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의 여행 상품 서비스인 쿠팡트래블이 엔데믹 이후 해외 배낭여행을 준비하는 여행 인플루언서에게 주목을 받으면서 여행 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쿠팡트래블은 쿠팡 앱 안에 있는 여행 상품 관련 서비스로 호텔, 리조트, 티켓, 펜션 등 전 세계 130만 개 이상의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여행사 브랜드와 협업해 일본, 동남아, 괌, 유럽 등 세계 인기 여행 국가 및 도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쿠팡트래블 360'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해외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전 세계적인 거리두기 완화 이후 여행 상품을 크게 확대하며 ▲반려동물과 떠나는 쿠팡펫여행 ▲아이와 함께하는 쿠키트래블 ▲와우회원 고객을 위한 여행할인 상품 와우회원 여행할인등 고객 취향별 상품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유튜브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여행 인플루언서들도 쿠팡트래블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쿠팡트레블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소영스럽게'가 대표적입니다. 소영스럽게는 기면증이라는 희귀질환을 앓으면서도 쿠팡트래블을 활용, ▲베트남 사파 ▲필리핀 팔라완 코론 ▲태국 푸껫 피피섬…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CDP한국위원회(위원장 장지인)가 국내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300대 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경영 정보를 요청해 분석한 결과 IBK기업은행, 현대위아,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LG이노텍이 ‘CDP Climate Change’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Carbon Management Honors Club)에 편입됐습니다.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은 기후변화 대응이 우수한 상위 5개만 선정됩니다.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5년 연속 편입되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물산, KT, 신한금융그룹, 현대건설은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을 유지했습니다. CDP에 제출한 정보에 대해 제3자 검증을 받지 않으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명예의 전당에 편입될 수 없습니다. 물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CDP Water Security’에서는 현대자동차는 대상을, SK하이닉스는 최우수상을 수상합니다. CDP한국위원회는 오는 10일 시상식에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40개, 물 경영 우수기업 12개로 총 52개의 기업이 수상한다고 밝혔습니다.(아래 표 참조)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세계 금융기관이 주도해 주요 상장·비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설 명절 기간동안 귀성-귀경-여행길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한 대책을 시행합니다. 특히 일상 회복으로 일 평균 530만명의 국민이 고향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하며 안전 강화 및 대중교통 운행 확대를 시행하고, 코로나19 방역 강화에도 만전을 기합니다. 정부의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방역 강화, 교통관리 강화, 고속도로 운행차량 편의 제공,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등을 큰 틀로 잡았습니다. 우선 지난 추석 명절과 같이 고속도로 통행료가 4일간 면제됩니다. 21일 0시부터 24일 24시 사이 한국도로공사 관리 고속도로와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를 내지 않고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교통 관리도 강화됩니다. 나들목 및 휴게소 주변에서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을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입니다. 죽전휴게소 등 19개소에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50대와 암행순찰차를 연계해 과속운전, 난폭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철저히 잡아낼 예정입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것을 염두해 보험사와 사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중증 외상환자 후송을 위한 헬기 이착륙장 488개소도 확보합니다. 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내년 1분기 전기 요금 인상폭이 역대 최대인 kWh(킬로와트시)당 13.1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월평균 307kWh의 전기를 쓰는 4인 가구를 기준으로 봤을 때 4022원이 오르는 셈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을 kWh당 13.1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전기요금 인상률은 지난 4분기 대비 9.5%로 역대 최대 인상폭입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내년 전력량요금이 kWh당 11.4원, 기후환경요금이 1.7원 인상되며 13.1원이 인상폭으로 결정됐습니다. 전력량요금의 경우 2022년 급등한 연료비 일부를 반영해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kWh당 11.4원의 인상을 결정했으며, 기후환경요금은 신재생의무이행비용, 온실가스배출권비용 등 2022년 기후환경비용이 증가한 것을 반영해 인상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안의 경우 가정용과 산업용 모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번 인상에 따라 월평균사용량 307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에 청구되는 요금 증가액수는 월평균 4022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와 한전은 취약계층 등 일부 소비자의 체감부담이 더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치권에서 948조원의 자금(2021년 기준)을 운영하는 국민연금이 넷제로(Net-Zero)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본격적으로 제기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서병)은 20일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전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들은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핵심으로 한 2050년 이내 넷제로를 선언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5도 기후행동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세계 3위 규모의 국민연금은 이러한 활동을 한 번도 검토조차 한 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의원은 "전 세계 금융기관들은 넷제로 자산소유자 연합(Net-Zero Asset Owner Alliance), 넷제로 자산운용자 연합(Net-Zero Asset Management Alliance), 넷제로 은행연합(Net-Zero Banking Alliance), 넷제로 보험연합(Net-Zero Insurance Alliance) 금융 분야별 공동 연합체를 발족하고 있다"며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이 기후위기 시대에 수탁자 책임을 다하기 위한 1.5도 기후행동에 적극 나서고 있고 넷제로 연합체를 구성하는 상황에서 국민연금은 이에 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서울과 수도권의 '심야 택시난' 해결을 위해 오후 10시~새벽 3시 사이 시간대의 택시 호출비용을 3000원에서 최대 5000원으로 올리는 안을 이달부터 수도권에 시범 도입합니다. 