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입원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간병비를 지원하는 ‘기장SOLO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단절과 고립으로 인해 돌봄 체계가 취약한 1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원 대상은 기장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1인 가구로, 입원 중 간병업체를 통해 간병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해당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간병비 지원은 이날 사업 공고 이후 발생한 간병 서비스 비용부터 적용됩니다. 간병비는 하루 10만 원 한도 내에서 연 1회 7일 이내로 지원되며, 연간 최대 70만 원까지 지급됩니다. 지원율은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에 따라 70%에서 100%까지 차등 적용되며, 구체적인 기준은 기장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공적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14일 미국 유학박람회와 풀브라이트 장학금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미교육위원단, EducationUSA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미국 유학에 관심 있는 학생과 교직원, 지역 주민들에게 유학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이날 오후 미래관 1층 부산아메리칸코너에서 열린 ‘2025 미국 대학원 유학박람회’에는 애리조나대학교를 비롯한 미국 11개 대학의 입학업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1대1 유학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대학별 입학 요건과 유학 절차에 대한 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주부산미국영사관의 놀란 바크하우스 영사가 참석해 아메리칸코너에서 열린 한미 교육 교류 행사를 축하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지난해 9월 국내 대학 최초로 아메리칸코너를 개소하고, 미국 대사관과 함께 다양한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습니다. 또한, 같은 날 오전 동원장보고관 1층에서는 풀브라이트 75주년 기념 풀브라이트 장학금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풀브라이트 재단은 미국 대학원 석·박사 유학 장학 프로그램, 포스트닥 연구 장학 프로그램, 교수 및 전문가 장학 프로그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홈플러스의 기습적인 기업 회생절차 신청의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는 18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앞두고 MBK파트너스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18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는 홈플러스-MBK 사태에 대한 긴급현안질의를 진행한할 예정입니다. 증인으로 MBK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등 5명이 채택됐으나 김병주 회장은 19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홍콩으로 출장 간다는 점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국회 정무위에서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부실 경영 논란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6일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도덕적이지 않은 약탈적 기업 사냥꾼의 행태를 보인 MBK는 대한민국에서 퇴출돼야 한다"며 홈플러스 사태 책임이 있는 사모펀드 MBK에 대한 당국의 강력한 규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MBK에서 파견된 홈플러스 경영자들은 법정관리 신청 직전까지도 개인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어음(CP)을 팔며 빚을 늘려왔다”며 “법정관리 진행 사실을 숨기고 개인투자자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지난 10일 본사를 시작으로 12일 연구소, 13일 공장 등 3일간 3개 사업장에서 ‘암환자를 위한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유한양행은 혈액 수급 문제를 개선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3개 사업장에서 연 2회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400여 명의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헌혈 캠페인은 지난 10일 본사를 비롯해 연구소, 공장 등 3개 사업장에서 진행했고 이달 21일까지 헌혈증 기부도 받을 예정입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에게 전달합니다. 생애 첫 헌혈에 참여한 김민영 유한양행 대리는 "지금껏 주삿바늘에 대한 두려움으로 헌혈을 망설였는데, 막상 해보니 두려움이 사라졌다"며 "1초의 용기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에 앞으로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이 대규모 친환경 선박 수주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청신호가 켜졌씁니다. 한화오션은 대만의 해운사 에버그린(Evergreen Marine Corp.)으로부터 2만4000TEU급 LNG이중연료추진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습니다. 수주 금액은 2조3286억원으로 한 척당 금액은 3881억원(2억6730만달러)입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기준 역대 업계 최고 수주액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미터, 너비 61.5미터 규모로 2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NG이중연료추진 엔진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Shaft Generator Motor), 공기윤활시스템(ALS, Air Lubrication System)등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최신 친환경 기술을 대거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수주는 한국 조선업계에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2022년이후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시장은 중국 조선소가 낮은 인건비를 앞세운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확대해왔습니다. 