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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작년 매출액 1조 314억원 기록...역대 최고액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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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06, 2019, 14:03:56

개별기준 영업이익 308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전년 동기比 -31.1%, -96.0%
“영업이익에 투자 비용 반영됐으나 불가피한 것..시장 개척해 수익성 회복 할 것”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대웅제약이 공시를 통해 실적 발표를 했다.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는가 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이 6일, 2018년 연간 매출액(연결 기준) 1조 314억원을 기록하며, 자사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4분기 개별 기준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 9435억원으로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8.9% 성장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공시를 통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308억원,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2017년 동기 대비 각각 -31.1%, -96.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대웅제약은 매출성장에 대해, 병원처방약(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지속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TC부문은 전년 6001억원 대비 12.3% 성장한 6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루사·나보타·안플원 등 자체개발 제품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더불어 도입상품인 제미글로·릭시아나·포시가의 판매수수료 매출 증가가 이어졌다. OTC부문은 전년 832억원 대비 10.8% 성장한 9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대표제품 우루사와 임팩타민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한편, 대웅제약은 영업이익의 하락 요인으로 오송·나보타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공장 인건비, 기타 초기운영비 증가와 연구개발비 증가,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 투자 비용 증가 영향을 꼽았다. 

 

대웅제약측은 “현금흐름지표인 EBITDA로 보면, 2018년 개별 기준 724억원(YoY -5.3%)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EBITDA는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한 것으로, 현금흐름지표를 의미한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수익성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영업이익에 해외 연구법인 등 자회사의 투자 비용이 반영 됐으나, 제약산업 특징상 장기적인 투자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연구개발 비용은 2009년 434억원 대비 2017년 1143억원으로 2.6배 이상 확대됐고, 총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연구개발 비용으로 투자해 신약개발을 진행중이다.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상품명 주보)’의 글로벌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련 매출과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나보타’는 지난 2월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올 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내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허가 승인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미용성형 시장 규모는 2조원 가량이고, 이 중 70% 이상을 미국과 유럽 시장이 차지한다. 판매허가를 통해 ‘나보타’가 두 시장에 모두 진입한다면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

 

‘나보타’는 현재 판매허가 승인을 받은 미용 적응증과 별개로 치료적응증 허가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매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의 중장기 성장 파이프라인으로는 APA 차세대 항궤양제, PRS 섬유증치료제,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 혁신신약 개발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약연구 개발역량을 강화해 가고 있다.

 

특히, 세계 4조원 규모의 안구건조증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중인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개발)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오는 3월 중순,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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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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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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