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대표 송수영)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만치료제 ‘HUC2-676’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습니다. HUC2-676는 노보노디스크제약이 개발해 국내에 출시한 ‘삭센다펜주(성분명 리라글루티드)’를 저분자 합성 펩타이드로 개발한 제품입니다. 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HUC2-676과 ‘삭센다’를 각각 투여한 후 약동학적 특성(PK)을 비교해 동등성을 입증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휴온스는 2년 전부터 회사의 중점 프로젝트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GLP-1RA) 기반의 비만치료제 개발을 추진해 왔습니다. 현재 휴온스는 카트리지 타입형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생산기계 일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삭센다, 위고비 등 최근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카트리지 타입 제품 생산에 특화된 생산 기술과 기계를 갖추고 있어 GLP-1RA 합성 펩타이드 개발에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LP-1RA 기반의 비만치료제는 최근 건강관리 및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과 함께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GLP-1RA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의 췌장암 환자 대상 연구자 주도 다기관 임상 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 ‘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뉴라펙(성분명: 페그테오그라스팀)은 장기 지속형 G-CSF 제제로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입니다. 이 치료제는 항암요법 후 발생하는 중증 호중구감소증 및 감염성 합병증 등 부작용을 예방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번 연구는 연세암병원 이충근 교수와 최혜진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으며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77명을 무작위로 배정해 뉴라펙 투여군(38명)과 미투여 대조군(39명)을 비교했습니다. 연구진은 mFOLFIRINOX 항암요법 환자에서 뉴라펙 1차 예방 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습니다. 연구 결과 1차 평가 변수인 ‘항암요법 첫 8주기 동안 중증 호중구감소증 발생률’이 뉴라펙 투여군에서 2.6%(1명)에 불과해 대조군의 38.5%(15명)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P=0.0001). 감염 위험이 높은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은 뉴라펙 투여군에서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대조군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한국메나리니(대표 배한준)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과 배한준 한국메나리니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엘리델크림은 한국메나리니가 도입한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로 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의 2차치료제로서 단기 치료 또는 간헐적 장기치료에 쓰이는 외용제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는 지난해 기준 약 100만명에 달합니다. 소아·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메나리니는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엘리델크림의 국내 수입공급을 담당합니다. 동아에스티는 국내 홍보·마케팅 및 종합병원, 병·의원 등 의료기관 대상 유통·판매 및 영업 활동을 수행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기미치료제 ‘멜라논크림’, 항히스타민제 ‘투리온’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피부과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 가운데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 1상 연구 지원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비임상 단계에서 선정된 4개 기업 중 개발 완성도와 성공 가능성이 높은 2개 기업만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래 팬데믹 발생 시 국가 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국산 mRNA 백신 플랫폼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C녹십자는 자체 구축한 mRNA-LNP 플랫폼을 기반으로 후보 물질 도출부터 제조·생산까지 전 과정을 단독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UTR 특허 기술과 AI 기반 코돈 최적화, 전달 효율을 높인 LNP 기술 등 핵심 요소 기술을 확보해 플랫폼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회사 측은 연내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 1상 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임상을 신속히 진행해 2026년 하반기 임상 2상 IND 제출까지 이어갈 계획입니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국산 mRNA 백신 플랫폼 확보는 국가 방역 역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제약은 충남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경영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설계됐습니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완공됐으며, GMP 기준을 충실히 반영한 시험시설과 신규 미생물실을 비롯해 품질경영(QA) 및 품질관리(QC) 부서의 사무공간을 갖췄습니다.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복지시설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특히 품목 증가와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화학·기기·미생물 시험실을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신뢰성과 완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도 해소될 것이란 기대입니다. 