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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엔비디아의 영혼”…젠슨 황, 차세대 GPU ‘블랙웰’ 공개

2024.03.19 15:03:43 “이것은 엔비디아의 영혼”…젠슨 황, 차세대 GPU ‘블랙웰’ 공개 18일(현지시간) GRC 2024가 열린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기조연설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연합뉴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엔비디아가 신형 GPU '블랙웰(Blackwell)'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4일간 일정으로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신형 GPU 블랙웰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AI칩 'B100'을 선보였습니다. 블랙웰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5배 적은 비용과 에너지로 조 단위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서 실시간 생성형 AI를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으며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테슬라 등 기업이 해당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는 기조연설에서 "블랙웰 GPU는 이 새로운 산업 혁명을 구동하는 엔진이다"며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기업들과 협력해 모든 산업에서 AI의 가능성을 실현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블랙웰은 2년 전 발표된 엔비디아 호퍼(Hopper) 아키텍처(프로세서 작동방식)의 후속 기술로 최대 10조 개의 파라미터로 확장되는 모델에 대한 AI 훈련과 실시간 LLM(거대언어모델) 추론을 지원합니다. 208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했으며 블랙웰 GPU 72개와 자체 중앙처리장치(CPU)인 그레이스를 36개 결합한 'GB200 NVL72'라는 컴퓨팅 유닛으로 제공될 계획입니다. 'GB200'은 LLM 방면에서 기존의 엔비디아 최신 AI칩 'H100'보다 최대 30배 성능 향상을 제공하며 비용과 에너지 소비는 최대 25배까지 줄여줍니다. 한편, 블랙웰은 게임 이론과 통계학을 전공한 수학자이자 흑인으로는 최초로 미국국립과학원에 입회한 데이비드 헤롤드 블랙웰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젠슨 황 CEO는 블랙웰을 소개하며 "여러분은 엔비디아의 영혼(Soul)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 세계 최초로 초고성능 AI 메모리 ‘HBM3E’ 양산 납품 시작

2024.03.19 10:43:0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이달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렸으며 이후 7개월 만에 HBM3E 양산 및 납품 개시에 성공했습니다. HBM(High Bandwidth Memory)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메모리 제품으로 1세대부터 시작해 현재 5세대인 HBM3E까지 개발됐습니다. HBM3E는 초당 최대 1.18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어드밴스드 MR-MUF 공정을 적용해 열 방출 성능을 이전 세대 대비 10% 향상시켰습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투자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AI 반도체 성능에 대한 요구 수준을 계속 높여가고 있는만큼 HBM3E는 이를 충족시켜줄 현존 최적의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류성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당사는 세계 최초 HBM3E 양산을 통해 AI 메모리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성공적인 HBM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고객관계를 탄탄히 하면서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의 위상을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보유세 기준’ 공동주택 공시가 1.52% 상승…서울은 3.25% 올랐다

2024.03.19 10:40:16

‘보유세 기준’ 공동주택 공시가 1.52 상승…서울은 3.25 올랐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의 보유세 산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합니다.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공시가격이 1.52% 오릅니다. 정부가 2020년 수준의 공시가율인 69.0%를 전년에 이어 올해도 적용하면서 공시가 변동률이 큰 폭으로 변동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공시가 변동률의 경우 지난 2005년 공시가 제도가 도입된 이후 절대값 기준으로 지난 2011년 0.3%, 2014년 0.4%에 이어 3번째로 낮은 변동률입니다. 광역시도별로 공시가 변동률을 구분할 경우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7곳, 하락률을 나타낸 곳은 10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30.71%가 내려가며 전국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던 세종시가 6.45%의 상승률로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서울(3.25%), 대전(2.62%), 경기(2.22%), 인천(1.93%), 충북(1.12%), 강원(0.04%)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대구는 4.15%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전국 광역시도에서 공시가 내림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광주(-3.17%), 부산(-2.89%), 전북(-2.64%), 전남(-2.27%), 충남(-2.16%), 제주(-2.09%), 경남(-1.05%), 경북(-0.92%), 울산(-0.7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시가격 중위값은 1억6800만원으로 전년 1억6900만원 대비 100만원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억62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 세종(2억9000만원), 경기(2억2200만원), 대전(1억7000만원), 인천(1억5600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송파구가 10.09%의 상승률로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로 나타난 가운데 양천구(7.19%), 영등포구(5.09%), 동대문구(4.52%), 강동구(4.49%), 마포구(4.38%) 등 18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구로구는 1.91%이 하락했으며 중랑구(-1.61%)와 '노도강'으로 불리는 노원구(-0.93%), 도봉구(-1.37%) 강북구(-1.15%) 및 금천구(-0.87%), 관악구(-0.28%)도 전년 대비 공시가가 내려갔습니다.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보유세 산정을 비롯해 건강보험료 등 각종 세금의 산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지표입니다. 서울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지 않음에 따라 소유자들의 보유세 부담도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과 개별 부동산 공시가격(안)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부동산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19일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열람 가능합니다.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오는 4월 8일까지 의견서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관할 시‧군‧구 민원실, 한국부동산원(공동주택만 해당)에 서면으로 제출 가능합니다. 국토부 측은 "지난해에 이어 2020년 수준으로 현실화율을 낮춰 적용함에 따라 역대 가장 큰 폭으로 하락(전국 평균 -18.61%)한 지난해 공시가격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변동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위, 기후위기 대응…정책금융기관 2030년까지 420조 녹색자금 공급