그러나 한화오션은 차별화된 설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안심통장 특별보증' 사업을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1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서울신보와 협약식을 진행, 오는 27일부터 상품판매를 시작합니다. 올해 약 2만명의 소상공인에게 총 2000억원 규모 대출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안심통장'은 한도대출 방식의 마이너스통장으로, 최초 승인 기간 및 한도 이내로 필요한 금액을 수시 대출·상환할 수 있어 급한 자금융통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600점 이상(NICE 기준)이고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가 200만원 이상인 경우로,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까지 입니다. 카카오뱅크와 서울신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제출 및 심사 등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보증서대출을 비대면으로 제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운항 선박 내 긴급 유지·보수·정비(MRO)를 위한 3D프린팅 신기술을 개발했습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목포에 위치한 HD현대삼호에서 '운항 선박 내 유지보수 부품 자체 제조를 위한 3D프린팅 융합 실증기술(제품명: 3D프린팅 디지털 워크샵)'에 대한 최종 평가 및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울산광역시 및 산하 기관들, 씨에스캠, HD한국조선해양, HMM, 한국선급(KR)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3D프린팅 디지털 워크샵' 과제에 착수했습니다. 이 과제는 올해 연말 완료할 예정으로, 운항 중인 선박에서 자체적으로 MRO 관련 부품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는 3D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거리를 운항하는 대형 선박들은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여러 종류의 예비 부품을 선적하고 출항합니다. 그러나 3D프린팅 기술이 도입되면 선상에서도 필요 부품을 언제든지 제작해 즉시 교체가 가능해집니다. 주문, 제작, 배송까지 일련의 과정이 단축되는 만큼 시간 및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MIM(금속 사출 성형) 기술 보유 기업 한국피아이엠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이날부터 3월 2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9300~1만1200원이다. 한국피아이엠은 오는 3월 25~26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내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한국피아이엠은 MIM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IT, 자율주행 등에 적용되는 초정밀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신소재 제조 기술과 티타늄 적용 MIM 양산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피아이엠은 올해부터 정보기술(IT), 자율주행 신사업 매출이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에 이어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물류 로봇까지 MIM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피아이엠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티타늄 소재 사업과 신사업 생산능력(CAPA)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티타늄 전방 밸류체인 확보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티타늄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등 부품뿐 아니라 소재 공급 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며, 특히 IT, 자율주행 부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권혁진 교수(에너지화학소재공학전공) 연구팀이 비진공·저온 공정에서 제작할 수 있는 차세대 절연 소재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강원대학교 김주영 교수(신소재공학과), 건국대학교 김세현 교수(화학공학부)와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으며,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8.5)에 발표됐습니다. 최근 웨어러블 기기, 사물인터넷(IoT),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의 차세대 전자소자 분야에서는 저전력 구동과 안정적인 신호처리를 위한 절연 소재가 필수적입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산화지르코늄(ZrO₂), 산화티타늄(TiO₂) 등과 유기물을 결합한 유무기 하이브리드 절연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이 소재는 전자소자의 핵심 절연층 역할을 하면서도 유연 기판에서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합니다. 또한, 연구팀이 개발한 소재를 절연층으로 활용한 박막 트랜지스터(TFT)는 약 2V의 낮은 전압에서도 우수한 구동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각 재료의 산화물 조성과 구조적 특성 차이에 따라 구동 특성과 히스테리시스(hysteresis) 거동이 달라지는 점도 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제노코는 지난해 수주잔고 932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수주잔고 중 400억원 이상을 올해 매출로 인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노코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568억원, 22억원을 기록했고, 순손실은 31억원이다. 