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금융·우리은행> ▶ 우리금융 ◇ 부장 보임 ▲ 경영지원부 김형일 ◇ 부장대우 보임 ▲ 브랜드전략부 송태범 ▶ 우리은행 ◇ 영업그룹장 이동 ▲ 강서영업그룹장(겸 강서금융센터장) 김병진 ▲ 고덕영업그룹장(겸 고덕금융센터장) 이호 ▲군자역영업그룹장(겸 군자역금융센터장) 신호원 ▲ 동소문로영업그룹장(겸 동소문로금융센터장) 이재곤 ▲ 불광동영업그룹장(겸 불광동금융센터장) 강래만 ▲ 사당역영업그룹장(겸 사당역금융센터장) 김영진 ▲ 삼성동영업그룹장(겸 삼성동금융센터장) 차재헌 ▲ 상암DMC영업그룹장(겸 상암DMC금융센터장) 김선 ▲ 서교중앙영업그룹장(겸 서교중앙금융센터장) 성병용 ▲ 서울스퀘어영업그룹장(겸 서울스퀘어금융센터장) 윤상규 ▲ 성수동영업그룹장(겸 성수동금융센터장)(겸 뚝섬역지점장) 김도겸 ▲ 송파영업그룹장(겸 송파금융센터장)(겸 석촌동지점장) 김상철 ▲ 수유동영업그룹장(겸 수유동금융센터장) 이서진 ▲ 신도림동영업그룹장(겸 신도림동금융센터장) 김건민 ▲ 아크로비스타영업그룹장(겸 아크로비스타금융센터장) 양대열 ▲ 아현동영업그룹장(겸 아현동금융센터장) 조현제 ▲ 영등포중앙영업그룹장(겸 영등포중앙금융센터장) 이영주 ▲ 자양동영업그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증권> ◇ 부서장 신규 ▲ Equity Trading부장 김진 ▲ WM영업지원부장 최성필 ▲ Wrap운용부장 홍윤수 ▲ 비즈니스개발부장 이동윤 ▲ 트레이딩개발부장 이준열 ▲ 커뮤니케이션부장 박준현 ▲ 브랜드전략부장 최두희 ▲ 법무지원부장 윤청호 ▲ 결제업무부장 조선화 ▲ 리스크관리부장 김형재 ▲ 대체투자관리부장 민경록 ▲ 기업금융2부장 이기우 ▲ ECM3부장 심인섭 ▲ SME금융부장 이경재 ▲ 신기술사업금융부장 김지수 ▲ SF5부장 이명진 ▲ 해외사업부장 신진택 ◇ 지점장 신규 ▲ 영업부금융센터 WM2지점장 이철진 ▲ 신림지점장 김종국 ▲ 신설동지점장 김재덕 ▲ 삼성동금융센터 WM2지점장 정아란 ▲ 청담PB센터장 황선아 ▲ 광명지점장 이주희 ▲ 영통지점장 이성수 ▲ 남울산금융센터 WM1지점장 송진영 ▲ 남울산금융센터 WM2지점장 손영신 ▲ 방어진지점장 노동걸 ▲ 구미지점장 심병성 ▲ 원주지점장 김숙경 ▲ 군산지점장 김명석 ▲ 제주지점장 강경수 ◇ 부서장 전보 ▲ 패시브영업부장 김병구 ▲ WM영업추진부장 김상혁 ▲ WM투자자문부장 한수길 ▲ WM상품부장 고영륜 ▲ 신탁운용부장 정세훈 ▲ 채권상품부장 김성현 ▲ 고객센터장 장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여신금융협회> ◇ 전보 ▲ 카드기획부 부장 조윤서 ▲ 금융부 부장 백승범 ▲ 정보시스템부 부장 이정윤 ▲ 종합기획부 부장 이경원 ▲ 감사실 실장 문혁 ▲ 부산국제금융연수원 행정실장 김효석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부국증권> ◇ 상무 승진 ▲ IB사업부문 정일천 ◇ 상무보 승진 ▲ 영업부 조종만 ▲ 법인영업부 성정수 ▲ 자산운용부 서상원 ▲ 채권금융본부 박재성 ▲ 자본시장본부 고양욱 ◇ 이사보 선임 ▲ 자금부 이해희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손해보험> ◇ 부서장 선임 ▲ 채널교육파트장 김윤상 ▲ 구리지역단장 김상원 ▲ 경인지역단장 이규남 ▲ 부천지역단장 김진영 ▲ 부경울산지역단장 배지원 ▲ 진주지역단장 이승환 ▲ 포항지역단장 김태우 ▲ 인천GA사업단장 류재일 ▲ 충청GA사업단장 이서영 ▲ 대구GA사업단장 김재유 ▲ 호남GA사업단장 오승민 ▲ 법인영업3부장 곽재은 ▲법인영업6부장 한재홍 ▲ 법인영업7부장 김진수 ▲ 퇴직연금부장 최두영 ▲ 방카지방영업부장 조미아 ▲ 마이데이터파트장 오재걸 ▲ 다이렉트자동차사업부장 황의성 ▲ 차세대추진파트장 장명수 ▲ 데이터운영지원파트장 한언섭 ▲ 제도지원파트장 나정열 ▲ 장기인수기획파트장 황순영 ▲ 대구보상부장 한승철 ▲ 충청보상부장 신동일 ▲ 특종파트장 조기형 ▲ 자산서비스파트장 