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CNS[064400]는 한국은행과 함께 AI가 상품 탐색, 구매 결정, 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증은 한국은행이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 한강’의 일환입니다. 예금 토큰(은행 예금을 디지털화한 토큰 형태의 화폐)이 유통되는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활용해 AI가 상거래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화폐를 활용한 AI 자동결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함으로써 향후 디지털화폐의 활용 확대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LG CNS와 한국은행은 이번 실증에서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가상의 페르소나로 설정하고, 콘텐츠 제작을 위해 여러 플랫폼에서 콘텐츠 소스를 구매하는 실제 상거래 환경을 가정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가 상품 탐색과 비교, 구매 결정까지 수행하는 자동화 시나리오를 구현하고 기술적 안정성과 실효성을 검증했습니다. 실제로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은 이미지·음원·AI 서비스 등을 구매할 때 여러 플랫폼에서 로그인과 결제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불편을 겪습니다. 이로 인해 가격이나 품질을 충분히 비교하지 못한 채 콘텐츠 소스를 구매하는 상황도 자주 발생합니다.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합니다. 구매자·판매자 에이전트는 크리에이터가 필요로 하는 콘텐츠 소스를 자동으로 탐색·비교해 구매를 결정하고, 사전에 설정된 조건 내에서 사용자에게 권한을 위임받아 디지털화폐로 결제까지 완료합니다. 크리에이터는 복잡한 구매 절차 없이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구매자와 판매자 에이전트가 위임된 권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통신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에이전트 간 자동결제는 디지털화폐 플랫폼에서 구매자와 판매자의 전자지갑 간 예금 토큰이 이체되는 방식입니다. 한국은행은 향후 예금 토큰과 유사한 디지털화폐인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 수단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상거래 전 과정이 에이전틱 AI를 통해 자동화되면 사용자는 결제 과정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보다 빠르고 편리한 거래 경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에이전틱 AI 기술 기반으로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구조의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행이 미래 결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LG CNS는 한국은행의 ‘프로젝트 한강’의 주사업자로 블록체인 관련 기술 개발 및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서 LG CNS는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7개 참가 은행 고객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실거래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카카오프렌즈 대표 캐릭터 ‘라이언’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10 Years Together’라는 테마로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라이언은 2016년 1월 22일 ‘갈기 없는 수사자’라는 설정으로 카카오프렌즈의 여덟 번째 멤버로 등장했습니다. 표정 변화가 거의 없어 무뚝뚝해 보이는 외모지만 배려심 많은 든든한 조언자라는 설정으로, 이모티콘 등장과 동시에 폭넓은 이용자층에서 호응을 얻으며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캐릭터 상품과 라이선스 사업으로 확장, 지금까지 선보인 라이언 굿즈 종류만 1만여 종, 협업한 브랜드는 500여 개가 넘습니다. 지난 10년간 이모티콘·콘텐츠·굿즈·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강력한 팬덤을 구축했습니다. 카카오는 22일부터 ▲라이언 특별영상 공개 ▲10주년 에디션 상품 및 이모티콘 출시 ▲온라인 프렌즈샵 한정판 ‘라이언 럭키박스’ 판매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특별 공간 조성 및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10주년 기념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특별 영상은 서울역 KTX 등의 미디어 파사드와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스토어,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됩니다. 에디션 상품으로는 팬들의 요청을 반영한 ‘일광전구×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에디션 테이블 스탠드’와 ‘라이언 로컬로드’가 있습니다. 일광전구와 협업한 이번 제품은 라이언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무드 조명으로, 스노우맨 V2의 기능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라이언 로컬로드’는 라이언이 직접 국내외 도시를 찾아가 각 지역의 매력을 소개하는 콘텐츠입니다. 10주년을 맞아 콘텐츠에 등장한 라이언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 인형과 이모티콘으로 정식 출시했습니다. 온라인 프렌즈샵에서는 라이언 상품으로만 구성된 ‘라이언 럭키박스’를 최대 95% 할인된 3만9000원에 한정 수량으로 선보입니다.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1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된 대형 라이언 조형물 등 다양한 공간 연출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라이언 굿즈를 지참해 방문하거나 매장에서 현장 구매한 고객에게는 ‘10주년 기념 10종 스티커팩’을 선착순 증정하고, 라이언 포함 5만원 이상 상품 구매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향후 이모티콘 작가 8인과 협업한 이모티콘 출시, 글로벌 팬들과 접점 강화 등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등 이번 캠페인을 올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라이언은 지난 10년간 이용자들의 일상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라며 “2026년을 ‘라이언의 해’로 삼아 그동안의 시간을 기념하는 동시에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라이언의 이야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민국 경제의 체질을 투기와 정체에서 혁신과 생산으로 완전히 바꾸겠습니다. 험난한 파도가 오고 있지만, 우리 경제라는 배가 파손될 정도의 위험은 아닙니다. 시장의 상업적 합리성을 믿고 의연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을 주제로 산업 및 경제 전반에 대한 국정 운영 청사진을 밝히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을 했습니다. 이날 회견은 집무실을 청와대로 복귀시킨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으로, 국내외 기자 및 유튜버 등 25명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방식으로 120분간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는 미국발 반도체 고율 관세 위협과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문제,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경제 위기 돌파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 분야의 최대 관심사는 미국의 반도체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정부의 대처 방안이었습니다. 