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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아닌 ‘레시피’ 경쟁…유통업계 흑백요리사 활용법

2026.01.18 06:00:00 이름값 아닌 ‘레시피’ 경쟁…유통업계 흑백요리사 활용법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롯데마트 '최강록의 나야' 상품 홍보포스터·푸라닭 치킨 ‘마스터’ 안성재 셰프·스타벅스 '유용욱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CU '키친보스 봄나물새우죽'. 이미지ㅣ각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를 상품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고 있습니다. 스타 셰프의 이름값을 넘어 레시피와 전문성을 얼마나 상품에 녹여낼 수 있는지가 성패를 가르는 기준으로 떠올랐습니다. 흑백요리사를 활용하는 방식도 한층 정교해지는 모습입니다. 더 빨라지고 더 다양해진 흑백요리사 셰프 협업 1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이 상품화를 통해 이슈 선점에 나섰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이달 초 최강록 셰프와 출시한 증류식 소주 ‘네오 25화이트’는 현재 1만개 넘게 팔려 1만5000개를 추가 입고했습니다. 최강록 셰프가 시즌2 우승자로 밝혀지면서 세븐일레븐은 당분간 ‘우승자 프리미엄’을 누릴 전망입니다. 다음주에는 후덕죽 셰프와의 중화요리 간편식도 출시합니다. CU는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한 ‘키친보스’ 김호윤 셰프와 함께 봄나물 새우죽 등을 선보였습니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중 가장 빠르게 협업해 상품화한 사례입니다. 이마트24는 방영에 앞서 손종원 셰프와 간편식 6종을 출시했습니다. 손 셰프가 실제 직원들과 즐겨 먹는 레시피를 바탕으로 패밀리밀 콘셉트의 스파게티 등을 상품으로 구현했습니다. 식품업계에서도 스타 셰프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하는 흐름입니다. 스타벅스가 ‘바베큐연구소장’ 유용욱 셰프와 출시한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는 기존 인기 샌드위치 대비 최대 5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오비맥주는 시즌1 우승자 권성준 셰프와 캠페인을 펼치는 동시에 시즌2 셰프들 레스토랑 식사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화제성을 높였습니다. ‘깐깐한 심사위원’ 이미지를 브랜드와 연결 짓는 시도도 늘고 있습니다. 푸라닭 치킨은 시즌1·2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안성재 셰프를 마스터로 발탁했습니다. 푸라닭 치킨은 안 셰프에게 올해 출시될 모든 신메뉴 라인업과 맛을 검증 받아 경쟁력을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도 안 셰프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며 장인정신을 강조했습니다. ‘흑 대 백’ 구도 역시 활용 가치가 높은 마케팅 요소입니다. GS25는 우리동네GS25앱에서 흑·백 크림 케이크 2종 사전예약을 진행합니다. 공차코리아는 시즌1에 출연한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를 모델로 흑백밀크티 시리즈를 내놨습니다. 흑임자와 소금이라는 상반된 재료를 전면에 내세우고 메뉴들을 흑·백 대결 구도로 풀어낸 게 특징입니다. 수치로 증명된 스타 셰프 콜라보..시즌1 ‘학습 효과’ 유통가는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흑백요리사 협업 상품을 잇따라 선보였습니다. 시즌1 파급 효과가 수치로 확인된 만큼 빠른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CU는 권성준 셰프가 시즌1 편의점 미션에서 선보인 디저트를 방송 열흘 만에 상품화해 출시했습니다. 밤티라미수컵의 누적 판매량은 25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이미영 조리사와 협업한 ‘급식대가 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GS25가 에드워드리 셰프와 선보인 간편식·디저트·주류 등 협업 상품 11종은 출시 한 달이 안 돼 115만개 넘게 팔렸습니다. 시즌1 종료 이후 올해 1월 중순까지 GS25의 흑백요리사 IP 콜라보 상품 누적 판매량은 620만개에 달합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1월부터 최강록, 박은영, 정지선 셰프 등과 선보인 콜라보 상품 10여종의 누적 판매량은 500만개를 훌쩍 넘겼습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도 ‘흑백요리사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롯데리아가 권성준 셰프와 선보인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는 3개월 만에 400만개 넘게 팔리며 정식 메뉴로 전환됐고 맘스터치가 지난해 초 내놓은 에드워드리 버거 2종은 최단 기간 200만개 판매라는 기록을 썼습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가 준비한 ‘최강록의 나야’ 구이용 시리즈는 약 1년간 30만개 이상 팔렸습니다. 빠른 상품화·품질·합리적 가격..‘최적의 밸런스’ 찾기 숙제 업계에서는 흑백요리사가 하나의 예능을 넘어 K푸드 홍보 창구이자 한식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강력한 마케팅 플랫폼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다만 이름이나 이미지만 빌려주는 표면적 협업에 머물거나 입소문에 비해 품질이 받쳐주지 못해 ‘반짝인기’에 그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 차별화하지 못한 많은 협업 제품들이 일회성 판매에 그쳤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만남을 지속 가능성의 관점에서 접근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스타 셰프의 이름값보다 셰프의 스토리와 강점이 자사 상품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중요하게 본다는 설명입니다. CU는 밤 티라미수컵을 상품화하면서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구현했습니다. 급식대가 간편식 시리즈는 '급식 전문가의 노하우'를 적극 내세웠습니다. 명확한 상품 비전의 공유도 필수입니다. CU 관계자는 “협업하고자 하는 셰프와 빠르게 접촉하고 상품 출시도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해 기획부터 출시까지의 시간을 대폭 줄이려고 한다”며 “하나의 상품 출시가 아닌 향후 어떤 방향으로 상품을 확장하고 브랜드 스토리를 이어갈지에 대한 비전에 대한 상호 간의 공유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셰프 협업이 갖는 한계도 존재합니다. 미쉐린 스타 셰프와 협업한다고 해서 파인다이닝 수준의 품질과 가격을 그대로 구현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프랜차이즈업체들은 대량 생산과 유통 구조, 소비자 판매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기존 카테고리에서 크게 벗어나는 획기적인 변화를 주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GS25 관계자는 “상품 기획 전반을 함께 하는 파트너십이 GS25 셰프 협업 전략의 핵심”이라며 “셰프 고유의 레시피와 철학을 살리면서도 편의점 채널 특성에 맞게 합리적인 가격과 접근성을 함께 고려한다”며 “고객이 원하고 즐길 수 있는 메뉴인지, 고객과의 접점이 충분한지도 주요 판단 기준”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흑백요리사가 파인다이닝이나 대가 등 '음식 고수'들이 나온다는 콘셉트라 소비자는 협업 상품이라고 했을 때 공산품이라도 특별한 지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품질에 더해 요리사의 터치가 상품에서 보여야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H농협은행 ‘프로젝트 NEO’ 본사업 착수…“초개인화 금융 구현”

