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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충북 영동양수발전소 공사 수주…5034억 규모

Wednesday, August 21, 2024, 10:08:18 크게보기

왼공 후 500MW 규모 전력생산 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충북 영동군 상촌면 및 양강면 일원 영동양수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지난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 준공 이후 13년 만에 추진되는 국내 신규 양수발전 사업입니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로 5034억원에 달하는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공사를 수행하게 됩니다.

 

영동양수발전소 준공 시기는 오는 2030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으며 완공될 경우 500MW(메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생산합니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의 싼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어진 전기로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40~60년에 달하는 긴 수명에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저장 용량이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1억3900만달러(약 1900억원) 규모의 다목적댐 공사를 진행하는 등 국내 건설사 중 최다 수력발전‧댐 시공 실적을 보유해 노하우를 인정받으며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바로 직전인 예천양수발전소를 건설한 경험도 주효했습니다. 당시 현장 실무자들과 입찰 전담조직이 함께 구성한 '원팀'이 생생한 시공 노하우를 전수해 수주전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DL이앤씨는 영동양수발전소가 상부 댐과 하부 댐을 연결하고자 길이 430m의 수직터널을 건설하는 고난도 공사라는 점을 감안해 'RBM(Raise Boring Machine)' 공법을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자동수직유지장치'로 유도선 역할을 하는 작은 구멍을 뚫을 시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똑바로 뚫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DL이앤씨는 앞서 준공한 예천양수발전소에도 이 공법을 적용해 작업 정밀도를 높인 바 있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기술과 품질, 안정성 등을 까다롭게 검증하는 한수원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만으로도 DL이앤씨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검증된 것"이라며 "이번 수주로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양수발전 사업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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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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