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오는 26일 ‘박재범 소주’로 잘 알려진 원스피리츠의 원소주를 하이볼로 재탄생시킨 ‘원 하이볼' 2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원소주는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증류식 소주로 감압증류 방식을 통한 맛이 특징입니다.

원 하이볼 2종(유자향·배향)은 국내산 쌀로 만든 원소주 증류 원액을 10.5% 함유하고 있어 특유의 누룩향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캔당 가격은 4000원으로 4캔 1만2000원 행사를 상시 진행합니다. 7월 한 달간 4캔 이상 구매 후 행사카드 결제 시 2000원 추가 할인됩니다.

CU는 이 달에만 해치 소주 하이볼 2종과 선비 진토닉, 원소주 하이볼 2종까지 하이볼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말 출시한 생레몬 하이볼 흥행에 따라 최근 CU의 하이볼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생레몬 하이볼이 출시된 이후 2분기(4월 1일~6월 23일) CU 하이볼 매출은 전년 대비 377.2% 신장했습니다. 하이볼 인기는 2030 MZ세대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CU가 올해(1~5월) 하이볼 구매 고객들의 연령대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대 42.6%, 30대 30.2%로 2030이 70% 이상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CU는 7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수요일을 ‘하이볼 데이’로 지정해 할인 행사를 펼칩니다. 청산 레몬, 연태토닉 등 차별화 하이볼 20종을 3캔 6000원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주 목~일요일은 기네스, 아사히, 스텔라 등 수입맥주 14종에 대해 캔 번들을 최대 50% 할인하는 비어데이도 개최합니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하이볼이 편의점 인기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하이볼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는 전통주와의 협업을 시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