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 THE Climate] 한국 철강산업 투자와 ‘기후변화’의 함수관계는?

2024.06.23 11:22:54 [iN THE Climate] 한국 철강산업 투자와 ‘기후변화’의 함수관계는? 포항 포스코 공장 사진|게티이미지

김다슬 기후솔루션 산업철강팀 정책연구원ㅣ최근 주식 투자를 시작한 지인이 포스코홀딩스를 관심 종목으로 두고 있다고 했다. 한국 산업의 기둥 중 하나인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한 포스코홀딩스가 경기에 민감할 지언정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장기적으로 안정적일 것 같다고 이유에서였다. 지인은 평소 철강산업의 탈탄소 과정에 관심이 많은 나의 의견을 궁금해 했다. 지인에게 '기후변화'란 장기적 변화 요인에 주목해서 포스코홀딩스에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각종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연간 약 1억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이는 국가 배출량의 약 14%, 산업 부문 배출량의 약 39%로 단일 산업 중 1위 배출업종이다. 국내 철강산업의 대표주자인 포스코홀딩스가 온실가스 배출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이는 실적과도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올해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9%, 17.3% 감소했다. 재작년부터 작년 사이 최소 15곳의 유럽 기관투자자들이 기후·환경 문제를 이유로 투자를 배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작년 대비 포스코홀딩스의 외국인 지분률은 약 22%포인트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공시 의무화, 배출량 제한, 유럽연합 탄소국경제도(EU CBAM) 도입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비용이 증가할 예정임에도 포스코홀딩스가 저탄소를 지향하는 '녹색철강'으로 전환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시장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기후위기 증상이 기존 경제 체제의 틀을 점차 깨뜨리고 있는 지금, 세계는 기후변화, 청정에너지, 혁신, 일자리 창출, 회복탄력성(resilience)등을 키워드 삼고 저탄소 제품 생산 및 판매가 우대받는 '저탄소 경제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일례로 선진국들은 철강과 같은 다 배출 산업의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탄소중립 정책을 도입하고 있는데, EU CBAM은 2026년부터 철강, 시멘트, 비료, 알루미늄, 전력, 수소의 탄소집약도를 유럽연합의 탄소가격에 연동해 무역관세를 부과한다. 이와 같은 '녹색 무역 장벽'은 앞으로 점차 높아지면 높아졌지 낮아지지 않을 것이다. 그나마 EU CBAM의 경우 제품 생산국에서 지불한 탄소비용을 관세에서 상쇄해 주게 되어있는데 현재 우리나라 철강산업이 지불하고 있는 탄소비용은 0원이다. 이대로라면 EU 역내 수출품에 대해 2040년경에는 약 1910억원을 오롯이 갖다 바쳐야한다. 다행히 우리나라에도 탄소 가격 체계가 존재한다. 정부는 2015년부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Emission Trading System, 이하 ETS)를 운영하며 기업의 배출에 대해 탄소 가격을 부과하고 있다. 문제는 이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것이다. 정해진 배출 허용량에서 배출권을 사고파는 시장 원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탄소 가격이 톤당 8000원대에 머물며 기업의 감축을 유도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철강산업은 소위 깍두기 신세로, 배출할 수 있는 허용량을 넉넉히 공짜로 받고 오히려 감축하지 않고도 남는 배출권을 팔아 수익을 얻고 있다. 유럽연합의 탄소 무역 관세에 대비할 수 있는 한 가지 해법은 우리나라 배출권거래제를 통해 국제 수준의 탄소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하는 것이다. 기후솔루션의 연구에 따르면 가장 적극적인 방식으로의 개편은 CBAM 인증서비용 1910억원의 약 74%를 절감할 수 있다. 유럽연합이 아닌 한국 정부로 흐르게 되는 이 돈은 한국의 기후대응기금으로 활용된다. 정부가 이렇게 배출권을 유상으로 할당해서 얻을 수 있는 수입은 2040년까지 누적 621조원가량 될 전망이다. 이 액수의 일부를 '녹색 철강' 기술 개발 투자에 투입한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녹색 장벽을 둔 선진국으로 흐를 자금을 국내에 돌리면서, 수소환원제철과 같은 저탄소 공정 기술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해법이 될 수 있다. 탄소경제에서 우리나라 철강산업이 가졌던 경쟁력은 녹색경제체제 속에서도 굳건할 수 있을까? 수출 경제로 다져진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시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저탄소 제품으로 차별성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 결국 지인에게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투자를 권하지는 않았다. 대신 이렇게 말했다. 제4차 배출권거래제를 수립하는 올해, 정부는 기업이 앞으로 해외 정부에 부담해야 할 탄소 관세를 국내로 걷어들이고 산업 및 지역경제 전환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다. 그런 변화가 가시화된 뒤에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투자를 해도 늦지 않을 듯 하다고. ■김다슬 필자 : 국내외 철강 생산업체와 수요사를 산업의 탈탄소화에 참여시켜 지역 경제와 자연 환경이 상생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환경과학, 정책 및 경영학 학사과정을, 부다페스트 코르비누스 대학교에서 헝가리 정부 장학생으로 지역 및 환경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지리 정치, 지속가능한 발전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이전에는 해외 NGO 및 지방 정부와 일하며 환경 컨설팅, 정의로운 전환 및 인권 운동에 힘써왔습니다. ※본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간게임노트] 정부, “한국을 향후 콘텐츠 4대 강국으로”…실현 가능성은?

