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기상청에서는 이번주 내내 장마가 이어진다고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주 초반에 반짝 폭우가 내린 뒤로 계속해서 날씨가 맑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장마를 ‘마른 장마’라고 하는데요. 마른 장마를 넘어서 ‘화창한 장마’라는 용어가 생길 것도 같습니다.^^ 이번 뉴스레터 인사말에서도 소개해드릴 글을 준비했습니다. 제목을 보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요. 기자와 홍보인을 '화성남자와 금성여자'로 비유해서 쓴 기사입니다. 링크를 남겨 놓으니, 재미삼아 읽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1. '웬수 혹은 파트너? 기자들이 말하는 요즘 홍보인'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946&rccode=lvRc 균형을 맞추기 위해, 홍보인이 생각하는 기자유형에 대한 기사도 보내드립니다. 2. 좋은 기자, 나쁜 기자, 이상한 기자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472&rccode=lvRc 백스물세번째 뉴스레터로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인더뉴스(iN THE NEWS) 뉴스레터 123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대형 보험사 중에서는 산하 연구소를 운영하는 곳이 많다. 연구소의 특성과 역할은 보험업에 따라 다른데, 생명보험사는 은퇴설계 연구소를, 손해보험사는 방재 혹은 교통 연구소를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험사 산하 연구소는 주로 보험·금융 관련 연구 분석을 하는 게 주된 역할이지만, 연구소가 분석한 자료는 상품 개발에 활용되기도 한다. 특히,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최근 연구소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개발한 특약 할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각각 은퇴설계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화재는 방재연구소와 교통안전문화연구소, 현대해상은 교통기후환경연구소를 두고 있다. 금융지주 계열사인 신한과 KB, 하나도 금융지주 산하 연구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 보험사 연구소, 생보는 은퇴설계..손보는 교통사고 예방에 집중 보험사 연구소는 주로 보험업과 연계된 주제를 연구·분석하고, 관련 내용을 컨설팅하는 일을 담당한다. 생보사의 은퇴설계 연구소는 자사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령화와 은퇴시장에 대해 주로 연구한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험사의 마케팅 방안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대부분 정기적으로 은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자동차보험 계약 갱신을 앞둔 A씨는 지인의 소개로 최근 오픈한 '보험다모아'에서 보험사별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해 봤다. 개인정보를 입력하니, 현재 가입돼 있는 자동차보험 계약이 화면에 떴다. 갱신계약도 비슷하게 가입할 계획인 A씨는 선택담보에서 변경사항만 확인한 후 보험료를 조회했다. 보험사별 저렴한 보험료 순으로 나열됐고, 이 중 가장 저렴한 보험사의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했다. 막상 가입하려고 여러 절차를 거치니 처음에 봤던 보험료와 다소 차이가 났다. 심지어 마지막 단계에서 '가입불가'라고까지 나왔다. A씨는 "괜히 시간만 낭비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지난 4일 온라인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는 "자동차 실제 보험료 조회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다시 오픈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미흡한 점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험사별로 제공하는 각종 할인 특약을 적용할 수 없고, 회사별로 약간씩 다른 세부담보 조건도 일괄 적용해야 하는 등 개인별 맞춤형으로 조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 기존 계약을 바탕으로 실제 보험료 산출과도 차이가 있어 소비자가 오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다모아의 '개인용자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8년 이상 유지 중인 상품의 연간 수익률이 3%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과 자산운용사, 보험사들의 대표 상품들의 수익률 또한 낮은 수준인 것은 마찬가지. 10년 이상 운용된 상품 중에서 적립률 상위 10개 상품은 보험사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명대학교 이경희 보험경영학과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겨 있는 ‘연금저축상품 장기 투자성과 분석: 비교공시 자료를 중심으로’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경희 교수가 금융감독원 연금저축 통합공시에 공표된 자료를 활용해 1943개 상품의 장기 투자성과를 분석했다 이 결과, 출시 후 8년 이상 경과한 상품 전체의 단순평균 수익률(年)은 3.5%, 10년 경과 후 적립률(적립금÷납입원금)은 115.1%로 나타났다. 금융 권역별로 살펴보면 전체 상품의 평균수익율은 3.5%였다. 이중 생명보험이 3.8%로 가장 높았고 신탁 3.6%, 펀드 3.5%, 손해보험 3.1% 순을 보였다. 가중평균 수익률 역시 3.5%였는데 펀드 5.4%, 생보와 신탁이 각각 3.6%, 손보 3.0%를 기록했다. 이들 업종들의 대표 상품(보험 유지건수 1000건, 펀드 100억원 이상)의 수익률도 높지 않았다. 단순평균