또한 기존 제조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해 GMP 리스크를 최소화했고, 본동의 공간적 여유도 확보해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 확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께 사용하는 천안공장의 구조적 공간 부족 문제도 개선돼 사업장 운영 효율이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개발 중인 신경염증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대웅제약은 향후 2년간 연구비 지원을 받습니다. 대웅제약이 개발하는 신약 후보물질은 다발성경화증을 최우선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발성경화증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뇌·척수의 신경을 감싸는 막(미엘린)을 잘못 공격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막이 손상되면 신경 신호가 원활히 전달되지 않아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 이상, 시력 저하, 지속적인 피로감 등의 다양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쉽지 않고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워 만성질환으로 분류됩니다. 현재 존재하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들은 대부분 뇌와 척수로 들어가는 혈관 벽인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중추신경계 내부까지 충분한 약물 농도를 확보할 수 없어 근본적인 병변 제어가 어려웠습니다. 대웅제약의 신약 후보물질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꼽혔던 뇌혈관장벽 투과력을 개선해 뇌와 척수 내부의 염증 부위까지 직접 들어가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K바이오팜은 자사의 뇌전증 치료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중국명 이푸루이)’와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중국명 이랑칭)’이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신약허가(NDA)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허가는 SK바이오팜과 글로벌 투자사 6디멘션 캐피탈이 설립한 합작법인 이그니스 테라퓨틱스를 통해 지난해 12월 신청한 이후 약 1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중국 신약 허가 과정에서 통상 다수의 보완 절차가 요구되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이례적으로 빠른 승인 사례로 평가됩니다. 중국 NMPA는 임상 근거, 품질 관리, 제조시설 검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관으로, SK바이오팜과 이그니스는 허가 과정 전반에서 의약품심사위원회(CDE)와 긴밀히 소통하며 중국 가이드라인과 글로벌 임상 기준을 동시에 반영한 전략을 적용해 왔습니다.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은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신약으로, 중국 내 개발과 상업화는 이그니스가 담당합니다. 회사 측은 이번 승인으로 제출 자료의 완성도와 글로벌 수준의 임상 및 품질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21년 두 신약을 포함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중국…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동아제약은 소아환우, 저소득층, 지역상생 등 다방면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주요 활동으로 저소득층 여아를 위한 여성용품 지원 활동인 ‘한 템포 더 따뜻하게’를 통해 올해까지 여성 청소년 약 8600명에게 100만개에 달하는 여성용품을 기부했습니다. 또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동고동락’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서 케어 및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도 펼쳤습니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더채리티클래식은 국내 최초 기부 연계형 KPGA 골프대회로 동아쏘시오그룹 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한 프로선수들도 기부에 참여하며 기부 문화를 확산시켰습니다. 대회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은 소아 심장병, 백혈병 등 중증질환 소아 환우들을 지원하는 데 단계적으로 사용됩니다. 이외에도 동아제약은 올해 14회째를 맞은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매년 제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합니다. 재난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수출의 탑’은 전년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수여됩니다. GC녹십자엠에스는 해당 기간 동안 576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수출 성장은 혈당 및 당화혈색소 측정기 등 주력 체외진단 제품의 해외 판매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영업본부를 전면 개편했으며, 그 결과 루마니아와 세르비아 등을 포함해 해외 신규 거래처가 23곳 이상 늘어났습니다. 혈당 및 당화혈색소 측정기 제품은 각각 유럽연합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인 CE-IVDR 인증을 획득해 제품 성능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CE-IVDR은 기존 IVDD 지침보다 성능·안전성 요건이 대폭 강화된 규정으로, 글로벌 체외진단 인허가의 핵심 기준으로 꼽힙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개발을 완료한 혈당 신제품 역시 CE-IVDR 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는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에 ‘GC&페니카 헬스케어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센터는 GC그룹과 베트남 페니카 그룹의 합작투자를 기반으로 설립된 건강검진센터로 한국의 AI 기반 정밀검진 모델을 베트남 의료 환경에 본격 도입하는 첫 사례입니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용준 GC 대표이사, 호 쑤언 낭 페니카 그룹 회장,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응웬 딩 흥 하노이 보건청 부청장 등을 비롯해 베트남 과학기술부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스마트 병원 및 디지털 의료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GC&페니카 센터는 약 2시간 내 주요 암 14종과 30여종의 생활습관질환을 분석할 수 있는 고효율 검진 모델을 갖췄으며 GC가 개발한 의료정보시스템(HIS·LIS·PACS·EMR)을 기반으로 접수부터 검사, 영상 판독, 결과 제공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습니다. RF 인식 팔찌를 활용한 비 차트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센터에는 글로벌 AI 진단 솔루션이 적용돼 영상·검사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초기 이상 징후를 자동 탐지합니다. 