2024.06.23 10:28:3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정부가 지난 1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개최하고 '제3차 콘텐츠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들의 합동으로 발표된 이번 계획은 국내 콘텐츠 산업을 4대 강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게임 분야의 경우 정부는 "초기 한류의 드라마·음악에 대한 열광을 넘어 영화·게임·웹툰 등 K-콘텐츠 전 장르에 걸쳐 세계적인 인기 확산 및 성공사례를 창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이번 계획을 통해 강조한 것은 IP(지적재산권)이었습니다. 정부는 해외 유명 IP 성과 사례를 들며 "슈퍼 IP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온 미국·일본과 달리 국내 산업은 일회성 성공·굿즈 위주로 장기적인 IP 육성 및 활용이 미흡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정책금융을 통해 IP 투자를 확대하고 이와 관련된 사업에 상당 부분을 할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대표적으로 국내 대표 게임쇼인 '지스타'의 강화입니다.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를 세계 3대 게임쇼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게임산업 중심이었던 행사를 종합 콘텐츠 전시회로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웹툰, 드라마 등 주요 IP를 활용한 게임 제작을 위해 IP 보유사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5개년 게임 산업 진흥책에 들어있던 콘솔게임분야 육성책도 다시 한 번 강조됐습니다. 현재 미국·유럽·일본에 비해 취약하다고 평가받는 국내 콘솔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콘솔게임으로 유명한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닌텐도 등 회사와 협업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플레이가 2019년부터 공동 운영 중인 '창구프로그램'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한국 모바일 서비스 분야 창업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중기부는 최대 2억원의 사업화자금을, 구글은 사업개발 컨설팅, 마케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오고 있는 사업입니다. 정부는 기본계획을 통해서 "게임산업 성장 고도화 및 장르 편중에 따른 성장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콘솔게임·장르 다변화 지원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난 5월에 이어 지속되는 정부의 진흥책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발표되어온 내용 간에 큰 차이가 없고 구체적인 방침이 없다는 것에 우려를 내비치기도 합니다. 우선 지난 5월 진흥책에서도 포함되지 않았던 세액공제와 같은 자금 혜택은 이번 기본계획에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세금과 같은 부분의 혜택은 게임사 입장에서 직접적으로 와닿는 혜택이기에 그동안 꾸준히 요청해왔으나 이번에도 정부는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IP에 대해서도 정부의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본 계회에서의 IP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며 정부가 타 산업과의 IP 융합과 자체 IP를 명확히 구분해야한다며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해외 유명 IP들이 엄청난 성과를 낸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IP들은 오랜 기간 개발됐으며 지속적인 육성을 거쳐온 IP들입니다. 그렇기에 기존에 있던 웹툰, 드라마의 IP를 활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주된 의견입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촉구의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콘솔게임은 모바일 게임이나 PC 게임에 비해 개발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라며 "개발을 뒷받침해줄 중소기업이 발전해야 콘솔게임 개발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며 콘솔게임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분양 예정] 전남 순천시 ‘순천그랜드파크자이’ 등 4691가구

