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쿠콘은 식품·외식 데이터 리포팅 솔루션 ‘데이터퓨레’ 개발사인 포스페이스랩에 약 20억원 규모의 Pre A 투자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페이스랩은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쿠콘의 API도 활용할 예정으로 앞으로 더 안정적이고, 높은 수준의 모니터링 서비스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포스페이스랩은 다양한 외식·배달 데이터를 수집해 매출과 고객 반응을 통합 분석하는 솔루션 데이터퓨레를 출시했다. 여기에 포스페이스랩은 식품 외식 기업의 니즈를 파악하고 맞춤형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페이스랩의 솔루션은 프랜차이즈의 기존 업무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고객이 소유할 수 있게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자사 주요 고객군인 은행·핀테크·증권사·카드사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산업에도 데이터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유망 기업인 포스페이스랩이 차별화한 외식 데이터 통합 분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27일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중국 필러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고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바이오플러스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2%, 13.3% 증가한 120억원, 56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52억원을 소폭 상회했다고 전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3%, 20.2% 증가한 130억원, 61억원으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비성형 시술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될 것이고 ODM(생산자 개발방식)을 이용한 높은 수익성이 실적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필러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바이오플러스가 중국 의료, 관광 특구인 하이난성을 시작으로 필러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빠르면 6월 중 허가 승인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하이난성은 중앙정부와 별도로 의약품 특별허가가 가능한 곳으로 추후 중앙정부 허가 신청 시에도 특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일본VIP의 회복 시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파라다이스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997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손실은 255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NH투자증권은 국가 간 이동제한 지속으로 영업 차질이 불가피한 가운데 일회성 비용 부담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완화되는 추세로 파라다이스는 이번달부터 일본 마케터 인원 전원을 현지에 파견해 일본 VIP모객 활동을 재개했다”며 “7월 이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질 경우 일본 VIP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VIP의 회복세와 더불어 비용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의 코로나 이전 VIP드롭액 중 일본 비중이 42%에 달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중국VIP의 회복세는 연말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중 매출액 성장세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가벼워진 비용구조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가파른 실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7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에서의 소비력 회복과 베트남·러시아에서의 시장 지배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3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5%, 6.5% 증가한 6532억원, 1086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하며 오프라인 채널 회복이 확인됐다”며 “베트남에서는 파이와 스낵 카테고리가 성장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3분기부터 마진의 본격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국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전한 해제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내수 성장을 기대했다. 중국은 주요 도시 봉쇄 속에서도 신규 채널을 확보하면서 성장 우려 둔화를 선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에서는 파이가 견인하는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고 러시아에선 상반기 중 크립쪼바 공장의 가동으로 생산이 확대될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 상승과 유틸리티 단가 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주식시장이 거래대금 축소, 금리 상승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1분기 증권사들의 실적이 부진했고 이런 대내외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단기 모멘텀에 집중하기 보다는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6일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기준 커버리지 증권사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5% 감소한 893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거래대금 축소로 인한 브로커리지 손익 감소, 금리 상승 및 변동성 확대로 인한 WM(자산관리) 및 운용 손익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 상승 및 