미국 FDA 및 유럽 CE 인증을 받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GLP-1 기반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식약처가 지정한 GIFT 62번째 품목으로, 국내 제약사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GLP-1 비만신약이 신속심사 대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GIFT는 기존 치료 대안이 부족하거나 의학적 개선 가능성이 큰 혁신 의료제품의 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제도로, 지정 시 전담 심사팀 운영과 우선 심사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일반 심사 대비 약 25% 일정 단축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혁신형 제약기업이 개발한 비만 적응증 신약’으로 요건을 충족해 신속심사 품목으로 선정됐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10월 당뇨병이 없는 성인 비만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한 3상 핵심 치료기간(40주) 결과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분석 결과, 최대 30.14%의 체중감소가 관찰됐고, 전체 투여군 평균 감량률은 9.75%로 위약 대비 유의한 우월성을 보였습니다. 특히 BMI 30 미만 여성군에서는 평균 12.20%의 감량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또한 위약군 대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2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매년 국가 경제 발전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으로 전년도 7월 1일부터 당해 연도 6월 30일까지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합니다. 휴젤은 해당 기간 1억달러(1470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2016년 2000만불, 2017년 5000만불, 2023년 7000만불에 이은 네 번째입니다. 최근 3년간 휴젤 매출 중 수출 비중은 2022년 53.4%, 2023년 55.4% 2024년 60.4%로 상승하고 있으며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약 64%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휴젤의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HA필러 '더채움’의 글로벌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현재 두 제품은 국내를 포함해 각각 전 세계 70개국과 50개국 이상에서 허가·판매되고 있습니다. ‘보툴렉스’는 국내 기업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국·중국·유럽 톡신 시장에 모두 진출했습니다. 휴젤 장두현 대표는 "휴젤의 주력 제품이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유한양행 자회사이자 원료의약품 CDMO 기업인 유한화학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메달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플래티넘은 전 세계 10만여 개 평가 기업 중 상위 1%만 받을 수 있는 등급으로, 유한화학의 ESG 경영 체계가 국제적 기준에서도 최고 수준임을 의미합니다. 에코바디스 평가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널리 활용되는 대표 ESG 지표로, 다수 글로벌 제약사들이 협력사 선정 및 검증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고객사 요구 수준을 충족하는 ESG 관리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유한화학은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평가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최근 환경·안전 중심의 생산체계 강화, 공급망 정책 고도화, 과학기반 감축목표(SBTi) 검증을 통한 넷제로(Net-zero) 선언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ESG 활동을 지속해온 점이 반영됐습니다. 이영래 유한화학 대표는 “플래티넘 등급은 친환경 경영과 책임 있는 기업 운영을 위해 지속해온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종근당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25 미국 신경과학학회(Society for Neuroscience Annual Meeting)’에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CKD-513’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CKD-513은 신경세포 내 미세소관 안정성을 떨어뜨려 축삭 물질 수송을 방해하는 효소 HDAC6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축삭 수송을 회복시키는 기전의 후보물질입니다. 뇌 내 약물 투과도를 크게 높여 기존 HDAC6 저해제의 한계를 보완했는데요. 알츠하이머성 치매, 타우병증, 샤르코-마리-투스(CMT) 등 다양한 퇴행성 신경질환을 대상으로 개발 중입니다. 종근당은 이번 발표에서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신경세포 기능이 저하되는 타우병증 모델의 데이터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비임상 결과, CKD-513은 HDAC6에 대한 높은 선택성과 우수한 뇌 투과성을 확보했으며, 타우 단백질 과발현 세포와 동물모델에서 손상된 축삭 수송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환 동물모델에서는 인지 기능 및 기억력 개선 효과도 나타났습니다. 장기기억 강화(LTP) 평가에서도 신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화약품(대표 유준하∙윤인호)은 마그네슘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마그랩’이 일본으로 진출해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 11월부터 일본 전국 로프트 등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및 드럭스토어, 버라이어티숍에 입점했으며 일본 전용 제품 3종인 ‘리셋’, ‘포 에너지’, ‘젤리푸푸’ 판매를 본격화했습니다. 로프트는 일본 최대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유통채널입니다. 