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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애플수박·오렌지배추도 계약재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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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1, 2019, 14:01:23

전국 40개 지역, 1400여개 농가와 계약재배 진행..농가·기업 윈윈 가능
CJ프레시웨이 “약 2034ha 규모서 4만여 톤의 농산물을 구매 할 계획”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CJ그룹의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계약재배를 확대한다. CJ프레시웨이는 농가의 판로 개척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내 농산물 유통량 확장을 위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강원도 철원·경북 예천·제주 성산을 비롯한 전국 40개 지역, 1400여개 농가와 손잡고 계약재배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계약재배 면적은 여의도의 약 7배에 달하는 2034ha 규모이며, CJ프레시웨이는 이 곳에서 재배된 4만여 톤의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다. 

 

특히 계약재배 산지를 전국화하고, 동시에 품목 또한 다양화 할 전망이다. 작년 강원도·경북·전남에 집중됐던 재배 산지는 올해 충청·경기 일원까지 4배 확대됐다. 

 

CJ제일제당은 “그간 품목별 최적의 산지를 발굴하려 노력했다”며 “또한 계약재배의 장점이 알려진 것이 계약재배 확대에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판로 걱정 없이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계약재배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농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덕분이라고.

 

 

올해는 기존 계약재배 품목인 쌀·감자·무·양배추 등에 이어 애플수박·청양고추가 새롭게 추가됐다. 일반 수박의 1/4크기에 높은 당도를 지닌 애플수박은 B2B경로인 외식업체는 물론 대파·오렌지 배추 등과 함께 B2C 경로인 대형 마트로도 공급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신품종 감자 시험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프리미엄급 품종의 쌀도 처음 계약재배를 진행할 계획이다. 

 

계약재배는 농가와 기업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구조다. 농가는 가격 등락이나 판로 걱정 없이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고,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물량확보를 통해 상품·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불필요한 유통단계는 줄이고, 품종선별부터 가공·상품화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이력 관리가 가능해진다. 예컨대 상품 품질의 표준화가 가능해진다.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관계자는 “계약재배는 농가와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CJ그룹의 공유가치 창출 경영철학에 따라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품종 차별화, 산지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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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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