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27일 오후 2시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7일간 연말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연말 특가 프로모션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제주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구체적으로 특가 노선을 살펴볼 경우 ▲김포-제주 ▲청주-제주 ▲군산-제주며, 탑승기간은 27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입니다. 특가 운임은 공항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김포-제주 2만1100원 ▲청주-제주 1만8200원 ▲군산-제주 1만9900원부터 오픈되며 15kg 무료 수하물도 제공됩니다. 이스타항공은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GS상품권 10만원권(3인) ▲GS상품권 5만원권(4인) ▲OK렌터카 24시간이용권(10인) ▲VPASS 제주올패스권(10인)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특가 프로모션인 만큼 연말연시 수요가 많은 제주 노선의 특가를 준비했다"며 "제주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경품도 마련한 만큼 제주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김포-제주 노선으로 재운항을 시작해 8월 청주-제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분기마다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진심여행상점'을 12일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이번 진심여행상점은 오는 21일까지 국제선 예매 고객 대상으로 운영되며 항공 운임과 부가서비스 할인, 제휴사와 협업한 특별 혜택 등이 주어집니다. 신규 회원 가입 시 국제선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오는 29일부터 인천~괌 노선이 주 7회에서 14회 증편 운항하는 것을 기념으로 최대 15% 운임 할인을 제공합니다. 카카오페이 머니 결제를 활용해 20만원 이상의 항공권을 구매하면 5000원 즉시 할인이 적용되는 간편결제 혜택과 함께 내년 1월~3월에 출발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사전주문기내식 할인쿠폰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괌 최대 규모의 ‘리조나레 괌’과 협업한 제휴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내년 3월 30일까지 괌 여행을 계획 중인 가족 여행객은 오션프론트 룸, 워터파크, 무료 조식, 밀쿠폰 등이 포함된 숙박 패키지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진에어 SNS 팔로우 시 리조나레 괌 숙박권 및 음료쿠폰 증정, 국제선 예매 고객 대상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아울러, 부산~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5일 오전 10시부터 8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12월 '진격의 이스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진격의 이스타'는 제주 노선(김포, 청주, 군산~제주)과 베트남 노선(인천~다낭, 나트랑)의 12월 항공권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제주 노선은 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항공권을 대상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15kg 무료 수하물을 포함해 ▲ 김포~제주 9800원 ▲ 청주~제주 9800원 ▲ 군산~제주 19900원부터 특가 운임이 오픈됩니다. 김포 및 청주발 제주 노선의 경우 유류할증료가 무료입니다. 베트남 노선의 경우 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항공권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베트남 노선 오픈 가격은 ▲ 인천-다낭 12만2600원 ▲ 인천-나트랑 12만7800원부터며 무료 위탁수하물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국제선 편도 총액 운임의 경우 환율과 발권 시점 유류할증료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홈페이지 신용카드 결제 시 '우리WON뱅킹'을 이용해 2만원 이상을 결제할 경우 1000원의 즉시 할인 혜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르노코리아 전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한 겨울 맞이 특별 정비할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특별 정비할인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400여개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한 MY르노코리아 앱 회원 고객은 15% 할인된 가격(공임 제외)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일반 고객은 10% 할인이 적용됩니다. 캠페인을 통해 할인이 적용되는 배터리는 신차출고용(OE)부터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EFB, AGM 배터리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캠페인 기간 중 MY르노코리아 앱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재입고 시 사용 가능한 정비 할인 쿠폰 2만원권도 증정합니다. 강진규 르노코리아 애프터세일즈담당 디렉터는 "블랙박스 등 고객이 추가 장착하는 전기 용품 이용이 늘어나면서 차량 배터리가 방전되는 사례도 함께 많아지고 있다"며 "최근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배터리 방전 사례가 있다면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해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MY르노코리아 앱을 통해 2시간 내 당일 정비 가능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겨울철 여행객들의 편의를 돕는 코트룸 서비스 제휴 할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코트룸 서비스 제휴 할인은 '크린업에어'와 제휴를 맺고 실시하며 내년 2월 29일까지 인천발 국제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1층 동편에 위치한 매장 방문 후 진에어 탑승권, 이티켓 등을 제시한 후 외투를 맡기면 됩니다. 진에어 고객들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적용돼 3박 4일 기준 8000원이며, 1일 초과 시마다 2000원의 추가 이용료가 부과된다. 매장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진에어는 탄소 배출 감축 노력의 일환으로 고객들의 참여를 장려하고자 내년 2월 29일까지 코트룸 서비스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참여 방법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크린업에어, 한진택배의 코트룸 서비스 이용 인증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됩니다. 