최근 미국 정부가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것에 대해 이 대통령은 “시장의 상업적 합리성이 결국 보호무역의 파고를 넘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점유율이 80~90%에 달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100%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내 반도체 가격과 물가가 고스란히 100% 오르게 된다"며 "미국 경제가 이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기에 현실화 가능성을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격렬한 대립 국면에서는 돌발 변수가 많지만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며 "이미 한미 관세·안보 공동 설명자료(JFS)를 통해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은 ‘최혜국 대우(No less favorable)’ 조항을 확보해 둔 만큼, 정해진 원칙에 따라 차분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지역간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산단)와 관련해 "정부 정책으로 결정을 해놓은 것을 지금 제가 뒤집을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반도체 산단의 장기 지속 가능성은 전력·용수 등 인프라 현실과 지역 수용성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지금처럼 수도권으로 다 몰아 지방에서 생산한 전기를 송전탑으로 끌어오는 방식은 한계가 뚜렷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규모 송전망 확충을 둘러싼 갈등 가능성을 거론하며 "주민들이 가만히 있겠나. 벌써 지역 연대 투쟁체를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안으로 '지산지소(전력 생산지에서 소비) '를 대원칙으로 제시했습니다. "전기가 생산되는 지역에서 쓰이게 해야 된다"는 방향 아래, 수도권 집중형 산업 배치에서 벗어나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 입지 재배치로 정책 기조가 이동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분석입니다. 주식시장 활성화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 원인으로 불안정한 남북 관계와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등을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평화가 곧 경제"라며 "대북 강경론으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우리 기업들을 '싸구려 취급' 받게 만드는 바보 같은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참을 건 참고 설득하며 평화적인 정책을 유지해야 경제가 산다"고 강조했습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공급 방식의 현실화’를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재의 집값 불안정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그리고 지나친 자산의 부동산 편중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집은 필수 공공재에 가까운데 이를 투기 수단으로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토지거래허가제 등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한 규제는 유지하되,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은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곧 구체적인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특히 과거의 추상적인 '100만 호' 식의 수치가 아니라, 인허가와 착공 기준으로 실질적인 공급 물량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내 여유 부지 확보와 주택 추가 건설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급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5가지 대전환'의 길을 제시했습니다. ▲지방 주도 성장 ▲기회와 과실을 나누는 모두의 성장 ▲안전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 성장 등입니다. 이 대통령은 "과거의 성공 공식에 안주하면 저성장의 늪에 빠지고 만다"며 "지방에 ‘떡 하나 더 주는 식이 아니라 지방이 스스로 성장을 주도하고 그 결실을 중소·벤처기업과 청년들이 누리는 ‘스타트업·벤처 열풍 시대’를 다시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쿠팡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우려에 대해서는 "글로벌 기업이든 국내 소규모 기업이든 법과 원칙, 그리고 상식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며 "주권 국가로서 당당하게 국제 규범에 맞춰 처리하겠다"고 원칙론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견 마무리 발언에서 "굴곡진 대한민국 역사에서 국력의 원천은 언제나 국민이었다"며 "국민의 삶을 저해하는 반칙과 특권, 불공정은 단호히 바로잡겠다"고 강조한 뒤 "이제 대한민국의 시간이다”며 “우리 앞에 놓인 결정적 순간을 대한민국 대도약의 출발점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주어진 사명을 이행하겠다"고 신년 기자회견을 마무리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와 한국은행은 21일 한국은행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은행·네이버 공동 AX 컨퍼런스'에서 금융·경제 분야에 특화된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인 'BOKI(Bank Of Korea Intelligence)'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최수연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보안과 신뢰가 핵심인 중앙은행 환경에 맞춰 민관 협력으로 구현된 전용 AI 플랫폼으로 전 세계 중앙은행 가운데 자체 AI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 단계에 적용한 첫 사례입니다. 이해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한국은행의 방대한 데이터는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중대한 전략 자산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의 속도뿐 아니라 신뢰와 안정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 팀네이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서비스가 한국은행의 업무 문화를 혁신하는 실질적인 도구가 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금융 경제 분석 역량을 한 차원 높이고 국가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외부 네트워크와 완전히 분리된 한국은행 내부망인 온프레미스 환경에 구축돼 데이터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폐쇄망 내에서 AI 학습과 추론이 완결되도록 설계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국가 핵심 기관의 가이드라인을 완벽히 충족함과 동시에 생성형 AI를 업무에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와 초거대언어모델(LLM) 등 AI 플랫폼 기반과 기술 지원을 제공했으며 한국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금융·경제 업무에 특화된 AI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은행 임직원들은 자료 검색과 요약, 질의응답, 번역은 물론 경제 현안 분석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향후 양사는 한국은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학습과 튜닝을 진행하며 금융·경제특화 모델로서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금융 분야에서 높은 보안 요구 수준을 충족하는 AI를 실제 운영 단계까지 안착시킨 기술·운영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보안과 데이터 관리가 중요한 중앙부처 및 주요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공공 AX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김유원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중앙은행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보안 환경에서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한 글로벌 선도 사례"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앞으로도 공공과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