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루다는 프리미엄 홈케어 디바이스 뉴즈미가 국내 대형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22일 밝혔다. 뉴즈미는 프리미엄 홈뷰티 기기로 집중 초음파 기술이 적용된 얼굴/목 라인 탄력 디바이스다. 피부탄력 개선효과가 입증돼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3월 론칭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인천공항점(제1여객터미널), 무역센터점 및 동대문점, 롯데면세점의 명동 본점과 잠실점 등 총 5곳의 면세점에 입점했다. 이루다는 향후 더 많은 면세점에 뉴즈미를 입점시켜 피부미용기기 B2C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홍콩/마카오, 태국 총판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또한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루다 관계자는 “지속적인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백화점에 이어 면세점 입점을 준비해왔다”며 “현대백화점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을 시작으로 국내 대형 면세점에 추가적인 입점을 추진해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들에게도 뉴즈미의 제품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루다는 알엠알테크놀로지(RMR Technology co.,Ltd)사와 프리미엄 홈케어 미용기기 ‘뉴즈미’에 대한 태국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홍콩/마카오 총판계약에 이어 태국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 것. 총판계약사인 알엠알테크놀로지는 태국 내 미용 의료 기기, 레이저 기기, 산업용 기기 등 서비스 및 건강, 웰빙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뷰티 홈 케어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루다의 첫 프리미엄 홈케어 디바이스 뉴즈미는 피부탄력 개선효과가 입증된 집중초음파 기술 기반의 얼굴/목라인 뷰티 디바이스다. 올해 3월 국내 론칭 이후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루다 관계자는 “홍콩, 마카오와 태국에 이어 조만간 아시아 여러 국가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력사의 유통망 및 영업 역량과 자사의 마케팅 기획력을 활용해 해외 고객의 다양한 홈케어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AI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나섭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의 일환으로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에 150억원 지분투자를 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스캐터랩'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으로 '이루다', '강다온' 등의 관계 지향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해왔습니다. SKT는 스캐터랩에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투자를 진행하고 지분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SKT는 ▲'감성대화형' AI 에이전트 개발 ▲지식과 감성 영역의 LLM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양사는 SKT의 A.(에이닷) 서비스 안에 새로운 AI 에이전트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섭니다. 또한 감성 영역과 지식 영역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초거대 언어모델(LLM)개발 예정에 있습니다. LLM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텍스트에 반응하는 딥러닝 기술입니다. SKT는 AI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AI 테크기업과의 동맹인 'K-AI 얼라이언스'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SKT는 지난 3월 열린 MWC23에서 몰로코, 베스핀글로벌, 사피온, 코난테크놀로지, 스윗, 팬텀 AI 등 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루다는 자사 홈케어 브랜드 뉴즈의 첫 제품인 ‘뉴즈미’ 의 첫 홈쇼핑 론칭 방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GS 홈쇼핑에서 단독 론칭 방송을 진행한 뉴즈미는 방송을 통해 집중초음파 기술을 비롯해 제품의 특장점 및 임상 효과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파격적인 가격 및 혜택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뉴즈 관계자는 “이루다의 새로운 프리미엄 홈케어 브랜드 뉴즈(nuuz)가 론칭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관심이 기대 이상이며, 덕분에 홈쇼핑 첫 론칭 방송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브랜드의 활성화를 위해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과 고객 감동을 실현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루다는 지난해 ‘뉴즈’의 브랜드 모델로 배우 한지민을 선정하고 올해 2월말 론칭과 동시에 피부 탄력개선용 디바이스 '뉴즈미(nuuz me)'를 출시한 바 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6일 이루다에 대해 장비·소모품의 동반 호조를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루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27.3% 증가한 120억원, 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장비와 소모품의 매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41% 증가한 80억원, 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용의료기기 부문에서는 VSLS 장비 리팟의 국내 초도 매출 발생에 따른 레이저 장비 매출 호조로 전체 장비 매출액이 성장할 것”이라며 “소모품 매출액은 마이크로니들 탑재 장비의 누적 판매대수 증가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루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0.3%, 75.5% 증가한 665억원,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광고선전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가율 하락으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 연구원은 “높은 소모품 매출 비중, 큐테라와의 거래선 확대에 따른 성장 동력 확보 등이 긍정적으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일 이루다에 대해 B2C로의 사업확장과 높은 해외매출 비중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루다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4%, 283.1% 증가한 115억원, 30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루다가 미국 에스테틱 기업인 큐테라와 지난 7월 공급 계약을 갱신하면서 향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루다는 HomeCare 사업을 추진 중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홈케어, 셀프케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 B2B 중심의 사업에서 B2C 사업으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높은 해외매출 비중이 지속되면서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루다의 해외매출 비중은 지난 2020년 66.8%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누적 82.3%를 기록하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꾸준한 판매 실적을 통해 해외에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누적 판매 대수 증가와 수익성이 높은 소모품의 판매 증가로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미용의료기기 전문 업체 이루다가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미국 큐테라와의 공급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고 신규 장비 론칭을 통해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업체로서의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수원시 미국향 통관데이터 비중이 18% 수준이었고 올해 2분기는 46%를 차지하며 이루다의 미국향 수출 호조가 확인되고 있다”며 “미용의료기기 및 소모품 등 전 제품군에서의 고른 성장이 호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루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7%, 120.8% 증가한 102억원, 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 1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이슈가 해소되며 1분기 대비 2.2%포인트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루다는 하반기 고가 라인에 속하는 VSLS 장비 Reepot 론칭을 준비하고 있고 올해 내로 사업영역을 B2C로 확대할 계획이다. 