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우미건설이 조만간 아파트를 분양하기로 했습니다.
우미건설은 5월 중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둔곡지구 A-3블록에 ‘대전 둔곡 우미린’을 분양한다고 29일 알렸습니다. 견본주택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1017-7번지에 마련합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총 76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은 65~84㎡이며 ▲65㎡A 92가구 ▲68㎡A 233가구 ▲73㎡A 20가구 ▲76㎡A 37가구 ▲84㎡A 247가구 ▲84㎡B 78가구 ▲84㎡C 53가구로 구성됐습니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게 전 세대에 남향위주배치, 판상형 및 4베이를 적용하고 동간 거리를 넓혀 설계했습니다.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에어 클린(air-cLynn)시스템’도 적용됩니다.
다목적 실내체육관,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시설과 맘스스테이션 겸용의 ‘카페Lynn’도 조성됩니다. 남·녀를 구분한 독서실과 게스트하우스 등 특화시설도 들어설 계획입니다.
단지가 위치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환경을 구축하고 기초연구와 비즈니스가 융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조성된 지역입니다. 현재 이곳에는 공사비 1조4000억원의 중이온가속기가 건설 중입니다. 대덕테크노밸리의 배후 주거지이기도 합니다.
차량 10분 거리에는 세종과 대전을 잇는 ‘구즉세종로’가 있어 두 도시의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금남-북대전IC 연결도로’와 대전 봉산동에 이어지는 ‘4차로 확장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주거시설 및 생활인프라도 함께 구축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 대덕테크노밸리점, 코스트코 세종점이 있고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공사 중입니다.
교육시설은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삼성천과 어린이공원(예정) 등 녹지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 둔곡 우미린은 세종과 대전을 잇는 최적의 입지를 가진 데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업무용지 대비 주거용지 비율이 적어 희소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