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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봄철 채소로 ‘저속노화’ 트렌드 잡는다

2025.03.23 09:46:38 식품업계, 봄철 채소로 ‘저속노화’ 트렌드 잡는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봄을 맞아 제철 채소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나른해질 수 있는 봄철 소비자 입맛을 겨냥합니다. 해산물을 활용한 '저속노화’ 메뉴로 MZ세대 건강 트렌드를 공략하는 한편 초록색을 강조한 컬러 마케팅으로 비주얼까지 사로잡는다는 계획입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속노화 식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속노화 식단이란 붉은 고기와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과 고염분, 단순 당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 통곡물, 해산물, 과일 중심으로 식사를 구성하는 웰빙 식문화 트렌드를 말합니다. 실제 우아한형제들이 지난달 발행한 '배민트렌드 2025 봄·여름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1%가 건강한 식단을 위해 추가 비용 지불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식품기업들은 신선한 제철 재료를 적극 활용해 영양과 맛을 두루 갖춘 다양한 건강식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CJ푸드빌 제일제면소는 봄 시즌을 맞아 '여수 꼬막 간장 비빔국수'를 내놓았습니다. 여수 꼬막과 특제 간장 양념이 어우러진 제품입니다. '여수 꼬막 비빔국수'는 비법 양념장에 달래 등 봄 나물을 더해 계절감을 살렸습니다. '여수 꼬막 무침'은 여수 꼬막과 채소, 양념의 조화로 감칠맛을 더한 무침 요리입니다. 배달 아귀찜·해물찜 전문 프랜차이즈 인생아구찜의 대표 메뉴인 '영양만점 알찜'은 20여종의 천연재료로 만든 특제소스에 명란, 곤이(이리), 콩나물, 미나리가 담겼습니다. 주재료인 명태알(명란)과 대구 곤이는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 등 영양이 풍부한 웰빙 식재료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고객과 점주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존 '와사비 간장 소스' 외에도 새로 개발한 '와사비 마요 소스'를 추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인생아구찜은 MZ세대의 저염 식문화에 따라 슴슴한 염도의 기본 맛과 짭짤한 간 추가 등 2단계의 염도 조절 옵션을 전 메뉴에 도입했습니다. SPC 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는 참나물·바지락·주꾸미·딸기 등을 활용한 봄 시즌 신메뉴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설향 딸기, 제주산 한라봉 마멀레이드, 리코타 치즈가 어우러진 '설향 딸기 리코타 샐러드'와 주꾸미, 바지락, 참나물을 올린 '참나물 주꾸미 오일 파스타' 등입니다. '그린' 컬러를 활용한 메뉴도 봄철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컬러 리서치 연구소에 의하면 소비자의 잠재적 구매 결정 중 60~90%가 색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식업계는 초록색의 신선하고 건강한 이미지와 함께 제철 나물부터 이색 식재료 등을 적극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봄철 대표 식재료 미나리를 활용한 신메뉴 '미나리 맑은곰탕'을 출시했습니다. 미나리 특유의 풍미와 해독·혈액순환에 좋은 효능을 더했고 돼지 다리살을 오랜 시간 우려냈으며 수비드 공법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습니다. 미나리의 선명한 초록빛으로 시각적인 요소까지 강조했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은 샐러드 메뉴 '쁘띠 부라타 바질 샐러드'를 출시했습니다. 각종 채소 위 통 부라타 치즈와 토마토를 올리고 특제 바질 드레싱을 더했습니다. 초록색 바질 드레싱으로 봄 시즌 샐러드의 시각적 매력을 표현했습니다. 이 메뉴는 전체 샐러드 판매량 중 4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초록 비주얼이 앞세운 '판단 커피' 메뉴를 내놨습니다. '동남아의 바닐라'로 불리우는 판단은 동남아에서 자주 사용되는 식물로 고소한 향을 지녔습니다. 피스타치오로 녹색 비주얼을 더한 판단 피스타치오 카페라떼, 판단 코코넛 카페라떼 등 총 4개 메뉴로 구성됐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초록색은 신선함과 생동감을 상징하며 봄철 소비자들에게 활력과 새로움을 전달하는 강력한 시각적 요소로 작용한다"며 "외식업계는 제철 나물부터 이색 식재료까지 그린 컬러를 적극 활용해 봄철 입맛을 사로잡으며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J올리브영 ‘상장’보다 ‘합병’ 가능성 확대… CJ' 목표가 상향 ‘스타트’

