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학과장 이슬기)와 영화연구소(소장 서대정)는 오는 18일 오후 3시 부산대학교 성학관 102호에서 충주시청 김선태 홍보담당관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합니다. 이번 특강은 “충주맨, 틀을 깬 기획으로 지역을 알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김선태 홍보담당관은 충주시청 유튜브 채널 ‘충주맨’의 기획자로, 채널 구독자 76만 명, 평균 조회수 80만 회를 기록하며 공공 홍보 분야의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공공홍보의 기존 틀을 탈피한 참신한 콘텐츠를 통해 전국 지자체 유튜브 중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특강에서는 충주시청 유튜브 채널의 성공 요인과 창의적인 기획 사례를 소개하며, 공공홍보의 혁신 방안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특히 김 담당관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홍보와 콘텐츠 기획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강은 부산대학교 구성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문의하면 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가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2025 China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고성능차(Performance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공정하고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이번 평가는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기자 및 인플루언서 4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총 7개 부문에서 112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아이오닉 5 N은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에서 211점을 받아 142점의 메르세데스 AMG C63 S E 퍼포먼스(Mercedes-AMG C63 S E Performance)와 127점의 링크앤코 03++(LYNK&CO 03++)를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제치며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오닉 5 N이 이와 같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격변중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현대차 중국N사업실장 인용일 상무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N 브랜드는 올해 출시한 아이오닉 5 N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경영성과 부문 군 단위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자치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지난 9일 발표된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개발해 시행하는 공신력 있는 평가입니다. 이 평가는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공식 통계자료를 활용해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과 80개 지표를 통해 자치단체 경쟁력을 분석합니다. 기장군은 올해 종합경쟁력 부문에서 544.4점을 기록하며 군 단위 전국 3위를 차지했습니다.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82개 군 중 1위를 달성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종합경쟁력 순위가 지난 2022년 13위에서 2023년 2위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에도 3위를 유지해 2년 연속 최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정 군수는 “군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냈다”며 “교통, 교육, 문화, 복지,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완성도 높은 군정을 추진해 민선 8기 비전인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부산시 구·군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2024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9일 밝혔습니다. 해운대구는 2022년과 2023년에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평가는 의료급여 부당이득금 징수율, 진료비 증감률, 다빈도 외래 이용자 진료비 증감률, 장기입원자 사례관리 종결 실적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진행됐습니다. 특히 해운대구는 ‘급성기병원 입원자 실태조사’라는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급성기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전원율을 높여 장기입원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복귀를 촉진했습니다. 이를 통해 의료급여 예산을 절감하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김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의료급여사업의 내실을 강화하며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지난 9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이상욱 신임 본부장이 공식 취임하며 제33대 본부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상욱 본부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고리원자력본부 1발전소 안전관리실장, 성장사업본부 UAE사업처장, 홍보실장, 중앙연구원 성장연구소장, 바라카원자력본부장을 역임하며 원전 운영 및 안전 관리에 탁월한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취임사에서는 “안전하고 믿음직한 본부를 만들어가겠다”며 빈틈없는 발전소 안전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과 신뢰 회복에 힘쓸 것을 약속하며 “원전 안전성과 지역 상생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고리원자력본부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diploma)를 받았습니다. 