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AIA생명의 한국지점(대표 차태진)이 가입자 본인의 재무목표와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맞춤형으로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AIA생명은 사망보장을 비롯해 생애 자산관리와 은퇴 후 노후연금 기능까지 갖춘 ‘(무)유앤아이 평생설계 보험’을 내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의 주된 담보는 사망 보장이다. 가장이 경제활동기 도중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할 경우 보험금이 지급된다. 또 유니버셜 기능을 탑재해 자산현황에 따라 중도인출과 추가 납입이 가능하다. 기본보험료와 추가납입보험료의 예정 적립금이 연 3%의 적용이율(보험료 산출 이율)로 부리된다. 장기적으로 자산을 축적하는 가입자를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기본보험료 납입총액의 최대 200%까지 추가 납입하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 추가 납입 보험료에 비교적 낮은 사업비가 적용돼 추가 납입을 많이 할 수록 유리해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5년 의무납입기간을 채우면, 이 후 매달 내는 기본보험료의 5%를 장기납입 보너스 명목으로 추가 적용한다. 은퇴 시기에 접어들면 연금 형태로 전환할 수 있어 보험가입금액의 최대 90%를 생존 기간 동안 연금형태로 선지급 받을 수 있다. 연금 수령 시점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온라인보험 시장에 진출한다. 동양생명은 온라인보험 공식홈페이지인 ‘수호천사 온라인(online.myangel.co.kr)’를 개설하고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온라인보험은 보험가입 등 관련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청약절차 등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PC와 모바일(스마트폰, 테블릿)을 통해 24시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시한 상품은 ‘(무)수호천사온라인예비맘보험’, ‘(무)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어린이보험’ 등 2종으로 두 상품 모두 일시납으로 설계돼 보험료를 한 번만 납입하면 만기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동양생명은 2종의 온라인 보험을 먼저 출시한 뒤 상품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무)수호천사온라인예비맘보험’은 한번의 보험료 납입으로 산모를 위한 임신중독증과 태아를 위한 저체중 출산을 주계약으로 보장해주는 생명보험업계 최초의 산모보험이다. 임신 23주 이내의 17~40세 임산부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30세 기준 2만 4700원이다. 또 ‘(무)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어린이보험’은 일시납 어린이보험 상품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은 지난 28일 방문형 VIP 퍼스널 트레이닝 서비스 업체 ㈜나이스산업(대표 박현하)과 경제 교육부터 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털 웰니스 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PCA생명의 재무 교육 프로그램인 ‘PCA 찾아가는 경제 교실 (PCA Financial Wellness Class)’과 나이스산업의 방문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케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PCA생명은 나이스산업 VIP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재무 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대로 PCA생명 고객과 임직원들은 나이스산업의 방문형 퍼스널 트레이닝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원구 PCA생명 영업총괄 전무는 “두 회사간 특화된 서비스가 결합된 토탈 웰니스 케어 서비스로 고객 서비스 품질 강화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고객친화적 업무 협약을 계속 늘려 더 나은 고객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CA 찾아가는 경제 교실(PCA Financial Wellness Class)’은 2015년 10월부터 바쁜 직장인들이 저금리 시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교보생명은 청춘의 감성을 담은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매년 여름 광화문글판 디자인 공모전 운영을 통해 대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김사인 시인의 ‘조용한 일’이 선정됐다. 가을에 무심코 지나쳤던 평범한 풍경이 때로는 위안이 되듯, 일상 속의 작고 사소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며 살아가자는 뜻을 담았다. 공모작에는 가을편의 의미를 잘 전달하되, 계절감을 전할 수 있는 글씨와 이미지로 표현하면 된다.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인 이하의 팀으로도 참가 가능하다. 오는 7월 31일까지 교보생명 홈페이지 (www.kyobo.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대학교수, 디자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12일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수상작은 오는 9월부 3개월간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 등에 실제 게시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참신한 디자인의 공모작이 접수돼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며 “올해도 청춘만의 창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업계 최초로 일정 기간까지 3대 질병 진단을 받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보장 기간을 연장해 주는 상품을 출시했다. ING생명은 80세 만기까지 3대 질병을 진단받지 않으면 100세까지 보장 기간을 20년 연장해 주는 ‘오렌지3케어보험(무배당, 무해지환급형)’을 내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ING생명은 이 상품에 대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배타적 사용권도 신청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총 47.7%를 차지하는 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집중 보장한다. 