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23(Galaxy Unpacked 2023: Share the Epic)’을 열고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스마트폰 사상 역대 최고인 2억 화소 카메라, 6.8형 Quad HD 120Hz 엣지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을 모두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은 5000만 화소 카메라에 각각 6.6형과 6.1형의 FHD+ 120Hz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갤럭시 S23 울트라의 경우, 후면 카메라에 픽셀 2억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와 f1.7의 조리개 모듈을 적용했습니다. 덕분에 갤럭시 S23 시리즈는 빛이 적은 밤에도 밝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스퍼트 로(Expert RAW)' 앱을 사용할 경우 '천체 사진' 모드에서는 삼각대만으로 밤하늘의 성운, 성단, 은하까지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자체의 처리 성능 향상을 위해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갤럭시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적용했습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속도는 41% 향상됐으며 배터리 용량도 기존 시리즈보다 늘렸습니다. 갤럭시 S23 울트라와 갤럭시 S23+는 45W 충전기로 30분 간 최대 65%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독자적인 칩셋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 볼트'를 통해 사용자 개인정보를 별도의 공간에 저장해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갤럭시 S23+와 S23은 기존 모델과 같이 각각 6.6인치와 6.1인치의 플랫 디스플레이가, 울트라 모델은 6.8인치의 엣지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오는 7일 국내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17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됩니다. 갤럭시 S23과 S23+는 각각 115만5000원과 135만3000원, 울트라 모델은 159만9400원으로 기본 판매가가 책정되었습니다. 지난 갤럭시 S22 시리즈보다 15만원씩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면에서 모두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소비자는 성능과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을 겪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해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에 이어 최근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까지 일상회복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가 봄을 앞두고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최신 웨딩 트렌드에 맞춰 상품군을 강화하고 할인 혜택을 늘립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웨딩 준비의 처음과 끝을 함께'를 테마로 웨딩 페어를 선보입니다. 럭셔리 상품군에 대한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수입차부터 면세점에서의 허니문 쇼핑까지 결혼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최근 인구 감소 등으로 결혼 건수는 줄고 있지만 웨딩 및 혼수에 프리미엄을 더하려는 열기가 눈에 띕니다. 실제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롯데웨딩맴버스'의 지난해 신규 회원 수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데 이어, 1인당 구매 금액도 30%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고가 예물 '오픈런'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웨딩 페어에는 주얼리·시계 등 총 60여개 기존 참여 브랜드 외에 신혼부부들의 명품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프라다·생로랑 등이 새롭게 참여합니다. 뷰티 상품군 수요 증가를 예상해 샤넬·디올 등 럭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2월 한 달간 매장에서 개인 텀블러 또는 다회용컵으로 ‘이프레쏘 핫아메리카노·핫에스프레소’를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프레쏘 매출이 매년 평균 40%씩 증가하는 등 이마트24의 원두커피 수요가 느는 가운데 다회용컵(텀블러 등) 사용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준비했습니다. 앞서 이마트24는 PB(자체 브랜드)생수 ‘하루이리터’ 상품을 무라벨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1500여종 상품에 대해 1+1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마트24 1만원 금액권을 제공하는 ‘신개념 공짜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이외에도 먹거리를 오전에 할인가에 제공하는 ‘딜리셔스 모닝’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최대 20% 할인하는 ‘딜리셔스 런치’ 행사를 매월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상현 이마트24 즉석커피 MD는 "최근 편의점 즉석커피의 인기와 더불어 친환경 가치소비에 대한 트렌드로 텀블러 사용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기 신도시' 중 하나인 경기 군포 산본신도시 내 퇴계주공아파트 3단지가 리모델링 정비사업을 추진합니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퇴계주공3단지는 지난 1월 25일 조합 설립 동의율 67.4%를 확보하며 리모델링 주택조합설립인가를 받았습니다.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동의율 최소 충족조건은 66.7%입니다. 이에 따라 퇴계주공3단지는 군포에서 리모델링 조합인가를 받은 6번째 단지가 됐습니다. 조합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용적률이 220%에 달해 재건축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퇴계주공3단지는 지난 1995년 준공한 28년 된 노후 아파트 대단지로 규모는 지하 1층~지상 20층, 1992가구입니다. 단지는 수평증축 및 별동 시공 방식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1층, 총 2202가구로 변화할 예정입니다. 리모델링을 통해 증가하는 가구 수는 210가구입니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설립인가가 공식화된 만큼 신속히 조합설립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반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시공사 선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퇴계주공3단지 리모델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인천~코타키나발루, 나트랑, 푸껫 노선을 증편하며 동남아 노선 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주 4회 일정의 주간편을 추가해 주 11회로 증편됩니다. 