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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디지털 자산 지키기 위한 보안방침 7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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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04, 2019, 18:03:12

암호화폐 해킹·사기 등 급증하는 상황..피해 막기 위해 펀드 결성 등 현실적 대안 내놔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바이낸스가 해킹·사기 등으로부터 고객들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보안방침을 발표하고 관련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밝혔다. 이에 CS팀을 통한 보안 지원·유저 교육·SAFU 펀드 결성·올스타급 보안팀 구성 등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내놨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바이낸스는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유지·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보안방침 7가지 항목을 4일 발표했다. 블록체인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해킹·사기 등 범죄행위도 급증하자 고객 피해를 방지할 필요성이 높아진 탓이다.

 

발표한 보안원칙은 ▲ 최신기술을 이용한 플랫폼 보안 강화 ▲ CS팀을 통한 지속적 보안지원 ▲ 상시적 위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유저에 대한 지속적 안전교육 ▲ SAFU 펀드 결성 ▲ 바이낸스 덱스 출범 ▲ 빅데이터·안전전문가로 구성한 올스타급 보안팀 구성이다.

 

바이낸스는 지난 2017년부터 최신기술을 이용한 플랫폼 보안 강화를 위해 힘써 왔다. 개별 고객 계정·거래 안전을 보완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와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AI)을 통한 의심스러운 거래 사전 검출, 신원인증과 안면인식을 병행 등이 그 예다.

 

지난해부터 자금세탁 방지에 힘쓰는 것 또한 이와 같은 맥락에서다. 바이낸스는 자금세탁을 방지하겠다고 결정하고 글로벌 금융업체 톰슨-로이터의 자회사인 리피니티브와 2018년 말 손을 잡았다.

 

두 번째 보안방침 항목인 ‘CS팀을 통한 지속적 보안 지원’을 목표로 바이낸스는 CS팀을 통해 고객과 보안 관련 상담을 하고 문제를 해결해왔다. CS팀은 고객이 해킹당했거나 분실한 3억 2290만 4591개의 암호화폐를 찾도록 2018년에 돕기도 했다.

 

‘상시적 위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해선 의심스러운 거래를 사전에 진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총 20개월 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축적된 거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또 바이낸스는 ‘유저에 대한 지속적 안전교육’도 진행 중이다. 블록체인 교육 플랫폼인 바이낸스 아카데미를 열어 왔다. 이를 통해 ‘공용와이파이의 위험성’. ‘DDOS 공격’, ‘폰지 사기’ 등 수백개 블록체인 보안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다섯 번째 항목인 ‘SAFU 펀드 결성’은 바이낸스가 해킹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8년 7월 만든 SAFU(Secure Asset Fund for Users) 펀드에 관한 내용이다. 바이낸스 거래수수료 중 10%는 자동으로 SAFU 펀드에 귀속돼 해킹 발생 시 피해 고객을 구제에 쓰인다.

 

여섯 번째 항목은 ‘바이낸스 덱스 출범’이다. 바이낸스 덱스는 탈중앙화된 거래 플랫폼이다. 현재 테스트 넷을 진행하는 단계다. 끝으로 ‘빅데이터·안전전문가로 구성한 보안팀’ 항목을 위해 현재 디지털 포렌직·AI·빅데이터 전문가로 구성한 강력한 보안팀을 보유 중이다.

 

바이낸스는 이번 보안정책 7개 항목을 토대로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계획이다. 한 바이낸스의 보안팀 관계자는 “바이낸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블록체인 시장에 가장 강력한 보안수단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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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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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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