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대표 박준)은 미국 스머커스가 제조한 ‘지프(Jif) 땅콩버터’ 중 일부 제품을 회수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지프크리미땅콩버터'와 '지프크런치땅콩버터' 두 종류 중 일부로 구입처나 농심 고객상담팀을 통해 반품 처리할 수 있습니다. 반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농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농심의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국 내 식중독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해당 제품 섭취와 연관성이 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입니다. 농심은 지난 2017년부터 스머커스에서 땅콩버터 등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머커스 측은 FD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잠재적인 살모넬라 오염으로 인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지프 땅콩버터 제품을 리콜한다"고 말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티푸스성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으로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의 요청 시 회수 대상 제품이 아닌 경우에도 반품에 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FCA코리아가 ‘지프’ 브랜드를 대상으로 무상보증을 연장합니다. 일정 금액을 내면 기존 3년·6만km였던 보증기간을 5년·10km까지 대폭 늘려주는데요. 신차가 아니더라도 기존 보증이 끝나지 않았다면 소급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FCA코리아는 7일 이 같은 무상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2년 또는 4만km 동안 추가로 보증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프 브랜드가 보증을 연장하는 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유일합니다. 가입 대상은 FCA코리아의 공식 전시장에서 판매된 지프 신차 및 보유차(직수입 차량 불가)입니다. 기존 보유차의 경우 차량 최초 등록일자로부터 36개월 또는 주행거리 6만km를 초과하지 않은 차량입니다. 다만 보증을 연장하기 위해선 추가로 비용을 내야 합니다. 차종 및 신차·보유차 여부에 따라 최소 140만원, 최대 220만원이 더 붙는데요. 이번에 새로 출시된 글래디에이터의 경우 신차는 180만원, 보유차는 200만원입니다. 레니게이드(가솔린 기준)는 신차 140만원, 보유차 188만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제이크 아우만 FCA 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지프가 오프로더의 대명사인 ‘랭글러’의 한정 판매 모델을 내놨습니다. 강력한 힘이 느껴지는 올 뉴 랭글러 루비콘 레콘 에디션은 국내에서 100대만 판매될 예정인데요. 지프 고유의 오프로드 성능과 감성을 극대화한 만큼, 국내 마니아층의 소유욕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FCA코리아가 26일 출시한 ‘올 뉴 랭글러 루비콘 레콘 에디션’은 루비콘 4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ℓ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72마력을 자랑하는데요. 사륜구동 시스템과 전자식 디퍼런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오프로드 주행능력도 갖췄습니다. 특히 레콘 에디션은 한정 판매 모델인만큼 디자인의 차별화가 눈에 띕니다. 전면에서는 무광 블랙 후드 데칼과 유광 블랙 세븐-슬롯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고, 측면에는 무광택 블랙 펜더 벤트 데칼, 레콘 레터링 뱃지, 트레일 레이티드 뱃지가 적용됐습니다. 또한 측면 차체 하단에 자리한 모압 락 레일은 장애물 돌파 시 차체 손상을 방지해주며, 사이드 스텝 기능까지 겸하는데요. 후면에는
FCA 코리아(지프)를 이끄는 파블로 로쏘 사장이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새로운 수장이 됐습니다. 로쏘 회장은 25년 역사의 수입차협회가 처음으로 선임한 외국인 회장인데요. 국내 자동차 시장에 대한 견문이 넓은 로쏘 회장은 현재 업계가 당면한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혔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5일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을 제13대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부회장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사장,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이어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이사와 김광철 FMK 대표이사는 이사직을 맡게 됐는데요. 새로운 이사진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다음 달부터 향후 2년간 직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2013년부터 FCA코리아의 사장직을 맡고 있는 로쏘 회장은 협회 설립 이후 첫 외국인 회장입니다. 1998년 이베코 트럭 엔진 사업부의 엔지니어로 입사한 그는 2004년 피아트그룹 알파 로메오 해외영업 매니저를 거쳐 2011년 피아트-크라이슬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지프 판매에만 집중하기로 한 FCA코리아가 경남 창원에도 지프 전용 전시장을 새롭게 개장했다. 경남에서 수입차 수요가 가장 높은 창원시에 전시장을 확장 이전해 수입 SUV를 찾는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이색 오프로드 시승행사도 개최한다. FCA코리아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지프 전용 전시장을 확장 이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창원 전시장은 총면적 412㎡(약 125평)에 달하는 지프 전용 단독 신축 건물이다. 층고를 5m 이상까지 높여 고객에게 보다 넓은 개방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창원 전시장의 각 차량 앞에는 터치식 스펙 보드가 설치돼 차량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컨설팅 존에서는 1: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안락하게 꾸며진 라운지에서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프의 대표 차량들을 만나볼 수 있는 ‘히어로 카 존’을 비롯해 각 차량의 외장 색상부터 인테리어 사양, 휠 디자인까지 다양한 옵션을 직접 골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피팅 라운지’도 마련됐다. 