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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세대, 자산축적·노후소득 관심에 저축성보험 가입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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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04, 2019, 12:08:00

보험硏, ‘밀레니얼세대의 보험가입’ 보고서..20~30대 선호하는 온라인 통한 마케팅 중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나 밀레니얼세대로 불리는 20~30대가 저축성보험 가입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세대보다 순자산이 적어 자산축적과 노후소득의 필요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험회사는 이들의 성향에 부합하는 상품을 내놓고, 온라인으로 마케팅과 판매를 진행하는 등 이들에게 친숙한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4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밀레니얼세대의 보험가입’ 보고서에 따르면 이 세대는 이전 세대의 젊은 시절에 비해 생명보험 가입률이 낮다. 2018년의 30대는 2008년 30대에 비해 가입률이 9.4%포인트, 20대는 10.2%포인트 낮았다.

 

최장훈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젊은 세대의 보험 가입률이 낮아지고 있다”며 “이전 세대와 다른 재무 상태·혼인율·출산율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밀레니얼세대는 저축성보험에 대한 가입 의향이 높은 만큼 적합한 상품 공급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보험연구원이 실시한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중 20~30대 생명보험 종목별 가입의향을 살펴보면 질병보장보험 뒤를 이어 저축성(연금, 저축성)보험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직판채널(인터넷, 전화 등)에 대한 선호도가 이전 세대에 비해 현저하게 높았다. 이는 온라인 소비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밀레니얼세대의 성향이 보험소비에서도 고스란이 드러난 것이라고 보험연구원은 설명했다.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밀레니얼세대의 성향에 맞는 저축성보험을 온라인으로 마케팅, 판매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예를 들어 인출기능이 있는 유니버설보험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마케팅하는 것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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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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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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