회사 측은 올해 수주잔고 1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노코는 항공전자 부문에서 국산화 항공전자 부품을 활용해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유지 정비 보수(MRO)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위성통신 부문에서는 최근 글로벌 글로벌 저궤도 위성 및 소형 위성 시장의 고성장 추세에 맞춰 핵심 부품 공급을 전개할 계획이다. 향후 KAI(한국항공우주)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전자 및 방산 위성통신 분야에서 폭넓은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태삼 제노코 대표는 "제노코는 항공전자 및 위성통신 부문에서 KAI와의 협력을 통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며 "제노코와 KAI의 협력이 가져올 기술적 진보와 시장 확대가 향후 항공전자 및 위성통신 분야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셔틀탱커 9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총 1조9355억원으로 2023년도 매출액의 4분의 1에 달하는 규모이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는 98억달러이며 이번 계약까지 16억달러의 수주고를 달성했습니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의 저장 기지까지 정기적으로 실어 나르는 원유 운반선입니다. 해상 선적 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위치제어 장치(Dynamic Positioning System)'를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중공업은 1995년 국내 조선업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한 바 있으며 이번 수주를 포함해 2016년 이후 최근 10년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51척 중 29척을 수주함(57%)으로써 점유율 1위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고의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기반으로 셔틀탱커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선박 과 FLNG 등 고부가 해양플랜트를 두 축으로 수주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총 90명 규모의 '2025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일반직 신입행원은 개인·기업금융 직무에 대해 일반 및 지역인재 분야로 구분해 진행됩니다. 공개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SLT: Shinhan Literacy Test), 1•2차 면접 순입니다. 필기시험(SLT)은 ▲NCS•금융상식(직무 기초능력과 금융 이해도 평가)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디지털 금융과 관련된 논리적 사고력 검증)이며, 직무수행을 위한 문제해결 능력과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단순히 암기된 지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벗어나 직무수행을 위한 문제 해결능력과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입니다. 신한은행은 이같은 평가방법을 통해 구직자의 사전 준비부담을 줄여주면서 종합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채용서류는 3월31일 14시까지 공식 홈페이지 ‘신한은행 채용’에서 접수합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채용 관련 정보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신한은행은 채용의 다양성을 기하기 위해 지역인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이 지난 13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25년 SFC 연도대상'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SFC(투자권유대행인)은 'Samsung Financial Consultant'로 금융투자협회가 정한 자격시험과 교육을 통과하고 금융투자회사와 계약을 맺고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전문인력이다. 삼성증권은 행사에서 지난 한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SFC 35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자 전원의 합산 유치자산은 2조원에 달했다. 이와 함께 2025년 신규 Black & Gold 인증자에 대한 인증식도 이어졌다. 인증제도는 유치자산 및 매출 등 종합적으로 우수한 SFC를 특별히 인정해주는 제도로 상패 및 인증 명함 등을 수여하고 고급 건강검진권 및 복지포인트 제공, 경조지원 등 업계 최고수준의 복리후생이 제공된다. 삼성증권 투자권유대행인 인증 제도는 우수 SFC의 대외영업 경쟁력 및 지원제도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도입됐다. 한편 삼성증권은 SFC를 비롯한 투자자문업자 등과의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누적 유치자산 8조원을 돌파했다. 파트너로서 장기적 관점에서 업무수행 및 고객관리가 지속 가능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IBK투자증권과 '지속가능경영 및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진행 ▲소상공인 판로 확대 및 운영 지원 ▲배달라이더 안전 문화 정착 지원 등 외식업 및 음식배달 산업 전반에 걸쳐 더 나은 산업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한, EV생태계 조성 등 배달 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육성 및 투자 지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IBK투자증권 외에도 국내 금융산업 내 다수 기업과 협력해 외식업 자영업주와의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KB국민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외식업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10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했고, 올해 1월부터는 카카오뱅크,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IBK투자증권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외식업·음식배달 산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내부통제 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10일 금융위원회 출신 내부통제 전문가인 이재홍 신임 준법감시인을 선임하면서 금융사고 예방 및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전사적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내부통제 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신임 준법감시인 이하 농협은행 준법감시부문 전 직원이 '농협은행 금융사고 ZERO화'를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고 전했습니다. 