2025.03.23 09:00:0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CJ가(家)의 지배구조 재편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증권가에서는 CJ의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룹 승계 과정의 핵심 자회사로 평가받는 CJ올리브영(올리브영)의 최근 몸집 불리기 행보를 지주회사인 CJ와 합병 시그널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서적 반감이 심한 올리브영의 중복상장 우려가 완화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하나증권과 SK증권은 CJ의 목표주가를 크게 올렸습니다. 지난 20일 하나증권은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SK증권은 12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각각 28%, 20%씩 상향 조정했습니다. 증권가는 그간 CJ 주가를 짓누른 올리브영의 상장 가능성이 축소된 점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이달 14일 올리브영은 한국뷰티파이오니어(신한 SPC)가 보유한 지분 11.29%를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거래가 완료되면 올리브영의 자사주는 기존에 보유 중인 11.29%에 더해 22.58%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 경우 지분 구도는 자사주(22.58%)를 포함해 CJ 51.15%, 특수 관계인 25.55%로 우호지분 99.28%로 채워지게 됩니다. CJ그룹이 올리브영의 IPO로 가닥을 잡았다면 굳이 외부 지분을 사들일 필요가 없다는 게 업계 중론입니다. 상장을 할 경우 신규 주주의 등장으로 인한 경영 간섭이나 세금 이슈와 같은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자사주 매입을 통해 후계자들의 올리브영 지분율을 높인 뒤 합병하게 되면 기업 지배력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지배구조 개편 진행 과정에서 CJ가 올리브영을 IPO하기보다는 합병 방식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판단한다"며 "IPO를 염두에 뒀다면 외부 지분을 굳이 내부화할 이유가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올리브영의 개인 최대주주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인 이선호씨로 11.04%를 보유 중입니다. 이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CJENM 브랜드전략담당실장도 4.21%을 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증권가에서는 올리브영이 자사주 매입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로 소각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식 수가 줄어든 만큼 지분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소각 후 이선호·이경후 실장의 지분율은 14.26%, 5.44%로 상승합니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의 자산 축적 행보를 통한 몸집 불리기 역시 합병을 위한 일종의 포석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지난달 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임대 면적의 40%를 사용하고 있는 KDB생명타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예상 매입가는 6800억원으로 알려졌는데 인수에 필요한 이 자금은 자체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통상 상장사와 비상장사가 합병할 경우 상장사는 주식 '시가'로, 비상장사는 '자산가치'로 합병 비율을 산정하게 됩니다. 이는 합병법인과 피합병법인 간 주식 교환 비율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올리브영은 자산가치를 극대화해야 향후 합병 과정에서 유리한 비율을 끌어낼 수 있고 이는 합병 후 유력 후계자들의 지주회사(CJ) 지배력 강화로 연결된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CJ 주가 상승 동력이 될 올리브영의 자산가치 극대화 전략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비상장사인 올리브영에 대한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CJ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올리브영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이 결정될 때까지 CJ 주가에는 CJ올리브영 가치가 추가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간게임노트] ‘인조이’, 28일 얼리 억세스…정식 출시까지 모든 업데이트와 DLC 무료

