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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 대금 3272억 조기 지급

Thursday, September 12, 2024, 11:09:28 크게보기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관계사 7곳 참여
추석 연휴 전까지 협력사에 지급
137억원 상당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별도 구입
“중소협력사의 ESG 경영체계 도입 등 동반성장 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것”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 대금 약 3272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SK하이닉스(1210억원), SK텔레콤(1260억원), SK㈜ C&C(400억원), SK실트론(276억원), SK에코플랜트(94억원), SK케미칼(24억원), SK㈜ 머티리얼즈(8억원) 등 모두 7개 관계사가 참여, 협력사 납품 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까지 모두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는 명절을 전후해 원자재 대금, 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SK그룹은 지난해 추석과 올 설에도 각각 1676억원, 2116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하는 등 매년 설과 추석 전에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납품 대금을 선지급하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SK 관계사들은 협력사들의 자금운영 사정을 고려해, 평시에도 대금 조기지급을 통해 실질적인 상생효과가 나타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관계사들은 이미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이벤트성 단발에 그치지 않고,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을 시스템화해 지급 주기를 현행 하도급법 규정(물품 수령 후 60일 이내 지급)보다 훨씬 빠른 평균 7일로 하고 있습니다.

 

SK가스도 물품수령후 10일이내 현금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중소협력사들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린바 있습니다.

 

SK그룹은 '동반성장펀드'를 운용하며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동반성장펀드는 시중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으로 SK 관계사들은 현재 67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용하며 우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이자율 1~6%를 감면한 저리 대출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1~2차 협력사들의 대금지불 조건 개선을 위해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2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지원펀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술 잠재력이 큰 유망 중소기업을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해 기술개발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 주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최우수협력사 30개사를 매년 선정해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38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가 대금을 신청하면 지출 승인일로부터 2일 이내에100% 현금으로 지급해주는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20년 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각 관계사가 보유한 기술과 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사들의 ESG 경영체계 도입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인재 육성 등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중소기업 대상으로 ESG 컨설팅 및 평가, 탄소저감 설비 도입 지원을, SK텔레콤은 ESG 고위험 협력사 현장 컨설팅, 생성형AI 과정 등 임직원 무상교육 제공,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전용 채용관 운영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미세 패턴 웨이퍼를 협력사에 제공해 중소 장비업체의 기술 개발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반도체 아카데미를 운영해 회사의 기술 및 지식을 협력사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SK그룹은 추석을 전후해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약137억 원 상당을 구매 예정입니다. 이 중 사업장 소재지 지역사회 지원 30억, 가정 밖 청소년 및 결식아동 지원 5억 등을 포함 약50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외계층 지원에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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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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