일반암(유방암·남녀생식기암·소액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의 진단비를 각각 2000만원에서 최고 4000만원까지 지급된다. 또한 의무부가특약을 통해 제자리암, 대장점막내암, 기타피부암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보장한다. 3대 질병 진단 없이 80세 만기까지 보험을 유지하면 보장을 100세까지 20년간 연장해 준다. 연장 기간 중 추가 보험료는 없다. (2형 100세 연장형 가입 시) 또한 납입기간 동안 동일한 보험료를 내도록 했으며, 보험료 부담을 더 낮추기 위해 중도 해지시 해지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이윤배) 헤아림 봉사단이 농촌 봉사활동에 나섰다. 농협손보 헤아림 봉사단은 이화여대 봉사동아리 ‘담이랑’과 함께 1사1촌 자매마을인 경기도 이천시 율면 도달미 마을에서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협손보 임직원이 지난 5월 도달미 마을의 명예이장과 명예주민으로 위촉된 후 처음 진행한 봉사활동이다. 헤아림 봉사단 20여명과 담이랑 봉사단 20여명이 마을 담벼락 등 약 30m구간에 벽화를 그렸다. 특히 이번 농협손보의 벽화그리기는 도시지역의 대학봉사단과 연계해 농촌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농촌의 애로사항을 공감하는 등 세대 간 소통하며 도농상생(都農相生)을 실천했다. 한정수 상근감사위원은 농협손보 “농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반갑게 맞이해주신 마을 주민들과 열심히 임해준 대학생들에게서 끈끈한 고향의 정(情)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촌을 위한 재능 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 봉사동아리 ‘담이랑’은 ‘담장에 전하는 이화인의 사랑’이라는 의미로, 기업이나 타 대학 등과 연합하여 매월 벽화 봉사활동을 활발히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 Non-ActiveX 환경을 적용한 홈페이지(www.KBinsure.co.kr)를 구축해 손보업계 최초로 모든 사용자 환경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ActiveX는 웹브라우저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응용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자동으로 설치하는 기술이지만 맥, 리눅스 등의 일부 PC 운영체제와 크롬, 사파리 등 웹브라우저에서의 홈페이지 이용 때 제한하는 단점이 있었다. 정부에서도 Non-ActiveX 대응을 금융규제개혁 과제로 지정해 금융권의 발 빠른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KB손보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한 없는 온라인 접속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고객은 홈페이지에 접속 후 Non-ActiveX 보안프로그램을 최초 1회 설치하면 PC 운영체제와 웹브라우저에서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험상품소개, 보험금 청구안내 등 기존의 안내 서비스를 솔루션 설치 없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전영산 KB손보 고객부문장 상무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어떤 환경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와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건표)가 수여하는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net, CCM)인증을 5회 연속 받았다. 한화손보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엘타워 메리골드홀에서 열린 ‘2016년 상반기 소비자 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2008년 최초 인증 이후 올해 ‘5회 연속’ CCM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고객 중심으로 경영활동을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현재 161개 기업만이 우수기업 인증을 받을 만큼 대외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조영환 한화손보 소비자보호실 상무는 “회사는 리더십, CCM 체계와 운영, 성과와 고객 불만관리 등 경영시스템의 모든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인증으로 소비자 보호와 관리에 경쟁력을 갖춘 손해보험사로서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 코리안리 ◇ 승진 <부서장> ▶재물보험2팀장 오세관 전보 <부서장> ▶정산팀장 한종선 ▶경영지원팀장 김용남 ▶재물보험1팀장 이기성 ▶기획실장 전현수 ▶상품개발팀장 신현호 ▶감사팀장 이시영 ▶재무계리팀장 윤선길 ▶글로벌사업팀장 이영배 ▶리스크관리팀장 장지석 ▶해상보험팀장 정우식 ▶기술보험팀장 소병기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교보생명의 ‘꿈을 이어주는 (무)교보연금보험II’이 혁신적인 상품으로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다른보험사는 앞으로 3개월간 이와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 없다. 이 상품은 유가족의 생활보장 혜택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살아있을 때 생존연금을 평생 동안 받다가, 본인이 사망하면 생존연금과 동일한 연금액을 유가족이 20년간 이어서 받을 수 있다. 