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CI.](https://www.inthenews.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8959517204_4751ff.png)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 늘어난 23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같은 기간 10.2%, 166.8% 증가한 4048억원, 199억원이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실적 호조가 지난해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잇따라 수주한 발전 설비의 매출 인식이 본격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1조4800억원의 신규 수주액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발전 인프라 산업 특성상, 매출 인식이 공사 진행률에 따라 다년에 걸쳐 이루어지는 만큼 향후 몇 년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에이치아이는 LNG 전환 확대 기조에 발맞춰 실적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동·동남아 등 기존 주력 시장뿐만 아니라 북미 등 신규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해 추가 프로젝트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지난해 원전 산업의 전 세계적인 부활과 LNG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대규모 수주를 연이어 성사시키며 연 매출 4000억원을 다시 돌파했다"며 "올해도 원전 및 LNG 시장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