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 최남관 씨 별세, 최영철(코스콤 금융업무부 차장)·영석 씨 부친상 = 14일, 경기도 양주 양주장례문화원 205호, 발인 16일 오전 9시. 031-863-4444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부동산 거래의 직거래 여부와 중개사 소재지 정보가 공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거래의 직거래 여부와 중개사 소재지 정보를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추가로 공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6월 15일 개최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내 데이터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 의결에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국토부와 위원회는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부동산 직거래 여부 ▲거래를 중개한 공인중개사 소재지 ▲공장·창고의 실거래가 등을 추가로 공개합니다. 국토부는 거래당사자가 신고관청이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거래내용을 신고하면 통상 신고한 다음 날 시스템에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시스템 개선 등 여건을 고려해 부동산 직거래 여부와 공인중개사 소재지는 올해 말까지 공개하고 공장·창고 실거래가는 내년 하반기까지 공개하기로 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정보공개대상 확대는 국민들에게 더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부동산 실거래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를 통해 부동산 거래 시 국민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규 이사 선임이 막힌 남양유업이 김승언 경영혁신위원장을 전면에 내세우며 비상 체제 가동을 선언했습니다. 남양유업은 29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승언 경영혁신위원장을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승언 위원장은 남양유업에서 오랜 업무 경험 등을 인정받아 지난 9월 27일 이사회를 통해 ‘경영혁신위원장’에 선출된 바 있습니다. 앞서 남양유업은 이날 오전 9시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새 경영진을 꾸릴 예정이었지만 의결정족수 미달로 모든 안건이 부결됐습니다. 김승언 남양유업 수석본부장, 정재연 세종공장장, 이창원 나주공장장 등을 사내이사로, 이종민 광운학원 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홍 회장 일가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내·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었습니다.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가 지난 10일 한앤컴퍼니가 홍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남양유업은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출할 이사 자체가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사임이 예정돼 있지 않은 이사는 이미 경영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대주주 홍 회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정부의 세금 한시 인하 결정에 따라 유류비 및 LNG와 가스요금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27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서민경제와 업계의 생산활동 부담 등을 이유로 기재부와 유류세·LNG 할당관세 인하를 협의해왔습니다. 협의 결과 오는 11월부터 휘발유·경유·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내년 4월까지 20%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LNG 할당관세율도 같은 기간 2%→0%로 인하합니다. 산업부는 리터 당 가격이 휘발유 164원, 경유 116원, LPG(부탄) 40원 인하돼 향후 가계의 유류비 지출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LNG의 경우, 발전용·상업용 도시가스 요금은 할당관세 인하효과가 12월부터 반영될 예정입니다. 다만,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은 국민부담을 고려해 지속 동결하고 있습니다. 이번 LNG 할당관세 인하로 인상요인을 일부 완화하는 효과는 있지만 원칙적으로 연말까지는 동결할 방침입니다. 산업부는 업계의 협조를 얻기 위해 이날 석탄회관에서 '석유·가스 시장 긴급점검회의' 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는 석유공사, 가스공사, 농협경제지주, 한국도로공사, SK에너지, GS칼텍스, S-O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가 더 강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일부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일시 중단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8월 30일 조사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11.7로 지난주(110.8)보다 0.9포인트 올랐습니다. 서울은 105.6에서 106.5로 상승했고 경기(113.1→114.0)와 인천(113.6→114.8) 또한 전주 대비 올랐습니다. 서울은 5개 권역 중 동북권이 110.0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동북권은 전주 대비 1.8포인트 올라 7주 연속 서울에서 매수심리가 가장 가열되는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이외에도 서남권(105.2→105.7), 도심권(103.9→104.9), 동남권(103.2→104.2) 등이 모두 전주 대비 상승했습니다. 서북권민 104.3에서 104.0으로 낮아졌습니다. 동북권은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10억 미만의 구축 아파트가 많은 지역으로 GTX-B노선 가시화 등 교통호재와 재건축 추진, 그리고 2030세대의 실수요가 몰리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 개발 경쟁에서 한 걸음 더 앞서 나갔습니다. 