2026.01.16 21:34:5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6일 초연결 디지털 네이티브 뱅크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 NEO' 본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NEO는 Next, Evolutionary, Omni-banking 약자로 기술변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코어뱅킹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수신·여신·회계 등 계정계 전반 업무프로세스 혁신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창출하고 유연한 디지털 금융환경을 구현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추진한 계정계 차세대 프로젝트 최종단계입니다. 주요 개선사항은 ▲IT 기술구조 전면개편 ▲비대면·대면 통합프로세스를 통한 즉시대응 체계구현 ▲금융상품 관리시스템 개선 ▲사용자 중심 End to End 프로세스 자동화 ▲고객서식 및 서류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입니다. 농협은행은 2028년 1월 업무적용 완료예정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협은행은 유연한 비대면 중심 금융 프로세스를 구현하고 확장성 있는 IT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객중심 초연결 디지털 네이티브 뱅크로 도약하는 것입니다. 농협은행 테크솔루션부문 정동훤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농협은행 계정계 혁신의 중심점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해 초개인화 금융으로 고객을 미소짓게 하고 고객과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CES를 휩쓴 로봇…‘피지컬 AI’ 시대는 이미 열렸다

2026.01.16 06:00:00

CES를 휩쓴 로봇…‘피지컬 AI’ 시대는 이미 열렸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의 최대 화두를 꼽으라 한다면 단연 '피지컬 AI'라 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에 치중되어 있던 AI가 이제 로봇으로 대표되는 물리적 형태로 현신하는, AI 혁명의 두 번째 단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난해 1월 열린 'CES 2025'은 기조연설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나서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젠슨 황은 전 세계가 몰두하고 있는 AI와 로봇 산업이 만나 '붐'을 일으키는 순간이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하며 "로봇 공학의 '챗GPT' 모먼트가 다가오고 있다"라고 발언했었습니다. 그 뒤로 1년 지난 현재, 젠슨 황의 발언은 CES 2026 현장에서 현실이 되었습니다. 물론 CES나 글로벌 세미나 등에서 로봇이 공개된 것은 과거부터 있어 왔습니다. 하지만 단순 기술 검증, 초기 개발 단계의 프로토타입을 넘어 상용화가 코앞이거나 이미 가능한 수준의 AI 로봇을 각 글로벌 기업에서 쏟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걷기'에서 '일하기'로…흥미를 넘어서 현실의 영역으로 과거 전시회에 나타난 로봇들은 걷는 동작을 시연하거나 관람객의 손짓을 인식하고 인사하는 등 일종의 전시물에 가까웠습니다. 기업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인지 뽐낼 수 있는 하나의 상징이자 조형물이라고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CES에 전시된 로봇들은 물건을 나르고 음식을 만들거나 빨래를 돌리고 수건을 개는 등 지극히 '일상적'인 모습을 시연하는 데에 집중하는 트렌드였습니다. 관람객들도 로봇의 동작을 보고 신기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동에 필요한 에너지, 작동 방식, 실용성 등에 더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았던 로봇은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나믹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였습니다. 아틀라스는 제조 현장에서의 효율성이 극대화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학습 능력이 뛰어나며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까지 가능해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인간과 비슷한 모습임에도 대부분의 관절이 360도 회전이 가능해 일반적인 인간이 할 수 없는 동작을 작업 중에 수행할 수 있어 산업 현장에서의 실용성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웅재 보스턴다이나믹스 CIO 상무는 "(아틀라스가) 딛고 일어서는 부분은 홀바디 컨트롤이라는 개념인데 고정된 상태에서 작업을 하는 것은 손의 움직임만 신경을 쓰면 되지만 움직이거나 걷고 판단하는 영역은 밸런스를 