2025.03.23 07:00:00

[주간게임노트] ‘인조이’, 28일 얼리 억세스…정식 출시까지 모든 업데이트와 DLC 무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크래프톤[259960]의 자회사 인조이스튜디오가 개발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가 28일 얼리 억세스(앞서 해보기)를 앞두고 4만4800원으로 가격이 정해졌습니다. 19일 크래프톤과 인조이스튜디오가 진행한 쇼케이스에서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총괄 디렉터 PD는 "얼리 억세스의 가격을 39.99 미국 달러로 확정했다"라고 밝혔으며 쇼케이스 이후에는 국내 발매 가격을 4만4800원이라 전했습니다. 이에 더해 김 PD는 "게임이 정식 출시될 때까지 모든 업데이트와 DLC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작품으로 유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게임을 발전시키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인조이는 '배틀그라운드' 외에는 별도 대형 IP가 없었던 크래프톤이 처음 출시하는 신작입니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며 게임 내 조이(캐릭터)의 커스타마이징도 높은 자유도를 가졌으며 국내 게임인 만큼 학교, PC방, 노래방, 포장마차 등 한국인에게 익숙한 풍경을 배경으로 한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인조이의 장르인 인생 시뮬레이션에서는 글로벌 게임사 일렉트로닉아츠(EA)의 '심즈' 시리즈가 장르의 1인자로 장기간 독점 중에 있습니다. 이에 도전장을 내민 인조이는 AI를 활용한 게임 플레이를 차별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우선, 자신의 집을 짓고 꾸미는 것이 주요 콘텐츠인 만큼 이미지를 넣으면 3D 모델로 자동 변경해 주는 '3D 프린터'를 통해 게임 내에 유저가 원하는 디자인의 집, 가구, 소품을 꾸미는 것이 가능합니다. 해당 기능 사용 시 조금은 해상도가 떨어지지만 이후 AI 기술이 발전하면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난 1월 크래프톤이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공개한 '스마트 조이'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스마트 조이'는 조이의 성격, 가치관 등을 문장으로 입력하면 해당 조이가 이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형성해 평소 행동과 태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는 유저의 조이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적용되어 상호 작용을 통해 관계를 맺게 되면 연락을 주고받는 등의 활동도 가능합니다. 이는 크래프톤이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협업 모델 'CPC(Co-Playable Character)'에 기반한 것입니다. 기존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NPC는 미리 입력되어 있는 텍스트 송출과 행동만 가능했지만 AI를 기반으로 한 CPC는 마치 실제 플레이어와 교류하는 것처럼 대화하고 호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크래프톤은 CPC를 인조이, 배틀그라운드 등 자사의 게임 내에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얼리 억세스로 출시되는 만큼 인조이는 아직 완성되지 않거나 미흡한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가령, AI 기능을 활용하면 게임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거나 렉이 발생하기도 하며 아직 추가되지 않은 콘텐츠들도 다수입니다. 김 PD는 쇼케이스에서 "여러분(유저들)의 요청을 계속 수렴하면서 인조이의 세계를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2025 주총] 신세계 “광주·송도 복합개발로 성장기반 마련”

2025.03.21 10:42:4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종합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21일 신세계에 따르면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6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백화점)업의 경계를 넓히며 대규모 복합개발 준비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랜 업력을 통해 쌓아온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리테일을 넘어 고객에게 진일보한 가치를 제안하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광주 복합개발을 비롯한 송도, 수서역, 센텀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들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세계는 지난해 말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을 공시하면서 2028년 광주점을 확장하고 수서점(2029년)과 송도점(2030년)은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복합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 대표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침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고객 중심'이라는 본질에 집중해 ▲혁신적 콘텐츠 생산 ▲신사업 성장 동력 발굴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주주들에게 약속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타운화의 성공적 추진과 강남점 신세계 마켓의 그랜드 오픈, 대구점과 대전점의 럭셔리 라인업 보강,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마트에 넘겼다가 다시 운영하기로 한 SSG푸드마켓 청담점을 올해 하반기 새롭게 선보입니다. 박 대표는 "청담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식품관 오프라인 프로젝트는 신세계만의 독창적인 사업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며 지속해서 브랜딩을 강화,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박 대표는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하우스 오브 신세계, 스위트파크, 신세계스퀘어 등 독창적인 공간을 선보였다"며 "4년 연속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하며 전국 백화점 중 4개 점포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신세계는 이날 주총에서 진희선 전 서울시 부시장을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처리했습니다.