생존보장 형태의 연금지급 방식에 사망연금 콘셉트를 더한 것으로, 민영연금보험으로는 처음으로 직역연금(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의 유족연금 개념을 도입한 것. 연금을 개시한 후 조기에 사망하면 총수령액이 낮아지는 종신연금의 단점을 보완해 유가족의 실질적인 생활안정을 돕는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업계 최초로 유족연금 콘셉트의 종신연금을 도입했다. 생존시 수령하는 연금액과 동일한 수준의 유족연금을 20년간 지급한다는 점에서 독창성을 인정해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은 삼성생명과 함께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총 13개의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하게 됐다. 연금수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알리바바, CJ대한통운과 3자 연대를 구축하고 쿠팡에 맞섭니다. 주 7일 배송으로 배송경쟁력을 높이고 중국 자본으로 체급을 빠르게 키워 이커머스업계 1위 쿠팡의 점유율을 가져온다는 심산입니다. 오프라인 유통 강자 신세계와 국내 이커머스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위 알리익스프레스의 협업이 쿠팡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을 거란 말이 나옵니다. 쿠팡도 신세계-알리바바 동맹에 내부에서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는 등 신세계의 새로운 전략이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반쿠팡 연대’이 쿠팡을 위협하기는 어려울 거란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쿠팡은 올해 ‘쿠세권(쿠팡+생활권)’을 확장하는 동시에 콘텐츠 강화로 고객을 붙잡아두는 ‘락인’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커머스 시장은 격동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업체들의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비자가 일부 기업으로 쏠리는 양극화 현상이 극명해졌습니다. 중국 전자상거래(C커머스) 기업들은 마케팅에 수천억원을 쏟아부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중소 이커머스 업체들은 대표 교체와 희망퇴직, 사옥 이전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커머스 경쟁 강도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12월, 중국 기업인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동맹 관계를 맺고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작법인은 양사 출자비율이 5대 5로 동등하며 신세계가 G마켓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합니다.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자회사로 편입하나 플랫폼은 독립적으로 운영합니다. 기업가치는 약 6조원으로 평가받으며 합작법인은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상품 운영을 시작합니다. 신세계는 알리바바와 상품, IT 역량 등 핵심 경쟁력 시너지로 이커머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물류에서는 주 7일 배송을 시작한 CJ대한통운과 협업합니다. 올해부터 G마켓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도입합니다. CJ대한통운은 초기 주 7일 배송 권역에서 배송 밀집도가 낮은 읍면동 지역은 제외하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일요일 등 연간 70일가량을 택배 배송을 하지 못했지만 주말 배송이 보편화할 경우 주말을 겨냥한 프로모션, 기획전도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동맹을 두고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이커머스 부진을 만회하고자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해(1~10월) 월평균 종합몰 MAU 순위에서 신세계그룹의 G마켓은 5위(540만명), 옥션은 7위(265만명)을 기록했습니다. 1위 쿠팡(3117만명)은 물론 2위 알리익스프레스(848만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신세계는 백화점 매출이 3조원을 넘기며 오프라인에서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는 2021년 3조4404억원을 들여 G마켓(당시 이베이코리아)을 인수했습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 투자였고 그해 영업이익 43억원을 냈지만 이후 2022년 654억원 손실, 지난해 321억원 손실 등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이커머스업계는 구조적인 특성상 시장에 부정적인 이슈가 발생하면 상위권으로 이용자가 몰리는 현상이 심화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국내 시장은 쿠팡과 네이버가 확고한 2강을 구축했습니다. 신세계가 반등을 위한 마땅한 묘안을 찾기 어려운 환경에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는 C커머스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습니다. C커머스는 최근 2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을 긴장시켰지만 정작 실속은 미미합니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C커머스의 온라인 쇼핑 카드결제 금액 점유율은 지난해 1월 1.6%에서 11월 4.1%로 2.5%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같은 C커머스 업체인 테무의 경우 매월 사용자의 최대 50%가 이탈하고 있습니다. 