한강은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한국 문학사상 처음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올랐습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자 여성으로는 18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됐습니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선 5분가량의 연설에서 한강의 작품들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강은 시상식 후 열린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한강과 함께 물리학상 존 홉필드(91)와 제프리 힌턴(76), 생리의학상 빅터 앰브로스(70)와 게리 러브컨(72), 화학상 존 점퍼(39)와 데미스 허사비스(48), 데이비드 베이커(62)가 메달을 받았습다. 경제학상은 다론 아제모을루(57), 사이먼 존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당신이 이 자리의 주인공입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세종로 지하보도를 잇는 출입구 통로에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엔 카뮈, 아인슈타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등 노벨문학상·물리학상·평화상을 수상한 이들의 초상화가 걸려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를 위한 초상화 공간을 함께 전시하며 지나는 모든 당신에게 바로 이 공간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따스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1992년 처음 마련된 이 공간이 32년의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채워졌습니다.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작가 중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초상화가 내걸린 것입니다.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는 11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있는 '노벨상 수상자 초상화 전시공간'을 재단장하면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초상화를 전시했습니다. 대산문화재단은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2003년 별세)의 호 '대산'을 따 1992년 12월 설립된 민간 유일의 문학지원재단입니다. 신용호 창립자는 앞서 1980년 교보문고를 설립하면서 교보문고를 찾는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노벨상 수상자 초상화를 보며 세계적인 석학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지난 10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한 ‘2024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에서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은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반성장의 취지에 부합하는 우수사례를 발굴, 포상하는 시상식입니다. 지난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던 농심은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과 지역사회 협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습니다. 농심은 소멸 위기의 꿀벌 생태계 보존을 위해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양봉농협과 협약을 체결해 청년 양봉인과 우수 양봉인 멘토링 활동을 지원하고, 꿀벌 질병관리 진단키트 보급 및 밀원수 식목 등으로 생태계 보호에 힘을 보탰습니다. 농심은 출시 이후 50년이 넘는 기간 꿀꽈배기에 국산 아카시아꿀을 사용했으며 농심이 매년 구매하는 국산 꿀은 약 160톤에 이릅니다. 또 동반성장위원회의 ‘2024년 상생컨소시엄 기획사업’에 참여해 농심 스낵(꿀꽈배기, 옥수수깡) 브랜드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막걸리 출시로 중소 양조장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설명입니다. 농심은 중소협력사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협력사 재정적 지원을 위해 대금 결제기일을 단축하고 상생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김병훈 LG전자[066570]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가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제34회 해동기술상'을 수상합니다. 대한전자공학회가 수여하는 해동기술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故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전자공학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입니다. 김병훈 CTO는 차세대 기술 및 표준 개발과 특허권 확보를 주도했으며 글로벌 수준의 지식재산권 보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김 CTO는 이동통신용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GCT세미컨덕터, 퀄컴 등에서 반도체 기술 개발 전문가를 역임한 데 이어 지난 2008년 LG전자에 합류해 반도체 기술 개발 및 통신, IoT 등의 분야에서 선행 기술 연구를 주도해왔습니다. 2021년부터는 LG전자의 R&D를 총괄하는 최고기술책임자로서 CTO부문을 이끌며 5G/6G 통신, AI(인공지능), 로봇, SoC(System on Chip), SW플랫폼, 모빌리티, 차세대 컴퓨팅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의 선행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활발한 표준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병훈 CTO는 다양한 핵심 통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연말 '홈파티족'을 겨냥해 이색 먹거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풀무원과 협업해 오는 12일 ‘풀무원 점보 밀떡볶이’와 ‘풀무원 점보 돈까스’ 등 신상품 2종을 단독 출시합니다. 기존 상품과 대비해 핵심 재료를 2배 이상 크게 제작했습니다. 