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기본 분류

운전자보험, ‘면책사항 무죄판결’ 보험금받는다

URL복사

Tuesday, April 22, 2014, 17:04:05

금감원 소비자보호처 "보험사 임의적 약관해석 소비자에게 불리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운전자 A씨는 20116월 운전 중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사고 후 미조치혐의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항소해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후 운전자보험의 변호사 선임비용’ 500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금 지급을 거절당했다. 보험사는 도주, 음주, 무면허운전으로 공소가 제기된 경우 방어비용에 상당하는 손해가 생기는 것이라며, 보험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 A씨는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앞으로는 운전자가 도주, 음주, 무면허 운전으로 타인에게 상해를 입혔다는 혐의로 공소 제기됐다가 무죄판결을 받은 경우 변호사 선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에 따르면 A씨와 같이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으면 운전자보험 약관에 해당하는 항목이 면책사유로 규정돼도 변호사 선임비용의 보험금을 지급토록 지도했다.

 

현재 운전자보험 약관의 보상하는 손해조항에는 피보험자가 자동차 운전 중 교통사고로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혀 검찰에 공소 제기된 경우만 비용손해를 보상하고 있다. , 피보험자가 도주, 음주,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켜 발생한 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임의적인 약관 확대해석이 고객에게 불리하게 작용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손해보험사의 제각각 약관해석의 통일 기준을 제시해 보험가입자를 보호하기로 결정했다.

 

금감원은 약관에서 면책사유로 규정한 도주’, ‘음주운전’, ‘무면허운전의 해석은 최종적으로 법원의 판결에 의해 결정됐을 때를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무죄가 확정되면 도주’, ‘음주운전’, ‘무면허운전이라는 원인행위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므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 발생시 자동차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형사·행정상 책임 등 비용 손해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형사처벌 보장에는 벌금·형사합의금·방어비용(변호사 비용) 행정처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나 정지때 기회비용 등을 보장 자동차 견인, 자동차보험료 할증, 렌트카 대여 등 기타 비용 손해도 함께 특별약관으로 구성된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