잡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그런 측면에서 가장 앞선 기술이고 (아틀라스가) 사람을 대체한다는 개념보다는 현장에 투입됐을 때는 사람이 할 수 없는 위험한 작업이나 또 사람의 신체에 부담을 주는 작업들에 우선 적용을 해서 사람의 부담을 경감하고 함께 협업하는 그런 로봇으로 개발해 나가는 게 기본적인 콘셉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틀라스가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될 수 있는 로봇이라면 LG전자[066570]의 'LG 클로이드'는 일반 가정에서 가사를 돕는 홈로봇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클로이드는 CES에서 세탁기에 빨래를 넣고 건조된 수건을 개는 등 집안일을 수행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비록 수건 하나를 접는 데에 1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아직은 느리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가정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류재철 LG전자 CEO는 7일(현지 시간) CES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이면 실험실을 벗어나 공장, 사업장 등 현장을 누비는 홈로봇 '클로이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과거에는 걷기, 춤과 같은 동작에 초점을 맞춘 로봇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 AI가 로봇이라는 옷을 입고 본격적으로 산업과 가정에서 활약할 준비를 마쳐가고 있음을 올해 CES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로봇 시장을 잡아라…굳건한 중국의 기술력 중국은 과거부터 로봇 분야에서 굳건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나라입니다. 올해 CES에서도 중국은 더욱 발전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여전한 강세를 뽐냈습니다. 올해 CES에 참가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은 40곳으로 이 중 절반인 20곳이 중국 기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중국 기업이 선보인 로봇들이 주목받았습니다. 유니트리는 링 위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권투 경기를 하는 모습을 시연했으며 하이센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음악에 맞춰 춤추는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봐도 확연히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었습니다. 실용성에 집중한 로봇들도 공개됐습니다. 갈봇(GALBOT)은 물류 현장에서 상자를 들어 올려 이동하고 적재하는 AI로봇을 선보였으며 로봇청소기로 유명한 기업 로보락은 세계 최초로 다리를 탑재한 로봇청소기가 계단을 오르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장 밍주 하이센스 비주얼테크놀로지 담당자는 "이번 CES에서 선보인 로봇들은 모두 시제품으로 여름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술이 거의 완성 단계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미 중국은 로봇 외의 가전, 디스플레이 등 기존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AI의 다음 단계인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에 따라 중국 역시 빠르게 이러한 시대 흐름을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CES 2026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중국이 매년 CES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라며 "로봇 분야에서도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전시 공간의 경우 삼성전자가 20년 넘게 차지했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 전시관에 TCL 등 중국 기업들이 진출하며 존재감 확보에 힘쓴 것이 체감된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LLM(거대언어모델) 등 생성형 AI 관련 기술 발전뿐 아니라 로봇 개발에도 기업과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한 AI 업계 전문가는 "AI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결국 이를 탑재할 물리적 실체가 없다면 힘들여 개발한 AI를 써보지도 못하고 경쟁에서 밀리는 격"이라며 "올해 CES에서 현대가 선보인 아틀라스가 큰 호응을 얻은 것만 보아도 이제 AI 경쟁에서 로봇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LG·SKT, ‘독파모’ 2단계 진출…네이버·카카오·NC는 패자부활전 불참