동화약품은 로프트와 드럭스토어 등 유통채널과 협력해 박람회 참가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그랩 제품인 ‘포 에너지’는 비타민B군과 마그네슘을 배합해 활력 충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젤리푸푸’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한 망고 맛 젤리로 혈당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포 스트레스’는 비타민B 3종(B1·B2·B6)이 들어있고 액상 글루콘산 마그네슘과 홍경천 추출물을 담았습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마그랩 일본 진출로 동화약품의 다양한 제품을 일본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며 "현지 브랜딩 강화 및 제품 라인 확대에 속도를 내 마그랩이 K-건기식 대표 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미국 주식 투자의 해법을 뉴욕 소비 현장에서 찾은 신간이 나왔습니다. 뉴욕 특파원으로 활동했던 현직 기자가 쓴 <뉴요커가 돈을 쓰는 기업에 투자하라>는 뉴욕의 거리와 매장을 직접 취재해 미국 소비 흐름과 투자 기회를 분석한 책입니다. 이 책은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기술주 중심으로 쏠린 국내 투자 시각에서 벗어나, 실제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 브랜드를 통해 시장의 변화를 읽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미국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에 주목하며, 소비의 변화가 기업 전략과 주가 흐름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뉴욕 현장을 중심으로 풀어냅니다. 책에는 룰루레몬, 스탠리, 윌리엄스 소노마, T.J.맥스, 플래닛 피트니스, 파타고니아, 아베크롬비, 호카, 온, 블랭크 스트리트 커피 등 뉴요커들이 실제로 소비하며 트렌드를 주도한 브랜드들이 등장합니다. 기술 뉴스에 가려졌지만 꾸준한 성장 동력을 보여준 소비 브랜드들의 전략과 시장 반응을 집중적으로 분석합니다. 구성은 총 다섯 개의 흐름으로 나뉩니다. 이미지 재설계를 통해 재도약에 성공한 브랜드 사례를 시작으로, 새로운 경험으로 소비를 이끈 신흥 브랜드, 유통 혁신을 이끈 기업들, MZ세대 소비 패턴 변화의 중심에 선 브랜드,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견고한 성과를 보인 생활 필수 소비 기업들의 생존 전략을 차례로 다룹니다. 저자는 종목 추천이나 매매 시점을 제시하기보다는 ‘소비를 보면 주식이 보인다’는 투자 원칙을 강조합니다. 뉴요커들의 소비 변화가 어떻게 기업 실적과 주가로 이어졌는지를 짚으며, 장기적 관점에서 미국 시장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시각을 제시합니다. 특히, 이 책은 현장성이 강점입니다. 저자가 직접 촬영한 매장과 거리 풍경, 소비자 동선, 실제 판매 현장을 바탕으로 주가 흐름과 매출 데이터, 경쟁 구도를 함께 제시해 변화의 맥락을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감이나 추측이 아닌 소비 데이터와 현장 관찰을 결합한 분석이 특징입니다. 출판 관계자는 “기술주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미국 소비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해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의미 있는 참고서가 될 것”이라며 “미국 주식의 다음 기회를 찾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국 정부가 전략자원 확보를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국내 기업들의 미국 투자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첨단산업 핵심자원 생산은 미국 공급망 안정화와 한국산업의 공급망 다변화,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입니다. 고려아연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에 11조원 규모의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고려아연은 "미 국방부(전쟁부) 및 상무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에 65만㎡의 대규모 제련소 건설을 위한 공동 투자에 나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미국 제련소'(U.S. Smelter)로 명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는 고려아연의 미국 내 종속회사인 '크루서블 메탈즈'(Crucible Metals, LLC)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며 예상투자액은 총 10조9500억원(약 74억3200만달러) 규모입니다. 고려아연과 미국 정부 및 미국 내 전략투자자가 출자한 합작법인인 '크루서블 JV'를 통해 약 2조8600억원(약 19억4000만달러)를 조달하고 고려아연은 약 8600억원(약 5억8500만달러)을 직접 투자합니다. 나머지 자금은 미국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 및 보조금 프로그램, 재무 투자자 대출 등을 더해 충당할 계획입니다. 고려아연은 사업 운영 주체인 크루서블 메탈즈가 미국 제련소 설립을 추진하도록 미국의 정책금융 지원 대출 및 재무 투자자 대출 규모가 최대 6조9210억원(약 46억98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국의 '칩스법'에 따라 미국 상무부도 최대 약 3000억원(약 2억1000만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미국 정부는 곧바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고려아연의 발표 이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X에 올린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산업 기반을 재건하며 외국 공급망 의존에서 벗어나는 핵심광물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에서 연간 54만톤의 필수 자재를 생산하는 최첨단 핵심 광물 제련소 및 가공 시설을 테네시에 건설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고려아연과 함께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해당 광물은 방어 시스템,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팅, 자동차, 데이터센터, 첨단 제조업 등 미래에 가장 중요한 기술들을 작동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전략산업 공급망 자립화를 최우선 정책으로 판단, 민간기업에 대한 직접 지분투자 방식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에 대한 투자 역시 이런 정책 기조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번에는 우방국 기업의 자국 진출을 지원하면서 지분투자까지 추진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한국과 일본, 유럽 등 경제 우방의 기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방위적인 공급망 구축에 나서야 하는 미국 입장에서 고려아연을 최적의 파트너로 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정부는 최근 6개월간 100억달러(약 14조7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US스틸, 인텔, MP머터리얼즈, 트릴로지메탈스, 웨스팅하우스 등 광물과 IT, 에너지 분야 기업의 지분이나 워런트 등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더 많은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시사해왔습니다. 