위험자산 회피 현상 등 구조적으로 주식시장 유동성이 축소되는 환경 가운데 상반기 대비 거래대금 증가 기대 요인은 부재하다”며 “올해 하반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6조 7000억원으로 전망되고 코스피 밴드는 2400~2850포인트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단기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에서 보수적 접근을 기반으로 Sustainable ROE(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거래대금과 코스피의 동반 하락 시 증권업종은 100% 확률로 코스피 대비 언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6일 얼라인드에 대해 자동세포카운팅 매출 확대에 따라 고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얼라인드가 현미경, 유전자 증폭기 등 LST 산업에 집중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자동세포카운팅 78%, 디지털세포이미징 12%, 생체조직투명화 4% 순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얼라인드는 자동세포카운팅 시장의 침투와 해외 진출 가속화를 바탕으로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지난 2020년 제약사들의 수요에 적합한 고사양 모델인 LUNA FX-7 출시를 통해 8종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수요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3% 성장하고 내년에는 올해 대비 91%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익성 좋은 소모품 매출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역시 내년 올해 대비 272.8% 증가한 1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자동세포카운팅 매출 고성장을 바탕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 역시 가속화될 것”이라며 “향후 생체조직투명화시스템, 디지털세포 이미징시스템 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6일 POSCO홀딩스에 대해 하반기부터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POSCO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22조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2조 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중 진행된 판가 인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철강재 판매량은 광양 4고로 정비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6.5% 감소했다”며 “다만, 상반기 자동차강판 및 조선향 후판 가격 협상에서 인상이 결정되면서 ASP(평균판매단가)가 같은 기간 34.2% 상승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하반기부터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 진행에 따른 중국 내 철강재 수요 회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완화되고 있고 부진한 경기 지표를 감안할 때 중국 정부가 인프라 및 제조업 투자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유인이 확대됐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25일 바이오에프디엔씨에 대해 견조한 화장품원료 사업과 더불어 식물세포를 활용한 의약품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8% 증가한 4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이 92.5% 감소한 4000만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상장주간사에 부여했던 주식보상비용 8억원이 판관비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회계상의 비용을 제외하고 본다면 영업이익률은 18.6%로 높아진다”며 “올해에는 화장품원료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업체들과 비교해서 높은 수익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0%, 29% 증가한 180억원, 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식물세포 기반의 약리물질 신약 개발 진전이나 천연물의약품의 CMO(위탁생산)/CDMO(위탁개발생산) 수주가 있을 경우 다른 기준의 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일본과 중국, 미국 등에 고정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한 상태”라며“ 식물세포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5일 ISC에 대해 하반기부터 DDR5를 통한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고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ISC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1.2%, 79.5% 증가한 1899억원, 6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버용 메모리 출하량 증가와 FC-BGA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기대했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서버향 메모리 출하량 증가와 고객사 확장에 따라 좋았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런 기조는 연내 지속될 것이고 고객사 스마트폰용 AP 출시에 따라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ISC가 서버용 x86, ARM 기반 제품 개발에 참여하며 매출 증대와 고객사 확장이 동시에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앞으로 DDR5 도입에 따라 30%에 달하는 소켓 ASP(평균판매단가) 상승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DDR5 모멘텀이 본격화되며 실적 업사이드도 확인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FC-BGA 시장 성장 및 서버용 제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5일 LG이노텍에 대해 전면 카메라 납품 확대와 XR, 자율주행차 등의 모멘텀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북미 업체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까지 납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커스 기능 추가로 단가가 25% 상승했고 중화권 경쟁사의 철수로 내년 기대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면 카메라만 고려할 경우 마진이 높지 않지만 향후 XR,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납품 가능성이 높아진 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부품 내재화까지 고려하면 향후 마진 개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 4% 상향 조정했다. 