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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비즈투어, K마켓-빈마트 유통 시찰단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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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5, 2019, 19:04:42

16일 강남역 오후 2시 K-Market-Vinmart 유통 시찰단 4차 설명회

 

[인더뉴스 박명기] 왜 지금 베트남인가. 왜 지금 한베비즈투어인가. 박항서와 BTS, 그리고 한류가 K유통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의 K-Market(K마켓) & Vinmart(빈마트) 유통 시찰단이 떴다. 한베콘텐츠협회는 5월 23~27일 3박 5일 일정 제1기업 빈그룹의 유통계열사를 방문하는 ‘한베비즈투어’를 마련했다.

 

투어의 주요 대상은 제품 제조사, 개발사, 관련 임원들이다. 최고경영자 임원 미팅, 입점설명회를 통해 한국 제품의 입점 절차를 이해하고 준비하는 실질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는다.

 

대상 제품은 베트남 시장진출을 원하는 한류 생활용품, 여성용품, 유아용품, 뷰티 & 건강 K-Food 등이다.

 

■ 베트남 제1기업 빈그룹 빈마트와 KOTRA 방문

 

우선 베트남 제1기업 빈그룹의 최대 유통계열사인 빈 커머스의 빈(Vin)마트를 찾는다. 빈마트는 빈커머스의 계열사로 1800개의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또한 K마켓은 한국인 고상구 회장이 일군 유통그룹으로 베트남 100대 브랜드 유통기업이다.

 

5월 24일에는 현지 일정을 보면 하노이무역관(KOTRA) 방문을 해 코트라 담당관으로부터 투자설명회를 듣고, 박낙종 베트남 문화예술원 자문관로부터 특강을 듣는다. 또한 한베FTA와 통관절차를 코트라 무역관 관세사로부터 설명회를 청취한다.

 

오후 2시에는 빈마트 마케팅 매니저로부터 빈 마트 현황 및 입점 조건 설명회를 듣고 주요 유통시설 탐방(Bic-C, 롯데마트) 및 유망제품 아이템 입점 조건 이해의 시간을 마련한다.

 

빈마트에서는 신선한 야채,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 신선한 식품, 건조식품, 유제품, 음료, 화장품, 미용 및 건강관리, 패션, 가전제품, 가정용품, 엄마와 아기용품 등 수천 가지 제품을 취급한다.

 

한국 브랜드는 주로 라면, 과자, 기름, 간장 등 식료품, 치약, 칫솔, 샴푸, 미용 등 생활용품, 가전제품이 입점해 있다.

 

■ 한인 1세대인 고상구 회장의 K마켓 본사 및 물류센터 방문

 

5월 25일에는 K마켓 본사 및 물류센터 방문한다. 입점 가능 유망아이템 및 유통시장 설명회를 듣는다. 식재료, 주류, 건강식품, 삼퓨, 비누 등이 주된 대상 품목이다.

 

K마켓은 베트남 진출 한인 1세대인 고상구 회장이 이룩한 한국식품 유통업체다. 2017년도에는 현지 언론에 의해 베트남 100대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2006년 설립돼 총 75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K마켓은 한국 농식품과가공식품, 생필품을 포함해 약 1만 개의 SKU(stocking keeping unit: 상품 관리·재고를 위한 최소 분류 단위)를 유통·거래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한국식품 유통회사다. 베트남 전국에 70여개의리테일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어 구도심 전통시장 탐방에서는 하노이 최대규모의 식료품시장 동쑤언과 대부분의 제품이 한글로 쓰여진 한류 짝퉁 매장인 무무소를 찾는다.

 

또한 전통차로 7세기 중국 당 왕조가 세운 성채의 유적에 베트남 궁정을 지은 탕롱 성채 등 하노이 시내 역사문화 시설도 관광한다.

 

■ 베트남 전통민속마을 두옹람과 현지 시장 방문

 

26일에는 하노이 서북쪽 60킬로미터에 있는 베트남 전통민속마을 드엄럼(Duong lam)을 관광한다. 이 마을은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되고 희귀한 장소다. 마을 전체가 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고대 유적이 많다. 이와 함께 현지 시장 방문의 시간을 가진다.

 

한베비즈투어 4차 설명회 장소 및 시간은 서울 강남역 2번 출구 메리츠타워 17층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30분이다. 참가신청은 4월 19일 금요일까지다(선착순).