신임 이재홍 준법감시인은 "농협은행 대내·외 내부통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금융사고 예방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전략들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이재홍 준법감시인은 오는 21일 전국 사무소장 및 준법감시책임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준법감시인 사고예방 화상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사적 내부통제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숏폼의 인기와 성장세가 줄어들지 않음에 따라 쇼핑 업계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는 이커머스 업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미지 위주의 게시물들이 주를 이루었던 플랫폼들이 숏폼을 앞세워 이용자들을 붙잡아두고 있으며 나타나는 변화입니다. 나날이 커지는 숏폼 시장…긴 체류 시간이 강점 1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등 숏폼 플랫폼의 1인 평균 이용 시간은 49시간 13분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넷플릭스·티빙·웨이브·디즈니+·쿠팡플레이 등 5개 OTT 앱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인 7시간 14분의 7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유튜브의 '쇼츠', 인스타그램의 '릴스'와 같은 숏폼의 강점은 사용자의 긴 체류 시간입니다. 지난해 9월 기준 와이즈앱·리테일의 조사에 의하면 인스타그램의 국내 이용 시간은 3억7893만1000시간으로 전년 동기(2억6666만2000시간)에 비해 42.1%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성장 배경에는 릴스의 인기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연령대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의 조사에 따르면 15세부터 59세까지 10세 단위로 나뉜 5개 연령대에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모두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양 플랫폼 모두 숏폼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다는 점에서 숏폼의 강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숏폼과 쇼핑의 결합 '숏핑'…커머스 트렌드로 부상 숏폼이 플랫폼의 강점으로 떠오르며 숏폼에서 제품을 소개하거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제품의 링크를 영상 내에 걸어 구매를 유도하는 이른바 '숏핑'도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알고리즘'에 의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주는 숏폼의 특성상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제품을 담은 숏폼 위주로 소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미 유튜브는 인스타그램은 숏폼 콘텐츠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제품을 홍보하거나 비치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링크를 영상에 띄워 사용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숏폼을 활용해오고 있었습니다. 숏핑의 효과는 실제 매출에서도 나타납니다. 네이버[035420]는 쇼핑용 짧은 소개 영상인 '숏클립' 도입 첫해인 2022년 대비 지난해 거래액이 125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쇼핑 관계자는 “숏클립 하나에도 수천만원 매출이 발생한다”라며 숏폼의 힘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12일 출시한 AI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도 '발견' 탭을 따로 두어 숏핑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11번가도 앱 하단에 '플레이' 탭을 비치하고 숏핑 서비스를 상시 운영 중에 있습니다. 특히, 11번가는 숏폼 서비스를 지난 1월 오픈 플랫폼 서비스 형태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전문 콘텐츠 제작자와 11번가가 자체 제작한 영상만을 올리던 것을 입점 판매자가 직접 숏폼을 제작해 제품 홍보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설건호 11번가 DT개발그룹장은“독보적인 콘텐츠 소비 형태로 자리 잡은 ‘숏폼’을 기반으로 자체 쇼핑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 숏폼을 활용한 쇼핑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러한 '숏핑' 시장은 향후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는 글로벌 숏폼 관련 시장 규모는 2021년 432억달러(약 60조원)에서 2026년 1350억달러(약 187조원)로 연평균 25.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회사 제품 등과 관련한 각종 논란에 사과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13일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다"면서 "특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라며 "저에게 주신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백 대표는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또한 상장사로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말 상장한 이후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더본코리아 제품인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이나 감귤맥주의 감귤 함량이 적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또 더본코리아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실내에 LP가스통을 두고 요리하거나, 우리 농가를 돕자는 취지의 유튜브 영상에 브라질산 닭고기가 원재료인 제품을 노출한 일로도 구설에 올랐습니다. 