롯데마트∙슈퍼는 올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점보 상품을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해당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상품 모두 롯데마트에서는 그랑그로서리 은평점을 포함한 90여점에서, 롯데슈퍼는 잠원점과 목포용해점을 포함한 170여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풀무원 점보 떡볶이’는 기존 밀떡볶이떡과 대비해 크기가 2배 이상 큰 제품으로 풀무원이 특허받은 ‘이중 압출 공법’으로 떡의 밀도를 높였습니다. ‘풀무원 점보 돈까스’는 기존 돈까스 대비 2배 큰 300g으로 제작했으며 튀김용 빵가루와 튀김옷을 감싸주는 생빵가루 두 가지를 모두 사용했습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색 먹거리 상품을 지속 선보였습니다. 올해 9월에는 오뚜기 ‘카레’와 ‘열라면’ 레시피를 기반으로 ‘오뚜기 카레치킨’과 ‘오뚜기 열김치우동’을 단독으로 출시했으며 11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차세대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 10월부터 SK브로드밴드가 구축에 나선 IP-MPLS 방식의 기업 고객 전용회선의 첫 서비스 제공 사례입니다. IP-MPLS(Internet Protocol-Multi Protocol Label Switching) 방식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으로 늘어나고 있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전송 기술입니다. 빠르고 안전한 통신을 보장하는 동시에 다양한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통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전국 단위 망 구축으로 다중 경로 백업이 가능해 서비스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노키아의 보안암호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에 대한 보안성을 크게 강화함으로써 양자컴퓨터로부터의 해킹과 같은 고위험 사이버공격에도 데이터 안전성과 대응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구영 SK브로드밴드 Enterprise Sales CP 담당은 "최근 구축을 시작한 차세대 전용회선 전국망 구축으로 중요 국가자원을 관리하는 공기업의 보안성과 안정성이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는 자체 개발한 상품고정형 패키지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택배 포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완충재를 대체하면서도 상품 파손 위험은 줄인 패키징 솔루션입니다. 국내 택배 물동량이 지난해 50억건을 돌파한 가운데 이로 인한 생활폐기물 문제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택배 포장은 규격화된 상자를 활용해 주문 상품을 투입한 후 상자 안에 남는 공간에는 종이나 필름 재질의 완충재를 투입해 상품을 고정합니다. 소형 상품의 경우 빈 공간이 많아 과도한 완충재가 소모되고, 배송 중 파손 위험도 컸습니다. CJ대한통운이 개발한 상품고정형 패키지는 리텐션 패키징 방식을 활용합니다. 리텐션 패키징은 상품을 고정해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포장 기법으로 주로 골판지 패드에 접착된 필름을 이용해 상품 파손을 최소화합니다. 기존 방식은 접착제를 사용했으나, 외부 충격에 약하고 분리배출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습니다. 상품고정형 패키지는 무접착 방식의 리텐션 패키징으로, 3단 구조의 골판지 패널과 스트레치 필름으로 구성됐습니다. 필름을 접착제가 아닌 골판지 패널 사이에 끼우는 구조로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또 골판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보이스피싱·스미싱·파밍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강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기통신금융사기의 유형과 최신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처법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참석자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고, 특히 보이스피싱이 실제로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절차를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 특강은 지난달 1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1인 가구 지원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두 번째 특강은 이달 10일 강남구 1인 가구 지원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출시한 '익시오(ixi-O)'에 탑재된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통신망에서 불법 스팸 메시지 발송을 줄이는 '익시 스팸필터'를 가동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러시아 연방 보건부로부터 자사의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ICV’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러시아에서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품목허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GC녹십자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뇌실 내 투여방식의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 ICV의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이번 허가로서 러시아는 세계 두 번째 품목허가 국가가 됐습니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삽입한 디바이스를 이용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함으로써 중추신경 증상을 개선시킨 전 세계 유일한 방식의 치료법입니다. 이러한 투여 방식을 통해 환자의 뇌혈관 및 중추신경 세포까지 전달된 약물은 인지능력 상실 및 심신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손상에 기인한 증상까지 완화시켜 준다는 설명입니다. 전 세계 헌터증후군 환자 중 중추신경손상을 보이는 중증 환자 비율은 약 70%에 달하며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습니다. 헌터라제 ICV는 국내에서도 임상 1상이 진행 중입니다. 