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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액셀러레이터, 서울 이어 부산 창업생태계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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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8, 2019, 10:02:44

‘L-CAMP 부산’ 출범식 개최..부산지역 최초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가동
10개 기업 선발에 220여개 업체 몰려..홍콩·베트남 스타트업도 선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가 부산에 있는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18일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종합지원프로그램 ‘엘캠프(L-CAMP)’를 서울·경기권에 이어 부산에서도 본격 가동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부산시와 함께 ‘엘캠프 부산’ 출범식을 열고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과 부산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됐다.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 황각규 부회장 등 주요인사와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엘캠프 부산은 1년 단위 기수제로 운영되며, 1기에는 10개 기업이 선발됐다. 화훼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플랑’, 노인용 사물인터넷(IoT) 스피커 등을 제작하는 ‘로하’ 등 국내 스타트업 8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밖에 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을 운영하는 ‘One CHARGE Solutions’(홍콩), 여행자에게 현지 친구를 소개하고 연결해주는 모바일 플랫폼을 운영하는 ‘Tubudd’(베트남) 등 해외 2개업체가 최종 선발됐다. 

 

이번 모집에는 22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국내는 물론 홍콩·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선발된 기업에는 2000만~5000만원의 초기 지원금과 사무공간, 법률·회계 등의 경영 컨설팅,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후속 투자 등을 지원한다.

 

향후 롯데액셀러레이터는 IR 워크숍 등의 교육·코칭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선배 창업자와 투자자 등으로 멘토진을 구성해 ‘엘캠프 부산’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11월에는 국내외 투자자 및 롯데그룹 관계자를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진행해 엘캠프 부산 1기의 후속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엿볼 계획이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최근 창업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부산지역의 창업수요를 반영해 ‘엘캠프 부산’을 출범하게 됐다”라며 “향후 게임·컨텐츠·해양 등 부산에서 강점을 보이는 산업분야에 우수한 스타트업들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최근 엘캠프 5기 11개 스타트업 선발을 완료하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스타트업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2월 설립된 이래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 91개사를 육성·지원해 왔다. 이 중 ‘엘캠프’를 통해 지원한 1~4기 61개사의 기업가치는 입주 당시 1344억원에서 4296억원으로 약 3.2배 성장했으며, 절반 가량이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18’에서는 스타트업 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에 1위 네이버, 2위 카카오에 이어 3위에 롯데가 꼽히는 등 재계에서도 스타트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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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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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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