승객이 호출료를 지불할 경우 무조건 배차해 '골라 받는' 승차를 차단하고 원활한 택시 이용이 가능토록 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4일 심야 택시난으로 인해 가중되는 국민들의 이동 불편을 막기 위한 대책인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심야 택시난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장관회의, 당정협의 등을 거쳐 마련됐습니다. 이날 발표된 대책에 따르면, 심야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새벽 3시 사이 심야택시 호출료를 기존 최대 3000원에서 중개택시 최대 4000원, 가맹택시 최대 5000원으로 늘리는 '심야 택시 탄력 호출료' 제도가 도입됩니다. 제도는 이달 중순 서울 등 수도권에 시범 적용되며 플랫폼별로 순차 출시될 예정입니다. 심야 탄력 호출료 적용 여부는 승객의 의사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기존 무료호출의 경우 탄력 호출료 적용 이후에도 그대로 이용 가능합니다. 호출료는 택시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에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해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현대자동차와 KT 등 38개 기업이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15개 대·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거래관계, 협력관계, 동반성장체제 등을 검토하고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종합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최우수 38개사, 우수 65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29개사, 미흡 7개사를 선정했습니다. 법 위반이 있어 심의 중이거나 검찰에 고발된 6개사에 대해서는 등급 확정을 보류하고 공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최우수 등급 38개사 중 건설·정보서비스 업종은 2020년 총 10개사였으나 지난해 13개사로 늘었습니다. 삼성물산(패션부문), 롯데GRS, 자이씨앤에이, 포스코건설 등 4개기업은 이번 평가에서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공표는 2012년)가 시작된 뒤 연속해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11년), SK텔레콤(10년), 기아(9년), 현대트랜시스·KT·LG디스플레이·SK주식회사(각 8년) 등 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는 글로벌 IT업체인 구글과 메타에 약 1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제15회 전체회의를 열어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것을 이유로 구글에 692억원, 메타에 308억원의 과징금 부가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2월부터 국내외 주요 온라인 맞춤형 광고 플랫폼의 행태정보 수집과 이용 실태를 점검해왔습니다. 점검 결과, 구글과 메타는 자사 서비스 이용자의 타사 행태정보를 수집·분석해 이용자의 관심사를 추론하거나 맞춤형 광고에 사용하면서도 그 사실을 이용자에게 명확히 알리지 않고 사전에 동의도 받지 않은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처분은 온라인 맞춤형 광고 플랫폼의 행태정보 수집·이용과 관련된 첫 번째 제재입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과징금입니다. 과징금 산출 근거는 개인정보보호법 제39조의15입니다. 구글 및 메타가 관련하여 제출한 3개년도(’19~’21년) 매출액에서국내이용자 비율을 곱한 금액의 3개년 평균을 토대로 위반행위의 중대성, 기간 등을 고려하여 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추석 명절을 맞아 늘어나는 귀경·귀성 차량의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울입니다. 또,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수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마련하고 교통시설과 교통수단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진행하는 등 방역도 강화합니다. 정부의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국민들의 교통편의와 더불어 '안전한 고향길 이동'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고속도로에서의 귀성·귀경길 안전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우선, 고속도로 나들목과 휴게소 주변에서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칠 계획입니다. 교통량이 몰리는 죽전휴게소 등 21개소에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50대와 암행순찰차를 연계해 철저한 단속을 할 예정입니다. 고속도로서 교통사고가 발생할 시 보험사와 사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사고 수습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 지역에 중증 외상환자 후송을 위해 헬기 이착륙장 488개소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휴게소 등 공용시설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방역대책도 진행됩니다. 휴게소와 졸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추석 명절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완화 및 편의를 돕고자 연휴 기간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2년 만에 재개합니다. 이와 함께 고속버스·철도 등 주요 대중교통도 증편해 원활한 이동을 도울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는 명절임을 감안해 '이동 시 방역과 안전 관리'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습니다. 우선, 지난 2020년 설 명절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2년 반여 만에 재개합니다. 연휴 시작인 오는 9일 0시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4시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또는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를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귀성길 정체에 대비하고자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에 대한 교통관리 강화에도 나섭니다.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 및 총 28.5km의 국도 4개 구간이 신설-개통되며, 국도37호선 영동-보은 등 7.8km의 2개 구간은 임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리서치 전문기업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3386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대중교통비 절감방안 중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것에 대해 ‘월 9900원 한달간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도입(30.6%)’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물가민생 대책 중 하나로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낮추는 ‘대중교통 K-교통 프리패스’부터 대중교통 이용료 반값 법안 등 다양한 방안들이 거론되면서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중교통비 절감 정책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3.1%가 ’보통’ 