추가된 오전 항공편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수, 목, 토, 일요일에 인천공항에서 오전 9시 5분에 출발해 코타키나발루에 오후 1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오는 3월에는 인천~나트랑, 인천~푸껫 노선 공급 확대에도 나섭니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오는 3월 3일부터 3월 25일 사이 월, 화, 금요일 출발편이 추가돼 주 7회 일정으로 운영됩니다. 추가되는 운항 스케줄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인천공항에서 오후 8시 4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0시 10분에 나트랑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나트랑에서는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7시 2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됩니다. 인천~푸껫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월, 금요일에 오후 4시 45분에 출발하는 항공편(3월 6일~3월 25일)이 추가돼 기존 주 4회(수, 목, 토, 일)에서 주 6회로 확대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수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3일 NEW에 대해 올해 영화와 드라마 라인업 확대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EW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기 전년 동기 대비 41.6% 감소한 31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KB증권은 영화 및 드라마의 개봉과 방영이 지연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는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 <올빼미>와 텐트폴 드라마 <무빙>에 대한 수익 인식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드라마와 영화의 라인업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NEW가 개봉할 영화는 스튜디오앤뉴 제작 영화 2편을 포함해 6~8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드라마 제작 편수는 3~4편 수준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적자폭을 확대시켰던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저수익성 VFX 계약건 마무리에 따라 극장 및 VFX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3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으로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콜마비앤에이치가 최근 2년간 해외 사업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올해는 중국 리오프닝과 애터미의 중국 판매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터미의 장점을 고려하면 코로나 봉쇄 피해가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었고, 이에 리오프닝에 따른 반등 폭도 클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까지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콜마비앤에이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3.5%, 41.8% 증가한 6588억원, 9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기식과 화장품 모두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비애터미향 물량 확대와 신규 개별인정형 제품 확대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연말 기준 수출 비중도 30% 이상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업종 대비 프리미엄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광엔진 설계 전문기업 라이팩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이달 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포토닉스 웨스트(Photonics West 2023)’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포토닉스 웨스트는 국제 광전자공학회(SPIE)가 매년 개최하는 광전자 공학 관련 최대 규모의 전시회 행사다. 전 세계의 연구원, 공학자, 비즈니스 전문가 등 주요 인사들이 한곳에 모여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활발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라이팩은 광통신 및 광센서용 부품(광엔진) 설계 기업이다. 광전자 기술을 융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O-SiP(Optical System in Package)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광엔진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O-SiP은 하나의 반도체 패키지에 다양한 종류의 소자를 웨이퍼 단위로 집적시키는 다목적 ‘광학 패키징 플랫폼’ 기술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라이팩은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400Gbps-FR4와 400Gbps-LR4 광트랜시버용 광엔진에 대한 본격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돌입했다. 앞서 라이팩은 기존 고객사 대상 성능 테스트에서 이미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라이팩은 이달 중 제품 개발이 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3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에 최초 편입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양성평등지수(GEI)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문화를 평가해 편입기업을 선정합니다. 기업은행은 '유엔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하고 여성관리자 비율을 지난해 말 기준 35.4%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은행권 최초 육아휴직 3년 도입, 유연근무제 확대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마포에서 'IBK 참!좋은 어린이집'을 개원하며 금융권 중 가장 많은 13개의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양성평등을 포함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정착하고자 꾸준히 노력한 것이 GEI 편입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직원 모두가 긍지를 느끼며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를 위해 포용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이하 SBTi)'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검증을 통과했습니다. 2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SBTi에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최근 검증을 통과하며 목표의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검증받은 감축목표는 오는 2030년까지 중간목표로 Scope 1~3에 해당합니다. 