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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운반선 매출 증가로 3개 분기 연속 흑자

Monday, October 30, 2023, 12:10:35 크게보기

3분기 매출 2조255억원·영업이익 758억원 올려
영업이익·당기순이익도 3개 분기 흑자 이어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LNG운반선 매출 비중 증가 등으로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중공업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2조255억원, 영업이익 7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매출의 경우 하계휴가, 추석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 규모인 1조9457억원보다 4%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 또한 LNG운반선의 매출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 589억원 대비 29% 늘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1~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1543억원입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35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과 마찬가지로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연초에 제시한 영업이익 가이던스 2천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내에 카타르 LNG운반선 2차 물량, 대형 FLNG 1기 등의 수주가 예상돼 올해 수주도 연간 수주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LNG운반선 7척, 컨테이너선 16척, 원유운반선 2척, FLNG 1척 등 총 26척, 66억달러 규모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로 잡은 95억 달러의 69%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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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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