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높다’가 20.0%, ‘매우 높다’가 16.2%, ‘낮다’가 6.9%, ‘매우 낮다’가 3.8%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의 대중교통비 절감 방안 중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월 9900원 한달간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도입’이 30.6%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버스+지하철 통합정기권(지하철 정기승차권과 이용 방식 동일) 도입(18.1%), ▲대중교통 이용료 5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제약·바이오업계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연이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낙마에 곤혹스러워 하면서 새로 부상하고 있는 장관 후보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5일 국회 및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정호영, 김승희 후보의 자진사퇴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관료 출신 인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병원장 출신이었던 정호영 후보와 국회의원 출신인 김승희 후보가 낙마한 만큼 결국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무난한 평가를 받을 후보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하마평이 가장 많은 후보는 보건복지부 출신 김강립 전 차관과 이영찬 전 차관입니다. 김 전 차관은 문재인 정부 당시 복지부 제1차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입니다. 김 전 차관은 제3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사회서비스정책관, 연금정책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습니다. 이영찬 전 차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초대 복지부 차관으로 임명됐으며 이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지냈습니다. 이 전 차관은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복지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복지정책과장, 연금제도과장, 건강정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리서치 전문기업 미디어리얼리서치가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9160원에 대해 응답자의 38.9%가 '적당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적정 최저임금은 '9500~1만원 미만'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지난 6월23일부터 28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3455명을 대상으로 올해와 내년 최저임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최저임금인 9160원에 대해 '적당하다'는 의견이 38.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다소 낮다(27.0%)', '다소 높다(13.81%)'는 의견이 뒤를 이었으며, '너무 높다'와 '매우 낮다'는 각각 11.8%, 8.5%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29일 최저임금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460원(5%) 오른 96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이번 최저임금 심의는 8년만에 법정시한을 맞추며 빠르게 결정됐지만 노사 양측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으로 얼마를 예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9500~1만원 미만'이 22.7%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1만1000원 이상(21.2%) ▲1만원~1만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상 관측 사상 첫 6월 열대야가 나타난 지난달, 전력수요가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 여름 전력 수급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월평균 최대전력은 작년 동월보다 4.3% 증가한 7만1805MW(메가와트)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6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6월에 7만MW 선을 넘은 것도 처음입니다. 최대전력은 하루 중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수요입니다, 월평균 최대전력은 한 달 동안 일별 최대전력 합계의 평균값입니다. 지난달 26일에는 서울에서 사상 처음으로 '6월의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기온이 예년의 평균 기온을 웃돌았습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의미합니다. 열대야 외에도 고온다습한 공기 유입으로 6월부터 불볕 더위가 나타나면서 냉방 가동 등으로 전력 공급예비율의 마지노선인 10% 선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3일 전력 공급예비율은 9.5%까지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급예비율은 당일 전력 공급능력에서 최대전력을 뺀 공급예비력을 다시 최대전력으로 나눈 비율입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과 금융사 등 민간이 주도하는 '기후변화 공시 대응을 위한 민간 연합체'가 발족했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사장 김영호)은 27일 "기후위기와 관련한 정보 공시에 대한 국제적인 압력과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데 대응하기 위해 기업과 금융사 등이 대거 참여한 민간 플랫폼인 '한국TCFD얼라이언스'가 국회의원 제2소회의실에서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27일 발족일 현재 금융사 18개, 일반기업 36개, 기타 기관 2곳 등 총 55곳이 참여합니다. KB금융지주 ,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삼성생명, 교보생명, 삼성화재,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금융사는 물론 SK, 현대자동차, 기아, KT, LG화학, 롯데케미칼, 현대중공업 등이 참여했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 등 10개 이상이 참여의사 결정 과정에 밟고 있습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TCFD 정책자문위원회 공동 대표의원으로 합류해 국내 TCFD 활성화를 법·제도·정책 등을 지원합니다.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는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입니다. 