삼성전자는 2일 독자 신기술인 ‘카멜레온셀’(ChameleonCell)'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화소 수가 2억 개에 달하는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을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0.64㎛(마이크로미터) 픽셀 2억 개를 1.22분의 1인치 옵티컬 포맷(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이미지가 인식되는 영역의 지름) 크기에 구현했습니다. 카멜레온셀 기술은 밝을 때는 픽셀 본래 크기(0.64㎛)로 빛을 받아들이되, 어두운 곳에서는 같은 색상의 픽셀 4개 또는 16개를 하나처럼 모아 수광면적을 넓혀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작은 크기의 픽셀이 많으면 해상도는 증가합니다. 그러나 픽셀 크기가 작아지면서 빛을 받아들이는 공간이 좁아져 화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카멜레온셀 기술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화소 2억개의 초고화소 이미지센서는 동일 픽셀 크기의 기존 1억800만 화소 제품보다 화소 수를 85% 늘리면서도 옵티컬 포맷의 크기 증가는 최소화해 제품 사이즈를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스마트폰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현대차가 오는 15일 양산을 시작해 연내 출시 예정인 스포츠유틸리차(SUV)인 '캐스퍼'(CASPER)의 외관 이미지를 지난 1일 공개했습니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2002년 단종된 아토스 이후 19년 만에 선보이는 배기량 1000cc 미만 급 경차입니다. 한 해에도 수십 종의 새로운 차량이 국내 시장에 나오지만 캐스퍼는 다른 차량과 비교했을 때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주목해야 할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 정부 역점 추진 ‘상생형 일자리 기업’ 1호 제품 우선 캐스퍼는 현대차가 국내 제1호 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위탁생산해 판매하는 차량입니다. GGM은 노동자의 임금을 낮추는 대신 일자리를 늘린다는 문재인 정부의 노사 상생형 일자리 정책에 따라 광주시와 현대차, 광주은행, 산업은행 등 34개 회사가 자본금을 출자해 2019년 설립했습니다. 올해 4월 준공한 60만㎡(약 18만 평) 규모의 GGM광주공장은 정규직 520여 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연간 자동차 1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습니다. 캐스퍼는 상생형 일자리 기업의 첫 결과물인 셈입니다. 따라서 캐스퍼의 판매량은 GGM의 앞날을 가늠할 수 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의 수출액이 역대 최단기간 내 40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 2018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수출액 6000억 달러를 넘을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01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누적수출액은 4119억 달러로 역대 최단기간 내 4000억 달러 고지를 넘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9% 증가해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증가율이 5개월 연속 20% 이상 증가한 시기는 지난 2010년 4~8월 이후 11년 만에 처음입니다. 3개월 연속 15대 품목이 모두 수출증가세를 나타냈고 사상 최초로 15대 전 품목이 모두 두자릿수 수출증가율을 보였습니다. 8월 한달 간 한국의 수출액은 532억3000만 달러였으며 수입액은 515억6000만 달러였습니다. 무역수지는 16만7000만 달러로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3.0%), 석유화학(81.5%), 무선통신기기(62.2%), 철강(53.7%) 등이 40% 이상의 수출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38.1%), 중국(26.8%), E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근 삼성, SK,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연말 정기인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한 40~50대 젊은 인재를 발탁한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기존 경영진 유임과 함께 새로운 수장 교체로 신·구 조화와 함께 조직에 ‘쇄신’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입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SK·LG·롯데 등 올해 인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해 성과중시 기조에 따른 젊은 인재 대거 발탁과 함께 여성 임원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 삼성, 성과주의 원칙..미래 CEO 후보군 강화 삼성전자는 올해 사장단 인사에서 ‘안정’을 선택한 반면, 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핵심 인재를 대거 발탁해 ‘안정 속 쇄신’을 꾀했습니다. 우선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과 김현석 소비자 가전(CE)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56) 등 대표이사 3인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고, 반도체 부문(이정배·최시영)에서 50대 젊은 사장으로 교체했습니다. 삼성전자 창사 이래 생활가전 출신 사장(이재승 사장)을…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5일 이두열 CPC(채널·가격·고객) 전략실장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날 삼성화재에 따르면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11명 등 총 16명이 승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유지하되 해당 분야의 직무 전문성과 업무 역량, 창의적 도전정신을 겸비한 인재를 발탁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화재는 후속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 승진 <부사장> ▶이두열 <전무> ▶강인규 ▶백송호 ▶홍성우 ▶황인철 <상무> ▶고기호 ▶권종철 ▶노재영 ▶박근배 ▶엄대웅 ▶오성혁 ▶유승남 ▶이상혁 ▶이종훈 ▶황상민 ▶황호기…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생명(사장 전영묵)의 최인철 고객지원실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삼성생명은 7일 이를 포함한 총 15명에 대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무 3명과 