니다.
티 스탠다드는 지난해 9월 출범한 브랜드입니다. SSG닷컴 트레이더스몰에서는 20여 종 상품으로 첫 판매를 시작했으며 4월 80여 종으로 늘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식품, 가공, 일상, 가전, 스포츠 등 취급 상품군도 확대됐습니다.
SSG닷컴은 티 스탠다드가 상품 주요 속성에 집중해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핵심 원재료를 늘리거나 새로 추가하고 상품 편의성 등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트레이더스만의 대단량 운영, 저마진 정책, 대량 매입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성비를 높였습니다.
티 스탠다드 상품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은 ‘1A 우유’입니다. 1A등급 국산원유 100%를 담아 2.3L 3980원, 3L 5080원에 판매하며 누적 판매량 14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두 번째로 판매가 높은 것은 2.4배 사이즈를 키운 ‘자이언트 키친타월’입니다. 세 번째는 ‘미국산 볶음 아몬드’입니다.
SSG닷컴은 오프라인 매장 인기 상품을 꾸준히 온라인으로 가져와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5일부터는 20여 종 미네랄이 함유된 ‘티 스탠다드 마이워터’ 생수 3종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SSG닷컴은 티 스탠다드 상품 인기에 힘입어 이달부터 한시적으로 트레이더스 전 상품 대상 10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을 합니다. 트레이더스 점포 쓱배송 및 점포 택배배송 모두 해당하며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합니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트레이더스몰은 대용량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온라인에서 그대로 구매할 수 있어 지난해 기준 2019년 대비 매출이 60% 이상 크게 신장하며 좋은 흐름을 보인다”며 “트레이더스가 엄선한 가성비 좋은 티 스탠다드 상품을 온라인에서 다양하게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