가품 논란과 안전성 문제,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소비자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C커머스의 초저가 전략이 한계에 부딪혔단 지적이 나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로서는 신세계와의 동맹을 통해 이마트의 물류와 라스트마일에서 CJ대한통운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부정적인 이미지와 상품 품질개선을 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JV(합작법인) 설립은 단순히 알리와 이마트의 사업적 시너지 모색이 아닌 물류·온라인에 대한 시너지 발현을 통해서 쿠팡이 독주하고 있는 시장을 견제한다는 방침"이라며 "쿠팡이 수직계열화를 통해 구축한 경쟁력을 반쿠팡 연대는 세분화와 협업을 통해서 이를 통합 구축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세계는 G마켓 셀러 규모가 커져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면 상품과 가격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셀러들의 해외 진출 지원으로 양질의 셀러를 확보하고, 해외 직구 상품을 확대해 방문자 수를 늘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1~10월) 기준 양사 종합몰 앱 MAU를 단순 합산한 수치는 1653만명으로 '확실한 2위'가 가능해집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와 알리바바 동맹을 두고 향후 IPO(기업공개)를 통한 G마켓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위해 신세계가 기초작업에 나선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지난해 7월 G마켓 새 수장으로 임명된 정형권 대표가 과거 알리바바그룹에서 7년간 근무한 인물이라는 점 등이 근거입니다. 최근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합작법인 설립 발표 이후 쿠팡 고위 경영진에서 합작법인이 시장과 자사에 미칠 파장 등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을 촉구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러면서도 합작법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무엇보다 업계 선두 기업으로 지속 노출되고 '독주' 체제를 형성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C커머스 공세가 대단했지만 실제로 쿠팡이 받은 타격감은 별로 크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쿠팡은 공정거래위원회 이슈 등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시장 1위 사업자로, 또 신세계와의 대결 구도로 비치는 프레임 자체를 부담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세계의 ‘합종연횡’ 전략에도 쿠팡을 흔들기에는 역부족일 거라는 게 업계 다수의 의견입니다. 실제로 쿠팡이 지난해 멤버십 월정액 가격을 58% 인상(현재 7890원)하고 C커머스가 '쿠팡보다 싼' 초저가 상품을 쏟아내면서 ‘탈쿠팡’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으나 쿠팡은 견고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쿠팡의 월간 결제금액(추정)은 3조14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한국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는 점이 여러 변수에도 쿠팡이 견고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쿠팡 와우 회원이 누릴 수 있는 무료 배송·배달·반품·직구·쿠팡플레이 시청 등 ‘5무’ 정책이 대표적입니다. 온라인 쇼핑부터 음식 배달, OTT 서비스 등 편리함에 방점을 둔 혜택으로 소비자가 ‘쿠팡 없이는 못 살도록’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쿠팡은 2023년 유통업계 최초 연매출 30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사상 첫 매출 40조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지난해에는 오는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도서산간지역까지 배송권역을 넓혀 2027년 ‘전 국민 100% 무료배달’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최근 10년간 전국에 100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쿠팡이 들인 비용은 약 6조2000억원에 달합니다. 올해는 뷰티·신선식품 프리미엄화와 더불어 콘텐츠 사업에 더욱 힘을 줍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의 지난해(1~11월) 누적 전체 신규설치 앱 순위는 9위(587만건)로 국내 OTT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습니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경쟁이 치열한 OTT 시장에서 쿠팡플레이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스포츠 중계로 성과를 내는 중입니다. 올해는 특히 축구 관련 콘텐츠를 확대합니다. 쿠팡은 와우 회원 대상으로 매년 해외 명문 팀을 초청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5대 축구 리그 중 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독일 리그 중계권을 확보했습니다. 쿠팡은 공식적인 언급을 하고 있지 않지만 이미 방송계에서는 쿠팡이 올 하반기부터 영국 리그(EPL) 중계에 나설 것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EPL의 단독 중계는 많은 남성 축구팬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C커머스가 요란했지만 실제로 거래 비중 등 최근 자료를 보면 그렇지 않고 오히려 쿠팡 매출이 더 많이 늘었다"며 "신세계의 새로운 전략도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올해는 쿠팡의 독점 체제가 공고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 신규 사이즈 2종을 24일부터 국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링은 이번 대형 사이즈의 14호, 15호의 추가로 5호부터 15호까지 총 11개의 사이즈로 판매됩니다. 