폴디드 줌 탑재가 확정되는 경우 추가 이익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LG이노텍은 견조한 실적 성장세와 XR, 자율주행차 등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하반기 신형 스마트폰 출시가 다가오고 XR 기기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큐렉소는 엘앤씨바이오에 40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행을 결정하고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이식재, 인체조직기반 의료기기 등 조직공학 치료 재료와 피부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기존 외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약사업 및 자회사 글로벌 의학연구센터를 통한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번 투자로 14%의 지분 확보 및 큐렉소의 2대주주가 되며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직접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여기에 향후 양사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의료로봇 시장 공동 진출, 정형외과 사업 협력 강화, 신규 첨단 의료로봇 개발 등 공동의 사업에서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 및 업무 협약으로 엘앤씨바이오가 가진 의료 솔루션과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진출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신규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새로운 의료 로봇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1분기 대내외환경의 요인으로 건설업종의 실적과 주가와 부진했지만 정부 주택 공급 계획이 현실화되면서 점차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국면에서 중소형 건설사보다는 단기실적이 상향되는 대형사에 투자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24일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건설업종이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원가 부담확대, 저조한 분양 등을 바탕으로 실적과 주가 모두 부진했다고 전했다. 재건축 규제 완화가 지연되면서 업종 주가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연말로 갈수록 실적 및 정책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건설업종의 실적과 분양, 신규수주는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대형사들의 신규분양 실적은 2분기 이후부터 회복할 것이고 정부의 250만 세대 주택 공급 로드맵이 구체화되면서 하반기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국면에서 단기실적이 상향되는 대형사에 대한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지만 업체별 연간 분양 캐파 고려 시 수혜는 대형사에 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풍부해진 유동성을 기반으로 개발사업, 민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4일 파미셀에 대해 뉴클레오시드 캐파 증설에 따라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증권은 파미셀이 DNA, RNA를 구성하는 뉴클레오티드의 원재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뉴클레오시드가 진단키트 시약 및 올리고핵산 치료제의 핵심원료로 관련 시장이 고성장함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진단키트 수요 증가와 RNA 치료제 시장 개화 등 전방산업 성장에 따라 파미셀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파미셀은 대량생산과 공급이 가능해 뉴클레오시드 원료 시장의 80%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뉴클레오시드 고성장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파미셀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3.4%, 206.9% 증가한 730억원, 2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고마진인 RNA 생산 비중 증가와 2공장 가동으로 효율성이 증가하며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현재 확보한 수주 대비 생산 캐파가 부족한 상황으로 공장 증설 중”이라며 “올해 15톤 이상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4일 라온테크에 대해 증설을 바탕으로 한 고객 다변화와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는 라온테크가 주력 시장인 반도체 웨이퍼 이송로봇 부문에서 해외 경쟁사를 빠르게 대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양산라인에서 성능이 검증된 후 채택율이 증가하면서 수주 및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병화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온테크는 기존 1층에서 3층으로 클린룸 확장 공사를 지난해 말 완료했다”며 “생산능력이 2~3배 향상되면서 고객 다변화 및 수주 증가의 확실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도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라온테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1.2%, 130.7% 증가한 631억원, 1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주요 고객사향 공급 물량 증가세와 점유율 상승, 고객사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국내시장의 확실한 시장 지위 구축 및 채택률 상승, 해외 고객사 추가 확보 시 외형 성장과 추가 증설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높은 기술력과 빠른 외형성장이 고밸류에이션을 합리화할…
