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가 18일 서울 강서구에 ‘메가스토어 김포공항점’을 연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규모는 2235㎡(약 676평)입니다. 매장은 디지털 체험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집콕족’이 늘며 디지털 가전 수요가 늘어난 최신 경향을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든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17개월간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디지털 가전 매출은 직전 17개월보다 20% 늘었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가 많이 찾는 김포공항점은 지난해 전체 매출 중 디지털 가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차지했을 정도로 수요가 높은 매장입니다. 매장 입구에는 45평 규모 디지털 체험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사무용 개인용컴퓨터(PC)와 게임용 PC를 함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닌텐도, 엑스박스(XBOX),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 게임기도 있습니다.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니터, 조명, 카메라 등을 모은 곳도 조성했습니다. 고가 제품 위주로 구성한 프리미엄 브랜드관도 있습니다. 청경채, 상추 등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식물재배기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지난 16일까지 진행했던 ‘명품 빅세일’ 행사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53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합니다. KB국민카드는 추가 10% 할인이 제공됩니다. 지난 7일부터 진행한 행사는 판매 건수가 전년 대비 107.5% 증가하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행사기간 구매자 수도 전년 대비 38.7% 증가했으며 매출도 23.9%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판매하지 않았던 시계 상품군이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아쉬움을 3행시로 표현하는 ‘분노의 삼행시’ 행사에도 6000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했습니다. 심규광 롯데온 명품MD(상품기획자)는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이 100억원 물량을 준비해 선보인 명품 빅세일 인기에 힘입어 면세 재고 명품 연장 판매를 결정했다”며 “연장 판매 기간에도 본행사 기간과 동일하게 인기 명품을 최대 8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며 KB카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 경기도 이천에 있는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화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만 하루(24시간)이 지났지만,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8일 현재까지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건물 지하 1, 2층을 태우던 불은 전날 오후 7시께부터 건물 전 층으로 확산한 뒤 밤새 맹렬한 기세로 타올라 지금은 건물 뼈대가 드러났습니다. 건물 내부에 택배 포장에 사용되는 종이 박스와 비닐, 스티커류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여전히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연소가 더 진행될 경우 건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방수포를 이용한 원거리 진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명 검색을 위해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전날 오전 11시 50분께 불길이 재확산할 당시 건물 밖으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구조대장 A(52) 소방경을 찾는 작업은 건물 내부 진입이 불가능해 전날 저녁부터 중단된 상황입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5시 20분께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12만7178.58㎡ 규모의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그룹이 국내 보툴리눔톡신 기업인 휴젤을 인수한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17일 신세계(대표 차정호)는 “당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면서도 “휴젤 인수 관련해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날 휴젤(대표 손지훈) 측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당사 지분 매각에 대해 검토 중에 있고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6일 서울경제는 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케피털과 휴젤 경영권 매각을 위한 단독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약 2조원 가량인 베인케피털 지분 44%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휴젤은 국내 보톡스 1위 업체입니다. 일본과 대만, 베트남 등 27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0억원, 780억원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대표 하송)가 KB국민카드와 손잡고 위메프 이용자에 특화된 전용 카드를 선보입니다. 위메프, 위메프 오 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결제에 따른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위메프는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위메프페이 KB국민카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해당 카드로 위메프와 위메프 오를 이용한 소비자는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결제 금액 일부를 위메프 포인트로 돌려받습니다. 적립 포인트는 위메프 쇼핑 시 현금처럼 1포인트당 1원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위메프 무료 멤버십 ‘VIP클럽’ 회원은 기본 적립 2%와 추가 3% 적립을 더해 쇼핑 금액 5%를 포인트로 적립 받습니다. 일반 이용자는 2%를 적립 받을 수 있습니다. 위메프 오에서 배달 및 픽업 등을 이용하면 결제 금액 1%를 적립합니다.