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설립한 공익법인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발달장애인 자립을 돕는 '굿윌스토어 밀알청주상당점'을 개점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개인의 기부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근로사업장이자 기부물품 판매매장입니다. 우리금융은 10년간 300억원을 지원해 굿윌스토어 100개 점포를 열어 장애인 1500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목표입니다. 굿윌스토어 밀알청주상당점은 우리금융과 밀알복지재단이 협력한 12번째 매장입니다. 우리금융은 지방 거주 발달장애인의 고용확대를 위해 지난해 광주를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에 매장을 열었습니다. 올해는 울산에 이어 대구, 안산, 청주 등 거점도시에 신규매장을 선보이며 굿윌스토어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일할 수 있는 기회는 기본적인 권리이자 사회참여의 출발점"이라며 "우리금융은 전국 각지에 굿윌스토어를 꾸준히 확대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 동양생명(대표이사 성대규)은 1일 사회초년생부터 유병자·고령자까지 연령과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소비자 선택권을 한층 강화하고 갱신형으로 보험료 납입부담을 완화한 종합건강보험 2종을 출시했습니다. 먼저 일반심사형인 (무)우리WON하는보장보험(갱신형)은 초기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사회초년생인 2030세대에 적합하다고 동양생명은 설명합니다. (무)우리WON하는간편한보장보험(갱신형)은 3N5(325,355,365) 간편심사형으로 중증부터 경증유병자는 물론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비갱신형 대비 보험료 부담을 낮춘 것이 장점입니다. 두 상품 모두 합리적인 보험료에 더해 폭넓은 보장을 제공합니다. 암과 2대질환(뇌·심장) 진단을 비롯해 치료·수술·입원·통원 전과정에 걸쳐 관련 담보 71종과 질병·재해 담보 27종, 기타 4종 등 총 102종의 세분화된 특약으로 고객에 꼭 맞는 맞춤형 보장을 제공합니다. 가입 가능한 나이는 20년만기 25세부터 80세까지, 30년만기 25세부터 70세까지입니다. 사회초년생부터 고연령층까지 가입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연령대별 보장니즈를 충족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동양생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그룹 유니버설뱅킹 서비스가 출시 6개월만에 100만 회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유니버설뱅킹서비스는 우리금융 모바일앱 '우리WON뱅킹'에 탑재돼 은행·증권·카드·캐피탈·저축은행 등 그룹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별도 앱 설치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유니버설뱅킹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우리은행 알뜰폰브랜드 '우리WON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6월에는 우리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우리WON MTS'를 출시해 AI기반 종목추천 가능한 국내주식 거래서비스를 본격 제공했습니다. 오는 12월에는 해외주식 거래까지 추가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합니다. 내년에는 우리금융에 새로 합류한 동양생명·ABL생명 핵심서비스도 탑재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그룹 금융계열사 모든 모바일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는 진정한 유니버설뱅킹 체계를 완성하게 된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단일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금융생활 전반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게 목표"라며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함께 보훈문화를 확산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전날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유공자 지원 및 보훈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금융은 1899년 민족상인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민족자본은행이라는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은 독립유공자 생계비 지원, '모두의 보훈드림' 공동홍보, 광복 80주년 기념 특판상품 출시 등 3대 공익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우리금융은 독립유공자와 가족에 1인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건강(병원비), 생활(의류·외식), 여가(여행·공연)를 위한 복지·생계비를 지원합니다. 우리금융은 국가보훈부가 운영하는 국민기부 온라인플랫폼 '모두의 보훈드림' 홍보에도 적극 나섭니다. 모두의보훈드림은 국가유공자 대상으로 국민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우리금융은 본점 외벽 전광판, 전국 우리은행 고객용TV,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모두의보훈드림 플랫폼을 알립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 ABL생명(대표이사 곽희필)은 중장년층에서 발병률 높은 고혈압·당뇨병·대상포진·통풍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특약 10종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신규 특약은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각각 1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고혈압 보장특약은 고혈압으로 진단확정되고 180일 이상 고혈압 약물치료를 받은 경우 최초 1회 한해 보장합니다. (무)고혈압(원발성)약물치료보장특약(해약환급금 미지급형), (무)고혈압(원발성)약물치료보장특약(갱신형) 등 2종으로 출시됐습니다. 당뇨병 보장특약은 당화혈색소 수치 6.5% 이상, 7.5% 이상, 9.0% 이상 진단시 최초 1회 한해 진단자금을 각각 단계별로 지급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혈액내에서 산소를 운반해 주는 적혈구내 혈색소가 어느 정도로 당화됐는지 보는 검사입니다. 대표적인 시니어 질환인 대상포진 및 통풍 진단시에도 각각 최초 1회 한해 진단금이 지급됩니다. 