미국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해당 기업들에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신속히 이루어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LS전선도 미국에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Chesapeake)시에 신규 투자 후보지를 선정하고 사업 타당성을 검토중이며, 버지니아주와 협력 논의를 본격화합니다. 희토류 자석은 전기차(EV), 풍력발전기, 로봇, 전투기, UAM 등 첨단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소재입니다. 글로벌 생산의 약 85%를 중국이 차지하고, 미국내 생산기업은 극소수에 그쳐 공급망 다변화가 최우선 과제로 부상해 왔습니다. 신규 공장은 LS전선이 건설중인 해저케이블 공장 인근 부지가 유력하며, 생산품은 주요 완성차 및 전장 업체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LS전선 관계자는 “사업이 현실화되면 케이블 중심의 사업을 전략 소재 분야로 확장하는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모빌리티 공급망에서 주도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LS전선은 원광 및 희토류 산화물(글로벌 광산업체)–희토류 금속(베트남, LS에코에너지)–영구자석(미국, LS전선)으로 이어지는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회사 LS에코에너지를 통해 베트남과 호주 등에서 정제된 희토류 산화물을 확보하고 금속화 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호찌민 생산법인(LSCV)에 희토류 금속화 설비를 구축하고, 광산업체로부터 공급받은 희토류 산화물을 정련해 희토류 금속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광산업체와 희토류 광물 공급 및 합작법인(JV) 설립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최종 투자금액은 JV 지분율과 사업진행 상황 등에 따라 조정할 예정입니다. 희토류 금속은 로봇, 풍력터빈,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구동모터용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입니다. 특히 희토류 금속화 공정은 기술적 난도가 높아 중국을 제외하면 일본과 미국 등 소수 국가에서만 상업 생산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LS전선은 미국 내 세각선과 고품질 구리 소재 생산도 검토 중입니다. GM, 현대차 등에 세각선을 공급해온 만큼, 영구자석 생산까지 갖추면 모빌리티 핵심 소재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후보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KT 이사회는 16일 박윤영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으며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외부 인선자문단의 평가결과 및 주요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반영해 이사회가 마련한 심사 기준에 따라 심층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기업가치 제고 ▲대내외 신뢰 확보 및 협력적 경영환경 구축 ▲경영비전과 변화·혁신 방향 제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반영해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사회는 박 후보에 대해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DX·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했습니다. 박 후보는 주주와 시장과의 약속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질적 현안 대응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사회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박윤영 후보가 KT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김용헌 KT 이사회 의장은 "박윤영 후보가 새로운 경영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대내외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며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적임자라고 판단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대표이사 공모 도전이었던 박 후보는 구현모 전 대표 선출 당시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으며 김영섭 현 대표 선임 당시에도 최종 후보군에 오른 바 있습니다. 1992년 한국통신에 입사해 줄곧 KT에서 30년 넘게 근무해 온 정통 KT 출신입니다. KT 미래사업개발그룹장, 기업사업컨설팅부문장, 기업사업부문장 등을 거친 B2B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박 후보는 내년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으면 정식으로 취임하게 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부터 CEO의 C를 'Change'로 바꿉니다. 앞으로 저는 우리 회사 변화관리 최고책임자(Change Executive Officer)입니다" 정재헌 SK텔레콤[017670] CEO가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취임 후 첫 타운홀을 열고 단단한 MNO(이동통신 사업)와 미래 핵심인 AI 사업의 빠른 진화를 위한 전사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CEO는 "시장 상황과 경영 환경이 시시각각 바뀌는 상황 속에서 과거의 방식을 열심히 하는 '활동적 타성'으로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라며 "실패에 대한 책임은 경영진이 질 테니 구성원들은 그 안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마음껏 도전해 달라"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혁신의 속도를 올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미로 스스로를 '변화관리 최고책임자'로 정의했습니다. 아울러 "SKT의 궁극적인 목표는 '영구히 존속·발전하는 회사'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근원적으로 탄탄한 회사를 만들어 새로운 혁신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한 통신·AI·AX·기업문화 영역의 방향성과 과제도 구성원과 공유했습니다. 