주가는 실적의 함수라고 합니다. 그만큼 주가의 흐름은 기업이 달성하는 실적과 연관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적자(赤字)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의 주가는 내리막을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업 상황은 양호하지만 대주주의 전횡으로 이윤을 남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회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현재는 적자 상태이지만 머지않아 흑자로 돌아서며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실현한다면 주가 역시 바닥권에서 큰 폭으로 튀어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자에 직면해 있는 상장사들의 현황을 살펴보고, 이들의 생존 전략과 리스크 요인은 무엇인지 면밀히 짚어 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감사의견 거절로 한동안 거래정지 상태에 놓였다가 지난해 6월 거래가 재개된 코스닥 상장사 지더블유바이텍(옛 영인프런티어)이 또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대규모로 발행한 메자닌(주식연계채권)에 발목이 잡혀 주가가 급락하고, 이로 인해 대주주 변경을 위한 유상증자가 차질을 빚는 등 악순환 고리에 빠졌다. 열악한 재무 상태와 각종 소송 진행 상황 속에서 외부로의 잇단 출자도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다. 주가 급락에 유증 난항..막다른 길 몰리나 지더블유바이텍은 올 1월부터 추진해 온 유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라 이달부터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 가운데 오는 6월에는 운항 규모가 더 늘어납니다. 26일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주 운항횟수의 경우 이달보다 주 100회 더 늘린 주 620회로 계획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항공사들은 운항 스케쥴을 통해 국제선 증편 및 추가 운항 계획을 잡아놓은 상황입니다. 대한항공은 미주, 유럽 등을 향하는 국제선 항공노선에 대한 운항 스케쥴 확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스케쥴에 따르면, 인천발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노선을 기존 주 10회에서 14회로 증편하며, 시카고행은 주 3회에서 4회로 늘려 운영할 예정입니다. 캐나다 벤쿠버와 토론토행은 각각 오는 28일, 6월 9일부터 주 4회에서 5회로 늘어납니다. 인천발 유럽행의 경우 오는 6월 12일부터 파리행 규모가 주 4회에서 5회로, 런던행은 같은 달 18일부터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해 운항됩니다. 암스테르담과 프랑크푸르트행도 6월 14일부터 기존 주 2회에서 3회로 증편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발 중국 창춘행 노선을 오는 6월 1일부터 주 1회 규모로 재개합니다. 또한, 일본 나고야 노선을 주 1회에서 2회로 증편하며, 싱가포르 노선은 주 5회에서 7회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노선은 주 3회에서 4회로 늘려 운항합니다. 타슈켄트 노선은 오는 28일 운항을 시작해 6월부터는 주 2회 운항할 예정입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노선은 오는 30일부터 주 4회에서 7회로 증편해 매일 운항할 예정입니다. 런던·히드로 노선은 오는 6월 1일부터 주 2회에서 3회로,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주 4회에서 5회로 연장해 운항에 나섭니다. 파리·샤를 드 골 노선은 오는 6월 22일부터 주 3회로 신규 편성해 운항합니다. LCC 또한 6월 국제선 운항횟수를 늘리고 일부 항공사의 경우 새로운 국제선 노선 운항에 돌입하는 등 국제선 운항빈도를 이달보다 올릴 계획입니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주력 운항지역인 동남아 노선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합니다. 오는 28일부터 대구발 다낭행 노선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29일에는 인천발 다낭-방콕행 노선을 2년 만에 다시 운영합니다. 오는 6월 22일에는 인천발 나트랑-칼리보 노선을, 6월 23일에는 인천발 클락 노선과 대구발 방콕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최근 도입한 대형 항공기인 'A330-300' 기종을 투입해 국내 LCC 최초로 인천발 싱가폴행 노선을 신설해 오는 28일부터 첫 취항에 들어갑니다. 티웨이항공은 싱가폴 노선 외에 취항을 준비 중인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도 올 여름 내 취항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진에어도 25일 인천~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주요 동남아행 노선 재개에 돌입합니다. 오는 26일에는 인천발 코타키나발루행 노선도 재개하며, 6월 30일에는 인천~다낭 노선 재운항에 들어갑니다. 부산발 운항재개 국제선 항공편은 오는 6월 29일 다낭, 6월 30일 방콕· 클락, 7월 8일 세부 노선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에어서울은 오는 6월 17일 인천발 필리핀 보라카이 노선을 2년 만에 재개하며, 제주항공은 오는 6월 24일부터 부산발 싱가포르 노선을 시작으로 6월 말 내로 방콕 노선도 재개 운항합니다. 에어부산은 인천발 나리타 노선 재개를 시작으로 일본, 동남아행 신규 노선을 취항할 예정입니다. '여객기 개조-다양한 이벤트'...항공사, 고객 유치에 만전 단계적 국제선 운항회복에 따라 각 항공사들은 고객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항공사들은 개조된 화물기를 여객기로 다시 개조하는 작업과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해외 여행고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기로 개조한 항공기 A350 1대를 다시 여객기로 되돌리는 작업을 완료해 오는 6월부터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합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A350 개조 화물기 1대의 여객기 복원을 결정했다"며 "향후 수요 동향을 모니터링한 후 남은 개조 화물기에 대한 추가 개조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자사 국제선 이용 고객이 제휴사의 상품 구매 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여행의 정석' 프로모션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 부킹닷컴과 여행플랫폼 '클룩', 해외여행보험인 '어시스트 카드 트래블 케어' 등 대한항공 제휴사를 이용하는 국제선 고객은 1마일에서 최대 15마일까지 적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연말 첫 마일리지 만료를 앞둔 고객을 대상으로 유효기간을 연장해 주기로 결정하는 등 고객들의 만족도를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진에어는 오는 31일까지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일본, 동남아행 진에어 노선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스마일페이, 토스페이를 이용하면 최대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거의 2년 반 만에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며 해외여행 상품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거리두기가 대부분 완화되고 국제선 항공기도 운항규모가 서서히 늘어남에 따라 결국 해외관광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상품 기획 및 출시 타이밍 등 런칭과 관련해 다각도로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 시작점인 7월에 국제선 단계적 회복 2단계에 접어드는 만큼 각 항공사의 증편은 물론 해외여행객들 또한 이와 비례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부분 항공사들이 코로나19가 터진 이후 약 2년여 만에 동시다발적으로 운항 재개에 나서는 만큼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그룹이 2026년까지 국내에만 106조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LG에 따르면 최근 그룹 내 계열사로부터 투자 및 채용 계획을 집계, 이를 토대로 그룹의 중장기 계획을 확정하고 국내 연구개발(R&D), 최첨단 고부가 생산시설 확충,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자 분야와 금액 등을 결정했습니다. LG는 총 투자액 가운데 약 40%인 43조원을 미래성장 분야에 배정할 계획입니다. 그중 절반에 가까운 21조원을 배터리 및 배터리소재, 전장, 차세대 디스플레이, AI·데이터, 바이오,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의 R&D에 집중 투입합니다. 우선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분야에 5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오창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해 원통형 배터리 등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고체 전지, 리튬황 전지 등 차세대 전지 개발에 주력하는 동시에 배터리 리사이클 등 자원선순환 시스템 구축, 배터리 데이터를 활용한 진단 및 수명 예측 등의 BaaS(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과 같은 신규 사업도 추진합니다. LG화학은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 아래 양극재, 분리막, 탄소나노튜브 등 배터리 소재 분야에 2026년까지 1조7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배터리 소재 육성을 위해 현재 경북 구미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 JV(조인트벤처) 설립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AI 및 데이터 분야에는 3조6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2020년 그룹 차원의 AI연구 허브로 설립된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초거대 AI 'EXAONE(엑사원)' 및 AI 관련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바이오 분야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하며 생분해성 플라스틱, 신재생 에너지 산업소재 등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에 5년간 1조8000억원을 투자합니다. 아울러 스마트가전, TV, IT·통신 등 기존 주력 사업에도 지속해서 투자해 글로벌 시장에서 각 사업을 '챔피언'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와 함께 LG는 5년간 5만명 직접 채용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신규 첨단사업을 중심으로 앞으로 3년간 AI, 소프트웨어(SW), 빅데이터, 친환경 소재, 배터리 등의 R&D 분야에서만 전체 채용 인원의 10%가 넘는 3000명 이상을 채용할 방침입니다. 구광모 ㈜LG 대표는 이달 30일부터 한 달간 계열사 경영진들과 함께 '전략보고회'를 열어 중장기 계획을 점검하고 계획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입니다. LG 관계자는 "이번 전략보고회를 통해 LG그룹의 최첨단 고부가 제품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 핵심 기지로서 한국의 위상은 지속돼야 한다는데 그룹 내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출근 중인데 집에 가고 싶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룬다, 탕비실에서 시간 때우는 게 낙이다, 무엇하나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당신은 '갓생' 자격이 충분합니다. GS25가 성수동에 사무소를 차렸습니다. 출근했는데 집에 가고 싶어서, 지난 23일 가봤습니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에 위치한 갓생기획실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나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합니다. 체감온도가 33도에 이를 만큼 무더운 날씨였지만 팝업 주변에는 많은 사람이 보였습니다. 입구에서 시큰둥한 표정의 여우가 그려진 부채와 간단한 안내서를 받고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갓생기획은 GS25의 2030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신상품 개발 프로젝트팀입니다. 이들의 일상을 구현한 곳이 갓생기획실입니다. 갓생은 갓(GOD)과 생(生)의 합성어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갓생러는 매번 다짐에 의욕 넘치고 '쓸데없이' 진지하며 소소한 확실한 행복을 추구합니다. 갓생기획실에는 가상 인물 '김네넵'(Z세대 직장인)의 하루를 담았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사무실·탕비실·퇴근길 상점·개인방이 차례로 이어집니다. 사무실(갓생기획실)은 네넵이의 하루가 시작되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GS25 2030 직원들이 갓생기획 상품을 기획·개발하는 모습을 재현했습니다. 