헌터증후군은 I2S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과 지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으로, 남자 어린이 10만~15만명 중 1명 비율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iM증권은 11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서버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AI(인공지능) 인프라 중심의 성장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680억원, 1502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조1700억원, 7702억원으로 예상된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세트 수요가 예상보다 더 부진할 것"이라며 "따라서 MLCC에 대한 출하 성장률이 주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단기 실적 부진에도 모든 사업부에서 적용처 다변화가 나타남에 더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8140억원, 9041억원으로 추정된다. 서버용MLCC 등 AI인프라 중심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AI 서버 내 고온, 고압 환경에서 MLCC의 유효 용량뿐 아니라 소형, 고용량에 대한 커버리지가 중요해지는 상황"이라며 "삼성전기의 MLCC 매출에서 서버 비중은 올해 1분기 4%에서 내년 연간 10%를 넘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매출에서 서버 비중은 빠르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diploma)를 받았습니다. 한강은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한국 문학사상 처음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올랐습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자 여성으로는 18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됐습니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선 5분가량의 연설에서 한강의 작품들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강은 시상식 후 열린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한강과 함께 물리학상 존 홉필드(91)와 제프리 힌턴(76), 생리의학상 빅터 앰브로스(70)와 게리 러브컨(72), 화학상 존 점퍼(39)와 데미스 허사비스(48), 데이비드 베이커(62)가 메달을 받았습다. 경제학상은 다론 아제모을루(57), 사이먼 존슨(61), 제임스 로빈슨(64)이 수상했습니다. 다음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 전문입니다. 폐하, 왕실 전하, 신사 숙녀 여러분. 제가 여덟 살이던 날을 기억합니다. 오후 주산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데 갑자기 하늘이 열리더니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비가 너무 세차게 내리자 20여 명의 아이들이 건물 처마 밑에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길 건너편에도 비슷한 건물이 있었는데, 마치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처마 밑에 또 다른 작은 군중이 보였습니다. 쏟아지는 빗줄기, 제 팔과 종아리를 적시는 습기를 보면서 문득 깨달았습니다. 저와 어깨를 맞대고 서 있는 이 모든 사람들, 그리고 건너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의 '나'로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을요. 저와 마찬가지로 그들 모두 이 비를 보고 있었습니다. 제 얼굴에 촉촉이 젖은 비를 그들도 느끼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1인칭 시점을 경험하는 경이로운 순간이었습니다. 글을 읽고 쓰면서 보낸 시간을 되돌아보니 이 경이로운 순간이 몇 번이고 되살아났습니다. 언어의 실을 따라 또 다른 마음 속 깊이로 들어가 또 다른 내면과의 만남.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질문을 실에 매달아 다른 자아에게 보내는 것. 그 실을 믿고 다른 자아에게 보내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저는 알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태어난 이유. 고통과 사랑이 존재하는 이유. 이러한 질문은 수천 년 동안 문학이 던져온 질문이며,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잠시 머무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무슨 일이 있어도 인간으로 남는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요? 가장 어두운 밤, 우리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묻는 언어, 이 지구에 사는 사람들과 생명체의 일인칭 시점으로 상상하는 언어, 우리를 서로 연결해주는 언어가 있습니다. 이러한 언어를 다루는 문학은 필연적으로 일종의 체온을 지니고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문학을 읽고 쓰는 작업은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되는 위치에 서 있습니다. 문학을 위한 이 상이 주는 의미를 이 자리에 함께 서 있는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엑사원(EXAONE)'의 성능을 강화한 '엑사원 3.5'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8월 직전 모델인 '엑사원 3.0'이 공개된 지 4개월 만입니다. 엑사원 3.5는 ▲온디바이스용 초경량 모델(2.4B, 24억 파라미터)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7.8B, 78억 파라미터) ▲특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32B, 320억 파라미터) 등 3종을 모두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답변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 웹 검색 결과나 업로드한 문서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고도화하고 AI가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을 단계별로 분해해 논리적으로 추론한 결과를 생성하는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LG AI연구원이 공개한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엑사원 3.5는 미국, 중국 등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성능 평가 비교에서 ▲실제 사용성 ▲장문 처리 능력 ▲코딩 ▲수학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오픈소스로 공개한 엑사원 3.5는 3가지 모델 모두 연구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을 기반으로 만든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ChatEXAONE)'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며 엑사원 3.5를 적용했습니다. LG 임직원들은 9일부터 