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034730]가 기업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AI로 기업의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이끄는 새로운 해법들을 제시하는 '디지털 원(Digital ONE) 2024'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CIO·디지털 경영·기획·사업 전문 인력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각사에 맞는 AI DX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회사의 미래 비전으로 'Global Enterprise AI Service Company'를 선포했습니다.

 

윤 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획기적 발전과 함께 그린 트랜지션(Green Transition)의 도래, 지정학적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변화의 메가 트렌드 속에서 현재의 DX를 뛰어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SK C&C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ESG ▲디지털 팩토리 등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에 맞는 대비책들을 선보였으며 디지털 전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는 기업 경영·사업 현장에 맞춘 AI for DX 전략·방향성 수립 및 현장 적용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SK C&C가 발표한 Enterprise AI 솔루션 '솔루어(Solur)'는 '챗GPT',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언어모델(sLLM)의 구축 및 활용을 지원합니다.

 

또한, 솔루어에 탑재된 AI 채팅 서비스 '마이챗'은 재무 정보나 시장 동향 파악, 보고서 작성과 요약, 번역 등을 지원합니다. 이에 더해, 솔루어와 연계해 AI 서비스 전개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도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업별 클라우드 환경에 맞춘 고객 기업 특유의 생성형 AI 선택과 적용을 지원합니다.

 

박준 SK C&C DX 부문장은 "솔루어를 시범 적용한 결과, 콜센터 업무 효율은 50% 이상 개선됐고 기업 내부 정보 검색에서는 1차 검색 만족도가 95%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AI 코딩을 통해 개발 생산성 향상은 물론 프로젝트 품질과 보안 강화 효과를 거뒀고 1주일 이상 걸렸던 제조 현장 설비 장애 대응 및 보고서 작성 시간도 1시간 이내로 단축시켰다고 강조했습니다.

 

SK C&C는 AI DX 전개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부터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시스템 설계, 구축, 운영까지 '엔드 투 엔드(End to End)' AI 서비스를 7개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3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과 협력을 통해 제공합니다.

 

기업의 그린 트랜지션을 지원할 국내 유일 디지털 ESG 종합 솔루션 '코드그린'도 처음 공개했습니다.

 

애커튼파트너스의 ESG 컨설팅을 시작으로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 ESG'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Centero)' ▲스콥3(Scope3) 수준의 탄소 배출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으로 엔드 투 엔드 ESG서비스를 언제든 제공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K C&C는 지정학적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요구가 가장 높은 분야로 디지털 팩토리를 꼽으며 해당 분야 자동화를 통해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원격 관리가 용이한 글로벌 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날 SK C&C는 ▲AI ▲Cloud ▲디지털 팩토리 ▲디지털 ESG ▲디지털 X 등을 테마로 SK C&C의 사업 및 기술 핵심 역량과 사례를 공유하는 29개 발표 세션과 5개 테마별 체험형 전시부스를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