무료 나눔하는 엽서에는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장인', '인생 2회차의 연봉 협상력', '털리지 않는 강철멘탈' 등 직장에서 갓생을 살고 싶은 MZ세대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았습니다. 갓생기획 스티커와 김네넵의 반려여우 '무무씨' 스탬프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탕비실에는 틈새오모리김치찌개라면부터 노티드우유, 슈퍼맨 사이다 등 60개가 넘는 브랜드 상품들을 비치했습니다. 모두 갓생기획 직원들이 기획한 제품입니다. MBTI맥주(맥BTI)와 갓생폭탄맥주는 각각 제주맥주, 하이트진로와 협업한 콜라보 상품입니다. 갓생기획실 직원은 "요즘 서울숲길에 예쁜 카페 같은 게 많아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여기에 팝업스토어가 있다보니 지나는 길이나 데이트하는 김에 둘러보시는 경우가 많다"며 "한 시간에 평균 100명 정도 방문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친다고, 퇴근길 방앗간에서는 다양한 굿즈들이 방문객의 시선을 잡아둡니다. 그립톡·스티커·키링 등 여러 제품을 판매하고 포토존에서는 즉석사진 촬영과 인화까지 가능합니다. '퇴근 후 갓생'을 꿈꾸고 '내일부터'를 외치는 비장한 포스터도 있습니다. 마지막 공간은 네넵이의 방입니다. 네넵이는 갓생을 위해 퇴근 후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주식투자를 공부합니다. LP를 들으며 레트로(복고풍) 감성을 뽐내고 로또로 인생 한 방을 노립니다. 일기에 알록달록 스티커를 붙이고 최근엔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뭔가를 계속 시도하고 포기하고 다시 다짐하며 즐깁니다. GS25 직원들이 만든 공간이지만 갓생기획실에는 GS25가 없습니다. 정확히는 편의점 로고를 감추고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MZ세대에게는 직접적인 홍보보다 먼저 긍정적인 경험을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게 브랜드화에 주효하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경험 경제'의 확산과 관련이 있습니다. 경험 경제란 소비자가 가격, 수량에 따라 구매하는 것이 아닌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개인적 경험에 기반해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으로 2030에게 재미요소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편의점으로서의 차별화도 노립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갓생기획이 브랜드화되면 소비자가 GS25에 방문했을 때 '재밌던 경험', '익숙한 캐릭터'를 떠올리며 제품을 사게 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편의점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었다면 이제는 참신한 제품을 마련해 유행을 선도하는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이 앞으로 5년 동안 45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바이오·신성장 IT정보통신 분야의 경쟁력을 확고히 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삼성은 이날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삼성의 미래 준비'라는 제목으로 향후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투자 1순위는 반도체입니다. 삼성은 메모리 분야의 초격차를 더욱 벌이기 위해 신소재·신구조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첨단 극자외선(EUV) 기술을 조기에 도입하는 등 첨단기술의 선제적 적용에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특히 기존의 메모리 분야 외에 펩리스(설계)시스템반도체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팹리스시스템반도체는 고성능·저전력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5G·6G 등 초고속 통신 등에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팹리스 시스템반도체의 2025년 시장 규모는 4773억 달러로 메모리 반도체(2205억달러) 시장 규모의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에서는 차세대 생산 기술을 적용해 3나노 이하 제품을 조기 양산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차세대 패키지 기술 확보로 연산칩과 메모리가 함께 탑재된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섭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바이오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과 시밀러를 축으로 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해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 신화'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건설중인 4공장에 이어 5,6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 기반을 다진다는 복안입니다. 이 외에 AI, 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IT 분야에서는 '초격차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삼성은 각 분야 투자와 함께 반도체와 바이오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해 민간에 의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신규로 8만명을 채용하고 신입사원 공체제도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또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드림클래스 등 취업경쟁력 제고 및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지난 5년간 투자한 330조원 대비 120조원이 늘어난 것으로, 삼성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신산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연평균 투자규모를 30% 이상 확대했다"며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IT’ 집중 투자는 향후 5년간 삼성이 한국 경제 재도약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사회 전반에 역동성을 불어넣음으로써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봐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