이용권 ▲ 직원만족파트장 문재석 ▲ 자산운용관리파트장 차재교 ▲ 송무파트장 김운준 ▲ 소비자정책파트장 최희식 ◇ 부서장 전보 ▲ 개인마케팅파트장 주일권 ▲ 스마트영업부장 김길현 ▲ TC수도2사업단장 박영미 ▲ TC지방사업단장 김판중 ▲ 강북지역단장 한제희 ▲ 영등포지역단장 허보량 ▲ 일산지역단장 유진상 ▲ 평택지역단장 송영우 ▲ 강원지역단장 강상준 ▲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 ◇ 국·실장 전보 ▲ 기획조정국장 김정태 ▲ 인적자원개발실 국장 차수환 ▲ 글로벌금융국장 겸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박지선 ▲ 비서실장 박상원 ▲ 안전관리실장 권혁철 ▲ 감독총괄국장 김병칠 ▲ 감독조정국장 이창운 ▲ 제재심의국장 최인호 ▲ 디지털금융혁신국장 김용태 ▲ IT검사국장 장성옥 ▲ 생명보험검사국장 김범준▲ 손해보험검사국장 서정보 ▲ 보험영업검사실장 김금태 ▲ 보험리스크제도실장 이상아 ▲ 은행감독국장 강선남 ▲ 일반은행검사국장 양진호 ▲ 특수은행검사국장 김학문 ▲ 저축은행감독국장 정용걸 ▲ 여신금융감독국장 김준환 ▲ 상호금융국장 권화종 ▲ 저축은행검사국장 이길성 ▲ 자본시장감독국장 이주현 ▲ 기업공시국장 박종길 ▲ 조사기획국장 김봉한 ▲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실장 김충우 ▲ 회계심사국장 박형준 ▲ 회계조사국장 최광식 ▲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조성민 ▲ 금융상품분석국장 이영로 ▲ 금융상품심사국장 윤영준 ▲ 부산울산지원장 박봉호 ▲ 대구경북지원장 박광우 ▲ 대전충남지원장 김재경 ▲ 인천지원장 구원호 ▲ 제주지원장 박진해 ▲ 전북지원장 조정석 ▲ 충북지원장 장동민 ▲ 강릉지원장 김경영 ▲ 동경사무소장 민경찬 ◇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생명보험협회> ◇ 본부장(임원) 승진 ▲ 소비자보호본부장 상무이사 김인호 ◇ 팀장 승진 ▲ 미래전략부 디지털혁신팀장 권혁규 ▲자율규제부 광고심의팀장 이훈 ◇ 부서장 전보 ▲ 전략기획부장 조성준 ▲ 사회공헌실장 김관철 ▲상품혁신부장 유제상 ▲수도권본부장 경규은 ▲영남본부장 조일원 ▲중부본부장 장승록 ◇ 팀장 전보 ▲ 전략기획부 경영&ESG팀장 이성찬 ▲ 상품혁신부 공시운영팀장 권성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국거래소> ◇ 신임 집행간부 ▲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정지헌 ▲ 시장감시본부 본부장보 이승범 ▲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 박찬수 ◇ 연임 집행간부 ▲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 송영훈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김기경 ▲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채현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 선임 ▲ 풀무원식품 일본법인 대표 조현근 ▲ 풀무원샘물 대표 정희련 ▲ 풀무원녹즙 대표 박성후 ▲ 풀무원다논 대표 임광세 ▲ 풀무원식품 식품영업 대표 천영훈 ◇ 임원 직급 승진 ▲ 풀무원 GFR센터장 조상우 ▲ 풀무원 SRM PTC센터장 황보학 ▲ 풀무원식품 영업기획담당 손재석 ▲ 풀무원식품 사업기획담당 권혁태 ▲ 푸드머스 소재2사업부장 정재헌 ▲ 푸드머스 PBPF DM 황호성 ▲ 풀무원식품 중국법인 대표 두진우 ▲ 풀무원식품 중국법인 영업본부장 윤성원 ▲ 풀무원식품 중국법인 마케팅본부장 박태준 ▲ 풀무원푸드앤컬처 중부지사장 김봉구 ▲ 올가홀푸드 마케팅담당 조태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선임 ▲ 