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다음 달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kakao)25)'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프 카카오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행사입니다. 카카오는 이번 컨퍼런스의 슬로건을 '가능성, 일상이 되다'로 정하고 AI 대중화를 목표로 추진해 온 성과와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컨퍼런스 첫날인 23일, 정신아 대표가 카카오톡 개편과 신규 AI 서비스, 오픈AI 공동 프로덕트를 발표하며 가능성을 일상으로 만드는 카카오의 비전을 제시합니다. 이어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구체적인 카카오톡 개편 방향성과 서비스 형상을 선보이고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카나나 모델의 고도화 과정 및 성과를 발표합니다. 둘째 날에는 카카오의 AI 기술력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세션들이 마련됩니다. 김병학 성과리더가 1일차에 이어 카나나 모델 활용 사례와 함께 에이전틱 AI 모델 개발 전략을 공유하며 이상호 AI Safety&Quality 성과리더가 카카오 AI 윤리 및 안전을 위한 노력과 계획을 발표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23일 자체 개발 언어모델 '카나나' 라인업 가운데 8B와 2.1B 크기의 모델을 오픈소스로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아파치 2.0(Apache 2.0) 라이선스를 적용해 자유로운 수정과 상업적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지난 2월 말 공개한 버전에서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Kanana-1.5-8b-base ▲Kanana-1.5-8b-instruct ▲Kanana-1.5-2.1b-base ▲Kanana-1.5-2.1b-instruct의 총 4종입니다. 기존 모델에서 업그레이드를 거친 Kanana 1.5는 Agentic AI 구현을 위한 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습니다. 글로벌 모델 대비 뛰어난 한국어 성능을 유지하며 코딩과 수학 문제 해결, 함수 호출 능력에서 이전 대비 평균 1.5배의 성능 향상을 기록해 오픈소스SOTA(State-of-the-Art) 모델 수준의 유의미한 성능을 달성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밖에 긴 문맥에 대한 이해와, 간결한 답변을 통해 향상된 사용성을 제공합니다. 기존보다 더 긴 텍스트 입력에 대해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며 정확도와 응답 길이를 최적화한 답변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핵심 사업별 역량 결집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카카오톡 기반의 각종 사업 영역을 통합한 CPO(최고제품책임자) 조직을 신설하고 기술 및 서비스 영역으로 나뉘어 있던 AI 조직을 단일화한 것이 주 내용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연계된 기술, 광고, 커머스, 디자인 등 핵심 사업 역량을 CPO 조직으로 통합했습니다. 카카오톡과 여러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사용자 중심의 혁신에 속도를 더하려는 것으로 이 같은 조직 개편을 기반으로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성장을 본격 추진한다는 것이 카카오의 계획입니다. 신설된 CPO 조직은 토스뱅크 대표를 역임한 홍민택 CPO가 맡습니다. 토스뱅크 초대 대표로서 신규 시장 개척과 비즈니스 구조 혁신을 통해 흑자 전환, 1000만 고객 달성 등의 성과를 낸 서비스 전문가입니다. 홍 CPO는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카카오톡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AI 관련 조직도 개편했습니다. AI 서비스와 개발을 각각 담당해 온 '카나나엑스'와 '카나나알파'를 단일 조직인 '카나나'로 통합하고 영역 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브레인은 김병학 카카오 AI TF장을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병학 대표이사의 선임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이로써 카카오브레인은 기존 김일두 대표이사와 신임 김병학 대표이사 2인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됩니다. 김병학 신임 대표이사는 AI 검색 연구 분야에 20여년 몸담아 왔습니다. 카카오 AI 부문장을 맡은바 있으며 2019년 12월부터 2021년 5월까지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 부사장으로 AI 연구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4월부터 카카오에서 전사 공통 AI 이슈 발굴 및 대응을 위해 새롭게 출범한 AI TF를 이끌었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초거대 AI 모델 구축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버티컬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의 AI 역량을 카카오브레인으로 결집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이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선행연구 및 초거대 AI 모델 구축사업을 이끌어 나가면서 멀티모달 언어모델 영역에서 적정 기술을 활용한 버티컬 서비스 발굴 및 기존 AI 모델 파인튜닝 사업을 추가하며 성공적인 사업 모델 구축을 하겠다는 계획입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