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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주총]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집중하겠다”

Tuesday, March 26, 2024, 15:03:54 크게보기

현대제철 제59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수익성 중심 사업기반 확충 및 탄소중립 로드맵 실현 강조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도모하고 수익성 강화 등 집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 서강현 사장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철강사업 본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제철은 26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제59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철강경기 약세와 원료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라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목표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충하고, 탄소중립 로드맵을 실현해나갈 것이며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서 사장은 주주와의 소통 시간에서 현대제철의 대응전략, 향후 주주환원계획, 미래성장사업 전략 등 주주들의 다양한 질의에 대해 답했습니다.

 

 

철강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 서 사장은 시장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강재개발을 방안으로 꺼냈습니다.

 

서 사장은 "전기차 전환 가속도로 인한 경량소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강도 경량 차강판 개발을 지속하고 해상풍력용 및 친환경에너지 운송용 강재 개발과 내진/내화강재 등 고성능 건설 강재 제품군 확대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증가하는 수입철강재에 대해서는 정부와 공동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사업 등 미래성장사업 추진을 통한 '새 먹거리 확보'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비철소재 사업으로 확대보다는 철강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공법'으로 우선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서 사장은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수립, 운영할 것이다. 수익성 강화를 위한 고부가 철강소재 개발 및 원가 경쟁력 제고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생산체제 구축을 진행 중이며 고로 제품 품질을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저탄소화된 자동차용 제품 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규모 비철소재 사업 확대는 현재로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 배터리와 이차전지 쪽이 유력하지 않냐는 지적들이 있지만 막대한 투자를 필요로 하는 만큼 리스크가 크다"며 "9조7000억원 가량의 외부 차임금이 있고 재무구조를 위협하는 미래투자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철강산업이 탄소중립시대로 가는 곳에 투자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약속하고 수익성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도모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또, 모그룹인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모빌리티 및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해 그룹 내 종합 소재공급사로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뜻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광평 현대제철 재경본부장과 이성수 현대제철 봉형강사업본부장이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조승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신임 사외이사에 오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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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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