홈플러스, 매입채무유동화 상거래채권으로 취급 결정

2025.03.21 09:41:57

Industry/Policy 산업/정책

네이버, KBO와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프로야구 흥행 협업 확대

2025.03.21 09:57: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KBO 10개 구단과 파트너십을 각각 체결하며 구단의 마케팅 및 한국프로야구의 흥행을 위한 협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먼저 네이버 스포츠는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의 첫 시작으로 2024 시즌의 일부 경기에서만 시범 진행되었던 '직관챌린지'를 2025 정규 시즌 전 경기에 걸쳐 진행합니다. 직관챌린지는 경기장을 직접 방문하여 즐길 수 있는 모든 순간의 영상을 네이버의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으로 야구장에 방문하지 못한 야구 팬들에게 선수와 응원 현장 등 모습을 네이버 클립을 통해 전달할 수 있습니다. 직관챌린지의 참여 방법은 네이버 앱의 마이플레이스 페이지, 네이버 블로그 앱과 네이버 TV 앱에서 '클립 만들기' 버튼을 통해 30~90초 사이의 영상을 '#직관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됩니다. 경기 현장에서는 전광판 또는 좌석에서 제공되는 QR코드를 통해 직관챌린지 참여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며 참여한 경우 추첨을 통해 구단별 굿즈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네이버는 KBO 구단과의 마케팅 협업 확대를 위해 네이버 1784 사옥에서 10개 구단의 마케팅 담당자들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Finance/Economy 금융/경제

[2025 주총] 한화생명 여승주 ‘CEO→부회장→3연임’…김동원 CGO와 콜라보

2025.03.21 03:45:3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그룹 금융부문 맏형 한화생명을 이끌어갈 차기리더로 여승주 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다시 선택받았습니다. 2019년 3월 각자대표로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12월 단독대표로 취임한 뒤 2023년 9월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영전하고, 잇따라 3연임에 성공하면서 여승주 부회장은 금융회사 전문경영인으로서 입지전적 서사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20일 영등포 한화금융센터63 본관에서 열린 제7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여승주 사내이사 선임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습니다. 앞서 한화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여승주 부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하면서 "여승주 후보자는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한화생명 사업총괄 등을 거치며 회사경영 전부문에서 역량을 검증받았다"며 "2019년 대표이사 선임후 보험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고경영자로서 자질과 성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시장선도적 상품출시와 고객맞춤형 전략추진을 통해 보험 본업의 경쟁력을 제고했다"며 "디지털·신사업 추진, 글로벌 사업확대 등을 통해 환경변화에 대응한 회사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추천이유를 밝혔습니다. 금융사 CEO로서 '자질과 성과'는 곧 실적을 말합니다. 한화생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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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잘 돼야” 이재명 대표 덕담에 이재용 회장이 화답한 말은?

“삼성 잘 돼야” 이재명 대표 덕담에 이재용 회장이 화답한 말은?

2025.03.20 19:02:3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첫 공개 회동을 해 경제계와 정치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이하 SSAFY)에서 이 대표와 만나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 회장을 이렇게 뵙게 돼 반갑고 삼성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돼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며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긴 한데 우리 역량으로 위기를 잘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회장이) 너무 잘하고 계시긴 하지만 최근 여러 가지 얘기들도 있다"며 "(삼성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또 그 어려움 이겨내는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과실을 누리면서 새로운 세상을 확실히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냈습니다. 이 회장은 이 대표에게 SSAFY에 대해 소개하며 "삼성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가지고 우리 사회와 동행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의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끌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SSAFY 교육생들과 대한민국 AI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년들이 (이 대표가)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느끼고 기를 많이 받을 것 같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후 이 대표와 10분 가량 비공개 면담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최근 정치권의 쟁점이 되었던 상법 개정안이나 반도체특별법 등 현안에 대한 대화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이 회장은 2020년 말 코로나19 상황에서 백신 주사 잔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LDS 주사기 생산 기업 풍림파마텍에 전문가 30명을 급파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도운 사례를 언급하며 "가장 보람 있던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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