이벤트 참여 전원에게는 항공권 5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겨울 여행 시즌을 맞이해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가는 고객들의 편의 확대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출고 3년 이상 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소유한 장기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2023 클래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2023 클래식 캠페인'은 지난 2020년 11월 18일 이전 등록된 차량을 대상으로, 전국 77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오는 11월 18일까지 진행됩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캠페인 대상 고객에게는 안전 운전을 위한 엔진오일, 트랜스미션 오일,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에어필터, 타이어, 와이퍼,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등 주요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캠페인 기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순정 부품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됩니다. 단, '액세서리 & 컬렉션' 제품 및 일부 부품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와 더불어, 50만원 이상 유상 수리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하며, 선정된 고객에게는 한정판 모델카를 증정합니다. '2023 클래식 캠페인'은 가까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합니다.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환경부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상향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이에 화답하기 위해 'EV세일페스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EV세일페스타'는 올해 연말까지 전기차 보조금을 증액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일부 전기차 모델에 대해 연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먼저 현대차는 아이오닉 5는 400만원, 아이오닉 6은 400만원, 코나 EV는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이오닉 5를 구매하는 경우 400만원의 구매 혜택(제조사 할인 320만원 및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에 더해 정부 추가 보조금 80만원을 추가로 공제받아 총 480만원의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적용된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기아는 EV6는 320만원, 니로 EV는 120만원, 니로 플러스는 1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EV6의 경우 제조사 할인 320만원과 추가 정부 보조금 64만원을 더해 총 38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월별 재고 할인까지 더할 경우, EV6 최대 484만원, 니로 EV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 및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우선 10월 4일까지 최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역귀성 항공편 할인 프로모션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진행됩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역귀성 항공권 결제 시 프로모션 코드 'CHU23DC'를 해당 입력창에 기재하면 됩니다. 할인 코드 'CHUKAKAO'와 함께 카카오페이 결제 시에는 선착순으로 내륙 노선 역귀성 항공권 할인율이 15%까지 확대됩니다. 할인 혜택은 ▲내륙발 김포행(9월 26일~9월 28일) ▲김포발 내륙행(10월 1일~10월 4일) ▲제주발 내륙행(9월 26일~9월 28일) ▲내륙발 제주행(10월 2일~10월 4일) 항공편에 적용됩니다. 기간 내 역귀성 항공권 예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메가박스 영화관람권이 제공되며,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할인쿠폰 선착순 증정 이벤트도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진에어 객실승무원과 함께하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운영됩니다. 우선 연휴 첫날인 오는 28일에는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유·소아 동반 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오는 7일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한국타이어 브랜드데이'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행사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SUV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 등 4개 브랜드 대표 제품을 최대 4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이와 함께,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의 국내 출시를 기념한 라이브 커머스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오는 7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을 통해 '키너지 ST AS' 제품 동일 규격 4개 구매 시 최대 39%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구매자 중 30명을 추첨해 'BMW 드라이빙 센터 스타터 팩'을, 선착순 30명에게는 '한국(Hankook) X 카카오 골프공 12구 세트'를 증정합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브랜드스토어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을 포함해 제조일로부터 6년 동안 제조사 과실로 인한 타이어 파손 시 마모율에 따라 보상해 주는 '품질보증 서비스', 구매 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5일 오후 2시부터 오는 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정기 특가 프로모션인 '진격의 이스타'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프로모션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되며, 9월 6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항공권을 대상으로 합니다. 해당 노선은 국내선 김포~제주, 청주~제주 노선과 국제선 김포-타이베이, 인천~도쿄 인천~오사카 인천~방콕 인천~다낭 인천~후쿠오카 인천~나트랑 노선입니다. 국내선의 경우 15kg 무료 수하물을 포함해 특가 운임이 제공되며, 총액 운임은 예매 일자와 환율 변동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이스타항공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9월 홈페이지 프로모션이 여름 성수기를 피해 늦캉스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일 김포-타이베이 노선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오는 20일에는 인천발 도쿄, 오사카, 방콕, 다낭 노선, 10월 29일에는 인천발 후쿠오카, 나트랑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노선 확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