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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불확실성 집중된 구간…목표가↓-KB

2024.12.11 08:02:48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1일 삼성E&A에 대해 유가 하락 등으로 불확실성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1500원에서 2만75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E&A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680억원, 175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8560억원, 8510억원으로 예상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유가하락에 따른 발주시장 불확실성에 관계사 투자 감소에 대한 우려가 더해졌다"며 "주주환원 재개에 대한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던 점도 주가에 부담 요소로 작용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 말 실적 발표 시점까지는 부진한 구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4560억원, 7380억원으로 추정된다. 삼성E&A의 올해 연간 신규 수주는 14조원으로 연간 가이던스 12조6000억원을 초과 달성하며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장 연구원은 "내년 연간 수주는 11~12조원 수준으로 전망한다"며 "관계사 물량 수주가 감소하겠으나 내년 250억달러 전후의 수주 풀을 감안한다면 11조원 이상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FEED-EPC 사업 종료 등에 따라 역성장 예상되나 신규 화공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는 다시 외형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장 “경제 안정적 관리중”…외국계금융사 “증시변동성 완화 연기금 역할 필요”

2024.12.10 17:06:10

금융위원장 “경제 안정적 관리중”…외국계금융사 “증시변동성 완화 연기금 역할 필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일 외국계 금융회사 인사들을 만나 금융시장 안정과 차질없는 정책과제 추진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간담회를 열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경제 문제만큼은 경제부총리 등 경제팀을 중심으로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안정을 위한 정부의 준비태세는 확고히 유지되고 있다"며 "부동산 PF 연착륙, 기업 밸류업, 자본시장 선진화 등 주요 정책과제도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국정부는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계 금융회사와 더욱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국의 상황과 정부 계획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거듭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S&P, 무디스, Citi은행, HSBC은행, 도이치방크,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소시에테제네랄, 미쓰이스미토모은행, CCB, 골드만삭스, 맥쿼리, 모건스탠리, JP모건증권, BNP파리바, 나틱시스증권, SC증권, ING증권, IMC증권, HSBC증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외국계 금융사 회의 참석자들은 이번 사태가 한국 경제의 근간을 훼손하거나 지속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조속히 해소된다면 시장도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주식시장 등의 단기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금융위는 전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증권거래소그룹(JPX) 야마지 히로미 대표를 면담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밸류업 정책 추진현황과 경험·성과를 공유했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 임원인사…부사장·전무 승진 53명 ‘성과주의·세대교체’ 방점

2024.12.10 13:26:3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은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회사·사업별 성과 기여도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강화함에 따라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한 현대차의 경우,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재무 목표 초과 달성과 2030 전략 수립 등 성과를 창출한 이승조 전무, IR담당 임원으로서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전원 ‘A등급’ 획득 및 인도법인 IPO 성공 등 성과를 견인한 구자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기아는 재경본부 내 요직과 미국판매법인 재무총괄 등을 거친 김승준 상무가 전무 승진 및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보임됐습니다. 시장 상황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을 주도하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한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태훈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인사했습니다. 현대로템은 방산 사업부문의 대규모 해외 수주 실적을 이끌어낸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정엽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및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지난 사장단 인사에서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재훈 부회장은 기획조정담당을 겸직하게 됐습니다. 장재훈 부회장은 그룹 관점에서 사업과 전략의 최적화를 통해 성과 극대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미래 신사업 육성과 투자를 총괄 관리하면서 변화와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주도할 중량감 있는 핵심리더 확보를 위해 총 53명 대상으로 부사장·전무 승진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배터리, 수소 등 에너지 영역 전반의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와 내연기관과 전동화시스템을 망라한 구동계 핵심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전동화시험센터장 한동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25 사업 전략을 공표한 이후, 신규 선임한 전체 임원 중 40대 비중을 2020년 21%에서 올해 41%로 2배가량 확대하며 미래 준비를 위한 리더십 세대교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 부문에서는 기본성능, 제어 등 기존 차량개발분야와 로보틱스, 전동화, 수소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 우수인재를 고루 발탁했으며, 신규 선임한 임원 중 64%가 40대 입니다. 대표적으로 로보틱스지능SW팀장 주시현 책임연구원, 전동화프로젝트실장 곽무신 책임연구원, 수소연료전지설계2실장 한국일 책임연구원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여성 임원 11명에 대한 승진도 단행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인사에서 4명이 승진했던 것 대비 3배가량 확대된 것으로, 브랜드, IT, 신사업/전략 등 고객가치 혁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임원이 배출됐습니다. 탁월한 브랜드 감각과 글로벌 역량을 활용하여 현대카드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현대카드 Brand본부장 류수진 상무가 전무로 승진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내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조직과 리더십을 최적화하는데 집중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의 과감한 발탁과 육성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T·SK C&C, B2B 사업에 AI 녹인다…AIX 사업부 정식 출범

2024.12.10 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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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해외투자자에 “밸류업 흔들림없이 이행”…시장안정 ‘총력’

2024.12.10 15:50:4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비상계엄 사태 여진과 탄핵정국으로 인한 국내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외 주요 금융당국·중앙은행·투자자와 적극 소통에 나섰습니다. 하나금융은 지난 9일 해외투자자들에게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최근 국내 불확실성 확대에도 경영진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와 그룹의 양호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지난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을 흔들림없이 이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 환율상승 리스크에 대비해 그룹 위험가중자산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연말 보통주자본비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나금융은 그룹 CEO를 포함한 경영진과 이사회를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자와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면·비대면 미팅을 통해 그룹의 안정성과 국내 금융시스템 회복력에 대해 적극 소통함으로써 투자자 우려·혼선을 방지한다는 계획입니다. 하나금융은 그룹 해외진출국에서 한국 금융시장 상황변화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현지 금융당국·중앙은행 대응시스템을 마련해 24시간 가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미국에 진출한 하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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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정책 일관성 유지…지주사엔 해외 적극소통”

금융위원장 “정책 일관성 유지…지주사엔 해외 적극소통”

2024.12.09 10:51:3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비상계엄 사태 여진과 탄핵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불안과 불확실성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적 일관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회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참석하는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당국은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부문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흔들림없이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금융정책 현안도 당초 일정과 계획에 따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조치, 불법공매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등 이미 발표한 정책은 차질없이 진행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부담 완화, 실손보험 개혁 등 이달중 발표하기로 한 대책도 일정대로 추진됩니다. 김 위원장은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증권금융의 외화유동성 공급 등 부문별 시장안정조처 적기시행 역시 거듭 강조했습니다. 금융지주사에는 금융자회사 유동성과 건전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기업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운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금융지주회는 대외신인도 측면에서도 최전방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외국계 금융사·투자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지주사 안정성은 물론 우리 금융시스템 회복력에 대해서 적극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과 증권유관기관을 향해 "시장안정조치 실행기관으로서, 민생과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자로서 각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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