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munication 통신

내달 갤럭시A시리즈·LG벨벳 나오는데…통신 시장에 훈풍 불까?

URL복사

Monday, April 13, 2020, 15:04:10

삼성전자 중저가 5G 스마트폰 갤럭시 A71·A51 출시..40만~50만원대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내달 중순 출격..코로나19 침체 반등할지 주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내달 5G 신형 스마트폰이 쏟아집니다. 삼성전자 중저가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A71·A51’에 이어 LG전자 전략 스마트폰인 ‘LG벨벳’이 첫 선을 보입니다.

 

올해 삼성전자 갤럭시S20의 판매가 부진했는데, 신형 스마트폰 출시로 5G 가입자 확대에 불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이통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번호 이동이나 LTE→5G로 갈아타는 고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3일 이통사에 따르면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LG벨벳’이 오는 5월 중순 출시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시리즈는 아직 정확한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삼성 갤럭시 A시리즈 50만원대…LG벨벳도 80만원대 예상

 

이번 신형 스마트폰은 모두 100만원 미만으로 중저가 제품입니다. 먼저 삼성전자 ‘A71·A51’는 40만~50만원대로 기존 플래그십 제품(90만원대)의 절반 수준입니다.

 

세부적인 스펙을 살펴보면 갤럭시 A71은 전면 디스플레이 6.7인치로, 메인카메라 6400만화소, 1200만화소 광각 카메라를 장착했습니다. 500만화소 매크로 카메라와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갤럭시 A51의 경우 A71보다 약간 작은 6.5인치입니다. 메인카메라는 4800만화소, 1200만화소 광각 카메라, 500만화소 매크로 카메라 등이 탑재됐습니다.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LG벨벳’은 물방울 카메라를 탑재해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디스플레이 크기는 6.7인~6.9인치로 듀얼스크린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인카메라는 4800만화소, 전·후면 총 4개의 카메라와 4000mAh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가격은 90만원 미만으로 알려져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에선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 5G 가입자 늘리려면…실구매가격·공시지원금 규모 주목

 

최근 코로나19로 통신 시장이 얼어 붙었습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의 확산 우려가 정점에 달하면서 갤럭시 S20 판매는 전작 대비 60%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번호 이동이나 LTE에서 5G로 갈아타는 고객이 현저히 줄었기 때문입니다.

 

내달 신형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이통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통신 시장의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 A시리즈와 LG전자 플래그십 모델이 나오면서 5G 제품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인데요.

 

가격을 낮춘 것도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앞선 갤럭시 S20의 판매 부진의 여러 이유 중에선 120만~150만원대인 높은 출고가도 꼽히는데요. 여기에 통신사의 공시지원금 규모가 최대 20만원에 불과해 고객 부담이 컸습니다.

 

이번 삼성전자 갤럭시 A시리즈는 40만~50만원대로 전망됩니다. LG벨벳 역시 플래그십 모델로 80만원대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 통신사 공시지원금까지 더하면 소비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더 낮아지게 됩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우선 신형 스마트폰이 출시돼 고객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에서는 긍정적이다”면서 “과연 실구매가격이 얼마나 나올지, 공시지원금이 얼마나 될지, 요금제,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대로 신형 스마트폰이 나와도 침체된 통신 시장 분위기를 뒤집기 어려울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최근 스마트폰 변경 주기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코로나19로 소비자 크게 위축되면서 신제품 출시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또 다른 통신사 관계자는 “요즘 신형 제품 출시 시점에 맞춰 스마트폰을 바꾸겠다는 소비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이 크다보니, 분위기 반전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