전용 웹페이지에 접속해 가입하면 ‘챗엑사원’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챗엑사원은 정보 암호화, 개인 정보 보호 기술을 적용해 임직원들이 사내 보안 환경 내에서 내부 데이터의 유출 우려 없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업용 AI 에이전트입니다. LG AI연구원은 챗엑사원에 엑사원 3.5를 적용하면서 성능을 고도화하고 '심층 분석(Deep)'과 '출처 선택(Dive)'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심층 분석'은 여러 개의 질문이 섞여 있는 복합 질문을 했을 때 챗엑사원이 이를 단계별로 나눠 분석하고 추론한 뒤 종합적인 답변을 하는 기능이며 '출처 선택'은 범용, 해외 사이트, 학술 자료, 유튜브 등 검색 범위를 선택해서 목적에 따라 정확한 출처에 기반한 답변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챗엑사원은 14개 직무, 133개 업무별 특화된 지시문을 추천하고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며 임직원은 용도에 따라 관심 업무를 설정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챗엑사원은 현재 한국어 기준으로 단어 2만개(영어 단어 2만3000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3만2000 토큰을 지원해 장문의 질문과 답변이 가능해졌고 내년 상반기 중 12만8000 토큰으로 확장될 계획입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의 발전이 빨라져 업그레이드 속도전이 중요한 시기"라며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초인공지능을 목표로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비상계엄 사태 여진과 탄핵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불안과 불확실성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적 일관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회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참석하는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당국은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부문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흔들림없이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금융정책 현안도 당초 일정과 계획에 따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조치, 불법공매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등 이미 발표한 정책은 차질없이 진행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부담 완화, 실손보험 개혁 등 이달중 발표하기로 한 대책도 일정대로 추진됩니다. 김 위원장은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증권금융의 외화유동성 공급 등 부문별 시장안정조처 적기시행 역시 거듭 강조했습니다. 금융지주사에는 금융자회사 유동성과 건전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기업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운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금융지주회는 대외신인도 측면에서도 최전방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외국계 금융사·투자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지주사 안정성은 물론 우리 금융시스템 회복력에 대해서 적극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과 증권유관기관을 향해 "시장안정조치 실행기관으로서, 민생과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자로서 각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One UI 7'의 베타 프로그램을 5일부터 운영한다.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 진행되며 공식 버전은 2025년 1분기에 출시될 갤럭시 S 시리즈부터 탑재됩니다. 이번 베타 프로그램은 AI에 최적화된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층 강해진 '갤럭시 AI'를 제공합니다. 기종네는 각 앱 별로 지원되던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프레임워크 단에서 지원하도록 통합했습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 사용 범위가 기기 전반으로 확장돼 사용자는 사용 중인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설정해두면 자동으로 통화 녹음이 글로 기록됩니다. 'One UI 7'은 홈 화면과 잠금 화면, 위젯 등에 개인화 옵션을 확대했습니다. 사용자는 위젯 디자인을 활용해 화면을 꾸밀 수 있고 홈 화면 내 앱의 위치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잠금 화면에는 음악 감상, 통역, 헬스 등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한 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 '나우 바' 기능이 추가됐다. 해당 기능은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 S 시리즈에서 차세대 AI 기능과 함께 공식 적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카메라 촬영 모드 설정창은 팝업 형태로 변경돼 파노라마, 야간, 슬로우 모션 등 사용자가 원하는 촬영 모드로 빠르게 바꿀 수 있습니다. 신규 보안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내 기기 보안 상태' 기능은 서로 연결된 기기들을 통합적으로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 '녹스 매트릭스'를 통해 갤럭시 에코시스템 내 연결된 모바일·TV·가전 등의 기기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최대 제한'은 와이파이 자동 재연결, 첨부파일 자동 다운로드 등을 막습니다. '안전 설치'기능은 승인되지 않은 출처의 앱이 설치되는 '사이드로딩'이 진행될 경우, 사용자에게 보안 위험을 경고합니다. '잠금 상태에서 USB 연결 차단' 기능은 기기가 잠금 상태일 때 USB 포트가 연결되면 배터리 충전 외에는 모든 접근을 차단합니다.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은 일반적이지 않은 장소나 상황에서 보안 설정을 변경하려는 시도가 있을 경우, 추가 생체 인증을 요청하거나 일정 시간 동안 설정 변경을 못하도록 잠그는 등 신규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스마트폰 내 삼성 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