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캐리어에어컨은 오는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9 시카고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IHHS·International Home and Housewares Show)’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IHHS는 1939년 개최된 북미 최대 규모 가정용품 박람회다. 올해는 미국·한국·중국·터키·인도·일본·독일 등 전 세계 43개국 주요 가정용품 업체와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마존 인공지능(AI) 플랫폼 알렉사(Alexa)와 연동되는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에어원(AIR ONE)’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18단계 바람 세기 조절이 가능한 경상업용 ‘제트 18단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에어원은 음성으로 알렉사에 명령을 내려 전원이나 모드를 조절하며 실내 공기질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와이파이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제품에서 떨어져 있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원격제어할 수 있다.
제트 18단 공기청정기는 공기 청정 면적 119.9㎡(36평) 제품으로 대형 평형대에서도 깨끗한 공기를 최장 15미터까지 18단계로 토출한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캐리어에어컨은 공기에 대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에어솔루션 전문기업”이라며 “강력한 공기 청정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제품력을 앞세워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캐리어에어컨이 선보이는 공기청정기 2종은 앞서 북미 지역 안전 인증 ETL·미국 가전 협회 AHAM 인증·고효율기기를 의미하는 Energy Star 인증을 받았다.
캐리어에어컨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브랜드 ‘클라윈드(Klarwind)’를 부착하고 아마존을 비롯한 주요 북미 온라인 유통 채널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