[인더뉴스 문정태 편집장] 7월 1일. 한 해의 새로운 절반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지난 6개월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연초에 세워놨던 계획을 잘 지키고 있는 분도 있을 테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 테지요. 뜻하지 않게 좋은 일이 생긴 분들도 계실 테고, 그렇지 않은 분들 또한 계실 것 같습니다. 일단은 이런 저런 일들 다 잊어버리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첫날을 시작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년 이맘때는 뭘 했을까?’ 궁금한 생각이 들어서 뉴스레터를 뒤적여 봤습니다. <인더뉴스> 창간 2주년을 기념해 ‘백색태라(白色態裸)’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겠다는 걸 알려 드렸더군요. 여러 분들이 호응해 주신 기억이 떠올라 흐뭇해지기도 하고, 몇몇 분께서는 “아쉽다”는 의견을 표하셨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던 기억에는 ‘이번에는 더 잘 해야지.’하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9월 2일. 네, 두 달 후면 <인더뉴스>가 창간 3주년을 맞게 됩니다. 가능한 많은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면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백 스물 두번째 뉴스레터로 한 주 잘 정리하시고요. 시원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리츠화재가 내달부터 영업 지역본부를 통·폐합하고, '초대형 점포'를 도입한다. 영업에서 설계사를 관리하는 중간 관리 조직을 없애 절감된 비용으로 설계사 수수료를 높이는데 사용하고, 보험료를 인하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의 파격적인 결정에 대해 양쪽으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전속 설계사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중간 관리 지점을 전면 폐지해 설계사 수입 재원을 마련한다는 전략은 향후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내달 6일부터 전국의 12개 지역본부 산하 221개 점포를 102개 초대형 점포(본부)로 통합하게 된다. 기존 본부와 지역단을 전격 폐지하고, 본사에서 영업 조직을 직접 관리하는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 메리츠화재 “비용절감·영업 경쟁력 두 마리 토끼 잡겠다” 메리츠화재는 초대형 점포 도입의 가장 큰 장점으로 비용 절감과 영업 경쟁력 향상을 꼽고 있다. 그동안 영업 조직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했던 지역본부와 지역단 대신 하나의 큰 점포를 운영해 인력과 운영 사업비 등 고정비용을 줄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 4월부터 실손의료보험이 기본형과 선택특약 형식의 상품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소비자 민원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금처럼 설계사 권유로 패키지 형태로 가입하게 되면 기본형 가입자는 담보가 제한적인 부분에 대한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보험 업계에서는 이번 금융당국의 실손의료보험 개선방안에 대해 단기적인 상품 개편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급여 항목 코드 표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위한 대수술 작업에 들어갔다. 오는 9월 중 상품심의위원회를 발족해 실손보험 상품구조와 보장범위, 보장내역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 기본형에 특약 추가, 소비자 입맛대로 고를 수 있을까? 이번 금융당국이 제시한 실손의료보험 개선방안의 핵심은 표준화된 실손보험을 기본형과 특약으로 나눠 가입자가 보장범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일반 보장성 상품처럼 주계약과 선택 특약 방식으로 가입하게 되는데, 기본형에만 가입하면 보험료는 지금보다 40%가량 저렴하다. 