2024.06.22 06:00:00

[분양 예정] 전남 순천시 ‘순천그랜드파크자이’ 등 4691가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6월 넷째 주(6월 24일~6월 30일)에는 전국에서 4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에는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동작 보라매역 프리센트’,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 ‘순천그랜드파크자이’ 등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4691가구(일반분양 2737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분양 예정 단지를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인천 3곳, 충북 2곳, 서울 1곳, 경기 1곳, 전남 1곳입니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GS건설이 전남 순천시 풍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 84~206㎡, 총 997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생활 인프라와 교육시설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생활 편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TX·SRT를 이용할 수 있는 순천역을 비롯해 순천만국가정원도 단지와 인접해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산성역 헤리스톤’,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등 10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서울 마포구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0개동, 총 1101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대단지로 전용 59~114㎡, 46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는 등 교통 인프라가 풍부하며 각종 인프라도 주변으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美 출장’ 최태원 SK 회장, 빅테크와 ‘AI 생태계’ 위한 글로벌 협업 모색

2024.06.21 19:04:1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고 SK가 21일 밝혔습니다. 최 회장의 미국 출장은 올해 4월 새너제이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CEO 와의 회동 후 약 2개월여 만입니다. 최 회장은 미국 방문 기간 중 현지 대형 IT 기업을 일컫는 '빅테크' 주요 인사들과의 회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 담당) 등 SK그룹의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도 동행합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SK그룹의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문하는 지역 또한 빅 테크들이 모여 있는 새너제이 '실리콘밸리'에 국한하지 않고 현지 파트너사들이 있는 미국 여러 곳이 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반도체를 비롯한 AI를 위한 생태계 육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시스템 구현에 필수적인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제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 구축에 최적화된 '고용량 DDR5 모듈', '엔터프라이즈 SSD(eSSD)' 등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서비스 '에이닷'이 400만명의 가입자를 모았으며 SK그룹의 에너지·자원 사업역량을 한데 모은 '클린에너지솔루션'은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청정 에너지 확보와 전력 사용 절감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이달 6일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 신임 회장과 만나 "인류에 도움되는 AI 초석을 함께 만들자"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미국 AI·반도체 빅 테크 경영진들도 최근 인류의 미래에 공헌하는 AI를 강조하고 있어 최 회장과 이와 관련한 여러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됩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올해 4월 미국, 6월 대만에 이어 다시 미국을 방문해 AI 및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는 AI 및 반도체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시간과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잡아야 세계가 보인다…하이트진로의 ‘초록빛 전략’

2024.06.21 09:47:04

Markets 지수



배너

Industry/Policy 산업/정책

“귀여운 건 못 참지” 건기식업계, ‘큐렌들리’ 마케팅 활발

2024.06.23 10:30:36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건강기능식품 시장에 '큐렌들리(Cute + Friendly)'마케팅이 활발합니다.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로 호감을 사는 마케팅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에 열광하는 '키덜트'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확산하면서 많은 브랜드가 '큐렌들리' 콘셉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이 캐릭터가 주는 재미와 신선함으로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인기 캐릭터 IP와 컬래버레이션하거나 자체 캐릭터를 내세우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인기 이모티콘 ‘와다다곰’과 협업한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 봄 피크닉 컬래버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와다다곰'은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곰 캐릭터 이모티콘으로 1020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제품은 대웅제약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에너지틱한 캐릭터 '와다다곰'과 만나 성사됐습니다. 올리브영 온·오프라인몰에서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 8개입을 구매하면 '피크닉 매트'를 증정합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에너씨슬 퍼펙트샷 10개입을 구매하면 '피크닉 가방'을 줍니다


Finance/Economy 금융/경제

컴투스, 마케팅비 증가로 2Q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한화

2024.06.21 08:43:19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21일 컴투스에 대해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컴투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30억원, 4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마케팅비의 증가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케팅비는 성수기 프로모션 집행으로 직전 분기 대비 32%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성수기와 이벤트 효과로 인해 주요 게임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마케팅비 증가와 자회사 손실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의미있는 이익 개선세는 확인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05억원, 64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작 성과로 인한 매출 증가세를 아직 기대하긴 어려워 마케팅 집행에 따라 분기 이익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퍼블리싱 3개와 내년 자체게임 2개 이상의 신작이 예정돼 있다"며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게임 흥행 성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력 조정과 인원 효율화를 통해 인건비는 전년