먼저 정 CEO는 통신 사업에 대해 '고객이 곧, 업(業)의 본질'이라고 정의하며 직접 소통을 통해 고객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품질·보안·안전 등 기본과 원칙을 핵심 방향으로 고객 신뢰를 빠르게 회복하자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아울러 SKT는 경영 체질 개선을 위해 회사의 핵심 관리지표를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에서 ROIC(투하자본이익률)로 전환합니다. ROIC는 자본 효율성과 가치 창출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중장기 경쟁력 ▲투자 우선 순위 등을 명확히 하는 데 유용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양적 성장을 넘어 얼마나 내실 있게 자본을 썼는지 판단하는 '실질 생산성' 중심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회사의 의지로 해석됩니다. 정 CEO는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인 AI 사업에 대해 "그간 새로운 실험과 인큐베이팅을 반복하며 일정 부분 유무형 자산을 확보했다"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과 집중'해 글로벌 빅테크의 속도에 맞춰 경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한 과제로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고부가가치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 확대를, 제조 AI·독자 AI 모델 등에서는 끊임없는 전환을 통한 성과 창출 등을 제시했습니다. AI 전환(AX)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진화에 대해서는 특정 부서가 아닌 전 구성원이 참여해야 할 생존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SKT는 ▲전 구성원 대상 AI 툴 활용 지원 ▲업무용 AI 개발 프로세스 정립 ▲아이디어 교류의 장(場)인 AX 대시보드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조직문화의 지향점은 '역동적 안정성'입니다. 구성원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스스로 변화·도전해 조직 성장에 기여하고 회사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할 수 있는 견고한 버팀목이자 기회의 터전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정 CEO는 "다시 뛰는 SKT가 되기 위해서는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를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고 구체적 실행을 위한 '진취적 역량',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갖춰야 한다"라며 "이를 실현하는 드림팀이 되자"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근본은 성의를 다해 듣는 데 있다'라는 의미의 '청송지본 재어성의(聽訟之本 在於誠意)'라는 목민심서 구절을 인용해 "그간의 경험이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고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 강점이 되고 있다"라며 "겸손과 존중의 자세로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리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메디쿼터스가 일본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패션몰 ‘누구(NUGU)’에 ‘더현대 전문관(더현대관)’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더현대관은 현대백화점이 해외 오프라인 리테일에서 선보인 ‘더현대 글로벌’ 매장의 온라인 버전으로 450여개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상품 수출입, 통관 등을 총괄해 개별 브랜드가 해외에 직접 진출할 때 드는 비용과 리스크 부담을 줄이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게 핵심입니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일본 파르코백화점과 대만 신광미츠코시백화점에서 더현대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더현대관 오픈으로 일본 현지에 한국 브랜드를 소개할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확보하게 됐습니다. 누구(NUGU)는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0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온라인 패션몰로 전체 이용자 중 20대 비중이 70%입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 누구를 주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타트업 메디쿼터스에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패션업계 대형 인플루언서를 통해 일본 내 K패션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더바넷’ 등 SNS를 기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중심으로 선별했습니다. 패션 인플루언서의 스타일을 반영한 아이템을 브랜드들과 공동 기획하고 단독 판매도 진행합니다. 회사 측은 이번 오픈을 계기로 일본 내 온·오프라인 채널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9월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 더현대 글로벌 정규 리테일숍을 연데 이어 내년 상반기 도쿄 대표 번화가인 오모테산도 쇼핑 거리에 위치한 쇼핑몰 오모카도에 약 660㎡(2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더현대 글로벌 플랫폼을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거점 전략으로 현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K패션의 시장 안착과 글로벌 확장을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11조원 규모의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합니다. 고려아연은 한미 경제안보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이에 대해 "미국의 큰 승리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미국 내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힌 뒤 보도자료를 내고 "미 국방부(전쟁부) 및 상무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에 65만㎡의 대규모 제련소 건설을 위한 공동 투자에 나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미국 제련소'(U.S. Smelter)로 명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는 고려아연의 미국 내 종속회사인 '크루서블 메탈즈'(Crucible Metals, LLC)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며 예상투자액은 총 10조9500억원(약 74억3200만달러) 규모입니다. 