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이 19일 오리온에 대해 주요 제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에 따른 매출 성장 및 주가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8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실적은 낮아진 비수기 변동성으로 인해 전 지역에서 양호했다. 세부적으로 올해 2월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 증가는 한국 3.5%, 중국 42.2%, 베트남 4%, 러시아 18.4%를 기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원가부담은 지속됐지만 매출회복에 따라 영업이익도 러시아(-6.9%)를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 위안화 기준 매출은 지난 2월 32% 증가해 춘절 시즌(2024년 11월~2025년 2월 5.5%) 우려에 비해 선방했다.
이와 관련해 조 연구원은 "고성장 채널(편의점·간식점·이커머스) 입점 확대와 채널별 특화제품, 시즌 한정 제품을 출시한 영향"이라며 "판매량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도 올렸다. 그는 "꾸준한 매출성장과 위안화 강세, 비용절감 효과로 상향 조정했다"며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카테고리(견과바·육포 등) 및 지역 확장(인도·미국 법인, 러시아 3공장 등)이 가시화되면 프리미엄 구간 진입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