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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과 연구개발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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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30, 2019, 15:10:18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평가응용청과 세미나 개최 및 연구개발 협약 체결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와 연구개발 협약 체결...건설 기술 공동연구 수행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과학 기술 평가 응용처,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 등 해외 정부 기관들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평가응용청(BPPT)에서 현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를 위한 에너지·환경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평가응용청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에너지·환경 분야 정책을 수립하는 국책 연구기관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과학기술평가응용청 본사에서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하맘 리자BPPT 청장, 노브리자 타할 환경부 국장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반둥 공대 등 정부 및 학계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기술세미나는 지난 8월 현대건설과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평가응용청이 에너지‧환경 분야 공동연구 발굴을 위해 체결한 MOU의 일환이다. 현대건설 직원들도 참석해 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현대건설은 세미나에서 스마트시티‧신재생 에너지·환경 분야 등 다양한 건설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참석자들이 특히 친환경 기술인 폐기물에너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BPPT 관계자는 “폐기물에너지 사업이 2018년 대통령령에 의거, 인프라 사업의 최우선순위로 지정될 만큼 현재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대건설과의 연구협력이 인도네시아 에너지·환경 기술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9월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JTC)와 연구개발 기술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주롱도시공사는 주롱산업단지, 사이언스파크 등 싱가포르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싱가포르 공기업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자동화 기술 등 디지털·생산성 향상 및 지속 가능한 건설 기술에 관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롱도시공사와의 MOU 체결은 현대건설이 그간 싱가포르에서 보여준 뛰어난 기술력과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싱가포르의 정부 기관과 협력해 연구개발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주롱도시공사의 제안으로 2016년 싱가포르 최고의 이공계 대학인 난양공과대학교(NTU)와 공동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연구개발 기술협력 체결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서의 현대건설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며 이 지역에서의 건설 영토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정부 기관들과 연이은 연구개발 협약 체결은 현대건설의 미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미래 새로운 건설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건설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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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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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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