편집대표 박호식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산은캐피탈> ◇ 승진 ▲ 투자금융본부장(전무) 최영수 ▲ 기획관리본부장(전무) 김진래 ▲ 준법감시인(상무) 홍정선 ▲ 리테일금융본부장(상무) 조승현 ▲ 이인수(부장) ▲ 문호봉(부장) ◇ 전보 ▲ 영업지원본부장(상무) 이용득 ▲ 벤처금융실장 배준식 ▲ 투자금융1실장 유승준 ▲ PE영업실장 백은석 ▲ 기업금융1실장 김병선 ▲ 기업금융2실장 서기환 ▲ 기업금융3실장 이순호 ▲ 기업금융4실장 정재훈 ▲ 부산지점장 박홍주 ▲ 리테일지원실장 김성윤 ▲ 강남영업단장 배일권 ▲ 리테일금융2실장 김은주 ▲ 기획실장 김종일 ▲ 미래혁신단장 김성수 ▲ 재무관리실장 전호석 ▲ 회계관리단장 염정호 ▲ 인사실장 강병무 ▲ 여신심사실장 이헌찬 ▲ 여신관리단장 이원구 ▲ 준법지원단장 문호봉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현대해상> ◇ 부사장 승진 ▲ 자산운용부문장 김승호 ◇ 전무 승진 ▲ CIAO 이길수 ▲ 기업영업1본부장 정승진 ◇ 상무 선임 ▲ 해외사업본부장 홍령 ▲ 장기업무본부장 백경태 ▲ AM2본부장 인동인 ▲ 기업영업2본부장 김병원 ▲ 재무기획본부장 안성일 ▲ 장기보상본부장 김진형 <현대C&R> ◇ 전무 승진 ▲ 대표이사 김영수 ◇ 상무 선임 ▲ 경영지원본부장 박민기 ▲ 외주사업본부장 김종성 <현대하이카손해사정> ◇ 상무 선임 ▲ 수도권차량본부장 이계문 ▲ 콜센터본부장 이창재 <현대HDS> ◇ 상무 선임 ▲ 경영지원본부장 이상두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 상무 선임 ▲ 주식운용본부장 전택모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라이프> ◇ 팀장 신규 선임▲ 재무지원팀 고재범 ▲ 투자리스크평가팀 송현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카드> ◇ 임원 승진 ▲ 경영지원본부 상무 김 준 ◇ 임원 신규선임 ▲ 경영기획본부 상무대우 이재일 ▲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상무대우 김창규 ◇ 부서장 승진 ▲ 강남지역센터 센터장 이기욱
정진영 소설가ㅣ나는 주종이나 계절에 어울리는 안주를 찾아다닐 만큼 섬세하진 않다. 달지 않은 술에 지나치게 배부르지 않은 안주면 족하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먹고 마시니 미식가 소리를 듣기는 틀렸다. 그렇게 무딘 내가 해마다 겨울이면 직접 만들어서 꼭 챙겨 먹는 안주가 있다. 귀하냐? 아니다. 비싸냐? 그럴 리가. 아마도 한반도에서 가장 저렴하고 흔한 안주 중 하나가 아닐까? 감칠맛이 폭발하는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의 유혹. 홍합탕은 겨울 술꾼의 뜨끈하고 든든한 친구다. 홍합의 매력은 ‘가성비’다. 동네 시장이나 마트에서 소분해 파는 홍합의 가격은 킬로그램(㎏)당 3000원 내외로 저렴한 편이다. 어패류 중에 이보다 저렴한 건 드물다. 껍질이 부피의 상당량을 차지하지만, 홍합 1㎏은 탕으로 끓이면 서너 명이 앉은 자리에서 소주 각 1병을 비울 수 있을 정도로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많은 술집이 홍합탕을 기본 안주로 내놓고 심지어 무한리필까지 해주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값싸고 맛있는 식자재는 흔치 않다. 식자재는 제값을 하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값이 싼데 맛있다면 손이 많이 가는 식자재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 홍합 손질은 손이 많이 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