큐테라와의 공급계약 연장과 더불어 대표 제품인 Secret RF의 유럽 4개국 판권까지 부여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글로벌 미용의료기기 대표기업 이루다가 10억 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루다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루다 관계자는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고 미래 사업 성장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루다는 레이저와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한 피부과, 안과, 치과분야 전문 의료기기의 개발,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고주파 미세침 의료기기 ‘시크릿레이저’ 등의 복합장비 매출이 증가하면서 관련 소모품 매출도 성장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루다는 최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07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김용한 이루다 대표는 “코로나19 엔데믹이 가까워지면서 미용업계 리오프닝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국내외 시장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판매호조로 매출 증가세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서지은 보험설계사·칼럼니스트ㅣ우리나라에는 몇 개의 보험사가 있을까? 2024년 11월을 기준으로 영업 중인 보험회사는 생명보험회사가 22개 손해보험회사가 31개로 총 53개의 보험회사가 있다. 보험회사가 완전히 무너진 사례는 아직 없지만 사실 지급여력 부분에서 건전성을 의심받는 보험사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최근 M 손보사 사태로 인해 가입자의 불안 및 보험사를 향한 불신의 시선이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이를 이용한 일부의 갈아타기 유도 영업이 소비자의 혼란을 초래해 현장에서 일하는 설계사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편하지 않다. 인생에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해 가입한 내 보험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거나 최악의 경우 보험사가 사라진다면 가입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보험사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수 중 RBC 비율이 있다. Risk-Based Capital, 줄여서 RBC라 부르는 이 지수는 보험회사의 다양한 리스크를 고려해 요구되는 자본 계산 방식으로 쉽게 풀면 '지급여력'을 뜻한다. RBC 지수는 보험사의 가용자본을 손실 금액(요구 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 가입자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할 수 있을 만큼의 자본을 쌓아놓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당연히 RBC 비율이 높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좋다. 가령 RBC 비율이 200%라면 보험금 지급을 위한 자본이 감독 당국이 제시한 기준의 2배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반면 100% 미만일 경우에는 그만큼 지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최근 논란이 된 M 손보사의 사태를 되짚어보자면, M 손보사는 2022년 4월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되어 이후 예금보험공사가 경영관리 체제로 여러 차례 매각을 시도해 왔으나 무산되었고,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자본이 마이너스 184억원이 되어 완전 자본 잠식 사태에 빠졌다. 당시 M 손보사의 지급여력비율은 35.9%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는커녕 법정 기준인 10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재무 건전성이 극도로 떨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회사의 시장 매력도가 크게 하락해 인수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매각은 번번이 성공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고용 승계 문제를 두고 M 손보사의 노조와 인수 후보 회사 간 갈등까지 깊어지면서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에서도 해법을 찾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진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매각에 실패한 M 손보사가 청산이나 파산의 길을 걷게 될 경우 '124만 명이 넘는 가입자의 보험 자산은 어떻게 되는가?'이다. 게다가 사태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설계사들이 지금도 보험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와중에, M 손보사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고 나아가 보험업계 전반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어 소비자의 불안은 더 깊어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M 손보사에 오랜 기간 보험을 유지해 온 가입자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가장 기대하고 싶은 가능성은 과거 리젠트 화재보험사의 선례처럼 계약이 타 보험사로 이전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M 손보사의 경우 손해율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높아 계약 이전이 쉽지 않다고 보아야 한다. 다음으로는 끝까지 버티다 보험사가 파산이나 청산의 길을 밟게 되면 당국의 '예금자보호법'에 기대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나의 보험 자산이 아닌 ‘해지환급금’을 보전해 주는 제도라는 점을 기억해야 하며, 무해지나 저해지 보험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이 있어도 현실적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거의 없다. 역시 건전한 보험사를 통해 새로 보장자산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유감스럽게도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내게도 무척 쉽지 않은 일이다. 중도해지의 손해는 가입자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뿐만 아니라, 새로 가입하게 되면 나의 보험 나이와 병력 유무에 따라 이전보다 높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어떤 선택을 하든 가입자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가장 손해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나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최선이나 차선이 아니라 차악을 피하는 것이 정치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보험이 정치도 아닌데, 최선이나 차선이 아닌 최악을 피하라고 조언해야 하는 상황이 참 씁쓸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내 보장자산을 관리하는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 정도는 꼭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서지은 필자 하루의 대부분을 걷고, 말하고, 듣고, 씁니다. 장래희망은 최장기 근속 보험설계사 겸 프로작가입니다. 마흔다섯에 에세이집 <내가 이렇게 평범하게 살줄이야>를 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5억달러(한화 7133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5년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동일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0.72%p를 가산한 연 4.649%로 확정됐습니다. 신한은행은 채권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유럽·미주지역 주요 투자기관을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했습니다. 시장불안감이 여전한 와중에도 우량발행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220여곳의 투자자가 참여했습니다. 이에 총 44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이어지며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가산금리를 0.38%p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신한은행은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와 연계하고 있습니다. 이번 외화채권도 사회적(Social) 채권 형태로 성공발행하며 12회연속 ESG채권으로 발행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탁월한 재무성과와 그동안 쌓아온 해외투자자와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성과와 자본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투자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911억원으로 15.4% 증가했습니다.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880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매출·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습니다. 그 결과 해외궐련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12.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매출도 53.9% 증가한 449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현지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준공했으며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릴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NGP사업은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 매출은 1.9%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사업부문은 개발사업 실적 반영으로 매출은 100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환율 급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신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을 실행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