아울러 백 대표는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특법사법경찰은 지난 13일 백 대표에 대해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수사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대표는 외국산 재료로 만든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을 국산 제품인 것처럼 홍보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전통 한식 제조 방식을 강조한 백석된장은 중국산 개량 메주와 수입산 대두·밀가루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백석공장은 농업진흥구역에 위치해 있어 국내산 농산물을 주된 원료로 사용해야 합니다. 한편 지난해 11월 6일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최근 공모가(3만4000원)보다 낮은 2만90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동통신 3사가 고객 유치 경쟁을 피하기 위해 판매장려금 담합을 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잠정 114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12일 공정위는 통신 3사가 2015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가 특정 사업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한 행위를 담합으로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잠정 114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업체별 과징금은 SK텔레콤 426억6200만원, KT 330억2900만원, LG유플러스 383억3400만원입니다. 통신 3사는 이에 대해 불복하고 행정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 일명 단통법 집행을 따른 것 뿐이라며 담합이 아니라고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이들의 담합 행위는 이미 포화인 시장에서 서로 간에 가입자가 이동하는 소위 '번호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쟁을 피하기 위한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공정위는 3사가 서초동에 위치한 사무실을 상황반으로 구성하고 각 회사의 번호이동 상황, 판매장려금 수준 등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번호이동 가입자가 특정 사업자에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하자고 합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조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정위는 3사가 판매장려금을 이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판매장려금은 각 통신사가 유통망에 지급하는 돈으로 3사가 이를 조절해 특정 회사에 번호 이동 가입자가 몰리지 않도록 합의했다는 것입니다. 공정위는 "3사는 상황반에 참여하면서 각 사의 번호이동 상황, 판매장려금 수준 등에 대한 정보 공유를 지속한 가운데 2015년 11월경 각 사간의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가 또는 순감소 건수가 특정 사업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하자고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과징금의 규모는 수조원이 될 수도 있다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1000억원대에서 결정됐습니다. 통신 3사의 설명과 통신 정책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도한 제재라는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신 3사는 과징금의 규모와 관련 없이 담합 행위가 아니었기에 이번 행정 처분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3사는 "단통법 집행에 따랐을 뿐 담합한 사실은 없다"라며 "의결서를 받은 후 법적 대응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1984년 이후 41년만에 신규 CI(Corporate Identity·기업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새로운 CI 공개에 맞춰 아시아나항공을 통합한 국적 항공사로서의 비전도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신규 CI 공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신규 CI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고유의 빨간색과 파란색을 쓴 태극마크를 단색으로 교체한 것입니다. 자체 개발한 '대한항공 다크 블루' 단색을 사용한 태극마크와 대한항공의 영문명 'KOREAN AIR'를 나란히 배치해 기존의 CI 보다 간결하고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신규 CI에 대해 최근 주요 기업 브랜드가 추구하는 모던함과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추구하면서도 대한항공 고유의 헤리티지(Heritage·유산)를 계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은 "국적기 프리미엄을 유지하면서 모던한 로고를 제작했다"며 "한국을 더 현대화시켜서 설명을 쉽게 할 수 있는 타입이며 붓터치 느낌의 마무리와 부드러운 커브, 열린 연결점 등으로 한국식 우아함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새 CI가 2027년 통합 출범을 목표로 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하나로 만드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며 "태극 무늬를 살리면서도 아이덴티을 살리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회장은 "CI나 명칭을 바꾸는 일도 중요하지만, 임직원의 준비와 마음가짐 변화도 중요하다”며 “통합 대한항공이 출범하면 세계 11위 규모 항공사가 되지만, 규모보다 질을 더 따지고 싶다. 