수입차 전시장이 집중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2025년 노벨물리학상은 거시 규모에서 나타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연구한 공로로 존 클라크 UC버클리 교수, 미셀 드보레 예일대·UC샌타바버라 교수 및 존 마니티스 UC샌타바버라 교수가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거시적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전기회로에서의 에너지 양자화의 발견"의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클라크 교수는 1942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드보레 교수는 1953년 프랑스 파리에서 각각 태어났으며 마티니스 교수는 1958년생입니다. 이번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양자 터널링'이나 '에너지 양자화' 등 양자역학으로만 규명되는 효과가 미시적 차원뿐만 아니라 거시적 차원에서도 구체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을 초전도체로 만들어진 전기회로가 설치된 칩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증명했습니다. 올해 수상자들의 실험은 1984년과 1985년에 이뤄졌습니다. 최근 양자역학은 디지털 기술의 기초로 평가를 받으면서 양자 암호와 양자 컴퓨터 및 양자 센서 등의 차세대 양자 기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물리학의 주요 질문 중 하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의 최대 크기"라며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전기 회로로 실험을 해서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양자화된 에너지 준위', 양쪽 모두를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큰 시스템에서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다음 세대의 양자 기술을 개발하는 데 기회를 제공해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똑같이 나눠서 3분의 1씩 받게 됩니다. 노벨위원회는 전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이날 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생리의학상은 말초 면역 관용 관련 발견으로 인체 면역 관련 연구에 기여한 생물학자 미국의 메리 브렁코 시애틀 시스템생물학 연구소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 프레드 램즈델 소노마바이오테라퓨틱스 과학고문, 일본의 사카구치 시몬 오사카대 석좌교수 3인이 수상했습니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오는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올해 추석 연휴는 하루 휴가만 쓰면 열흘을 쉴 수 있는 그아먈로 '황금 연휴'다. 주말만 기다리며 평일을 버텨낸 직장인에게 이번 연휴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절호의 찬스. 아침 저녁 제법 쌀쌀해지며 가을 문턱에 들어서는 요즘, 산과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하염없이 '물멍', '산멍' 때려보는 건 어떨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경기도 포천시에는 높은 산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스타벅스 광릉수목원점'이 있습니다. 매장 입구부터 갈대로 꾸며진 작은 정원이 가을 나들이객을 맞아줍니다. 1층에 마련된 야외 좌석에 자리를 잡으면 붉게 물든 단풍을 더욱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을에는 갈대와 푸른 풀, 조약돌로 꾸민 작은 정원과 짧은 산책로가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전체적으로 모던한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주변의 풍경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스타벅스 용인고기동유원지점'은 지하 1층~지상 2층, 총 3개층으로 이뤄진 대규모 독채 매장입니다. 외관이 숲속 산장을 연상시킵니다. 기존 부지에 있던 커다란 나무들과 매장 건물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한 게 특징. 수목이 어우러진 야외 테라스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소나무 숲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디야커피 관악산 으뜸점’은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관악산을 오르기 전, 하산 후 가볍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장소. 매장은 총 2층 건물로 계단 중간에도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2층 내부는 넓은 통창 구조로 돼 있어 창가 좌석에서 초록빛으로 물든 관악산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야외 테라스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실내 공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산 공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테라스에서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즐기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는 사치도 누려볼 수 있습니다. 부산에 가면 들러야 할 곳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이디야커피 부산송도해상케이블카점'은 부산의 랜드마크 송도해상케이블카를 찾는 사람들에게 탁트인 바다 풍경으로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탁 트인 송도 앞바다와 남항대교를 내려다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바닷가 쪽으로 테라스가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35평 규모로 넓은 좌석이 마련돼 편안하게 머무르며 여유롭게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매장입니다. 부산 바다가 한 눈에 펼쳐지는 '할리스 부산광안리점'은 부산의 대표 야경 포인트 광안대교를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 매장입니다. 