2024.03.19 10:06:4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9일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관련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강화해 2030년까지 총 420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합니다. 연평균 자금공급량은 지난 5년 평균인 연 36조원 대비 67% 확대된 연 60조원입니다. 이를 통해 203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이 8597만톤 감축될 것으로 추산합니다. 이는 2030년까지 국가 감축목표의 29.5% 수준입니다. 또 산업은행과 5개 시중은행이 출자를 통해 총 9조원 규모의 '미래에너지펀드'를 신규 조성합니다. 정책금융기관은 14조원의 후순위대출을 공급합니다. 정부는 20%를 출자하는 산업은행의 위험흡수역할을 고려해 위험가중치를 현행 400%에서 100%로 인하해 펀드 출자시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부담을 경감해 줍니다. 민간 금융기관의 적극적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해 기후기술 분야에 9조원 규모로 투자합니다. 기후기술은 향후 연평균 24.5%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한 시장이지만 초기 경제성이 부족해 개발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출자해 2030년까지 3조원 규모의 기후기술펀드를 조성하고 혁신성장펀드에서 5조원, 성장사다리펀드에서 1조원을 각각 끌어온다는 계획입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전례없는 기후변화는 우리기업의 경쟁력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꼭 풀어야 할 과제"라며 "정부·정책금융기관·은행이 협업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의미있는 첫걸음마를 내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KT-신한은행, 하이브리드 양자 보안망 구축…도청 시도 원천 차단

2024.03.19 09:48:39

Markets 지수




Industry/Policy 산업/정책


Finance/Economy 금융/경제

우리은행,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고도화

2024.03.18 16:56:3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금융권 최초의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먼저 공개입찰 기능입니다. 구매사는 신규업체를 발굴해 원가를 절감하고, 공급사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습니다. 또 납품단가연동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확대 등 회원사가 정책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합니다. 이밖에도 예산관리, 공급사 탐색, 역경매, 다자간계약, 세금계산서 역발행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간 원활한 공급망 관리와 서비스를 위해 원비즈플라자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며 "특히 이번에는 플랫폼 고도화로 기업 공급망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구매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 고도화 기념으로 '원비즈플라자 멤버십 적금'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들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으로 월 1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고 저축기간은 12개월입니다. 개인사업자와 법인에 한해 1계좌만 가입할 수 있으며 오는 6월말까지 한시 판매합니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3%와 우


Company/Biz 기업/비즈

LG화학,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 ESG 역량강화 지원 추진

2024.03.19 12:33:48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19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LG화학의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의 탄소 경쟁력 강화 및 관련 규제 대응 역량 제고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과정평가(LCA) 수행 지원, 공정 진단 및 탄소저감 아이템 발굴, 탄소저감을 위한 공정 개선 활동 지원 등입니다. LG화학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 전과정목록(LCI)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등 제품 전과정의 탄소 배출량 관련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마련에 참여해 왔습니다. LCI DB는 원재료 사용·제조·운반 등 전공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등 환경 영향 정보를 수치화한 것으로 LCA 수행 시 필수적으로 활용됩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배터리 여권 등 글로벌 고객의 탄소 규제에 대응하려 할 경우 신뢰성 높은 LCI DB가 필요합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중견기업이 환경무역 규제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경영 역량 제고 및 제품 탄소저감을 위한 ‘


온실가스 배출량 최소 ‘그린철강’ 국내 기업 무관심

온실가스 배출량 최소 ‘그린철강’ 국내 기업 무관심

2024.03.18 17:16:2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철강 제조 및 소비 기업이 '그린철강' 조달 목표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린철강이란 제조 공정에서 화석연료를 쓰지 않아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한 철강으로 넷제로(탄소 순 배출량 0) 달성 로드맵 과정에서 중요한 품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8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철강 소비 기업 150곳과 50개 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한국 철강산업의 그린철강 전환 보고서'에 따르면 "그린철강에 대한 목표도 없고 향후 목표에 대한 계획도 없다"고 답한 비율이 소비 기업과 생산 기업에서 각각 90%와 58%로 집계 됐습니다. "목표를 세우지 않았지만, 향후 목표 수립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생산 기업에선 42%, 소비 기업에선 9%에 불과했습니다. 철강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으로 꼽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2020년 기준, 9300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했습니다. 국가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14.2%가 철강산업에서 나온 셈입니다. 때문에 보고서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그린철강 도입이 필수적이며, 이를 외면하는 기업들의 넷제로 목표는 현실적인 변화 없이 목표만 제시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EU는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실시해 탄소 관세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CBAM은 탄소배출량 규제가 강한 EU기업들이 불이익을 받는 것을 막겠다며 만든 무역 장벽의 일종입니다. 미국에서도 2022년 6월 발의된 청정경쟁법(The Clean Competition Act)이 추진 중이며 이 법안은 철강을 비롯한 수입제품에 대해 톤당 55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국내 철강기업들이 그린 철강에 소극적인 것은 '가격'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기업은 "비싼 가격 탓에 목표수립을 하지 않는다(62%)"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생산 기업 역시 '원가 상승(31%)', '소비자 요구 없음(21%)' 순으로 소극적 대응의 원인을 가격에서 찾았습니다. 다만 생산기업과 소비기업 모두 ‘그린 철강이 미래 경쟁력에 있어 중요하다’고 인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5점 척도로 조사한 항목에서 소비기업은 평균 3.57점, 생산기업은 3.72점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남나현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선임연구원은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그린 철강 수요 촉진의 열쇠"라며 "그린 철강 기준 확립과 공공조달 확대로 수요를 촉진하고, 그린 철강 생산시설 투자에 대한 재정 지원과 그린수소 및 재생에너지 확대로 생산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철강산업의 그린철강 전환 보고서'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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