고려아연과 미국 정부 및 미국 내 전략 투자자가 출자한 합작법인인 '크루서블 JV'를 통해 약 2조8600억원(약 19억4000만달러)를 조달하고 고려아연은 약 8600억원(약 5억8500만달러)을 직접 투자합니다. 나머지 자금은 미국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 및 보조금 프로그램, 재무 투자자 대출 등을 더해 충당할 계획입니다. 고려아연은 사업 운영 주체인 크루서블 메탈즈가 미국 제련소 설립을 추진하도록 미국의 정책금융 지원 대출 및 재무 투자자 대출 규모가 최대 6조9210억원(약 46억98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국의 '칩스법'에 따라 미국 상무부도 최대 약 3000억원(약 2억1000만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고려아연의 발표 이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X에 올린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산업 기반을 재건하며 외국 공급망 의존에서 벗어나는 핵심광물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에서 연간 54만톤의 필수 자재를 생산하는 최첨단 핵심 광물 제련소 및 가공 시설을 테네시에 건설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고려아연과 함께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해당 광물은 방어 시스템,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팅, 자동차, 데이터센터, 첨단 제조업 등 미래에 가장 중요한 기술들을 작동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려아연은 테네시 제련소를 한국의 온산제련소와 같은 복합 비철금속 제련소로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고려아연은 미국 내 60여곳을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제련에 필요한 용수·전력 등의 공급이 수월하고 물류 접근성이 양호한 테네시주에 제련소를 짓기로 했습니다. 고려아연은 테네시주에 있는 기존 니어스타(Nyrstar) 제련소 부지를 인수한 뒤 이를 활용해 기반 시설을 재구축하고 첨단 공정 기술을 적용해 제련소를 건설. 2029년부터 상업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 곳에서 아연, 연, 구리 등 주요 비철금속과 금, 은 등 귀금속 외에도 안티모니, 게르마늄,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카드뮴, 팔라듐, 갈륨 등 미 지질조사국이 발표한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해 총 13종의 금속과 반도체용 황산도 함께 생산할 계획입니다. 고려아연은 "미국 내 유일한 아연 제련소가 50년 가까이 운영돼 아연 공정을 이해하는 전문 인력 수백여 명의 고용 승계가 가능하고 전력 공급가격이 저렴해 전력비 절감 효과가 크고 연방정부와 주정부 차원의 각종 지원방안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며 "이미 니어스타 제련소 인수에 대한 합의에 이른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이번 계획에 대해 "미국 내 통합 제련소 건설을 계기로 항공우주,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한미 경제안보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MBK는 이에 대해 "고려아연이 10조원 규모의 자금과 리스크를 전적으로 부담하면서, 알짜배기 지분 10%를 미국 투자자들에게 헌납하는 것은 기형적인 구조라며 "이사회의 배임 우려는 물론 개정 상법상 이사의 총주주 충실 의무에 반할 소지가 크다"고 반발했습니다. 영풍·MBK는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하고 회사에 현저한 손해를 발생시키는 위법 행위"라며 "법적 조치를 통해 이번 결정을 반드시 시정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이번 고려아연의 투자에 대해 "미국 정부가 핵심광물 공급망의 ‘탈중국’ 기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방위·반도체·AI 등 전략산업에 필요한 소재를 미국 내에서 대량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눔을 올해로 30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17일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SK는 사회적 기업 세 곳이 만든 김치 2만4000포기를 구매, 이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먹거협)를 통해 전국 539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 2051세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먹거협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본부 등이 함께 만든 먹거리 나눔단체입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권태 옥과맛있는김치 대표, 윤종선 먹거협 공동대표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 이훈삼 먹거협 공동대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본부 총무), 동표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본부장,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박재한 행복나래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직접 만든 '주왕산김치', '옥과맛있는김치', '담채원' 등 사회적 기업은 이날 행사에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SK행복나눔김장'은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SK는 1996년부터 그룹 구성원들이 모여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해 왔습니다. 2015년부터는 구성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 대신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김치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들이 인지도 제고·매출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국내산 재료 사용 및 지역 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2022년부터는 SK스토아가 홈쇼핑 특별방송을 통해 김장나눔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들의 김치 홍보와 판매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30년간 이어온 행복나눔김장은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라며 "SK는 사회적 기업들과 동반 시너지를 내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