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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계열사 사피온, 리벨리온과 합병…“韓 대표 AI 반도체 기업 세울 것”

Wednesday, June 12, 2024, 19:06:30 크게보기

AI반도체 계열사 사피온을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합병
리벨리온에서 경영 담당…SKT는 전략적 투자자로
3분기 본계약 체결 예정…연내 통합법인 출범 계획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함께 AI 반도체 기업 설립에 나섭니다.

 

SKT는 자사의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 간 합병을 추진해 한국을 대표하는 AI 반도체 기업을 설립하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합병 추진은 국내 AI반도체 기업간 대승적 통합을 통해 글로벌 AI인프라 전쟁에 나설 국가대표 기업을 만들겠다는데 양사가 합의한 결과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AI 작업을 위한 NPU(신경망처리장치, Neural Processing Unit) 시장은 산업 전반의 AI 접목과 함께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기업들간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SKT와 리벨리온은 향후 2~3년이 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빠른 합병 판단을 내렸습니다. 양사는 필요한 절차를 거쳐 3분기 중으로 합병을 위한 본계약 체결을 마치고 연내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양사는 그동안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이 NPU 시장에서 증명해온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하나로 모아 새로운 합병법인이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합병병인의 경영은 리벨리온이 맡을 예정이며 SKT는 전략적 투자자로 합병법인의 글로벌 AI반도체 시장 진출과 대한민국 AI반도체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사피온의 주주사인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도 대한민국 AI반도체 발전을 위해 합병법인 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리벨리온의 전략적 투자자인 KT[030200]도 기술 주권 확보 및 세계적 수준의 AI반도체 기업 탄생을 위해 이번 합병 추진에 합류했습니다.

 

사피온코리아는 지난 2016년 SKT 내부 연구개발 조직에서 출발해 분사된 AI반도체 전문기업입니다.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차세대 AI반도체 ‘X330’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리벨리온은 지난 2020년 설립된 AI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창립 이후 3년간 2개의 제품을 출시하며 기업가치 8800억원을 인정받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리벨리온의 두번째 제품인 AI반도체 ‘아톰(ATOM)’은 지난해 국내 NPU로서는 최초로 데이터센터 상용화로 LLM을 가속했으며 현재는 거대언어모델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AI반도체 ‘리벨(REBEL)’을 개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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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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