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학장 김종수)은 지난 6월 30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한국해운협회와 대한민국 해군과 공동으로 ‘국가 안보·경제를 위한 미래해기발전 세미나 2025’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해기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국가 전략적 관점에서 해기인력의 육성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와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가 참석해 진행됐습니다. 개회식은 전해동 해사대학 부학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김종수 해사대학 학장의 개회사와 이승우 해무위원장(한국해운협회) 이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김인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총 3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발표에서 김진권·이창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SHIPS for America Act 분석을 통한 미래해기 발전방안’을 주제로 미중 간 해운 조선 산업의 패권 경쟁과 미국의 해기인력 확보 전략을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이 해기인력을 공공필수인력으로 지정해 학자금 지원과 경력 설계 복지 혜택 등을 결합한 국가적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음을 주요 시사점으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해군사관학교와 협력해 국방기술연구센터(PNU-Defense Tech)를 출범하고, 방위산업 분야 교육과 연구에 대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교내 기계관에서 해군사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방기술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과 김경률 해군사관학교장을 비롯해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 서희선 국방과학연구소 제5기술연구원장 등 방산 관련 주요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부산대와 해군사관학교는 협약을 통해 방위산업 분야 교육 질 향상을 위한 교류, 산학연 협력 강화, 인력 양성 및 학술 성과 창출 등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싱크탱크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해 국방 분야 연구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출범한 국방기술연구센터는 ‘동남권 국방기술 선도연구센터’를 비전으로 삼고, 지속 가능한 국방 R&D 체계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됩니다. 센터는 한화오션, 대한항공, LIG넥스원,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협력해 지자체-산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에이치엔티(176440)는 자회사 엠디이(MDE)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군사관학교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 운행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엠디이의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출근과 퇴근, 주간루트로 나눠져 운행됐습니다. 출·퇴근은 정문에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까지, 주간에는 해군사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안중근 동상 공원을 지나 정문, 학술정보관을 지나는 경로로 주행이 이뤄졌습니다. 지난해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해군사관학교 생도와 교직원, 장병들을 대상으로 약 10km 구간을 운행한 엠디이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뛰어난 자율주행 기술력을 과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자율주행 셔틀버스에 탑승한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은 “TV나 인터넷으로만 보던 자율주행 기술력을 몸소 체험해보니 신기했다”며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안정적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해군사관학교와 ‘자율주행 무인차량 기술’ 협약체결 이후 자율주행 기술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실증 주행으로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고 다른 분야에서도 자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이 4일 대표이사급을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룹은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 추진력을 강화하고, 안전 경영과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허진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을 역임하며 파리바게뜨 해외사업을 총괄했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아 그룹 쇄신체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과 글로벌 브랜드 도입,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안전·상생 중심의 경영을 주도해왔습니다. 파리크라상 대표였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해 SPC삼립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김범수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합니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습니다. 그룹은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가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현안과 안전 분야에서 실행력을 높이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부회장 승진 ▲ ㈜파리크라상 허진수 ◇ 사장 승진 ▲ 비알코리아㈜ 도세호 ▲ 비알코리아㈜ 허희수 ◇ 수석부사장 승진 ▲ ㈜파리크라상 경재형 ◇ 대표이사 위촉 ■ ㈜SPC삼립 (각자 대표이사) ▲ 경재형 수석부사장 ■ ㈜파리크라상 ▲ 도세호 사장 (겸직) ■ ㈜샤니 ▲ 지상호 상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이 중국의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섭니다. LG화학은 지난 달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이 높고 충전속도가도 빨라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45%의 고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ESS 및 보급형 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우 치쥔 시노펙 회장은 "시노펙의 기업 비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 에너지 및 프리미엄 화학 기업이 되는 것이다"며 "이번 소듐이온전지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은 올해 말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이마트에서 한정 판매됩니다.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와이시(Swicy·단맛+매운맛)’ 감성을 담아 외국인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더한 제품입니다. 참기름에 볶은 김치 페이스트 소스와 청경채·김치 플레이크를 적용해 진한 맛과 식감을 강조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에 고소하게 볶은 김치의 매콤달콤한 맛을 더해 외국인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글로벌 대표 라면으로 육성해 K푸드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오는 7~9일 열리는 ‘구미라면축제’ 현장에서도 시식 행사로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