이들 특약은 기존 건강보험 ▲(무)ABL건강N더보장종합보험(갱신형) ▲(무)ABL건강N더보장종합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 ▲(무)ABL THE톡톡튀는여성건강보험 등 3종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로 편입된 ABL생명은 1일 여의도 ABL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곽희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습니다. ABL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곽희필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경험을 거쳐 보험업 본질에 충실한 경영전문가로 ABL생명의 건전한 경영과 지속적인 성장, 수익성 제고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험업 전문성과 다양한 업무경험, 노하우, 리더십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보험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곽희필 대표는 1966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쌍용양회에 입사했습니다. 2001년 ING생명보험(2018년 오렌지라이프로 사명변경) 도곡지점 FC로 자리를 옮기면서 보험영업 경력을 쌓았습니다. 우수한 영업실적을 인정받아 지점장, 영업추진부문장을 거쳐 FC채널본부, 영업채널본부 부사장에 올랐습니다. 2021년 오렌지라이프가 신한생명과 통합해 신한라이프가 출범하면서 FC1사업그룹 부사장을 맡았고 이후 최근까지 신한라이프 자회사 신한금융플러스 대표이사를 지냈습니다. 곽희필 ABL생명 대표는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대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성대규 동양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1일 "오랜기간 보험산업에 몸담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가능성장을 이끌어온 경험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객·임직원·주주 모두가 신뢰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동양생명 이사회에서 정식선임된 성대규 대표는 별도 취임식없이 임직원에 전한 취임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자회사로 편입되는 동양생명 대표 후보로 성대규 당시 우리금융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을 추천한 바 있습니다. 성대규 대표는 1967년생으로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3회)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일하다 2016년 보험개발원장(11대)을 지냈습니다. 이후 2019년 신한생명 대표이사로 취임해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주도하며 2021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성공적인 합병을 이끌어내면서 통합 신한라이프 초대대표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우리금융에 합류해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을 맡아 동양·ABL생명 인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성대규 대표는 우리금융 편입 이후 동양생명이 건전하고 지속가능성장할 수 있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6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종휘)이 올해 다문화장학생 1000명을 선발해 총 18억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금융 자회사들이 공동출연해 2012년 금융권 최초로 다문화가족을 위해 설립한 공익재단입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업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한 '다문화장학사업'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7700명의 장학생에게 99억원의 장학금이 전해졌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선발인원을 200명 늘렸습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2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장학금 전달식 '우리누리 웰컴데이' 행사를 열고 올해 선발된 다문화장학생과 가족, 역대 장학생들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배 장학생이 후배에게 장학증서를 전했습니다. 우리누리 웰컴데이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청주 등지로 확대 개최될 예정입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매년 장학생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장학생과 가족을 초청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금융은 사회통합의 가치 구현을 위해 다문화학생들이 사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포용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설립한 공익법인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필리핀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국제적 연대의 정신을 기리고자 후손 30명에게 장학금을 전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달 11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현지 '필리핀 한국전 참전기념관'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장학생을 비롯해 이상화 주필리핀 대사, 필리핀 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우리웰스뱅크 최성현 법인장이 우리금융을 대표해 장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고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필리핀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6·25전쟁에 파병한 소중한 우방국"이라며 "참전용사 후손들이 선대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세상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2년부터 순직·공상 군·경·소방 공무원과 그 가족에 생계비, 의료비, 자녀 학업장려금을 지원하는 '우리 히어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6월 한달동안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2025 우리 히어로 기억캠페인'도 진행 중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