2026.01.16 10:28:1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정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LG AI연구원과 SKT[017670] 정예팀이 2단계 진출을 확정한 데 이어 네이버를 비롯, 카카오와 NC가 연이어 탈락팀을 대상으로 한 패자부활전에 참석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 결과 발표에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정예팀, 업스테이지까지 총 3팀이 2차 단계로 진출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네이버클라우드, NC AI도 함께 참가했습니다. 정부는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예팀들과 사전 협의를 거쳐 ▲ 벤치마크 평가(40점) ▲ 전문가 평가(35점) ▲ 사용자 평가(25점) 등 세 가지 항목으로 점수를 산출했습니다. 평가 결과 LG AI연구원은 세 항목에서 각각 33.6점(평균 30.4점), 31.6점(평균 28.56점), 만점인 25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기록했습니다. 나머지 팀들의 종합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LG AI연구원의 'K-엑사원(K-EXAONE)'은 벤치마크 평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1차수 모델은 프런티어급 AI로 도약하기 위한 견고한 기반을 다지는 시작점으로 이제 본격적인 성능 고도화 단계를 거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완성형 K-엑사원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T 정예팀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받으며 2차 단계에 진출했습니다. A.X K1은 수학(AIME25 벤치마크)과 코딩 활용도(LiveCodeBench) 영역에서 매개변수 규모가 비슷한 DeepSeek-V3.1등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과 비교해 대등하거나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SKT 정예팀은 이번 1단계 NIA 벤치마크 평가에서 10점 만점 중 9.2점을 기록해 5개 정예팀 중 LG AI연구원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15일 2차 단계 진출팀을 발표하면서 올해 상반기 중 1개 팀을 추가 공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물론 과거 5개 정예팀 선발 당시 탈락했던 카카오[035720]와 KT[030200],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코난테크놀로지[402030], 한국과학기술원(KAIST) 컨소시엄에도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알리바바의 '큐웬' 모델 인코더와 가중치를 활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독자 AI 모델을 선발하는 프로젝트 취지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정부의 독파모 1차 평가 결과 공개 이후 "과기정통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라며 "패자부활전 출전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카카오도 패자부활전에 참석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국내 IT 업계 선두 주자로 대표되는 두 포털이 모두 재공모에 불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NC AI 역시 "이번에 만든 파운데이션 모델과 컨소시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목표했던 산업특화AI와 피지컬AI 등 국가 산업군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불참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KT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의 경우 아직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나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8.1조 늘어…전은행권 증가 1위

2026.01.16 09:55:07

iTN Exclusive 인더뉴스 픽

하나증권, ‘하나 THE 발행어음’ 출시 일주일만에 3000억 완판

하나증권, ‘하나 THE 발행어음’ 출시 일주일만에 3000억 완판

2026.01.16 14:26:28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하나증권의 첫 발행어음 상품 ‘하나 THE 발행어음’이 출시 일주일만에 3000억원을 판매하며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했습니다.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지난 9일 첫 발행한 ‘하나 THE 발행어음’ 수시형과 약정형이 모두 완판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12월 발행어음사업 인가를 받은 후 한달이 채 되지않은 1월9일에 첫 상품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하나 THE 발행어음’은 하나증권이 직접 발행하는 1년 이내 만기의 어음으로, 약정한 수익률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지급합니다. 수시형의 경우 개인손님 기준 세전 연 2.4% 금리가 적용되고, 순신규 손님과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던 개인손님 대상 약정형 특판 상품은 약정기간에 따라 연 3.4%~3.6% 금리가 적용됩니다. 하나증권은 이번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모험자본에 적극 투자해 생산적금융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성장단계에 있는 중소기업에는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안정기에 접어든 중견기업에는 회사채 인수와 신용공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지원을 진행하는 등 기업과 함께 성장한다는 방침입니다. 하나증권은 향후 연간 2조원 이상으로 발행어음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동식 하나증권 종합금융본부장은 “발행어음 상품을 통해 시장금리 대비 경쟁력 있는 수익과 확정금리 구조를 제공하는 한편 성장단계에 있는 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등 생산적 금융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국 각지의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등 노력을 통해 모험자본, 생산적금융 투자처와 함께 성장하는 하나의 물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ndustry/Policy 산업/정책

