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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삼양식품, 영업익 1201억…전년비 34% ↑

Monday, August 18, 2025, 09:08:18 크게보기

2분기 연속 영업익 1000억 돌파..매출 5531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이 해외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외형과 내실 모두 성장했습니다.

 

18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습니다. 직전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며 20%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2분기 매출은 5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늘었습니다. 이 중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44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판매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확대됐습니다. 수출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법인이 현지 진출을 본격화한 결과입니다.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는 현지 맞춤형 신제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판매처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전년 대비 30% 상승한 6억5000만위안(약 125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전년도와 비교해 32% 늘어난 9400만불(1305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월마트, 코스트코에 이어 HEB, 샘스클럽 등으로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처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지난해 7월 설립한 유럽법인은 직전 분기보다 두 배 증가한 3200만유로(약 5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밀양2공장 가동으로 해외 수요 증가세를 원활히 뒷받침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수출 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것"이라며 "확대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수출국 다변화,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적극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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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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