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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불임치료 보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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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4, 2014, 13:02:25

금감원, 올해 4대 업무목표 제시.."보험사기 조사 유형별 접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올해 안에 개인정보유출 피해를 보상하는 보이스피싱 보장 보험과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불임치료 보험이 개발될 전망이다. 보험사기를 줄이기 위한 과학적인 조사기법도 도입될 예정이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금융감업독업무의 기본방향을 사전예방적·현장중심으로 감독·검사 혁신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4대 목표 및 구체적인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4대 업무목표는 사전예방 금융감독 강화 현장중심의 검사 실효성 제고 금융소비자 및 취약계층 강화 국민이 평가하는 투명한 금융감독 구현 등이다.

 

이중 보험 분야에서 금감원은 고령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보험)상품 개발 확대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신종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할 수 있도록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 보험 개발이 추진된다. 금융사 등의 개인정보유출 관련 보험가입 의무화에 대비해 실질적인 보상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불임치료보험 도입도 검토된다.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불임여성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목표다. 일본에서 도입을 추진 중인 이 보험은 불임치료 소요비용을 주로 보장하게 된다.

 

노후보장 특화 상품도 활성화된다. 보험료가 다소 비싸더라도 간병·호스피스·치매돌봄 등 노후건강 종합관리 현물서비스를 제공하는 만성질환자 등 유병자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완장치를 구비한 보험상품도 개발한다.

 

학교··가정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으로부터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의 개발도 추진된다. 취약계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대상 단체보험상품을 우선 개발 후 개인 보험으로 확대한다는 게 금융당국의 계획이다.

 

보험 상품 개발외에도 보험사기 근절에 대한 노력도 병행된다. 금감원은 보험사기에 연루되는 빈도가 높은 보험사기 의심병원, 정비업소, 렌터카업체 등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보험에 많이 가입한 장기입원자 등 보험사기 혐의 유형별로 고혐의 계층을 선정해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보험사기 적발을 위해 보험사기인지시스템에 ‘SNA 분석기능을 도입하고 혐의 입증능력 강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보험회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금감원은 저금리고령화 등에 대비하여 보험회사에 대한 요구자본 수준을 상향조정하고, 연결기준 지급여력제도 시행방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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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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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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