널찍한 통창을 통해 낮에는 햇살에 반짝이는 광안리 바다를, 밤에는 어두운 바다를 환하게 비추는 광안대교를 볼 수 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며 뷰 맛집으로 뜨는 중입니다. 2층 규모 대형 매장이라 어느 자리에서나 광안대교와 바다를 한 번에 전망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커플석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소파석,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대형 테이블석 등 다양한 좌석을 갖춰 가족, 친구, 연인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방문하기에 좋은 매장입니다. '투썸플레이스 울산정자점'은 울산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인 정자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체적인 형태의 3층 건물. 탁 트인 동해안의 풍광을 층별로, 위치별로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2층 외부 테라스에는 바다와 이어진 듯한 작은 장식용 풀, 잔디 위 파라솔과 테이블, 빈백쇼파 등이 설치돼 있어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풍깁니다. 3층 루프탑에서는 해변과 함께 울산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포천의 명소인 고모리 저수지인 인접한 '투썸플레이스 포천고모호수점'은 호수뷰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대형 카페입니다. 건축설계 전문가가 설계한 건축 외관과 아늑한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는 재방문 욕구를 자극하는 또 하나의 요소입니다. 프렌차이즈 카페 관계자는 "황금 연휴인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도시나 교외에서 편하게 쉬면서도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을 소개한다"며 "바다와 산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매장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대 열흘까지 쉴 수 있는 추석 연휴를 맞아 백화점과 대형마트, 아울렛이 탄력 운영에 돌입합니다. 황금연휴 기간 쇼핑을 즐기려는 인구가 평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형마트는 의무휴업일 규정으로 휴무 일정이 점포마다 달라 방문 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국 133개 점포 가운데 90곳이 추석 당일인 6일 정상 영업합니다. 서울 양재·청계천점과 경기 과천·산본·평촌·의정부점 등 43곳은 휴점합니다. 김포한강점, 오산점 등 일부 점포는 대체공휴일인 8일 문을 닫습니다. 롯데마트는 전체 112개 점포 중 6일 추석 당일에 청량리, 서초점을 포함한 30여 점포가 쉽니다. 나머지 점포는 기존 오전 10시~오후 11시 영업에서 오전 11시~오후 10시로 단축 영업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전국 123개 점포 가운데 서울 동대문, 일산 킨텍스, 화성동탄 등 19곳이 추석 당일 휴점하며 김포·오산·청주 등 14개 점포는 8일에만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백화점 3사는 추석 당일에 문을 닫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센텀시티점, 대구·대전 신세계, 마산·김해·광주·의정부·천안아산점, 사우스시티 등 11개 점포가 5일과 추석 당일인 6일에 영업하지 않습니다. 본점은 6일과 7일 이틀간 문을 닫으며 하남점은 6일 하루만 휴점합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전국 29개점은 연휴 기간 중 명절 전날인 5일과 당일인 6일 모두 쉽니다. 분당점과 센텀시티점은 6일과 7일에 문을 닫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연휴 기간 점포별로 이틀간 휴점을 시행합니다. 무역센터·천호·목동·중동·킨텍스·판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울산·충청점 등 10개 점포는 5일과 6일 문을 닫습니다. 압구정본점, 신촌점, 미아점, 울산 동구점 등 4개 점포는 6일과 7일 휴점합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21개 전 점포와 롯데몰 산본점은 추석 당일(6일) 문을 닫습니다. 잠실 롯데월드몰, 타임빌라스 수원몰, 수지점, 김포공항점, 은평점 등 롯데몰 5개 점포는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영업하되 명절 당일에는 개점을 두 시간 늦춰 기존(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보다 단축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대아울렛과 커넥트 현대는 추석 당일 하루만 휴점합니다. 신세계 스타필드는 같은 날 정오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은 휴점 없이 운영하지만 6일 하루 영업시간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일부 매장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의무휴무일이 변경되므로 추석 연휴간 방문을 계획한 고객들은 포털사이트나 매장 안내문을 통해 휴무일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갑니다. 최근 연이은 해킹 사고로 보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3사는 신뢰 회복을 위해 트래픽과 보안 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SK텔레콤[017670]은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응 인력도 강화해 연휴 기간동안 총 1만2000여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SKT는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9% 증가해 연휴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국제 로밍 트래픽도 추석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T는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또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 점검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자주 이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방침입니다. KT[030200]는 추석연휴 기간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하고 4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또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665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KT는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스팸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차단할 방침입니다. 또한,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로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합니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