오는 2030년까지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을 지난 2021년 대비 42% 줄이고, 총 외부배출량(Scope 3)은 25%가량 감축한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사옥 에너지 절감 캠페인, 건설현장 태양광발전시설 도입 등을 통해 발생중인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파트 건설현장서 분해조립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모듈러 사무실을 사용해 건설현장 폐기물을 절감하고 있으며, 지붕 태양광발전설비와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재생에너지 설치 및 구매, 자회사 소각장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을 통해 밸류체인 전반의 온실가스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조선해양공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전문가를 영입하고 부유식 인프라 건설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건설은 가시와기 마사시 일본 오사카대·규슈대 명예교수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가시와기 교수는 일본 조선해양공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오사카대와 규슈대에서 36년간 교수로 재직한 글로벌 조선해양공학 전문가입니다. 가시와기 교수는 지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도쿄만 입구 요코스카 앞바다에서 거대 해상도시 건설을 위한 '메가 플로트 실증 프로젝트'의 설계 및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등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메가 플로트 실증 프로젝트는' 길이 1㎞, 폭 121m의 활주로 위에서 60인승 항공기로 진행했으며, 당시 350여회의 이착륙 테스트에 성공했습니다. 현대건설 측은 "가시와기 교수가 오랜 연구를 통해 축적해 온 전문지식은 물론 풍부한 현장 경험 및 일본의 기술 네트워크를 통해 부유식 인프라 건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유식 인프라 시장은 글로벌 건설 분야에서 급격히 성장 중입니다. 해수면 상승 위기 극복과 해양환경 보존, 해양공간 개발 등에 대한 필요성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 경영진이 안전 체험 교육을 통해 현장 안전의 중요성을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롯데건설은 지난 1월 31일부터 이틀간 박현철 부회장을 비롯한 기업 경영진 전원이 경기도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내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에서 안전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경영진들의 직접적인 안전사고 상황 체험을 통해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교육이 마련됐습니다. 교육은 안전벨트 추락 체험, VR 기기를 통한 추락·낙하·장비 체험, 종합전기 체험 등의 안전관리 체험교육과 함께 심폐소생술 등 보건관리 체험교육 등으로 마련됐습니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교육 이후 "안전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고는 불안전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교육을 통해 경영진들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모두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사고 예방 시스템과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직원 모두 빈틈없는 교육을 통한 안전의식 생활화로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자"고 덧붙였습니다. 롯데건설의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은 10종의 안전관리 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해양플랜트·조선 전문기업인 삼강엠앤티[100090]가 SK오션플랜트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1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자회사인 삼강엠앤티는 지난 1월 31일 공시를 통해 SK오션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 CI와 미래 비전도 선포했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바다를 의미하는 '오션'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를 합성한 용어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바다에 미래를 심겠다는 포부를 담아 명명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정상급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해상풍력은 터빈의 대형화와 발전단지의 대규모화가 가능해 규모의 경제를 통해 전력 생산에 필요한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람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도 없고 소음이나 경관훼손 등 육상풍력에 비해 민원 유발 측면이 적은 것도 특징입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21년 SK에코플랜트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투자가 결정된 이후 대만 6000억원 규모 수주, 일본 해상풍력 재킷 최초 수출 등을 바탕으로 실적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0년 29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의 경우 9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달 전국서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 아파트 물량이 총 1만288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가 발표한 2월 전국 분양예정단지 자료에 따르면, 총 20곳에서 1만2881가구가 이달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는 부동산R114가 지난해 12월 '2023년 민영아파트 계획물량' 조사 당시 산출된 2만5620가구보다 49.7% 감소한 수치입니다. 부동산R114 측은 "서울 재개발 단지와 지방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이 미뤄지며 당초 예상보다 1만2739가구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12개 단지, 총 8690가구가 분양에 나섭니다. 지방의 경우 8개 단지, 총 4191가구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80%에 가까운 물량이 경기도(10개 단지, 총 6792가구)에 집중됐으며, 인천(1146가구)과 서울(752가구)은 1개 단지에서 분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은 동부건설이 은평구 역촌1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가 이달 분양예정인 유일 단지입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총 752가구로 조성되며, 일반 분양으로는 전용면적 59~84㎡, 454가구가 배정돼 있습니다. 인천은 미추홀구 주안10구역에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대단지인 '더샵 아르테'에서 분양이 진행됩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146가구 규모이며, 일반 분양 물량으로는 770가구가 나옵니다. 10개 단지에서 분양이 진행될 예정인 경기도는 중흥토건이 수원시 팔달구 지동 일원에 공급하는 '수원성 중흥S-클래스'가 주목해 볼 만한 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동, 전용면적 39~138㎡, 총 115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106㎡, 593가구를 일반분양 물량으로 내놓습니다. 