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시 위메프 서비스 외에 넷플릭스 및 웨이브 구독과 커피, 편의점, 미용실, 패스트푸드, 패밀리레스토랑 등 생활 서비스를 이용해도 결제액 5%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김지훈 위메프 운영본부 본부장은 “위메프페이 KB국민카드는 특가를 구매해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카카오쇼핑라이브가 지난해 5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캠핑용품 관련 방송 실적을 분석해 보니 그동안 진행했던 캠핑 방송 평균 시청 횟수가 방송 당 약 22만 회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쇼핑라이브 방송당 평균 시청 횟수가 14만 회인 점을 고려하면 캠핑용품 방송을 시청하는 횟수가 평균 대비 8만 회, 60%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이처럼 캠핑 관련 방송 시청 지표가 높은 것은 라이브 커머스가 가진 소통 기능이 도움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상품에 대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캠핑 장비 등 고가 상품 구매에 적합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또한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상품 특장점을 최대화하고 더욱 생동감 있는 방송을 선보이기 위해 방송 주제에 맞춰 촬영 환경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캠핑 경우 야외에 나가 방송을 진행하거나 호텔 상품은 호텔에 직접 방문해 라이브 커머스를 하는 식입니다. 카카오쇼핑라이브가 지난해 10월 캠핑 전문 유튜버 ‘녜미누’와 함께 진행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빈하우스 텐트&FW 역시즌 의류 SALE’ 방송은 1시간 30분 동안 4억원이 넘는 판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김범석 쿠팡 의장이 이사회 의장과 등기이사에서 사임합니다. 뉴욕 증시 상장과 해외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경영에 전념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쿠팡 측은 설명했습니다. 쿠팡은 지난 11일 주주총회를 열고 전준희 개발총괄 부사장과 유인종 안전관리 부사장을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사회 의장은 강한승 대표가 맡습니다. 신규 선임된 등기이사는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전준희 부사장은 쿠팡 핵심 경쟁력인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유인종 부사장은 쿠팡케어로 대표되는 근로자 안전 정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전준희 부사장은 구글(Google), 우버(Uber) 등을 거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입니다. 현재 로켓배송 개발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유인종 부사장은 삼성그룹에서 안전관리 분야 출신으로는 처음 임원에 오른 산업안전 전문가로 안전관리 및 정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기존 강한승, 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 새로운 이사가 합류함에 따라 이사회 부문별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일본 진출을 진두지휘한 김범석 의장은 뉴욕 상장 법인인 쿠팡Inc. 최고경영자(CE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 청량리점에 문을 연 ‘컬러라이즈’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고객 피부색을 진단해주고 어울리는 퍼스널컬러를 제안해 주는 브랜드입니다.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에서 퍼스널 컬러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는 있지만 퍼스널컬러 컨설팅만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가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은 컬러라이즈가 처음입니다. 개점 이후 3개월 동안 방문 고객은 10대와 20대가 85%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백화점을 이용한 적 없는 신규 고객이 80%에 달했습니다. 연관 구매율도 60%를 기록했습니다. 컬러라이즈 방문 후 추천 의류나 화장품을 연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남성 고객도 20% 수준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컨설팅 비용은 개별 8만8000원, 그룹 14만원입니다.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 예약을 통해 진행됩니다. 컨설팅 진행 시 자신만의 퍼스널컬러를 확인할 수 있고 관련 화장법과 의류 배색 방법 등을 알려줍니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장은 “MZ세대에게 퍼스널 컬러는 본인의 정체성을 찾는 방법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도록 MZ세대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17일 ‘제5차 미래산업포럼’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대한상의는 국내 자동차산업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에 과감한 정책 지원과 규제 완화를 요청했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윤석현 현대자동차 전무 등 관련 기관 및 업계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당면한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자동차업계 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할 제도와 정책,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실제로 테슬라는 OTA(Over-The-Air programming) 기능을 통해 무선으로 차량 성능을 개선하고 시스템 오류를 잡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지정된 장소 외에서 정비는 불법이라 관련 서비스가 불가능했습니다. 지난해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임시 승인을 받았지만 제도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다시 규제를 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대한상의 측은 설명했습니다. 첫 발제에 나선 이제원 딜로이트컨설팅 파트너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디지털 전환 현황과 전략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그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24는 오는 17일 ‘이마트24 모바일앱’과 ‘네이버 주문’에서 배달 주문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날을 시작으로 적용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자체 모바일 앱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편의점 업계에서 이마트24가 처음입니다. 배달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입니다. 1만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이 가능하며 요금은 2400원입니다. 이마트24는 배달 주문 채널을 확대하는 동시에 할인 행사도 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요기요와 카카오톡 주문하기에서 배달 세트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6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이마트24 배달 서비스 매출은 전월 대비 3배 이상 늘었습니다. 6월에도 전월 동기간 대비 65% 증가헀습니다. 