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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계열사 CEO 세대교체…“비은행부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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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4, 2022, 09:02:39

그룹 임추위, 4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하나캐피탈·하나생명·하나저축 사장 교체..하나카드 대표는 연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서 하나카드·하나캐피탈·하나생명·하나저축은행 등 4개 주요 관계사의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추천했습니다.

 

24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임추위는 권길주 하나카드 현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임추위는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이 다양한 업무 경험과 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연임 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1년간 임기가 연장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하나금융그룹 임추위는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에 박승오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생명 사장 후보로는 이승열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에 정민식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각각 추천했습니다. 세 후보는 다음 달 각사 이사회·정기주주총회를 거쳐 각각 2년의 임기를 부여받을 예정입니다.

 

 

차기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로 추천된 박승오 후보는 1964년생으로 동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중앙영업본부 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여신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박 후보의 다양한 여신 경력이 하나캐피탈에서 그룹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이승열 차기 하나생명 사장 후보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및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이 후보는 ▲하나금융지주 그룹 재무총괄 부사장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 겸 사회가치본부 부행장 등을 거치며 재무와 경영전략 분야를 담당했습니다.

 

임추위 관계자는 “이 후보는 그룹 CFO를 역임한 만큼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업 전반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통해 하나생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민식 차기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는 1963년생으로 호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장 겸 광주전남영업본부 부행장을 역임했습니다. 다양한 경험으로 구축한 노하우와 영업력으로 하나저축은행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요 관계사 대표이사 사장 후보 추천을 통해 세대교체를 단행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와 금융 산업의 급변 속에서 이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비은행 부문 강화를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다음 주 중 다른 관계사 대표이사 사장 후보 추천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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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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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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