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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삼성D 연구소장, “AI 시대 디스플레이 산업 주도할 것”

Tuesday, August 13, 2024, 11:08:22 크게보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서 'AI 시대를 위한 기술' 주제 강연
"AI 진가 발휘될 XR 기기에서 고휘도·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핵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는 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은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할 것입니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연구소장(부사장)이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4'에 연사로 나서 'AI 시대를 위한 디스플레이 기술(Display Technologies for AI Era)'을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13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강연에서 이 부사장은 AI가 탑재된 모바일 및 IT 기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다양한 부품 중에서도 디스플레이 부품에 요구하는 기술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고연산 작업에 많은 전력이 소모되는 점을 고려해 소비전력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 부사장은 "OLED 기술 연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수명이 긴 재료와 소자 구성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발열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소재나 픽셀 제어 알고리즘 등 다양한 저소비전력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디스플레이 기술은 멀티모달(Multi Modal, 복합정보처리) AI와 함께 혼합현실(XR)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멀티모달 AI란 텍스트, 이미지, 소리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일컫습니다.

 

이 부사장은 "멀티모달 AI는 시선이나 손동작을 추적하고 이를 토대로 시의적절한 이미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성해 제공하는 XR 기기에서 특히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고휘도의 올레도스(OLEDoS) 기술과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고해상도 기술로 멀티모달 AI를 뒷받침해 XR 경험의 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손가락 터치만으로 사용자의 심박수와 혈압,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유기광다이오드(Organic Photodiode) 내장 패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부사장은 "지문과 생체 정보를 동시에 센싱할 수 있는 패널 기술을 선보인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이라며 "센서를 내재화한 패널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어 AI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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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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