모든 사이즈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49만9400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부터 일본, 체코 등 15개 시장에도 추가 출시, 총 53개 시장에서 판매합니다. 삼성전자의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된 갤럭시 링은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밀착 관리하도록 지원하며, 편안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착용이 가능합니다. 측정된 건강 정보와 건강 팁은 ‘삼성 헬스’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더욱 개인화된 수면 경험을 통해 종합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삼성 헬스 앱 기능 업데이트를 13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지원하던 사용자 수면 단계 분석과 함께 ‘마음챙김(Mindfulness)’ 기능과 수면 관련 기능 2가지를 추가 제공할 예정입니다. 마음챙김 기능은 사용자가 더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기분 추적·호흡 가이드·명상 프로그램 추천 등을 앱의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제공됩니다. ‘수면 환경 보고서(Sleep environment report)’ 기능은 삼성 헬스 앱과 스마트싱스 앱을 연계해 구현하는 기능으로 올 상반기 내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스마트싱스 앱에 연결된 기기들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로 실내 온도·습도·공기 질·빛의 세기 등 수면 환경을 분석한 후,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최적의 수면환경을 추천합니다. 또한, 삼성 헬스 앱이 수면 습관과 수면 기록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안해줄 예정입니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올 하반기 내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박헌수 디지털 헬스팀장은 “갤럭시 링 사이즈 신규 출시와 출시 국가 확대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간편하게 수면과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LG CNS가 AI, 클라우드 기술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신균 LG CNS CEO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IPO를 발판으로 AI와 클라우드 등 DX(디지털 전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투자자들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받았다"고도 전했습니다. LG CNS는 지난해 12월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2월 중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1937만7190주이며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5만3700원에서 6만1900원입니다. LG CNS는 이번 투자재원을 활용해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R&D를 강화해 AX(AI 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와 클라우드 사업은 2023년 LG CNS 전체 매출의 51.6%를 기록했으며 현재 전체 직원의 약 40%가 AI, 클라우드 전문 인력입니다. LG CNS는 최근 클라우드사업부와 D&A(Data Analystics&AI)사업부를 통합하여 'AI클라우드사업부'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기업의 전사적 AI 도입도 본격화합니다. 전담 조직 'AI센터'를 중심으로 마케팅·영업부터 제조, 구매, 인사에 이르기까지 전사에 AI를 접목하고 AI 에이전트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합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추진합니다. LG CNS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액침냉각 기술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며 데이터센터를 가상으로 구현해 장비 과열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DX 분야에서는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AI 기업 인수를 검토 중이며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글로벌 빅테크들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LG CNS는 향후 AX 전문 기업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며 'AI 모델 적용 전문가'로 입지를 다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홍진헌 LG CNS 전략담당 상무는 "LG CNS는 AI 모델을 만드는 회사는 아니다"며 "다양한 AI 모델들을 기업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적용해주는 적용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LG CNS는 각 기업의 업무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난 35년간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쌓았고 모델에 대한 이해도 회사 내부에서 충분히 쌓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LG CNS는 자사 설루션의 해외 진출에 나섭니다. ▲온라인 마켓 판매자들을 위한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LG 옵타펙스' ▲전사적자원관리(ERP)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 ▲인사관리, 마케팅, 영업, 제조, R&D, 품질관리 등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설루션을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하는 '싱글렉스' 등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입니다.