 

설명회에는 주요 품목 및 프로그램, 참가 기업회원 인센티브, 참가 기업회원 홍보 특전, 입점 계약시 SCM 한베투자조합 계획 등도 소개한다. 참여기업 베트남 아세안익스프레스 홍보 특전이 주어진다.

 

이 행사는 한베콘텐츠협회, 동행(WithStep), 콘텐츠비즈코리아, 델피노투어, 아세안익스프레스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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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기 기자 pnet2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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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먹통은 막아야 하는데’…증권사, 서버 증설 왜 고민하나

‘거래 먹통은 막아야 하는데’…증권사, 서버 증설 왜 고민하나

2025.04.10 08:23: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최근 주식시장에서 전산장애로 인해 시세제공, 매매거래 등이 차질을 빚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매매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사들도 고민하는 가운데. 매매체결시스템 서버 증설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주문량 급증 등에 대비해 여유있게 서버 용량을 확보해 놓을 필요가 있지만 본사와 가까운 수도권에 마땅한 데이터센터를 찾기 힘들다는 지적입니다. 수도권 전력사용 규제도 어려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한국거래소 매매체결시스템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한데 이어 이달 3일과 4일에는 키움증권 거래플랫폼 매수·매도 주문지연이 발생했습니다. 뒤이어 지난 5일에는 미국 중개증권사 거래시스템 문제이긴 하지만,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등에서 미국 주식거래를 위한 시세제공이나 매매체결 확인 및 정정·취소 주문이 지연됐습니다. 이에 대해 증권사 데이터관리 또는 거래플랫폼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서버 증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주문 송수신 과정은 ▲투자자가 사용하는 매체인 MTS나 HTS에서 주문이 전송되면 ▲증권사 정보분배 서버를 거쳐 주문 원장 서버로 전달, 매매 정보가 취합된 후 ▲거래소 매매체결시스템으로 넘어가 최종 체결되는 구조입니다. 이 과정에서 MTS나 HTS에서 주문이 폭증하면 증권사 정보분배 서버가 일시적으로 작동을 멈추는 전산장애가 일어납니다. 이 경우 이후 과정들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시스템이 복구되기 전까지 주문체결이 지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같은 병목현상에 따른 체결지연과 같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서버용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한 증권사 데이터관리 담당자는 "서버를 늘린다고 해서 전산장애가 근절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아무래도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 늘기 때문에 (사고를) 줄일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대형 증권사를 취재한 결과 증권사에서 평균적으로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은 10만TPS(Transactions Per Second)로 추산됩니다. TPS는 초당 주문 처리 건수를 의미합니다. 예컨대 10만TPS면 1초에 최대 10만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주문에는 매매 거래를 포함해 체결확인, 시세조회 등이 포함됩니다. 통상 증권사 MTS와 HTS에 동시접속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은 정규장 개장 10분 전인 오전 8시50분부터 9시30분입니다. 이때 일부 증권사 거래 매체에는 최대 50만명이 몰리기도 하는데 만약 개장과 동시에 접속자가 급증한다면 병목현상에 따른 접속제한이나 거래체결 지연과 같은 전산장애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50만명의 접속자가 주문을 1개씩만 내도 50만TPS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TPS를 늘릴 수 있는 서버증설이 필요한데, 문제는 서버를 갖출 마땅한 공간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삼성증권이 올해초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상업용 데이터센터는 지난해말 기준 44개로 수요 대비 부족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2년에는 전년대비 1개만 늘면서 2023년까지 과부족 현상이 극심했습니다. 추진 프로젝트 절반 이상이 착공 지연된 결과라고 삼성증권은 분석했습니다. 더불어 지난해 6월 지방 개발 유도를 위한 정책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으로 수도권에서 전력 확보가 어려워진 점도 증권사 서버 증설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한 증권사 인프라 담당자에 따르면 증권사에서 하루 거래를 처리하는데 필요한 전력 소비량은 평균 15~17MW(메가와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5MW 이상의 전력수요가 발생해 전력계통에 부담을 줄 경우 한국전력이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는 특별법 조항도 부담스럽다는 설명입니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시설 확충을 한다면 관리와 접근이 용이한 수도권이 후보지가 될 가능성이 크지 않겠냐"며 "계약조건이나 보안 안정성, 입지 등을 충족하는 물건을 찾는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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