언제나 고객이 믿어주는 항공사가 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항공기 도색 일정에 대해서는 조 회장은 "대형기는 3주, 소형기는 보름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 약 250대를 모두 도색하려면 3~4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며 "우선 대한항공부터 시작해 통합 시점부터 아시아나 항공기를 도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 통합 과정에서 구조조정 우려에 대한 질문에 조 회장은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처우가 대한항공과 차이가 있어 앞으로 2년간 서서히 맞춰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논란이 일고 있는 아시아나와 마일리지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스카이패스와 아시아나 클럽은 굉장히 민감한 문제"라며 "모든 고객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합리적으로 통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날 새 CI를 입힌 항공기 리버리(도장·Livery)도 공개했습니다. 기존 하늘색 대신 메탈릭(metallic·금속성) 효과를 더한 새로운 페인트를 개발해 착색했습니다. 새로운 태극 마크도 항공기 도장에 적용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CI의 시각적 전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심벌과 로고타입 'KOREAN AIR'를 모두 표기한 방식 ▲심벌과 로고타입을 'KOREAN'으로 간결하게 표현한 방식 ▲심벌만 사용한 방식 등 3가지로 구분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준비하며 기내 서비스에도 변화를 꾀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에 인천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기내식 신메뉴, 앞으로 새로 적용하는 기내 서비스도 공개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신규 CI 적용을 계기로 보다 고급화한 기내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규 기내식과 리뉴얼한 기내 서비스는 오는 12일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장거리 주요 10개 노선에서 우선 도입하고 올해 6월부터 장거리 모든 노선, 9월부터는 중·단거리 모든 노선에서 차례로 적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사후소득인 사망보험금을 살아있을 때 연금처럼 받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르면 3분기부터 관련 보험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 노후지원 보험 5종세트 중 하나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사망보험금보다는 생전 간병비나 생활비로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변화를 반영한 정책입니다. 매달 현금 또는 건강검진 등 서비스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방안은 연금형, 서비스형으로 나뉩니다. 먼저 연금형은 사망보험금 일부(최대 90%)를 유동화해 매달 연금방식으로 지급받는 것입니다. 40세에 가입해 매달 15만1000원의 보험료를 20년동안 총 3624만원을 납입해 사망보험금 1억원 상당의 종신보험계약을 보유한 계약자가 있다고 가정합니다. 이 사람이 사망보험금 70% 유동화와 20년 지급을 선택한 경우입니다. 65세부터 받기 시작하면 납입한 보험료의 121%인 월평균 18만원, 80세부터 받기 시작하면 납입한 보험료의 159%인 월 24만원을 연금으로 매달 수령할 수 있습니다. 남은 3000만원의 사망보험금도 수령 가능합니다. 이같은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은 보험계약대출과 달리 이자비용과 상환의무가 없고 사망보험금도 자신이 계획한 만큼 잔존시킬수 있습니다. 다만 유동화 실행 이후엔 사망보험금으로 부활하는 건 불가합니다. 이와 함께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형은 현금이 아니라 건강검진이나 건강관리서비스, 요양시설 이용 등 현물 또는 서비스로 제공받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면 보험사 제휴 서비스 중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하거나 보험사가 직접 유동화 금액을 제휴된 요양시설에 지급해 입소비용 일부로 충당하는 것입니다. 암이나 뇌출혈, 심근경색 등주요질병에 전담간호사를 배정해 투약·식이요법 상담, 진료·입원 수속대행을 제공하는 방식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유동화 대상 12조원 육박할듯 유동화 가능한 보험계약은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하고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계약(계약기간 10년 이상·납입기간 5년 이상) 입니다. 또 신청시점에 보험계약대출이 없어야 합니다. 별도 소득·재산요건은 없으며 신청시점에 만 65세 이상인 계약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연금전환 특약이 없는 과거에 가입한 종신보험 계약에도 제도적 특약을 일괄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보험금 유동화가 어려운 일부 종신보험(변액종신보험·금리연동형종신보험·단기납종신보험), 제도취지와 거리가 먼 초고액 사망보험금(9억원·추후확정)은 1차 유동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반적으로 199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초반에 가입한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은 보험계약대출이 없다면 대부분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금융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말 현재 유동화 가능한 종신보험 계약은 33만9000건, 11조9000억원 상당으로 추정합니다. 당국 소비자보호 만전 당부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은 이르면 올해 3분기 준비된 보험사의 보험상품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금융당국은 업계와 실무회의체를 구성해 소비자보호 등 세부운영 관련사항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수익자 사전동의, 유동화시 수령액과 사망보험금 차이에 대한 설명, 유동화 철회권 및 취소권 부여 등 가입 전후 모든 단계에서 충분한 소비자보호장치를 마련한 후 상품을 출시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사망보험금 유동화 방안은 소비자에게는 안정적 노후 지원수단이 될 수 있고 보험서비스를 통해 보험사 역할을 강화해 소비자와 보험사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상품구조가 도입되는 만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밀한 소비자보호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