예컨대, 기본형 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브렉시트(Brexit) 현실화로 영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다른 유럽 국가들의 EU 탈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져 상당기간 동안 전세계 금융시장의 공포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대한 여파로 국내 보험사들은 이차역마진이 커지는 한편 자본확충을 위한 어려움 또한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파생상품을 통해 금리위험을 헤징하는 이른바 ‘매크로 헤징 전략’을 운용해 볼 만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6일 보험연구원 임준환 선임연구위원과 전용식 연구위원은 ‘브렉시트 현실화가 보험회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브렉시트의 여파는 우리나라 금융시장에도 즉각적으로 반영돼 원화가치 하락 및 주가 폭락과 더불어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이러한 금리 하락 추세는 이전보다 강해질 것이란 예상이다. 보험연구원은 국낸 보험회사들이 전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이를 토대로 보험상품 포트폴리오 구성과 해외자산 운용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연구원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의 장기화는 안전자산 선호경향 확대로 이어져 국내 보험회사의 이
[인더뉴스 문정태 편집장] 대학 1학년 때 참 많은 선배와 동기들의 생일을 축하하러 다녔습니다. 빈손으로 가기가 뭣해서 항상 책 한 권을 사서 선물했습니다. 표지 다음 장에 짤막한 축하의 글을 담는 것도 잊지 않았고요. 제 생일은 6월의 넷째주 어느 날입니다. 당시에는 6월 셋째주에 모든 과목의 기말고사가 끝이 났습니다.(요즘에도 그런가요?) 그리곤, 곧바로 방학. 유난히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많았던 탓에 “고향에 내려갈 거다”라고 말한 사람들 또한 많았습니다. 그 때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 생일은 다음 주인데..’ 부산에서 상경해 혼자 살고 있던 20살짜리 촌놈은 서운했고, 서러웠습니다. 그 중에 몇몇이 생일을 알고 같이 놀자는 제안을 했지만, “나도 고향에 내려가야 한다.”며 거절을 했습니다. 서운하고, 서럽다는 마음을 사람들에게 들키기는 싫었습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되고 나서도 부지런히 남의 생일을 찾아다녔습니다. 2학년이 되어서도, 군제대 후 복학해서 졸업하기 전까지도 이런 패턴은 유지됐습니다. 6월이 되면 왠지 우울한 기분을 느끼게 되는데, 몇 년 동안 반복됐던 이런 경험이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 차지하고 있기 때문일 듯싶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다음달부터 온라인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서 개인별 특성을 반영한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연령, 차종, 경력, 운전자범위, 성별, 담보 등의 대표적인 조건만 적용할 수 있어 비교정보와 실제 보험료의 차이가 발생했다. 앞으로는 사고 이력 등의 개인 특성까지 반영해 각 회사별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 다만, 자동차보험 가격 비교는 국산차는 휘발유·경유차에 한해서만 비교가 가능하고, 외제차와 LPG차량에 대한 보험료 조회는 이번 개편에서 제외됐다. 속사정이 뭘까?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달 4일부터 보험다모아에서 자동차보험 실제 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다. 현재는 차종과 가입연령, 연령특약 등 비교 조건이 약 2000개에 불과했지만, 운전자범위와 할인할증 등이 반영돼 비교 가능 조건이 약 30억개로 크게 늘어난다. 보험다모아 모바일 버전도 새롭게 론칭된다. 현재 보험다모아 접속자수의 30% 가량이 모바일을 통한 접속인 가운데,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보험료 비교가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PC버전의 서비스를 모바일 웹 버전 서비스로 개발해 접속이 원활하도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해외에서 3개월 이상 체류한 경우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 보험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삼성화재만 보험료 환급대상과 절차에 대해 공지해 알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개정에 따라 실손보험 가입자 중 3개월 이상 해외 체류한 경우 납입한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새로운 실손보험 표준약관 규정을 알리면서 보험료 환급내용도 포함시켰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보험료를 이미 납부했을 경우 3개월 이상 해외 체류사실을 입증하면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보험사를 방문하거나 고객 센터로 연락해 필요한 서류 등을 구비하면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해외 장기체류자의 실손보험료 환급에 대한 안내에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 3개월 이상 체류자가 보험료 환급 대상자이다보니 전체 고객에 안내문을 발송하기도 어렵고, 장기체류하는 고객이 누군지 알 수 없어 효과적으로 알리기 어렵다는 게 이유다. 안내를 할 때 비용이 부담된다는 의견도 있다. 문자 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이 소멸시효과 무관하게 모든 재해사망보험금(자살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다른 생명보험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다른 보험사들은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겠다는 입장. 