지방은 경남이 1593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부산 886가구 ▲충북 715가구 ▲강원 572가구 ▲제주 425가구 순으로 분양 예정물량이 집계됐습니다. 우미건설과 대우건설이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 공급하는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886가구)’ 등이 지방권 주요 분양예정 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연초 규제완화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미분양 증가, 자금조달 여건 악화, 매수심리 위축 등 시장 내 불안요소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공급량 조절과 추가 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집값 하락세가 거듭되면서 적정 분양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잣대가 엄격해져 분양가 인상폭을 보수적으로 조정하는 단지들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시중 5대 금융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금융권 민관 주요인사들이 총출동한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 초대받지 못한 배경에 금융권의 뒷말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딱딱하고 형식적인 정부부처의 기존 업무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산업 육성'이라는 주제 아래 민관 토론회까지 겸한 업무보고로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우리금융그룹 등 일부 금융지주사를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초대하지 않아 뒷말을 자초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우리금융그룹에 중한 책임을 물은 금융당국의 제재조처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정조준한 당국 수장들의 연이은 거취 압박 등으로 지속된 불편한 관계가 일종의 '제척사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금융위 업무보고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업무보고 당사자인 김주현 금융위원장 외에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거시금융·경제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경제관료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정부측 인사로 한덕수 국무총리,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 최고위급 '경제통' 관료들이 자리를 함께했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여당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은행권에선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과 함께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민관을 통틀어 100명을 훌쩍 넘는 금융계 인사 가운데 우리금융지주 인사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금융위는 "2023년 정부 업무보고의 마지막을 장식한 금융위 업무보고는 금융시장과 산업에 대한 대통령의 높은 관심과 금융산업의 중요도를 반영해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회'와 함께 개최됐다"고 설명했지만 금융산업 핵심당사자 중 한곳인 우리금융그룹은 빠진 것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업무보고 행사에 인원제한이 있어서 다 부를 순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KB금융지주에서는 허인 부회장, 신한금융지주에선 고석헌 부사장도 참석했고 이승열 하나은행장도 참석명단에 올랐습니다. 인원제한이 있었다는 금융위의 해명이 궁색한 이유입니다. 업계에선 이번 금융위 업무보고가 우리금융에 대한 의도적 배제를 전제로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금융당국의 민간 금융회사에 대한 압박이 다소 치졸한 방법으로 진행되었다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라임사태(2019년)와 관련, 당시 우리은행장이던 손태승 현 우리금융 회장에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는 3월말 임기만료에 따라 연임 도전을 타진하던 손 회장으로선 법적 쟁송을 통한 명예회복과 연임으로 나아가기 위한 걸림돌을 제거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손 회장을 겨냥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손 회장의 소송전 불사를 원천봉쇄하려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라임사태와 관련) 그 정도 사고가 났는데 제도를 어떻게 바꿀지는 얘기하지 않고 소송 논의만 하는 것을 굉장히 불편하게 느낀다"며 손 회장을 직격하기도 했습니다. 손 회장은 금융당국의 제재조처 의결 후 두달여 침묵을 지키다 우리금융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첫 회동 당일인 지난 18일 "우리금융 회장 연임에 나서지 않고 최근 금융권의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겠다. 그룹 발전을 이뤄갈 능력 있는 후임 회장이 선임되길 바란다"며 연임 도전 포기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수장들의 끊임없는 연임불가 메시지 발신과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이어온 불편한 관계가 손 회장의 일선 후퇴 선언으로 일거에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우리금융에 대한 금융당국의 의도적 왕따는 신한금융과 비교하면 더욱 선명해집니다. 지난해 12월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을 추천하기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열렸고 3연임 유력설이 나돈 조용병 회장은 돌연 자진사퇴했습니다. 당시 업계 안팎에선 금융당국이 모종의 시그널을 보낸 게 아니겠느냐는 '외압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조 회장은 '세대교체론'을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총괄책임'을 거론하며 '용퇴'로 마무리됐습니다. 금융당국에 의한 외압이나 구두개입 여부와 별개로 용퇴를 '용기 있게 물러남' 또는 '후진을 위해 스스로 물러남'으로 정의한다면 같은 용퇴에도 조 회장과 손 회장의 현재 모습은 크게 엇갈립니다. 조 회장은 청와대의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의 임기만료 시점이 3월말로 같다는 건 공교롭습니다. 국내 최대 지방금융그룹으로 꼽히는 BNK금융그룹도 금융위 업무보고 및 대토론회 초대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김지완 당시 회장이 임기만료 5개월을 남겨두고 전격 사퇴하면서 후임 회장 인선을 진행,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확정하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BNK금융그룹보다 자산 규모가 작은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금융위 업무보고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금융권 한 인사는 "금융위의 단순 업무보고가 아니라 대통령부터 금융계 민관 핵심인사들이 모두 참석해 금융산업 발전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폭넓은 의견을 나눈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특히 우리금융을 제외한 것은 너무나 눈에 띄는 옥에 티"라고 지적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금융그룹과 BNK금융그룹에 자산을 맡긴 금융 고객들은 금융당국의 '선별적 초대'로 보이지 않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 그룹의 수장은 그 그룹 임직원 뿐만 아니라 그룹 고객들에 대한 책임도 지고 있는 자리입니다. 