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0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에 한파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내 취약 아동·청소년 920가구에 겨울의류·난방텐트 등 물품을 전하고 장애인 100가구에는 난방비를 지원합니다. 특히 이번 난방물품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했습니다. 우리금융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취약가구 폭염·한파 대비 지원사업을 통해 1만6000가구에 건강한 계절나기를 지원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시 거주 에너지 취약 아동·청소년 1000명에게 1억원 상당의 여름나기 물품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굿윌스토어(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구축지원), 우리루키(저소득 아동·청소년 시청각 수술 지원), 우리원더패밀리(미성년 미혼 한부모 생계비 지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성북구 정릉3동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임직원,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WOORI' 47명이 참여했습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이를 시작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2024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업을 개시합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연탄사용 580가구를 대상으로 총 11만6000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가 공동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22년부터 매년 연탄 나누기 자원봉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와 땀흘려 봉사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뿌듯하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함을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올해 3개 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깜짝 성과를 냈습니다. 지난 8월 우리투자증권 출범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로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충하고 수익구조를 다변화한 게 주효했다고 우리금융은 스스로 평가합니다. 우리금융의 3분기 순이익(지배기업지분 순이익 기준)은 9036억원으로 작년 동기(8993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9.1% 늘어난 2조6591억원입니다. 올 들어 3개 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2조5063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입니다. 이로써 연간 순이익 3조원 돌파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7조9927억원으로 1년전(7조4998억원)보다 6.6% 늘었습니다. 이자이익(6조6146억원)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은행 순이자마진(NIM) 하방압력에도 기업대출 중심의 견조한 자산성장을 토대로 1년전(6조5999억원)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비이자이익은 8998억원에서 1조3781억원으로 무려 53.2% 급증하며 이익성장세를 강하게 견인했습니다. 그간 추진해온 수익구조 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취약계층 신혼부부 결혼식에 우리금융 본사 사옥 웨딩홀을 무료 대관해주는 '우리WON웨딩홀' 1호부부가 나왔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전날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첫번째 부부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조병규 은행장은 "저출생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더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중심으로 대상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WON웨딩홀 프로그램은 저출생 위기극복과 상생금융 문화를 확산하고자 우리금융이 제공하는 무료 예식 패키지 서비스입니다.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 본사 4층 웨딩홀을 무료 제공하고 노동조합과 임직원이 조성한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을 활용해 부부당 300만원의 예식비를 지원합니다. 우리WON웨딩홀 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전임 손태승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으로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말그대로 십자포화를 맞았습니다. 정무위원들은 우리금융의 파벌문화와 지주 회장의 막강한 권한 등을 금융사고 원인으로 지목하며 거세게 몰아붙였고 임종룡 회장은 수차례 대국민 사과와 함께 내부통제 강화, 기업문화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임 회장은 1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4대 금융그룹 회장 중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건 임 회장이 처음입니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의 신뢰를 떨어뜨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조직안정, 내부통제 강화, 기업문화 혁신 등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 등 부당대출이 전방위적으로 발생한 건 손태승 전 회장의 황제경영이 막강했다는 의미 아닌가"라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 지적에 "그런 측면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은행이 합쳐진 통합은행 성격에 오랫동안 민영화되지 않아 분파적이고 일부 계파적인 문화가 잔존하는 건 사실"이라며 "이런 음지문화를 없애기 위해 취임후 기업문화혁신전담조직을 설치해 교육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일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아동과 청소년 400명에게 20억원 규모의 수술·재활 치료비를 지원하는 '우리 루키(Look&Hear) 프로젝트' 시즌2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9월 28~29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우리모모콘)' 무대에 올라 우리은행 모델 배우 김희애와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작년 제1회 우리모모콘에서 우리금융은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아동과 청소년 200명에게 개안수술과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재활치료비 1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올해는 관객참여로 모은 금액에 우리금융이 더해 사업을 400명·20억원으로 2배 확대하고 국민건강보험 미적용 대상 사시수술과 인공와우기 교체로 범위를 넓혔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청각장애 유소년 클라리넷 연주단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작년 모모콘에서 내년에는 우리루키프로젝트를 통해 시력과 청력을 되찾은 아이들을 초대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 기쁘다"며 "우리모모콘이 사회공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상생 가치를 체험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서민·저신용자 금융지원을 위해 '우수대부업체'에 1500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우수대부업자는 저신용자(신용평점 하위 10%) 대출비중이 70% 이상이거나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액 잔액이 100억원 이상일 때 선정됩니다.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 대상으로 은행차입을 허용해 서민금융 공급을 지원하고자 2021년 7월 도입됐습니다. 올해 3월말 기준 19개사가 우수대부업자로 선정돼 있고 금융당국은 매반기별로 선정·유지요건 충족여부를 심사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그룹사 중 대출업무를 하고 있는 ▲우리은행(420억원) ▲우리금융캐피탈(1000억원) ▲우리저축은행(80억원)이 총 1500억원을 모아 금융위 선정 19개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를 중심으로 저금리 자금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4월 한국대부금융협회와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 자금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말까지 963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우리은행이 420억원을 투입하면 총 1383억원을 지원하는 셈입니다. 우리은행은 금융당국과 은행 자체 선정 우수대부업체에 최대 1.5% 우대금리를 적용해 서민 신용공급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미국 굿윌스토어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이사가 우리금융 본사에 있는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이사는 전날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을 찾아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특화된 한국 사업모델과 양 재단 강점을 활용한 협력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글로벌 네트워크에 공유함으로써 각 국가와 지역에 맞는 창의적인 사업추진에 자극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이사는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서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을 만나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굿윌스토어는 1902년 미 보스턴에서 시작된 취약계층 일자리제공형 사회적기업입니다. 취약계층을 고용해 기증물품을 수선하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사업모델로 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캐나다에 165개 지부와 3300개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이사는 2019년 굿윌 인더스트리 인터내셔녈 CEO로 취임했습니다. 그는 2008년 미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을 지낸 유력인사이기도 합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122년 역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4일 "우리금융은 220만 이주배경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주배경가족(다문화·외국인근로자)의 국내정착 지원을 위한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서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본부장, 배해동 경기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권혁석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대한상의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사회문제 해결활동입니다. 대한상의는 2022년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발족해 사회문제에 대해 기업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금융, SK 등 155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사회적 지원 필요성에 따라 220만 이주배경가족의 국내 정착지원을 주제로 논의해왔습니다. 우리금융은 ESG경영 일환으로 2012년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공익재단으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다문화가족을 지원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2일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그룹사 가족·육아친화제도에 연간 1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직원의견 수렴과 노동조합 협의를 거쳐 가족·육아친화제도를 확정하고 15개 모든 그룹사에 동일기준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권 최초로 정립한 이번 기준안을 보면 먼저 난임치료 지원범위와 한도가 확대됩니다. 우리금융은 해마다 110여명의 그룹사 직원이 난임으로 경제·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난임치료 중인 직원에게 연간 5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고 특별휴가 6일을 보장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존엔 미지원 또는 연간 300만원 지원에 난임치료 휴가 3일이었습니다. 출생축하금은 자녀수에 따라 20만~150만원으로 차등지원하던 데서 자녀수 상관없이 1명당 500만원씩 지원합니다. 출생축하금은 매년 450여명 안팎이 지원받고 있습니다. 월 25만원 '미취학자녀 양육수당'도 신설해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가정에 자녀 1명당 3년동안 총 900만원을 지급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그룹사별로 상이한 육아휴직 기간을 최장 2년으로 일괄연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