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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美 부양책 지연 우려에 외국인·기관 대량 매도…2%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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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6, 2021, 16:01:35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미국 부양책 통과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코스피가 2% 넘게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매도세에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줄줄이 급락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68포인트(2.14%) 하락한 3140.31에 장을 마쳤다.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을 키워나갔다.

 

미국 공화당은 1조 9000억 달러(약 2000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 규모가 지나치다며 반대에 나선 상태다. 일부 미국 매체는 부양책 통과가 3월까지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부양책 통과 지연과 백신 보급 차질 우려 등이 반영되며 코스피가 급락했다"며 "주요 기업 실적들이 시즌에 돌입하면서 4분기 실적 전망에 따른 주가 차별화화도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9753억원, 2조 25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홀로 4조 2214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의 0.43% 상승세를 제외하곤 일제히 하락했다. 운수장비가 2.85%, 통신업이 2.83, 전기·전자 2.79%, 건설업 2.48%, 유통업 2.44%, 철강·금속 2.43%, 금융업 2.32%, 제조업이 2.15%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곳은 대체로 하락세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52%, 셀트리온의 0.47%의 상승을 제외하곤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3.02%, 삼성전자우가 1.39% 하락했고, SK하이닉스가 4.44% 급락했다. LG화학 또한 3.54%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네이버가 2.01%, 현대차가 3.27% 내렸다. 카카오는 2.64% 하락했다. 삼성SDI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현대비앤지스틸우와 현대비앤지스틸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또한 풍산홀딩스가 21.3% 급등했고 금호석유우와 금호석유 역시 약 12% 넘게 급등했다. 또한 삼성SDI우와 흥국화재가 약 11% 이상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 또한 전날 대비 5.30포인트(0.53%) 내린 994.00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선방했지만 그 외 시총 상위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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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정 기자 rlatjwjd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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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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