금융위원회는 두 금융그룹 회장이 고객의 목소리를 대신해 정부당국에 발언할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입니다. 금융당국이 민간 금융그룹에 '관심'을 갖겠다는 의도는 민간 금융그룹의 잘못된 경영의 피해를 고객들이 받는다는 논리가 타당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논리는 금융당국 '관심'의 잣대가 공정해야만 설득력을 지닙니다. 금융권의 관치 논란이 왜 지속되는지 금융당국이 먼저 되돌아봐야 할 이유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 경기 악화로 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전년 대비 반토막 이상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분양 주택은 6만 가구를 돌파함과 동시에 7만 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1일 국토교통부의 '2022년 누계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9만858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전국 전체 하락률보다 확대되며 거래 절벽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1만53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1%가 감소했으며, 서울·경기·인천을 합한 수도권은 8만7299건으로 68.3%의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아파트, 빌라, 다세대 등을 합한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50만8790건으로 전년 거래량인 101만5171건보다 49.9% 줄었습니다. 서울은 5만6007건, 수도권은 20만1714건, 지방은 30만7076건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8%, 57.9%, 42.7%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총 임대거래량은 전년 대비 20.5% 늘은 283만352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매매시장 둔화에 따라 수요자들이 임대시장으로 몰리며 전년보다 약 48만여건이 증가했습니다. 서울은 전년 대비 17.4% 증가한 87만4160건을, 수도권은 20.2% 늘은 191만4608건을, 지방은 21.2% 증가한 91만8914건의 임대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임차유형별로는 월세 거래량 비중이 52.0%로 전세 거래량을 앞질렀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부담이 커지고 시장저하에 따른 매매가격의 하락세로 '깡통전세' 위험도 심화되며 월세가 전세 비중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전국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42만765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가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아파트 착공 실적은 29만9022가구, 분양 승인 실적은 28만7624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6.7%, 14.5% 감소했습니다. 일반분양 승인의 경우 21만7254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15.9%가 줄었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착공 실적은 4만5099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4.7%가 증가했으나 인허가 실적은 2만5337가구로 52.8% 감소했습니다. 서울의 분양 실적은 2만356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75.1% 늘었습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8107가구로 집계되며 전월보다 1만80가구 증가했습니다. 권역별로 나눌 경우 수도권은 1만1035가구로 전월 대비 6.4%, 지방은 5만7072가구로 19.8%가 증가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경우 7518가구로 전월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주택 및 토목·플랜트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31일 대우건설이 공시한 2022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 10조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 당기순이익 5080억원, 영업이익률 7.29%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9%, 당기순이익은 4.8%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7383억원의 기록을 넘어서는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사업부문별 매출 규모는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3590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897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4460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 중인 연결종속기업 7169억원입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 PJ,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PJ가 본격화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14조12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27.5% 증가한 수치임과 동시에 목표였던 12조2000억원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수주잔고는 2021년 말 대비 8.3% 늘은 45조545억원입니다. 대우건설은 상대적으로 분양리스크가 낮은 도시정비사업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나이지리아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 프로젝트와 부천열병합발전소 등 국내·외 대형 플랜트 사업 수주가 호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매출 10조9000억원, 신규 수주 12조3000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매출의 경우 토목·플랜트사업 부문 대형 현장들의 본격 매출 발생 및 분양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1만8279가구로 잡은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지속 매출을 통해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주는 민간투자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등 계약 대기 물량이 있어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으로 수익성 확보 가능한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거점시장 중심의 해외 수주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주주 중흥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