서울 첫 ‘드파인’ 상륙…SK에코플랜트 ‘드파인 연희’ 견본주택 16일 오픈

2026.01.15 09:44:2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일원에 조성하는 하이엔드 주거 단지 ‘드파인 연희’의 견본주택을 오는 16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합니다. 드파인 연희는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드파인’이 서울에 처음 적용되는 단지로, 연희동 특유의 주거 헤리티지와 현대적 주거 가치가 결합된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단지를 통해 고급 주거에 대한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서울 도심 내 차별화된 하이엔드 주거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에서 지상 29층까지, 총 13개 동, 9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3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됩니다. 일반분양 가구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172가구, 74㎡ 24가구, 75㎡ 23가구, 84㎡ 112가구, 115㎡PB 1가구로 구성돼 다양한 수요층을 고려했습니다. 청약 일정은 1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해당지역 1순위, 21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1월 28일로 예정돼 있으며, 정당계약은 2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진행됩니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Finance/Economy 금융/경제


Company/Stock 기업/증권

현대차그룹, AI·로보틱스 권위자 ‘밀란 코박’ 그룹 자문 및 보스턴다이나믹스 사외이사 영입

2026.01.16 09:43:3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은 AI·로보틱스·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밀란 코박(Milan Kovac)을 현대차그룹의 자문역으로 선임하고, 보스턴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의 사외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밀란 코박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AI 기반 로보틱스 시스템 분야에서 약 20년간 활동하며, 빠른 개발 사이클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성과를 창출하는 엔지니어링 조직을 성장시킨 글로벌 기술 리더로 꼽힙니다. 최근까지 테슬라에서 ‘옵티머스(Optimus)’를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휴머노이드 로봇과 카메라 기반 비전 중심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주도해 관련 산업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입을 계기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AI 기반 로보틱스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팟(Spot)·스트레치(Stretch)·아틀라스(Atlas) 등 혁신적인 로봇 제품군의 중장기 전략과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밀란 코박은 현대차그룹에도 AI 및 엔지니어링 전략 자문을 제공하고, 제조·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생태계에서 그룹의 산업 기반을 활용해 첨단 AI·로보틱스 기술의 적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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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테라솔 론칭…첫번째 제품은?

코웨이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테라솔 론칭…첫번째 제품은?

2026.01.16 15:44:16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코웨이는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테라솔’을 론칭하고 첫 번째 라인업으로 요실금 치료기 ‘테라솔 U’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코웨이는 테라솔을 기반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새 브랜드 테라솔은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와 해결책을 의미하는 솔루션의 합성어입니다. 집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 제품인 테라솔 U는 요실금을 집에서 간편하게 케어할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식약처로부터 요실금 치료를 돕는 장치와 근육통 완화를 위한 개인용 온열기 기능이 결합된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아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았습니다. 제품 사용 시 반복적인 저주파 자극이 골반저근과 주변 근육을 수축·이완시켜 요실금 치료를 돕습니다. 하루 15분간 앉아만 있어도 케겔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6개의 자극점과 3쌍의 채널 구조로 회음부 및 엉덩이 주변 부위에 균형 잡힌 저주파 자극을 전달합니다. 사용자의 상태에 맞춰 3단계 치료 모드를 제공하며 자극 강도를 1단계부터 99단계까지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근육통 완화를 돕는 온열 모드와 엉덩이 부위에 자극을 집중 전달하는 힙 자극 모드 등 다양한 기능도 갖췄습니다. 온열 기능은 최고 39℃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전원을 누르면 자동 예열되는 오토 히팅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도 특징입니다. 후면 히든 손잡이로 이동이 편리하고 인체곡선을 고려한 바디핏 디자인은 안정적인 밀착감을 선사합니다. 전용 거치대를 제공해 충전부터 보관까지 관리가 간편합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테라솔은 집에서도 전문적인 헬스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코웨이의 새로운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야”라며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테라솔 U를 시작으로 고객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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