상무 11명도 승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전무 이상 고위임원은 보험영업, 자산운용, 경영지원 등 여러 부문에서 발탁해 경영자 후보군의 다양성을 확대했으며, 신임임원은 성과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우수 인력을 연차와 무관하게 발탁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 승진 <부사장> ▶최인철 <전무> ▶김 선 ▶박민규 ▶오화종 <상무> ▶고영동 ▶김창훈 ▶박해관 ▶오상택 ▶오성용 ▶이시완 ▶이지선 ▶임현진 ▶정진갑 ▶진형남 ▶최원재…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의 온라인 전업 생명보험사 설립 추진이 알려지면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의 ‘디지털 경영’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화생명은 디지털 생보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사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것은 맞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원 전무가 한화생명의 디지털화를 강력하게 추진하는 배경에는 급변하는 트렌드를 주도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대부분 보험사가 디지털을 추구, 사업 각 분야에 접목하고 있어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디지털 전략을 한화생명의 주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한화생명은 모바일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금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험가입을 위해 필요한 건강검진 내용을 앱으로 전달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기존에는 직접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고 건강검진 결과지를 제출해야 했으나, 이 서비스를…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은행들의 점포 축소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금융노동자의 고용불안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급격한 점포 폐쇄는 은행의 지나친 효율성과 단기적 수익을 목표로 진행되고, 결국 금융산업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겁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4일 오후 금융감독원 앞에서 ‘은행 점포 폐쇄조치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은행권의 점포 폐쇄조치 중단과 금융당국 차원의 점포 폐쇄 절차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참여연대, 금융정의연대가 공동 주최했습니다. 이 자리엔 정무위원회 소속인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진교 정의당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배진교 의원이 지난 국정감사 때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영업소 통폐합 현황'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영업점 수는 2015년 말 3513개에서 올해 8월 말 2964개로 모두 549개 줄었습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올해만 147개의 점포를 폐쇄했고 연말까지 80곳을 추가로 폐쇄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9…
인더뉴스 권지영·이진솔 기자 | 삼성전자가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통해 미래 경영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냈습니다. 사장단 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는 유지했지만 50대 젊은 사장을 전진배치하고 임원인사에서는 차기 CEO 후보군인 부사장 승진자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 50대 젊은 사장 전진배치..‘성과주의·세대교체’ 4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핵심은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한 50대 젊은 사장으로 교체했다는 점입니다. 올해 1월 20일 삼성전자는 뒤늦게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면서 노태문 IM부문 사장 등 50대 초반 젊은 사장을 전진배치해 세대교체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이번 사장 승진자 5명 중 4명이 50대로 젊은 사장들의 리더십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1위인 메모리 사업 부문과 파운드리 사업 부문 수장을 50대 ‘젊은피’로 교체했습니다. 또 차세대 먹거리인 퀀텀닷 디스플레이(QD) 전환과 중소형 OLED 시장 강자를 키우기 위한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생활가전 분야에서 한 우물만 판 전문성을 갖춘 사장도 발탁해 신가전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론스타의 외환은행 불법 인수 의혹이 다시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조사해보겠다고 답변해 론스타 관련 이슈는 향후 지속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배진교의원은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투자자 바꿔치기를 진행하고 우리나라 금융당국의 대주주적격성심사 등의 은행 인수를 위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제기했습니다. 배 의원은 최종 시점에서 변경된 투자자에 대한 대주주적격성심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2003년 9월 론스타가 우리나라 금융당국에 제출한 외환은행 인수 승인 신청서에 포함된 투자자와 최종 인수가 이뤄진 시점에서 투자자가 변경됐다는 겁니다. 또 배 의원은 비금융주력자로서 자산 2조원이 초과할 경우 은행에 대한 대주주자격이 없음을 지적했습니다. 론스타가 2조원 이내의 자산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의 스타타워와 USRP에 대한 자산을 총 자산에서 누락해 대한민국 정부에 제출 한 것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는 겁니다. 2007년 론스타의 일본자산이 확인 되었음에도 그 이후에도 대주주적격성 심사에서 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