하지만, 재해사망 지급보험금 규모가 100억원이 넘는 생보사 중 처음으로 지급결정을 내려 다른 보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을 비롯해 한화생명, 교보생명은 재해사망보험금 지급에 대해 대법원 판결을 기다린 후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기존대로 대법원 판결을 받은 후 검토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생보사 빅3는 ING생명의 자살보험금 지급과 관련 급작스러운 결정에 당혹한 기색이 역력하다. 보험금 미지급 규모가 가장 큰 ING생명이 하루 아침에 기존 입장을 완전히 뒤바꿨기 때문이다. 실제로 ING생명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번 ING생명의 자살보험금 지급 결정이 생보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보험금 미지급 규모가 가장 큰 ING생명이 지급하겠다고 결정하면서 다른 생보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 4월 중국 안방보험그룹에 헐값에 매각된 알리안츠생명이 고가의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VIP고객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각에서는 매각 직후 대규모 인력감축을 단행한 회사가 진행하는 VIP 마케팅이 너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5월 서울 경기도 광주 이스트밸리CC에서 VIP고객 60명을 초청해 골프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16일 부산에서 경남권 VIP 고객 50명 대상 원포인트 골프레슨 행사를 열었다. 수도권과 경남권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골프 전문가를 초청해 스윙 등의 레슨을 받고 라운딩을 도는 행사다. 이 날 우수고객을 담당하는 어드바이저(설계사)도 함께 동행해 골프 레슨에 참여하고, 식사도 같이 하는 등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쌓았다. 보험사에서 우수고객 대상 VIP행사는 여러 행태로 진행되고 있다. 보통 회사의 CEO를 중심으로 고액 계약자기 때문에 계약 유지를 위해 특별관리 대상인 셈이다. 주로 명사를 초청한 강연, 미술전시나 클래식 공연 등을 관람하는 행사, 은퇴설계, 골프행사 등의 이벤트를 준비한다. 이같은 보험사의 VIP행사 목적은 기존 고객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조선·해운업 등의 수익성 악화와 대출부실 증가로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 업종의 부실 사태가 보험 산업에도 지속적인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일반손해보험이 위축되고 보험·연금자산 수요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 이는 수익성 악화와 미래 성장 가능성으로 직결될 것으로 예상돼 비용절감, 미래 수익원 확보, 사업·지역 다각화 등의 구체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보험연구원 전용식 연구위원과 이혜은 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업 구조조정이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8일 금융위원회는 조선·해운업 등의 수익성 악화와 대출부실 증가로 정부는 기업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은행의 조선·해운업에 대한 부실대출로 인한 자본감소를 정부와 한국은행이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은행권의 조선·해운업에 대한 대출 규모는 약 70조원으로 추산되고, 향후 부실이 확대될 경우 자산건전성 훼손으로 인한 자본확충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이후 증가율이 확대된 보험회사의 기업대출 규모(65조 추정)는 크지 않지만 신용위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장마가 곧 시작된다고 하니, 진짜 여름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한 달여의 장마기간이 끝나면 '무더위'와 '열대야'가 찾아오겠지요. 그래서인지 주변에서 여름휴가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누구는 작년 10월에 비행기 표를 예매해 하와이를 30만원에 간다느니, 누구는 조용한 곳에 일주일동안 지내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는 등 다양한 계획들입니다.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셨나요? 저는 작년에 휴가를 좀 일찍 다녀왔는데, 올해는 성수기를 피해 가을쯤 다녀오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사이에 서핑을 배우러 강원도나 제주도에 다녀 올 생각입니다. 뉴스레터 인사말에 휴가 얘기를 했더니, 기분이 좋아지기까지 하네요.^^ 한 주의 마무리 뉴스레터와 함께 하시고, 즐거운 금요일&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News Letter 120호 (2016년 06월 17일 발행)…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