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추진위원회를 출범해 경영 전반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합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경영회의에서 ESG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한편 지역 사회 공헌자 역할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목표를 수립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ESG추진위원회는 친환경(E), 사회공헌(S), 지배구조(G) 개선 업무를 진행하던 기존 조직을 총괄하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컨트롤타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위원장은 허연수 대표이사(부회장)가 맡습니다. 조윤성 사장, 오진석 전략부문장(부사장), 김종수 MD본부장(전무), 한경수 경영지원부문장(상무), 이용하 인사총무부문장(상무), 이용우 대외협력부문장(상무) 등 주요 임원 6명은 위원으로 이날 임명됐습니다.
GS리테일은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 ▲환경경영인증(ISO14001) 취득 ▲친환경 상품 개발 및 포장재 도입 확대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유지 ▲ESG 활동 보고서 반기 1회 이사회 보고 등을 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는 게 목표입니다.
GS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무(無)라벨 자체브랜드(PB)생수를 출시해 블랙야크와 자원 순환 업무 제휴를 추진하고 친환경 생분해 빨대를 도입했습니다. 이달부터 얼음컵, 도시락 등 연간 소비가 많은 상품 용기부터 재활용이 쉬운 소재로 변경한다는 방침입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자체 개발한 원격 점포관리시스템(SEMS)도 2022년까지 전 점포로 확대합니다. 또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활용도도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상생차원에서는 지난해 유통업계 최초로 선정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 지위를 이어갈 수 있도록 PB ‘유어스’를 더 많은 중소제조업체와 상품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배구조 개선 관련 활동도 더욱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GS리테일이 보유한 1만5000여 플랫폼을 통한 변화와 실천이 국민들의 착한 소비 참여로 이어지도록 친환경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사회적 필수 기능망으로서 공헌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