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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에 MZ세대 위한 ‘감성 마케팅’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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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7, 2021, 11:08:08

시그니처 향과 음악큐레이션 서비스 추가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이 오는 19일 본점 5층 남성 해외패션관을 시작으로 ‘시그니처 향’과 ‘음악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해 쇼핑공간에 입체적인 감각을 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난 7월 리뉴얼 오픈한 본점 남성 해외패션관에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을 추가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감성 마케팅’을 선보여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MZ세대의 구성비가 눈에 띄게 증가한 본점 5층 남성 해외패션관을 이번 ‘감성 마케팅’의 첫 번째 장소로 선정했습니다.

 

본점 5층은 실제로 지난 7월 리뉴얼 오픈 이후 MZ세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7%p 증가한 48%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롯데백화점은 본점 남성 해외패션관에서 우선적으로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서비스를 테스트 운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 점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먼저 본점 5층에 들어서면 롯데백화점만의 시그니처 향기인 ‘플리트비체’를 느낄 수 있는데요. 지난해 유명 호텔들의 향기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센트온’과 롯데백화점이 함께 개발해 문화센터에 적용됐던 ‘플리트비체’가 이제는 매장까지 확대 적용돼 ‘롯데백화점’을 상징하는 향이 됩니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본점의 층별 리뉴얼 일정에 맞춰 발향기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향후 지역별 거점 점포를 거쳐 전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 ‘애플뮤직’의 에디터들이 엄선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도 국내 백화점 최초로 도입합니다. 롯데백화점은 MZ세대를 포함한 고객들의 다양해진 음악적 안목을 반영해 ‘애플뮤직 포 비즈니스’ 서비스를 도입하고 차별화된 음악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살펴보면 ‘애플뮤직’의 글로벌 에디터가 점포별, 층별 이용하는 고객의 연령과 성별 등의 특색 및 상품군을 넘어 상권적 특성까지 고려한 음악 리스트를 매일 업데이트해 송출하는데요. 음악이 선곡되는 데이터 베이스 역시 기존 80만곡에서 7500만곡으로 확대돼 전 세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는 오는 19일 본점 5층을 시작으로 테스트 기간을 거쳐 내달 1일 전점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이전보다 감성적이고 경험 중심적인 마케팅을 요구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이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 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감성 마케팅’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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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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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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