배달 서비스 이용을 늘리기 위한 할인은 이달에도 진행됩니다. 6월 4주 차 평일에 요기요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하면 3000원 할인합니다. 해당 기간을 제외하고 이달 말까지 세트 4종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이마트가 배달서비스를 본격 확대한 이후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도시락 등 신선 식품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수와 용기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11번가(대표 이상호)가 스포츠 브랜드 휠라를 운영하는 휠라코리아와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된 스포츠패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합니다. 11번가는 지난 15일 오전 서울 강동구 휠라코리아 본사에서 휠라코리아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JBP)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11번가 전용 상품 개발 ▲신제품 및 기획상품 선 출시 ▲단독 프로모션 강화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11번가가 축적한 판매 데이터와 휠라코리아 상품 경쟁력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올해 하반기부터 선보입니다. 티셔츠, 가방, 신발, 외투, 아동 상품 등 여름 상품부터 가을·겨울 신제품, 신학기 겨냥 상품 등을 발굴하고 11번가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선물하기’와 ‘라이브 방송’ 등 11번가와 연계한 상품 판매와 고객 혜택 강화에도 집중합니다. 선물하기로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패키지 상품, 1+1 상품 등을 개발하고 ‘LIVE 11’을 통한 정기적인 라이브 방송으로 휠라와 휠라키즈 시즌별 이슈 상품, 콜라보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11번가 할인 행사 ‘월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대표 강신봉)는 배달앱 요기요와 소상공인 통합 플랫폼 ‘비짓(Bizit)’ 운영사 SK엠앤서비스가 손잡고 ‘사장님안심경영 구독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사장님안심경영 구독서비스는 ▲카드매출조회 ▲알바관리 ▲매장위치홍보 ▲정책뉴스 ▲유튜브교육 등 매장 운영 효율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와 함께 소상공인 및 가족 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합니다. 카드매출조회 서비스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매출현황을 제공합니다. 아르바이트 직원관리 기능도 제공됩니다. 모바일 앱을 통한 근무일정 관리 및 급여를 자동 정산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한 번만 신청하면 주요 지도서비스에 매장 정보가 일괄 등록되는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사장님안심경영 구독서비스는 프로모션 기간 요기요에 입점한 소상공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관계자는 “요기요는 레스토랑 파트너들이 매장 운영 시 겪는 다양한 고민을 덜어주고자 SK엠앤서비스와 손잡고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사장님안심경영 구독서비스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매장 운영에 도움받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그룹이 네이버와 손잡고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사실상 결정지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 판도가 재편되는 모양새입니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가 연합한 ‘반쿠팡 동맹’은 막대한 시장 지배력으로 쿠팡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 상장 약정을 달성하기 위한 거래액 기준도 충족하게 될 것으로 보여 상장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그룹 이마트(대표 강희석)와 네이버(대표 한성숙)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마트 측은 아직 인수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베이코리아 매각 절차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현재까지 통보받은 내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유통업계에서는 본입찰에서 경쟁한 롯데쇼핑이 패배를 인정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더 많은 인수가를 제시한 이마트와 네이버 연합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자로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업계에선 이번 인수가 최종 확정될 경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네이버와 신세계그룹 대 쿠팡의 양강 구도로 재편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이번 인수전은 유통업계 최대 이슈로 유통공룡인 롯데와 신세계가 맞붙은 가운데, 신세계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마무리되면 신세계는 쿠팡을 제치고 단숨에 이커머스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 본사는 15일(현지시간) 이사회를 통해 신세계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인수 주체는 이마트이며 매각 대상은 미국 이베이 본사가 가진 이베이코리아 지분 전량입니다. 매각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 4조원 중반 규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약 80%가량을 신세계그룹이 조달하며 나머지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네이버가 부담하게 됩니다. 지난 7일 마감한 본입찰에는 이마트와 롯데쇼핑이 인수의향서를 냈습니다. 이마트는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롯데쇼핑은 단독으로 참가했습니다. 당초 인수 의향을 보였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신세계그룹과 맞대결을 펼친 롯데그룹은 약 3조5000억원 규모로 인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보다 약 5000억원이 작은 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타임커머스 티몬(대표 전인천·장윤석)이 콘텐츠플랫폼 기업 아트리즈 장윤석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아트리즈는 크리에이터가 선별한 브랜드, 상세한 상품 설명, 고객간 소통에 중점을 둔 콘텐츠를 기획하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티몬은 장윤석 공동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아트리즈의 경쟁력과 크리에이터 접점을 티몬에 접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파트너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티몬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