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로지스틱스 분야에서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DX사업 합작 법인을 설립했으며 글로벌 ERP 1위 기업인 SAP와도 차세대 ERP 사업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국내 정세에 따른 자본 시장 불안정성에 대해서 현 CEO는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의논 내용은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놀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해외 투자자들은 홍콩, 싱가포르, 유럽과 미국 쪽과 진행 중. 홍콩, 싱가포르는 24개 투자자들과 만났는데 국내 상황에 대한 질문이 많지는 않았다"며 "그거보다는 LG CNS라는 회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이 더 많았고 많은 분들이 투자에 대한 의향을 밝혀오고 있는 상황"이라 덧붙였습니다. 현 CEO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국내 상황으로 인한 한국의 자본 시장을 다르게 바라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현장에서는 그런 반응이 아니었다"라며 "이번 상장에 대한 외국인의 반응이 곧 한국 자본 시장에 대한 반응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한종희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부회장이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서 제품 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알아서 잘, 깔끔하고 센스 있게 맞춰주는 'Home AI'를 구현하겠다"며 삼성전자 Home AI의 방향성을 짚었습니다. 한 부회장은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Home AI는 10년 이상 축적해 온 스마트 홈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고객 관점에서 더욱 고도화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 2025에서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로 연결성을 강화하고 다양해진 주거 형태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Home AI'를 선보였습니다. 한 부회장은 Home AI를 구현하는데 있어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다중 보안 시스템인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로 보호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스 매트릭스는 블록 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 줍니다. 녹스 볼트는 비밀번호, 생체 인식 데이터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별도 하드웨어 보안 칩에 저장해 운영체제(OS) 기반 정보 유출이나 물리적인 해킹 공격으로부터 중요 정보를 보호합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안전 과학 분야 인증 기관인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가전 업계에서 가장 많이 받아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한 부회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을 더욱 확대해 Home AI에 대한 신뢰를 더 높여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Home AI의 궁극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일일이 설정하지 않아도 연결된 기기들이 상황에 맞는 기능을 수행해 시간을 아껴주고 에너지를 절약해 환경까지 보호해 주며 나와 내 가족, 반려동물까지 세심히 케어해 주는 것을 추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삼성의 'Home AI'는 거주하는 집을 넘어서 이동수단, 사무공간, 상업시설 등 어디를 가더라도 내 집 같은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Home에서의 경험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집을 비롯, 여러 산업 공간에 Home AI를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프로'를 소개했습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삼성전자의 Home AI를 상업 시설, 사무실, 호텔, 학교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해, 에너지 통합 관리나 설비 유지·보수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B2B 솔루션입니다. 한 부회장은 글로벌 환경 변화와 대내외 불안정성 지속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업의 본질에 충실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바꿔 모든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서 "삼성전자가 생각하는 업의 본질은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와 고객을 중심에 둔 초격차 기술 혁신"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해 품질과 AI 조직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부회장은 "미래 준비를 위한 인재와 기술 확보, 새로운 성장을 위한 투자도 빠르고 과감하게 추진하여 주력 사업의 초격차를 확보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