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오션플랜트[100090]가 국내외 6개 지역에서 해상풍력 개발에 나섭니다. 17일 SK오션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오)과 '해상풍력 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코리오는 지난해 4월 설립됐으며 전 세계에서 20GW 이상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영국, 호주, 대만, 부산 등 국내외 6개 지역서 총 6.8GW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협력키로 약속했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해상변전소를 제작,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코리오는 해상풍력 사업 개발, 투자 및 관리를 전담할 예정입니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영토 확장을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코리오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해상변전소 공급·제작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SK오션플랜트를 파트너로 맞아 국내외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이번 코리오 제너레이션과의 업무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해상풍력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장 확장과 투자로 글로벌 탑 티어의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우진 코리오 제너레이션 한국대표는 "조선, 해양플랜트, 철강, 중공업에서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해상풍력 사업은 무궁무진한 사업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협약을 시작으로 SK오션플랜트를 비롯해 더 많은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의 제54회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와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주총을 개최했습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처음으로 매출 300조원을 넘어서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해 온 비결은 본질에 집중한다는 진리였고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고객이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주주환원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2022년 기준으로 연간 9.8조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부회장의 인사말 이후 한 부회장과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각각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과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는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총 안건으로는 한종희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상정됐습니다. 주총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오전 9시 정각에 시작한 주총은 오전 10시 57분께 마무리 됐습니다. 주총 현장에는 약 6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제53기 정기 주총 당시삼성전자 주총 사상 최다 인원인 1600여명이 몰린 것과 비교해보면 전반적으로 주총 분위기가 차분했다는 평가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주총회에 앞서 주주총회 참석장, 소집통지서, 주주통신문으로 구성된 주주총회 우편물을 전혀 발송하지 않고 전자공고로 대체해 약 3500만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13일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아반떼'(이하 아반떼)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아반떼는 지난 2020년 4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중형급에 준하는 신기술과 편의사양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완성된 디자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확장해 줄 다채로운 편의사양, 생애 첫 차로 안전한 운행을 돕는 안전사양 등 기본에 충실하면서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자인은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강조하고, 수평적 그래픽 요소를 확장해 낮고 와이드한 비례감을 완성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안전사양의 경우 탑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하게 탑재했습니다. 고강성 경량 차체 및 동급 최초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한 '8 에어백'을 장착했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넣었습니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주행과 주차를 돕는 편의사양도 적용했습니다. 이 외에도, 동급 최초로 디지털 키 2 터치, 빌트인 캠을 탑재했으며, 시동 오프 후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애프터 블로우', 스마트폰 무선 충전, C타입 USB 충전 포트(1열 1개, 2열 2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 기능도 대거 넣었습니다. 엔진 라인업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LPI 1.6 ▲하이브리드 1.6 등 총 3개로 구분됩니다. 판매 가격의 경우 가솔린 1.6 모델 ▲스마트 1960만원 ▲모던 2256만원 ▲인스퍼레이션 2671만원으로, LPI 1.6 모델 ▲스마트 2099만원 ▲모던 2394만원 ▲인스퍼레이션 2797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하이브리드 1.6 모델은 ▲스마트 2578만원 ▲모던 2820만원 ▲인스퍼레이션 3203만원입니다. 관계자는 "더 뉴 아반떼는 사회초년생을 비롯해 젊은 감각을 지닌 고객층 모두를 만족시킬 차"라며 "중형차급의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은 이동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즐거운 자동차 생활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와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12일 하이브는 보도자료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절차를 이날을 기점으로 종료한다"며 "카카오와 플랫폼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고, 이는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원동력인 임직원, 아티스트, 팬덤을 존중하고자 자율적·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고 현 경영진이 제시한 SM 3.0을 비롯한 미래 비전과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IP(지식재산권)와 제작 시스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T 기술과 IP 밸류체인의 비즈니스 역량을 토대로 음악 IP의 확장을 넘어 IT와 IP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카카오는 "(인수전) 경쟁 과정에 대한 국민과 금융 당국의 우려를 고려해 하이브와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원만하게 인수를 마무리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26일까지 예정된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역시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성장을 위해 SM엔터테인먼트의 인수를 꾸준히 추진해왔습니다. 지난 2월 7일 SM엔터테인먼트와 신주인수계약과 전환사채 인수계약을 통해 지분 9.05%를 확보하며 SM엔테테인먼트 인수를 본격화 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도 공개매수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의 단일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지분 전량(18.46%)과 소액주주 지분을 함께 인수해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놓고 카카와와 하이브의 인수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였습니다. 결국 카카오와 하이브는 지난 10일부터 물밑 협상에 들어가 카카오는 경영권을 갖고 하이브는 플랫폼에 협력하는 방식으로 협상이 마무리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