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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3분기 만에 연간 영업익 20조 돌파…사상 최대

Friday, October 27, 2023, 19:10:39 크게보기

기아, 올해 1~3분기 영업익 9조1421억원 기록
현대차 누적 영업익과 합산 규모 20조7945억원
전년 기록한 연간 영업이익 최고치 3분기 만에 돌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올해 3분기 만에 누적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17조524억원을 조기에 넘어서는 동시에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20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27일 기아가 공시한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25조5454억원, 영업이익 2조86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272.9%가 뛴 수치입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계실적의 경우 매출 75조4803억원, 영업이익 9조14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임과 동시에 지난해 기록한 연간 최대 영업이익 수치인 7조2231억원을 조기에 달성했습니다.

 

현대차가 기록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인 11조6524억원과 합산할 경우 현대차·기아의 누적 영업이익 액수는 20조7945억원입니다. 기업 역사상 첫 영업이익 20조원 돌파임과 동시에 연간 영업이익 최고기록 수치인 지난해 17조529억원을 3분기 만에 경신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3분기 2조2210억원, 1~3분기 누적 7조1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4%, 112.2%의 큰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인센티브 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 대수 증가, 고수익 RV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및 가격 상승 효과,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지난해 3분기 판매보증충당금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77만8213대, 1~3분기 누적 판매량은 235만4229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판매량은 3.5%가, 누적 판매량은 8.4% 증가했습니다.

 

3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21.2% 증가한 14만9000대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19.5%를 달성했습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7만6000대(전년 대비 21.9% 증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만4000대(12.9% 증가) ▲전기차 5만대(24.5% 증가)의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주요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각각 ▲국내 33.4% ▲서유럽 39.6% ▲미국 15.8%를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국가 간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 심리 위축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선진 시장 중심의 판매 호조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양호한 대기 수요를 바탕으로 인기 RV 모델, 친환경차 판매에 집중해 수익성 확보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별 맞춤 전략을 통한 질적 판매 역량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K5와 카니발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을 앞세워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미국,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EV9, 인도에서 쏘넷 상품성 개선 모델, 중국에서 전용 전기차 EV5 등 시장별 핵심 차종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판매 확대 및 브랜드력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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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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