Company/Biz 기업/비즈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포스트 100년’ 초석 놓는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포스트 100년’ 초석 놓는다

2024.06.19 09:00:09

베트남 타이빈성=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동남아시아 진출에 위한 거점으로 베트남을 점찍었습니다. K-소주 인기에 베트남이 가진 이점을 고려했을 때 하이트진로의 해외 공장 건립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진로 대중화'를 노리는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공장을 표준 삼아 글로벌 확장에 나섭니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베트남 현지 소주 공장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진로소주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1월 공장이 들어설 공단과 토지인프라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5년 1분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2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입니다.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하이트진로는 이후 한류 열풍와 맞물려 소주 수출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액(일반소주+과일소주)은 2017년 338억원에서 2022년 1169억원으로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에는 1394억원을 기록해 6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증가하는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생산시설을 건립할 필요성이 커졌고 창립 100년 첫 해외 공장을 베트남에 짓기로 했습니다. 2030년 소주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외형을 갖추고자 하는 하이트진로에게 있어 베트남은 전략적 요충지나 다름없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전략국가 17개국 중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10개국) 지역에만 6개국이 포함됐습니다. 그중에서도 동남아 중심에 위치한 베트남은 긴 해안선을 갖춰 수출입에 유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6%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생산가능인구가 국민의 70% 이상이고 인구 1억명 중 중위 연령이 32세인 '젊은 국가'입니다.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 중이며 지난해 판매량은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현지에 한류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점은 한국 기업의 진출을 이끄는 요인입니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국제공항과 항구, 해안도로 등 물류 접근성 확보에 용이합니다. 청년 노동력이 풍부하며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베트남 공장은 타이빈성 그란아이파크(GIP) 산업 단지 내 8만2083㎡(2만4803평) 부지에 들어섭니다. 타이빈성은 친화적인 해외 기업 투자 정책을 펼치며 다수의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경제특구 투자인센티브로 ▲법인세 15년간 우대세율 10% 적용 및 4년간 세금 면제 ▲토지세 15년 면제 ▲고정 자산을 생성하는 상품 수입세 면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응오 동 하이 타이빈성 당 서기장은 공단 홍보관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하이트진로가 해외 최초 공장을 타이빈성에 설립하는 건 산업단지의 매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타이빈성에서 만드는 소주가 세계로 수출되길 기원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을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공장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공장 관리와 인사 운영 등을 현지화하고 자체 품질 관리 기준에 국내 HACCP 기준에 맞춰 품질을 관리합니다. 통합 모니터링 체계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량을 데이터화하고 실시간 재고를 관리합니다. 또 최신 양조 설비 및 최신 블렌딩 시스템을 적용해 제조공장 최적화를 도모합니다. 안전한 주조용수를 위한 고도의 수처리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그린아이파크 정수장에서 한국 수돗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Clean Water’를 공급하며 하이트진로가 재차 고도 정수 처리한 뒤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정성훈 하이트진로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은 "술을 만드는 양조 공장의 위생시설부터 전 공정에 이르기까지 위해 요소가 나오지 않도록 설계할 예정"이라며 "각 나라에서 과일소주 5종에 요구하는 상표, 언어, 표시사항 등이 다른데 이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공장은 생산 1개 라인에서 주로 해외수출용 과일소주류(리큐르)를 생산하며 추후 2~3개 라인 확장까지 검토합니다. 공장 가동 첫해 목표 생산량은 100만상자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소주 해외 판매량 목표의 17%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전체의 80~90%가 수출, 나머지를 베트남 현지에 공급합니다. 소주 수요 증가에 맞춰 연간 최대 약 500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장건설 인허가 후 설계에 대한 건설 허가로 이어지며 그 이후 착공에 돌입하는 일정입니다. 시공사 선정은 이르면 올해 말 진행됩니다. 투자금은 약 7700만달러(약 1060억원)입니다. 정 법인장은 "베트남 공장은 최신 설비를 구축하고 10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해서 가장 효율적인 생산을 목표로 한다"며 "추후 제2의 해외 공장, 제2의 국내 공장이 건설할 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공장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설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News 뉴스

:0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